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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웹게임] 웹RPG 아포캅립스

by infantry0 201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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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맵과 기본 화면구성

 아포칼립스플로우게임즈가 제작하고 게임하마(동양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웹 게임으로 부분유료화를 시행하고 있다. 간단한 웹 RPG 게임.

웹게임이란 물건...듣기만 했지 정작 한번도 만지작거린 적이 없었던 녀석이다.
일단 가입은 좀 깐깐한 느낌이지만 가입 후에는 단순히 웹브라우져만 있으면 접속이 가능하다.

 대용량의 클라이언트를 필요로 하는 일반 온라인 게임들과는 달리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언제 어디서나 웹브라우져ㅡMS익스플로러뿐 아니라 파이어폭스에서도 문제없이 돌아간다ㅡ를 통해 게임이 가능하다. 거기다 국내 인터넷 사용의 독이라 할 수 있는 '엑티브X' 역시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설치와 실행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일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다.
(
플래시 기반이므로 플래시를 지원하는 모바일폰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고 함.)

전투 결과 화면.

  그래픽은 2D 이미지만을 사용했고 , 크게 마을 내 화면과 전투 화면으로 나눌 수 있을 만큼 간소화되어있다. 효과음은 없기 때문에 실망할 유저도 있겠지만 접근성(웹브라우져), 편의성(접속)이 이를 상쇄한다고 볼 수 있다.
 캐릭터나 몹은 잘그려진 포트레이트 이미지로 구현된다.

접속은 1명만 계정당 최대 4명까지...

 게이머가 접속해 키울 수 있는 캐릭터는 한 명으로 직업은 기사, 투사, 도적, 마법사, 성직자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캐릭터는 렙업시마다
힘, 체력, 민첩, 지능의 스탯(status)이 오르고 인벤토리창을 통해 무기와 방어구를 장착하거나 해체할 수 있다.
인벤과 아이템은 상단 얼굴 아이콘을 눌러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인벤토리 가방은 기본적으로 6칸이 주어지며 칸이 다 찬 상태에서 사냥을 통해 장비를 입수하면 자동으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항상 인벤토리를 적절히 비워주도록...)
아이템은 착용시 귀속되기 떄문에 팔물건과 착용할 물건을 구분해야한다. 아이템을 클릭해 채팅창에 올려놓는 것으로 링크도 가능하다.

 유저는 이 캐릭터를 관리하거나 마을을 돌아다니고 탐험의 시작과 끝을 클릭만 해주면 되는 간단한 클릭 시스템을 통해 게임내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다.

크게 해서 보도록...

 마을은 일반 RPG게임 처럼 모험을 하는 장소로 건물을 클릭하거나 하단의 아이콘으로 들락날락할 수 있다. 이 게임을 하면서 빈번하게 들락거릴 곳들이기에 조금씩 언급해둔다.

 - 대장간 : 무기의 구매,판매, 강화를 할 수 있다.
 - 암시장 : 유저들이 올린 무기,장비의 거래(경매)
 - 훈련소 : 일정시간 훈련해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 현자의 저택 : 탐험으로 얻은 미확인 장비를 확인할 수 있다.
 - 선술집 : 퀘스트를 알선한다. 탐험을 하고 돌아오면 내용이 바뀐다.
    퀘스트는 한번에 1개만 받을 수 있고 보스퀘스트는 던전당 1번만 받을 수 있다.
 - 명예의 전당 : 등급별 아이템 거래. 명예 랭킹이 필요.
 - 치유사오두막 : 부활,회복을 할 수 있다.
 - 모험가길드 : 길드, 용병, NPC등을 관리.
 - 투기장 : 다른 유저와 대결할 수 있다.

 이중 훈련소와 치유소는 각각 훈련과 치료가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에 로그아웃 상태에서도 이 행위는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게임을 끝내기전에 훈련이나 회복상태로 두고 나오면 다음 접속시 훈련 경험치를 얻거나 체력과 마나를 회복할 수 있다. 단, 훈련과 치료중에는 탐험및 일부 건물에 들어갈수 없다.

첫번째 보스 토미. 두개골(?!)이 쓸만하다.

탐험은 던젼ㅡ던젼은 일정시간마다 리셋됨ㅡ에서 이루어진다.
 파티를 이뤄 던젼을 탐험하며 몇 턴에 걸쳐 등장하는 몹(1~3마리 랜덤)을 사냥하게 된다.
 전투는 각 유닛의 행동력에 따라 선순위, 후순위가 결정되고 이에 따라서 자동으로 공방이 이루어진다. 스킬 역시 레벨이나 무기의 옵션에 따라확률적으로 사용된다.
  해당 던전을 거듭 탐험할 수록 단계(또는 층)가 높아지면 몬스터가 조금씩 강해지며 마지막 단계(또는 층)에 도달하면 보스전을 치룰 수 있다.

 한 번의 탐험후에는 자동으로 마을로 돌아오며 다시 탐험을 눌러 던전을 고르게 된다. 또한 탐험 중 체력이 낮을 경우 귀환버튼을 눌러 던젼을 빠져나올 수도 있다. 중간 취소시 경험치를 못 얻는 훈련과 달리 이 경우는 귀환전까지 경험치와 골드를 얻을 수 있다.

빨간색 막대는 체력, 파란색은 마나, 초록색은 행동력이다.

  파티는 최대 3인으로 구성되며 나머지 두캐릭터는 용병 또는 NPC를 통해 구성된다.

 용병은 아포칼립스의 큰 특징이다.
 다른 유저의 캐릭터를 비용을 들여 영입할 수 있는 시스템. 영입은 경매 형식으로 입찰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입찰후 15분동안 다른 유저가 입찰 하지 않으면 낙찰되어 영입할 수 있다.
  간혹 렙업만하고 능력치 관리가 없는 먹튀 용병도 있으므로 주의. 캐릭터가 용병으로 영입되면 영입한 유저의 사냥 경험치 1%를 회수할 수 있다.
유저 역시 자신의 캐릭터를 용병으로 등록할 수 있다.
 NPC의 경우 게임 시작과 함께 마루(기사)가 뒤이어 루나(성직자)가 주어진다.
이후 NPC 고용은 6번으로 제한 되어있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함이 요구된다.

 둘 다 레벨 7 이후부터 고용 가능하며 렙업이나 스탯 관리를 할 수 없지만 장비를 장비 시킬 수 있다. 다만 장비하는 순간 양도하는 것이 되어 아이템을 회수하는것은 불가능하다.
 영입후 계약기간이 있어 오랜기간 사용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탐험을 통해 좋은 용병을 고용할 정도의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전투는 이런식이다. 열심히 키워보자.

여기까지가 아포칼립스를 즐기는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다.

 아포칼립스의 최대 장점은 접근성이다.
단순히 웹브라우져와 인터넷이 가능한 회선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PC방, 집, 회사(?!)등에서 접속해 즐길 수있다는 점은 그야말로 최고의 장점.
  한번 탐험 하는데 드는 시간이 짧막하기 때문에 시간을 활용해 짬짬히 플레이가 가능하고, 웹서핑과 동시에 플레이 하는것도 가능하다.
 조작성이 매우 간단하고 거기에
웹RPG라는 특성상 경험치에 따른 렙업, 스킬 트리, 사냥을 통한 더 좋은 장비의 착용등 중독성을 겸비하고 있기도 하다. 
 사냥을 통해 강한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를 경매에 올려 다른 유저의 용병으로 올리거나 또는 타유저의 캐릭터를 용병으로 영입하는 '용병시스템'이나 캐릭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투기장 PVP도 캐릭터 중심의 RPG 게이머에게는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 

 아쉬운 점이있다면 랙이 심해지는 시간이 있다는 점, 스탯을 골드로 구입 가능한 시스템에 의한 밸런스 문제, 용병이나 NPC의 이용면에서 너무나 제한적이라는 측면이다.

 향후 패치나 업그레이드로 단점을 줄여나간다면 더 좋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드가 가득차버려 여유가 없거나 손쉽게 할만한 게임이 필요할 때 건드려보면 좋을 게임. :)

신기하다~

어?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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