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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배틀필드 온라인에서 준비중인 워킹데드 모드

by infantry0 201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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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선순위 포스팅은 요즘 즐기고 있는 배틀필드 온라인에 대한 것이어야하지만 일단 25일에 업데이트 된다는 워킹데드 모드에 대한 것부터 해야겠군요.
 아마도 다음 포스팅은 워킹데드 모드를 즐기고 난 다음이 될테고 관련 스샷 위주의 포스팅이 되겠네요.

:: 홈페이지 ::

현재 모드 오픈전 이벤트중

우선 배틀필드 온라인(배필온)을 간략하게 
 배필온은 '네오위즈'에서 서비스 하는 온라인 FPS 게임으로 패키지 게임인 EA(일렉트로닉아츠, Electronic Arts Inc)사의 '배틀필드 시리즈'를 온라인화 한 케이스. 네오위즈와 EA 공동개발작으로 작년에 상용화를 시작했습니다.(부분 유료화로 총기및 군장 아이템을 BP(게임내 포인트/머니)나 캐쉬로 구입하는 시스템.)
 배필 시리즈가 지닌 매력적인 포인트는 시원한 타격감보다는 다양한 탈 것을 이용한 전투와 넓은 맵에서 많은 인원이 벌이는 대규모 전투, 배틀필드 특유의 포인트 점령 방식입니다. 이런면은 온라인쪽에 더 적합한 것이고 처음 온라인화에 대한 기사를 봤을 때 개인적으로도 기대감을 가지게 됐던 부분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2차대전이 아닌 점이 아쉽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워킹데드를 
 이번에 업데이트 예정인 워킹데드 모드는 미드(미국 드라마)인 '워킹데드'와 동일한 명칭을 씁니다. 들리는 말로는 미 방송국에서 네이밍을 사왔다고 하더군요.(꽤나 투자를...)

 워킹 데드는 AMC(American Movie Classics)사에서 동명의 그래픽 노블(로버트 커크만 원작, 2003년 부터 연재중)을 원작으로 만든 미니시리즈 공포물입니다. 릭 그라임즈라는 경찰관이 주인공으로 그의 가족과 동료, 생존자들이 워커라는 공포가 드리워진 현실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그려내는 작품이죠.
 1시즌 6화로 짧게 마무리된 작품이지만 TV 시리즈 물이라고 보기 힘든 구성과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2시즌이 제작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좀비가 등장하는 작품을 보는 분들이라면 필히 보시길 추천해드리는 바입니다. 다만 일부 고어한 표현이 나오니 청소년, 임산부, 노약자분들및 고어한쪽에 내성이 없는 분은 고려하시기를...
 국내에서는 글렌역으로 출연한 한국계 '스티븐 연(Steven yeun, 이민 1.5세대)'이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글렌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저 역시 워킹데드에서 좋아하는 캐릭터.

<<트레일러 :: 약간 고어한 장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위약한 분들은 조심. >>

 이 드라마에는 좀비라는 명칭 대신 '워커'라는 것으로 부릅니다. 직설적이지 않은 '걷는 자'로 '새벽의 저주'나 '레지던트 이블'에서 볼 수 있는 마구 뛰어다니는 수준보다는 느린 걸음이 주된 전통적인 인상의 좀비를 그려냅니다.(하지만 오히려 철망을 넘거나 문을 여는 등의 행동을 보면 신세대 좀비긴 합니다.)
 국내에서 그려내는 강풀님의 '당신의 모든 순간'에 등장하는 좀비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처럼 전통적인 좀비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워킹데드에서 인상깊은 장면중 말을 타고 도심지를 거닐다가 엄청난 숫자의 워커들에게 발각되는 씬이 있습니다. 긴장하다가 순간 웃음을 터트린 장면이었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게임에서도 이런 장면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죠.
 뭐, 밸브에서 나왔던 '레프트 포 데드1,2'의 경우 이런 좀비물을 게임으로 만들면 어떨까를 잘 표현해주었던 게임이었지만 지나치게 강하고 빠른 좀비의 설정이 오히려 좀비팬층에게는 게임의 흥미와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됐던 게임이기도 합니다.(...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되었습니다...네...)
 덕분에 영화처럼 숨고르거나 멋부리며 게임을 음미할 시간이 매우 적었고 게임 수명도 매우 짧았다는 기억이 강합니다. 오히려 조금 느긋한 부분이 들어있다면 즐기는 입장에서 적절한 템포를 유지 할 수 있을테니까요. 워킹데드의 그 장면처럼...

  배필온에서 나올 이번 워킹데드 모드만큼은 '워커'들을 잘 그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모드지만 워킹데드의 게임화라는 측면이 얼마나 실현될지 기대되는 것이죠. 많은 숫자의 워커들에 둘러싸여 방어를 하는 모습이 상상된달까요. 다른 온라인 게임의 좀비 모드와는 얼마나 다를지도 지켜봐야할 포인트.

아래는 알려진 부분.
- 최대 4인 한 팀(분대?)으로 인공지능 적들과 정해진 시간 동안 전투를 벌이는 신규 AI모드
- 워커로 불리는 적들을 제압하고, 주어지는 영혼을 획득해 정해진 장소로 옮겨 구원하는 방식.
- 시간이 지날수록 적의 수는 늘어난다.
- 게이머의 생명은 제한되어 있다.

- 현재 ‘워킹데드’ 사전보급 이벤트(24일까지) : 오픈 전까지 플레이 횟수에 따라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일단 워커의 이름이 쓰이고 영혼(이건 1시즌 6화에서 의사선생(...) 대사중)의 구원이라는 형태가 게임 시스템으로 쓰인다는건 알 수 있군요. 서바이벌 방식일 듯.

업데이트에서 확인
  이번에 업데이트하는 '워킹데드' 모드는 쉽게 좀비모드입니다. 사실 좀비 모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을 비롯해 어지간한 국내 온라인 FPS에서도 많이 사용되어서 어지간한 재미를 보여주지 못하면 식상하다는 평을 받을 위험이 있는 녀석이죠.
 그러나 워킹 데드에서 봤던 도심지의 워커들이나 몰려드는 다수의 워커를 구현해준다면 미드도 연상되고 게임으로서의 재미도 함께할 수 있어 좋을꺼라 생각됩니다. 배필 특유의 대규모 인원 구현이라면 기대해 볼만 한 꿈이겠죠.
 아직 플레이 방식이나 모드가 나온것이 아니라 섣부른 기대나 실망을 할 단계는 아니지만 네이밍까지 사온 것을 보면 배필온만의 독특함이 기대되기도 하는게 사실입니다.

 워커를 소탕하는 부대의 일원으로 많은 동료들과 싸울 수 있게 될지 업데이트가 기대되는군요.
그래픽 노블 (Graphic Novel)

 그림을 위주로하는 소설 수준의 분량과 내용을 담은 작품. 일반적인 만화를 뜻하는 코믹스(Comics)와는 반대 개념이라고 하지만 우리정서에서는 만화로 합쳐지고 만다.
 만화와 그래픽노블을 뚜렷하게 나누기 힘든듯 하지만 일단 문학적, 예술적이고 완성도 높은, 성인 취향이 큰 쪽이라고 분류하는 듯.

 이런 류의 작품은 유럽에서 먼저 만들어졌고, 이 후 미국으로 건너왔다고 한다. 인쇄 방식에 따라 더 고급스럽고 완성도 높은 것을 가리킨다고도하는데 기술이나 저작/제작능력이 발달한 요즘에 와서는 그런 경계는 무의미하다고 봐야할 듯. 비슷한 뜻으로 픽토-픽션(Picto-Fiction), 시퀀셜 아트(Sequential Art), 픽쳐 노블(Picture Novel), 비주얼 노블(Visual Novel)등이 사용되었다고도 함.
** 비주얼 노블은 들어봤지만 나머지는 잘 모르겠음. 노블도 노벨이라고 표기되기도 함.
* 좀비 소설중 '세계 대전 Z'라는게 있습니다. 어찌보면 배필온에 어울리는 전투는 이 작품에서 미군의 방어전이 더 그럴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취향에서...
 드라마속 CDC 방어선이나 병원이나 도심지의 잔해들을 보면 게임에 구현되었으면 하는게 산더미지만...일단 모드니까 기대감은 최소한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 앞서말한 장면처럼 골목길 돌아나왔더니 워커떼에 쫓기는 상황이라도 발생한다면 좋겠습니다.
*** 아아. 드디어 블로그 20만뷰가 넘었네요. ㅠ_ ㅠ 흑흑

위 스샷은 게임중 찍은 스샷입니다. 사실 카운트 다운 스샷만으로 때우려니 아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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