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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온라인] 돌아온 캐주얼게임 컴온베이비

by infantry0 201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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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이 귀엽다

 컴온베이비는 엑스포테이토에서 개발한 미니게임입니다.
물론 지금 소개하는 게임의 정식 명칭은 '컴온베이비 올스타즈(Come On Baby : All Stars)'이고 온라인 게임이죠.
 1999년에 나온 초기에는 오락실에서 인기를 끌었고 이후 2002년경에는 PC 게임(카마 엔터테인먼트 유통)으로 그리고 2005년 PS2용 게임(심플 2000 시리즈로 해외 유통)으로도 컨버전 되었었습니다.
 벌써 10년이 된 게임이군요. TV에서 함께 게임을 하는 쇼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을 타기도 했으니 그래픽만보고도 추억에 잠길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원작에서는 약 12개 정도의 경기 종목을 지원했었습니다만 이번 OBT(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8개의 종목을 지원합니다. 오픈 이후에 차근차근 다른게임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로서는 구현된 종목들의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하네요.

추가 - 2k11.6.1.
 2011.6월 29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합니다.
 작년 이맘때쯤 이 포스팅을 쓰면서 나름 재미있게 했었지만...더 활발한 캐릭터 개발이 없었던것과 유저들의 관심이 적었던게 원인인가 봅니다. 안타깝네요.
 좋은 캐릭터가 있어도 꾸준히 발전하거나 알려지지 않으면 잊혀지는 것 같군요.

캐릭터를 선택

연습을 하자

코인 스타 설명


 그래픽은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있습니다. 좀 더 발전된 그래픽이 아니라는 점은 아쉽지만 그래픽의 중요성이 적은 미니게임 형식이니 만큼 창모드에서도 잘 돌아가는 그래픽을 유지하는게 바른 판단일지도...그래도 세월에 비해 떨어지는 그래픽이라 리뉴얼이 필요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8개 지원 게임

파이팅 스타 : 개방된 맵에서 다수의 유저가 싸우는 난투 게임. 열혈 구니오, 겟 앰프드와 비슷한 게임으로 호쾌한 기술이 적어 아직은 보완되어야 하는 느낌. 유저 많이 참여 할 수록 재미있다.
코인 스타 : 고정된 맵에서 제한시간안에 코인을 많이 먹는 유저가 승리하는 게임. 범퍼카 느낌이랄까?
런닝 스타 : 장애물 경주. 키보드 혹사 시키기다! 연타! 신선한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뺨따귀 스타 : 원작과 같은 게임. 대표적인 게임으로 다수의 유저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추억이 어린 그러면서도 지고 나면 가장 기분 나쁜 게임일지도...
큐브 스타 : 큐브를 돌려서 예시 큐브처럼 맞추는 것으로 많이 맞춘 유저가 승자.
롤링볼 스타 : 공을 상대편에게 모두 던져넣어야 승리하는 게임. 펭귄워즈(펭귄군워즈)와 같다.
                어린 시절 오락실이나 8비트 게임기로 해보았을 방식.

방의 풍경

간략한 소개

달려라!!!


스피드 스타 : 아이템버전. 일반적은 카트 게임. 레이싱 중간 아이템을 잘 사용해야한다.
스피드 스타 : 스피드버전. 달리는데 중점을 둔 게임.
  아래 두개의 스피드 스타는 카트 레이싱 게임이다.
 
 달리기및 레이싱 게임은 숙련되지 못하면 완주하기도 힘들다는게 단점. 물론 달리미(카트)의 성능도 중요하다. 실수 몇 번에 완주가 불가능해지는 점은 보완이 필요할 듯. 시간을 좀 넉넉히 주는게 좋지 않을까?

 게임 화면이나 분위기를 보신다면 확실히 저연령을 위주로 노렸다는걸 아실 수 있습니다. 사실 캐릭터 자체가 아무리 엽기적이라해도 아가들인만큼 그런 분위기를 바꾸기도 힘들겠지만 말이죠. 그렇다고해도 10년전 오락실이나 PC버전으로 즐겼던 분들도 많이 접속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게임의 분위기가 그렇지 유저들까지 모두 저연령은 아니더라는 말씀. :)

로비 화면. 인터페이스가 간단하다.

 모든 게임은 키보드만을 지원하고 정해진 키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시는분은 접속후 메인화면에 있는 연습게임을 플레이 해보셔야합니다.
 각각의 경기는 5~10분정도면 모든 게임이 끝날 만큼 빠르고 간단해서 특별히 언급할게 없습니다.
조작도 키만 알면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고 게임들도 간단간단합니다.
 메인 화면의 로비에서 바로 방을 만들거나 방에 들어갈 수 있고 빠른 접속을 지원해서 방찾기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빠른 접속 버튼(개인전/팀전 버튼)을 눌러 바로바로 경기 진행이 가능하구요.

하루대여비와 30일 대여비의 차이...

 온라인 게임이다보니 개성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으로 옷,신발, 게임에 쓰이는 카트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미니게임으로 번 콘(게임속 화폐단위)을 이용해 구입및 착용이 가능합니다. 특이한건 기본 가격으로는 하루만 착용가능하고 비용을 더 지불해 7일과 30일로 기간을 조절할 수 있는 점입니다. 30일간 착용하려면 그만큼 만은 콘이 필요합니다.

 미니게임으로 지친 경우에는 '컴온 타운'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가끔 보물찾기 이벤트도 발동합니다. 커뮤니티 공간으로 괜찮으며 그동안 미니게임의 한정된 틀에 갖혀있던 캐릭터들을 조작해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드는 공간. 작은 놀이 공원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컴온베이비가 10년만에 다시 나오게 된 저력이라면 설명을 더하기도 어려운ㅡ설명을 한다는 자체가 겉치레라고 생각될 정도로..ㅡ간단한 게임 플레이와 괜찮은 캐릭터성이라고 하겠군요.
 특히 귀여운 아기들에 엽기적인 행동으로 스포츠 게임을 한다는 컴온베이비만의 색을 가지고 있다는게 큰 이유라고 하겠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메이플DS

테일즈위버도 꾸준하다.


 이미 메이플 스토리나 테일즈위버(소설 기반)등은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게임성으로 롱런하고 있는 게임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있고,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다오,다지니등) 역시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큰 인기를 끌어 애니메이션으로 재창조되기도 했죠.
 
 닌텐도의 대표적인 캐릭터 '마리오', 세가의 마스코트 '소닉' 역시 게임성과 함께 발전하는 캐릭터로 인해 후속작이 많이 나온 게임입니다. 좀 더 자리를 넓히면 애니에서 게임으로 넘어온 '포켓몬','디지몬'도 추가할 수 있겠지만 게임 기반을 따지자면 말이죠.

  이런 캐릭터들이 사용된 게임들은 원작의 게임성이 훌륭했었습니다. 이후 자신만의 색을 가진 캐릭터들은 조금씩 발전하면서 유저층을 넓히고 새로운 게임을 내놓고 있죠. 게임의 성공에서 캐릭터의 인기와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다시금 해당 캐릭터가 나온 것에 관심을 가지는 일이 많습니다. 이런 캐릭터 기반의 게임은 캐릭터와 게임이 서로 보완관계를 이루며 성장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죠.
 또한 대상이 어린층부터 시작하는 만큼 성장한 후에도 캐릭터 자체의 인지도로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야...

 컴온베이비 역시 10여년전의 성공이 있었고 지금 다시금 온라인 게임으로 나타났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은 나날이 늘어가지만 아기들이 벌이는 엽기 스포츠의 맛은 다른 게임에서 찾을 수는 없는 독특한 강점이죠.
 비록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나온 온라인 게임이지만 10년전 추억을 간직한 성인 유저들이 캐릭터를 통해 다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컴온베이비가 더욱 좋은 게임으로 보완된다면 또 다른 그리고 더 나은 게임으로 다시 만나게 될 수도 있겠죠. 새로운 후속작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고 말입니다.

 다만 새로 오픈 하면서 그동안 캐릭터들을 부각시키려는 노력이나 스토리 라인이 적어보인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작사 홈페이지에서 보면 줄거리는 있지만 별달리 알려지지도 않았고 슈퍼베이비들의 경우에도 외모와 행동은 제각각 다르지만 각각의 세부적인 특징이 크게 느껴지지않으니 말이죠.
 '오랜 동안 긴 생명력으로 세대와 세대를 이어 발전하는 게임 컨텐츠'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캐릭터를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만드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기회를 이번 오베와 정식 서비스로 잡고 힘내시기를! :)

 전체적으로 과거의 추억을 느끼게 하는 게임입니다. 용량도 가볍고 게임 방식도 쉬워서 누구나 금방 게임이 가능합니다. 게임 플레이 시간도 짧고 말이죠. 친구들과 예전 추억을 다시한번 느끼며 친목 도모로 팀전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디 당신의 키보드ㅡ특히 방향키ㅡ와 우정에 금이 안가기를 바랍니다.

런닝스타는 당신의 방향키를 재물로 노리고 있다.

* 2005년도에도 온라인화 되었었다. 손오공이 유치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더 늘고 여건도ㅡ온라인쪽 만큼은...ㅡ 좋아졌으니 개발사로서는 기대할 만 한 듯.
 추가적으로 게임자체에 싱글용 게임(타임어택이나 스코어로 순위 경쟁하는식의...)이나 협동 미션의 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 이런 것으로 각각 캐릭터에 따른 애정을 높일 수 있는 미션등을 추가할 수 있을테고 더 많은 유저/비유저들에게 알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현재 2010년 9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감. 정식서비스 이벤트중(9월 15일~29일까지)

** 독특하고 유별난 캐릭터들에 비하면 그래픽이 평이하다.(요즘 게임들에 비교하자면...)
고사양을 요구하는 효과들이 거의 안쓰였고 몇 년 전 사양의 컴퓨터에서도 충분히 잘 돌아가는 수준.
(최소 사양 펜티엄4(1.6ghz),롬 256MB, 그래픽카드가 지포스 5200/라데온 9000이상)
창모드로 플레이 하시는걸 권장.
..스샷이 정적인 건 이해해주시길...ㅠ_ ㅠ 뺨날리는 스샷을 찍으려다 꼴지하는일이 많아서 흑.

자체 스샷은 뭉개짐이 심하군요. 위 스샷은 간단한 캡쳐 프로그램으로 찍은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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