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온라인

새로운 온라인 TCG 카르테

by infantry0 2011. 5. 1.
728x90
:: 홈페이지 ::

 카르테(Carte)는 엔크루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해 내놓은 온라인 TCG(온라인 트레이딩 카드 게임)입니다.
 특히나 정통 TCG를 표방ㅡ"정통 TCG의 부활!  카르테!"ㅡ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판타지 마스터즈'나 '믹스 마스터', '유희왕'온라인처럼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한 게임과는 달리 성인층도 공략하기위해 노력한 작품.
추가 : 2013년 4월 3일 종료

TCG(Trading card game)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란 일정한 규칙을 가진 카드 게임으로 게임은 특성이 있는 여러 카드들로 덱(그룹)을 구성해 즐기게 된다. 주로 턴형식으로 진행되며 기본적으로는 카드의 수집과 거래, 좀 더 중점적으로는 게임상에서의 전략에 따른 승패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원작이랄 수 있는 매직 더 게더링(Magic:The Gathering,1993)을 시작으로 북미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서는 일본에서 나온 유희왕(Yu-gi-oh)이나 국내 최초 NTCG(networkTCG)를 표방하는 판타지마스터즈(판마)가 잘 알려져있다. 기타 유명 게임들도 TCG게임으로 변형해 내놓을 정도로 탄탄한 팬층을 가지고 있는 장르기도 하다.
  클로즈 베타 테스트는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로 클베치고는 서버별로 방이 상당히 많습니다. 1:1 게임이다보니 방 수는 많았지만 거의다 듀얼중(게임중)인 경우가 많아서 방찾기가 어렵더군요. 클베 첫날에는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결국 방은 만들어 놓고 기다리는게 정답이었지만...(관전모드가 좀 더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스샷처럼 화면이 1:1 테이블 화면으로 보기 좋게 구성되어 딱딱하지 않습니다.

  첫날 게임은 어려웠습니다.
 룰에 익숙해지기보다 게임 방식을 익히는데 어려움을 느꼈었죠. 물론 그다음이 룰에 익숙해 지는 일이었습니다.
'트레이닝' 동영상이 나오고 나서야 한숨 돌렸지만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점이 확 눈에 띄었던 게임입니다. 룰이나 턴 방식뿐 아니라 그래픽이나 연계등등...
 그래도 기존 TCG유저라면 처음 하는 유저보다는 접근성이 좋은 건 당연합니다.

 TCG처럼 2D 그래픽이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게임에서 그래픽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카르테만큼은 확실히 미려한 카드 그래픽. 성인층을 공략하기 위한 고급화된 일러스트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런류의 카드 게임은 아름다운 또는 멋진 일러스트를 보는 것도 상당한 즐거움으로 각인되니까요.

 카르테는 그런점에서 작은 카드가 아닌 큼지막한 카드와 일러스트가 시원시원하게 다가오는게 보기 좋습니다. 더구나 시점이 테이블에 마주 앉은 2.5차원 시점으로 보기에 안정감이 있고, 카드들의 움직임이나 체인 라인(공격,방어시 화살표)등이 3D로 표현되어 그래픽적인 효과가 고급스럽고 부드럽게 진행됩니다.

게임 순서는 타로카드 선택 -> 가위,바위,보 카드를 통한 선공

카르테 유니온(국가/세력)   

철의 제국 - 에스파이어(Aspire,Red)
암흑 제국 - 카이데론(Kaideron,Black)
자유 연방 - 시에리온(Sierrion,Green)
신성 제국 - 세이크(Saike,White)
마도 연합 - 아르켄(Archan,Blue)

그리고 게임의 시작입니다.

:: 트레이닝 영상 , 유튜브 링크 ::
  기본적인 게임 방식에 대해 주저리 주저리 쓸 생각이었지만 트레이닝 영상이 있으니 쓸데없는 사족을 길게 늘여쓸 이유는 없겠죠. 제작사에서 배포해준 PDF파일보다 저렇게 공개한 화면이 효용가치가 크니...
 그래도 아쉬운 점이라면 컴퓨터와 직접 게임을 해보는 연습모드나 튜토리얼 모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그랬다면 적응이 더 손쉬웠을테니까요.

 게임은 1:1로 이루어지므로 스샷처럼 공,수로 전개 됩니다.
기본적으로 TCG의 축인 카드별 능력, 트랩(함정), 마법등 카드를 얼마나 잘쓰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게 됩니다. 필자처럼 그런쪽으로 머리가 안돌아가면 거의 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되지만 ㅠ_ ㅠ

 매번 카드를 꺼내들때마다 상대가 어떤짓을 벌일지 혹은 어떤 카드가 들어올지 조마조마한 기분이 되곤 했습니다. 스토리ㅡ아직 클로즈 베타 단계라 스토리 연계는 안됐다고 하더군요ㅡ상 다섯 나라가 등장하며, 지금 구성된 덱 역시 5종류입니다. 밸런스는 유저의 트레이딩 게임 경험, 각 덱의 특성치에 따라 달라지므로 언급이 어렵군요. 

 방에 들어가 대전 전에 각 덱으로 변경이 가능해서 그에 따른 대응방법이 다른점도 특징.
아직 클베다보니 차후 업데이트에 따라 조금씩 변하게 될겁니다.

  부스터 카드 구입. 게임 후 교환권이 나오면 그걸로 바꿀 수 있습니다. 차후에 캐쉬 카드도 나오겠지만 판마와는 다른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카르테 공지사항에 올라온 내용에 제작진은 밸런스 조정을 위해 카드 자체를 변화시키거나 과금/캐쉬등을 사용하지 않고 또한 새로운 카드 역시 게임으로 얻을 수 있는 위주로 만든다고 하는 부분이 마음에 드는군요.
 온라인이고 수익을 내야하는 구조니 차후에 어떤면에서 추가가 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제작진이 가진 마인드 방향이 올바르다는 점에서 호감도 업.  

 트레이딩 카드 게임 치고는 고해상도에 깔끔한 그래픽, 미려한 일러스트가 강점인 게임입니다. 거기에 매직 더 게더링처럼 성인층도 충분히 위화감없이 즐길 수 있도록하고 있죠.(정말이지 기존 매니아층만이 즐겨하는 TCG를 벗어나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길 바랍니다. TCG 카드 구경만으로도 재미있긴하지만 룰을 배우기가 좀 힘들다고 할까)

 비록 필자는 패한숫자가 많았지만 게임 시간동안 어떤 카드를 어떻게 올리고 무엇으로 방어하고 하는등의 전략적인 선택에 꽤나 고심했었습니다. 몇번이나 상대방의 생각지도 못한 카드나 역습에 꽤 난감한적도 있고 왜 나한테 저런 카드 안나오나 고뇌(?)에 휩싸이기도 했었습니다.

 이제야 CBT(클베)를 하고 있는 게임에 대해 딱히 정해진 평가를 내리기 어렵지만 기존 TCG 게임에 식상한 분들이라면 카르테를 한번 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다른 어떤 부가적인 것도 없이 오직 유저와 유저간,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가진 카드와 카드끼리의 전투만으로 재미를 주는 카드 게임이니까요.
 오픈과 정식서비스를 기대해봅니다. :)

* 흠. 이벤트에 있는 카드형 USB가 참 탐나더군요.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카드에 USB가 더해진 디자인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근데 운이 없으니 대략 낭패.

 추가적으로 이 글을 카르테 제작진이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ㅡ홈에 건의란이 없다...ㅡ 자유 대전방 외에 승률에 따른 매칭 서비스 혹은 방을 만들때 비슷한 승률르 가진 상대만 조인하게 하는 옵션이 추가되면 좋을 듯하다.

** 판타지마스터즈나 그 후속작인 덕후를 자극하는 일러스트의 소드걸즈와는 달리 정통파인 '매직 더 게더링'에 가깝다. 유희왕이나 믹스마스터 같은 부가적인 스토리텔링(애니나 만화책) 대신 국가간 시나리오등 게임내 요소로 추가되어 융합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데 이부분은 나중 OBT때 확인이 필요 할 듯. CBT임에도 상당한 완성도로 보건데 OBT가 빨리 이루어질 것 같다.

반응형

'온라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작 전쟁 MMORPG 워렌전기  (0) 2011.05.25
배틀필드 온라인 리뷰  (0) 2011.02.22
배필온 워킹데드 모드 플레이 후기  (0) 2011.02.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