신작 MMORPG 워렌전기 오픈

신작 온라인 게임들이 OBT때 겪는 일상다반사.

길고 긴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거친 신규MMORPG 워렌전기가 드디어 오픈 베타 테스트(OBT)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워렌전기 오픈베타 기념 BIG 이벤트'라는 걸 진행 중입니다.
플레이 하시는 분이라면 참여해봅시다.
:: 오픈 베타 이벤트 페이지 ::

 
 오베 당일부터 많은 수의 유저들이 몰려서 홈페이지를 막는다던가 게임 속 랙이 발생한다던가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달리보면 대작들의 이름들 틈에서 워렌전기가 신작 온라인 게임으로서 인지도가 어느정도 형성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오픈 베타에서는 투사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이로써 워렌전기의 모든 캐릭터를 다 거쳐 봤군요.)
  개인적으로 역시 취향인 기술자가 제일 마음에 들고 궁사와 전사가 그 다음을 차지하는군요. 투사는 저렙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느낌은 좀 어중간한 캐릭터라는 느낌입니다.(징징징)

오픈 베타 시작 당일 찍은 스샷입니다.

  오픈 당일. 서버가 상당히 많이 늘어났지만 오픈 베타 초반이라 안정감은 조금 떨어졌습니다.
물론 이 글을 쓰는 현재는 꽤 나아졌지만 유저들이 많이 몰려서 아직도 조금 불안정한 감이 있습니다.
 제작사의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린 듯 싶네요.

퀘스트 마크가 신기하다.

  아래는 오픈 베타를 하면서 생각난 것들입니다. 특히 지난 두번의 클로즈 베타가 30렙부터 시작해서 헷갈리는 부분도 꽤 있더군요;;

다시 살펴보는 그리고 살펴볼 것들.

- 말은 레벨 10부터 타거나 사용할 수 있고 꼭 V키로 해당 창을 열어 말을 지정해 타야 그 다음부터 Z키로 해당 말을 불러 이동하는게 가능합니다.
- 워렌전기는 전쟁을 메인로 하는 게임으로 여타 게임과는 사냥이나 퀘스트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사냥이나 이동등이 쉽지만 퀘스트의 숫자가 적고 단조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 사냥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냥중 나오는 펫(봉인석)이나 마을에서 구입한 용병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는게 편리합니다.
- 맵(M키)이나 오른쪽 상단 미니맵상에서 위치를 클릭해 이동하는 편리한 자동 이동 시스템이 있습니다.
- 요정/ 용병/ 보스펫은 유저가 사냥시 경험치가 오르며 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레벨업을 합니다.
- 워렌전기 홈페이지는 익스플로러 32비트에서 정상 동작합니다.
- 각팟 : '파티를 맺어 각자 사냥하는 것'을 뜻하더군요.

- 섬멸전이 스테이지 형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클베 때는 단지 하나의 스테이지였으나 오베에서는 1단계 2단계 3단계로 한단계씩 클리어하면서 올라가는 시스템이 되었습니다.(2단계에서 실패하였습니다라는 공지를 보고 뭔가 싶기도했었습니다;)
- 카메라 시야를 넓히거나 근거리 캐릭터를 위해 대쉬 거리에 차등을 두는 등의 패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그래픽적으로도 일부 추가/변경 되었더군요.
- 몬스터들의 공격 우선순위가 클로즈 베타때와는 조금 달라진 느낌이 있습니다.

이번 오픈베타에서는 OTP, 보안 번호(4자리) 키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가끔 봐오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이전에 포스팅한 FC매니저에서도 이런 형태의 2차 보안번호를 사용했었죠.

 개인적으로 이런 보안 패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효용성면에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장담은 못하지만 최소한 기분만큼은 보안이 탄탄해진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오픈 베타부터는 OTP도 추가됨으로써 온라인 게임에서 받는 '보안'스트레스에 대비를 했습니다.

잘못하면 금방 지나갑니다. 조심하세요.

또한가지 이번 오베의 특이점중 하나는 '오토 방지'창 입니다. 이 창은 게임 도중 자동으로 뜹니다.
...답버튼은 0~9까지의 숫자가 무작위 배열되기 때문에 멍하니 있다가는 잘못 누를지도 모르니 신중히...
급하게 생각하다보면 헷갈릴 가능성이 있는 문제도 출제됩니다.
 시간은 60초 제한이며 오른쪽 상단에 치우쳐 있어 채팅에 신경쓰다가는 못 볼 수도 있으니 요주의.

정확한 답을 입력하면 창은 일정시간동안 뜨지 않으며 약간의 게임 머니가 떨어집니다.

이번 오베에서는 일부 클로즈 베타때 해결되었던 문제들이 다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한시적인 문제ㅡ신작 온라인 게임이 자주 겪는...ㅡ로 상용화 되기 전에는 안정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한된 환경에서 했던 클베와는 달리 오베를 통해 또다른 보완할 부분이 나오는 것이겠죠.
 유저들이 전쟁 위주의 신규MMORPG로 인식하고 즐긴다면 신작온라인게임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성향을 배워야 게임이 더 재미있을테니까요.
 새롭게 워렌전기에 참여하려는 분이라면 전쟁에 적극 참여. 길드에 적극참여가 게임의 메인 컨텐츠임을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D

:: www.war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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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임들은 이벤트가 후덜덜 하군요.(다만 필자는 될리가 없다는게 ㅠ_ ㅠ)

맵이 더 보기 편해졌습니다.

* 이번 OBT에서는 '투사'를 키워봤습니다. 아직 원거리에 비해 근거리 캐릭터가 전쟁에서 취약한 부분은 그대로지만 투사는 그야말로 스턴만으로 살아가는 배고픈 헝그리 복서...일 뿐이더군요.
 밸런싱은 상용화하기 전에 꼭 기틀을 잡아 줄 필요가 있습니다.

오토 :  여러 온라인 특히 MMORPG 게임은 의례 오토가 판을 쳤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는 시도는 많았었고 이번 워렌전기에서 나온 오토 방지창도 이미 비슷한 시도가 있었죠.
 워렌전기는 답을 숫자키를 사용해 적는 방식이 아닌 보안 번호처럼 해당 숫자를 누르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앞으로 지켜봐야할 듯.

 무엇보다 전쟁 위주의 컨텐츠로 즐기는 MMORPG 게임이라는 것을 알리는게 중요한 듯 보입니다.
 주요 컨텐츠인 전쟁ㅡ섬멸, 공성, 정규등ㅡ보다 사냥이나 렙업 퀘스트에 대한 질문이 더 많고 부족함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은 워렌전기가 다른 MMOPRG와 같은 보통의 MMORPG와 같은 성향의 게임으로만 보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 채팅창으로 이 게임의 주요 컨텐츠가 전쟁이라는 걸 말씀드리니 '아 그렇구나'라며 이해하는 유저들이 꽤 있었습니다.

** 섬멸전이 스테이지 형식으로 바뀐 이 후 랙 현상이 있었으나 오늘(26일) 서버 점검으로 완화되었군요.

Active X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

말타기전에 V키로 탈 말을 고르는게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