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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워렌전기 마지막 오픈전 테스트 종료

by infantry0 201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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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전기가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오픈 베타 테스트전 마지막 테스트를 종료하였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대로 전략적 정복형 MMORPG게임으로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신작 온라인 게임입니다. 이번 오픈전 마지막 테스트로 클로즈 베타 테스팅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오픈 베타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 OST 페이지 ::
이번 테스트에는 워렌전기 BGM과 신해철씨가 담당한 OST가 공개되었습니다.
더불어 192k MP3로 다운도 받을 수 있더군요. 워렌전기나 게임 음악에 관심 있는 분은 가서 살펴보세요.
전체적으로 이전 베타에서 지적된 문제를 많이 고친 것이 눈에 보이는 마지막 오픈전 테스트 였습니다.
 금번 테스트에서는 앞서했던 파이널 테스트때 처럼 캐릭터 생성시 31렙으로 진행되었으며 길드, 대련, 섬멸전, 정규전, 공성전, 정복전까지 전체적인 부분의 테스트가 행해졌습니다.

 그동안 문제시된 전쟁전에서의 랙(lag)부분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다만 윈도우7등의 경우 클라이언트를 윈도우에서 인식하는 과정에서 랙이 있더군요. 첫 실행시에 엄청난 고생을;;)
 퀘스트도 다시 돌아왔는데 예전과 달라진 부분은 없었습니다. 길드나 공성전,정복전에 치중한 테스트다보니 퀘스트쪽 볼륨은 OBT에나 확인이 가능하려나요.

 필자는 이번 테스트에서 전사로 플레이를 했는데...확실히 본인 취향에는 원거리가 편하더군요.
전규정에서 계속 누워있던 첫날은 지우고 싶은 기억 일 뿐.

아래는 이번 테스트에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몇가지.

크구만

마병기
  아쉽지만 이번 CBT에서도 마병기를 운용해 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마병기의 모습을 마을에서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위풍 당당한 모습이 보기에 좋더군요.(마병기는 OBT때 공개 될 것으로 보입니다.)

3대 구경(불,물,싸움)중 제일인 쌈구경

대련
  대련은 누구와도 가능하더군요. 마을안에서 서로의 동의하에 겨루는 시스템으로 일정 범위안에서 이동과 공격이 자유롭습니다. 대련을 많이 한 사람들은 대련이 중독성이 높다고 말하더군요.
 필자도 몇번 해봤는데...이길 때의 기분은 꽤 좋습니다.
 그러니까...이길 때의 기분은...

쫓고 쫓기는 상황에서 대쉬는 유용하다.

대쉬(이동 스킬)
 필자는 이전 테스트때만 생각하고 이동 스킬을 찍지 않았었지만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정규전을 거치고 보니 대쉬가 필수라고 할만하더군요. 빠르게 적진으로 이동해 스톤을 깨거나 도망치는데 대쉬를 사용하면 대쉬에 스킬 투자를 안한 입장에서 따라가기가 버겁습니다.
  차후 OBT에 참여하시는 분이라면 전쟁을 위해 약간이라도 스킬 투자를 권장합니다.

파티 사냥은 1인 사냥때보다 약간의 경험치를 부가적으로 획득하게 된다.

파티
 최대 10명까지 파티가 가능합니다. 일정 거리안에서 전투를 벌여야 서로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더군요.
동급의 사냥터에서 함께 사냥하거나 던전에서의 사냥에 필수적이랄 수 있습니다.
CP(차징 포인트)의 사용
 CP는 단타 기술에 사용하는 데미지 증폭 스킬을 사용할 때 1씩 소모됩니다. 이 데미지 증폭 기술은 한번 단타 기술 사용시 사라지면 다시 사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만큼 데미지가 잘나옵니다.
 증폭 스킬 -> 단타 공격 사용 -> CP가 1 사용됩니다.

필자는 31렙 전사로 '광폭화'를 마스터(스킬 포인트 20개). 크리티컬 증가(7), 기본 공격은 단타 2단계(17)까지 올렸고, 패시브로 공격 성공률 상승(20)과 방어력(7)을 줬습니다. 이 상태로 동급 레벨과 대련시 1000정도 크리티컬 히트시 2000정도의 데미지가 나오더군요.

 CP는 전투중 마지막에 스킬을 사용해 몹을 잡으면 오릅니다.
사냥하는 동안에는 광폭화를 쓰지 않고 일반 공격 스킬로 잡고 중요한 전투에서 광폭화를 쓰는게 포인트.
:: 전쟁 시스템 페이지 ::

 이전 포스트에서 섬멸전과 정규전은 다뤘었으니 공성전과 정복전에 대해 약간 첨부 합니다.
전쟁 시스템에 대한 설명은 설명이 길어지고 홈페이지에 설명이 잘 나왔기때문에 링크로 대체 합니다.
(귀차니즘일꺼란 상상은 하지 말지말입니다...)

공성전과 정복전

 공성전은 수성측(성을 가진 길드)과 공성측(도전자측 길드)으로 나뉘며 일정 비용을 지불해 공성/수성 장비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장비는 소환해 사용하며 일반 유저를 공격하는 것과 유저가 구입한 장비를 공격하는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에 5천이라는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공성은 1개의 길드대 1개의 길드 또는 1개의 길드대 2개의 연합길드 간의 전투등이 가능한 듯 보입니다. 중앙 대문이 있고 좌우에 포탈이 있어 성내/외부의 출입이 자유롭습니다. 성위에서 점프를 통해 밖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정복전은 공성전에서 승리한 5개의 길드가 치르는 마지막 최종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켜야할 길드스톤과 수성용 장비 일부

둘 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에도 포탈 NPC를 통해 들어오는게 가능합니다. 전투 시간은 60분으로 이후 보상 시간까지 게임/필드에 들어와 있어야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의 섬멸전이나 정규전과는 달리 전쟁터 다운(?)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전재산을 털어서 샀던 하급 방어 장비 둘...

또한 이 맵 안에서는 레벨별ㅡLv 31, Lv 41, Lv51식으로ㅡ로 수성 또는 공성에 필요한 장비를 팔므로 이를 활용한 전투도 상당히 볼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필수적인게 길드의 가입입니다.
 길드는 길드원의 인원과 그들의 전쟁 시스템 참여에 따라 성장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때문인지 4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행해진 CBT에서는 참여가 강제적인 느낌이 있더군요. 길드를 창설한 유저가 하루 참여를 안했다고해서 바로 길드에서 제명한다던가, '가입하세요~' 홍보할 때는 부드럽다가 길드원이 되자 몇시까지 대기하도록 명령하고 보이지 않으면 자릅니다.라는 식의 운영이었죠.

 OBT에서는 그런일이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길드전 위주의 길드 운영은 자칫 삭막한 시간엄수형 길드나 아는 사람끼리만의 친목길드만 추구하게 되는건 아닐지 걱정이 되더군요. OBT에서는 길드장의 명령에 좌우되는 그런 길드가 많지 않기를 바라야겠죠.
  아직 퀘스트 부분이나 전쟁 위주의 게임방식에 대한 약간의 불만의 소리가 있었고, 스킬별로 특색이 적다는 점ㅡ이건 이번 테스트 기간에 추가 상태이상 확률이 조금 올라가는 등의 발전 여지를 보여줌ㅡ과 직업간 밸런스 문제등이 거론 됐습니다.

 특히 유저들 사이에서는 원거리가 극히 우세한것 아니냐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이번에 전사로 플레이 해보면서 느낀거지만 전사의 위치가 애매하긴하더군요. 투사는 스턴이라도 잘뜨던데(...)
 이 부분은 OBT준비기간 동안 제작사에서 충분히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3회에 걸친 CBT를 통해 취합된 유저들의 소리에 귀기울인다면 OBT에선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을 확실히 반영한 신규 MMORPG게임으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다양한 유저들의 소리를 보시려면 홈페이지(http://waren.alt1games.co.kr/)로 가보세요. :)

전사 스킬 시전 스샷

** 후우. 짧은 4일간의 CBT였는데 정작 즐긴건 이틀정도 뿐이었네요. 첫날 신나게 퀘스트를하고 잠에 들었는데...다음날 보니 윈도우가 맛이 가는 상황이 발생해서 윈도우를 갈아엎어야 했습니다.
더구나 이번 테스트에서는 모든 생성캐릭터가 레벨 31부터 시작이었는데 ㅠ_ ㅠ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고 게임을 다시 깔고 이것저것 재설치를 하고 게임에 들어와보니 이미 가입했던 길드에서는 제명되어있더군요(...)
 마지막날 겨우 길드에 가입해 공성전은 치뤘으나 결국 마지막 정복전은 경험하지 못한채 끝이 났습니다.

...4일이 이렇게 짧게 느껴지다니...OTL
 CBT임에도 벌써 전장에 게임톡을 이용한 전략 지시를 하거나 아X리카나 다X팟을 이용해 방송을 하는 분들까지 보이더군요.

  워렌전기는 일반 MMO처럼 퀘스트나 사냥보다 확실히 길드와 전쟁 시스템에 특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로인해 기본적인 RPG로서의 생명인 또다른 세계의 구현이나 NPC와의 상호작용, 캐릭터의 장비 자유도와 성장은 약화된 느낌이 드는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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