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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 2차 쇼케이스, 사전 캐릭터명 선점. 글로벌 런칭은 11월 4일

by infantry0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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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0일. 리니지W 2차 쇼케이스가 진행됐습니다.
 2차 쇼케이스는 예정대로 유저들이 남긴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질문은 게임 자체에 대한 질문부터 게임 외적인 부분까지 나름 다양하게 선정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쇼케이스 당일에는 리니지W 사전 캐릭터명 선점 역시 시작됐는데, 글로벌 사전예약 1천만 달성한 타이틀답게 선점 시작 6시간 만에 사전 캐릭터명 선점 수용 인원이 가득 차 마감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수용 인원을 다시 늘려서 진행하고 있죠. 마감 전에 선점에 참여했던 입장에서는 그 소식을 듣고 리니지W의 인기에 깜짝 놀라기도 했답니다.

- 2차 쇼케이스에서는 1,000만을 달성한 글로벌 사전예약에 참여한 유저는 국내 유저가 많았지만, 사전 예약 문화가 거의 없는 해외 유저들도 많이 참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전 캐릭터명 선점에는 PLAYNC 계정이 필요하다.

::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링크) ::

사전 캐릭터명 선점은 유니크한 또는 자신만의 캐릭터명을 먼저 얻기 위한 이벤트입니다.
 우선 선점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PLAY NC' 계정이 필요합니다. 엔씨소프트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만들어두었다면 더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없다면 하나 만들어두면 좋겠죠. 계정당 1개 캐릭터명만 선점 할 수 있으니 톡톡 튀는 이름도 잘 골라두시길.

 계정에 로그인한 이후에는 '월드 선택'을 한 후, 클래스를 선택하고 '캐릭터명'을 적으면 됩니다. 아주 어려운 부분은 없지만, 친구들과 함께할 생각이라면 월드를 잘 선정해야겠죠.
 캐릭터명 선점이 필수는 아니지만, 혼란스러울 초반 런칭 때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 리니지W 사전 예약 페이지 ::에서 사전예약 후에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 참여하면 좋을 듯합니다.

* 선점 후에는 취소나 변경이 불가능하고,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해당 월드에서 캐릭터를 만들어야 캐릭터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점 이벤트에서 클래스를 선택해도 캐릭터 생성 때 바꿔 선택할 수 있다고 하니 클래스 선택은 가볍게 해도 OK.
 주의할 점이라면 사전 캐릭터명 선점으로 얻은 캐릭터명은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뒤 30일간 쓰지 않으면 선점 권한이 없어진다는 정도겠군요.

** 리니지W는 월드 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드 당 12개의 서버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선점하며 들어간 '아인하사드' 월드를 예로 들면 월드에 아인하사드 01~12까지 12개 서버가 있으며, 캐릭터명을 선점하면 월드 내 12개 서버에서 누구도 같은 캐릭터명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서비스 역시 이 월드 단위 콘텐츠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3일에서 4일로 넘어가는 자정.

이날 2차 쇼케이스에서는 리니지W 글로벌 런칭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리니지W 런칭 일정은 한국 시각으로 '11월 4일 0시'이며, '한국, 대만, 일본, 동남아, 중동 지역' 등 총 13개국에서 1차 글로벌 런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후 북미, 유럽, 남미 지역 등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는 계획.

 리니지W 2차 쇼케이스에서는 20여 분 동안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내놨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2차 쇼케이스 각 질문에 대한 답변 중에 몇 가지를 짤막하게 요약해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2차 쇼케이스 영상을 참고하세요.

가장 첫번째 질문은 게임 외적 문제로 TL, 리니지 이터널과 연관성, 게임의 급조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리니지 개발팀이 나뉘어 있다고 밝히며, '프로젝트 TL'은 따로 개발 중이라는 점과 리니지 이터널과는 다른 차별화된 게임이라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리니지W는 4년간 개발된 작품으로 일정에 따라 개발 중이며, 11월 4일 글로벌 런칭 역시 일정에 맞춰온 것이지 주변 상황에 따라가는 게 아니라는 설명.
 사족이지만... 개인적으로 리니지 이터널 꽤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흠흠.

글로벌 서비스에 따른 국가전에 대한 것도 나왔는데, 예상과는 달리 '국가전' 자체는 없다고 합니다.
 약간 헷갈릴 수 있는데... 다양한 국가의 유저가 혈맹을 만들거나 유저끼리 교류하는 건 자유로우며, 이 과정에서 아무래도 동질감이 강한 자국 유저끼리 뭉칠 가능성이 크기에 국가전과 비슷한 대립, 혈맹 간 전장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는 식이죠.
 정식 국가전은 없지만, 경쟁의식이 있는 국가들의 혈맹 간에 싸움을 기대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쇼케이스 영상에도 나오지만 이런 글로벌 서비스에서 문제가 되는 건 국가 간 거리, 인프라에 따른 핑이나 렉 문제. 그리고, 게임에 참여하는 유저 간 시차 등일 텐데요.
 이는 비슷한 활동 시간대를 가진 '권역'으로 나눠 시차 문제를 완화하는 방식으로 간다고 합니다. 앞서 리니지W 런칭 일정을 이야기하면서 언급한 1차 글로벌 런칭 국가 '한국, 대만, 일본, 동남아, 중동 지역'이 1권역에 속할 예정.
 2권역은 북미, 남미, 유럽 국가들이 포함되고, 이후 3권역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2차 쇼케이스에서는 글로벌 원빌드로 이루어질 글로벌 서비스에 자신감이 넘쳤다.

  국가에 상관없이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원빌드에 시차 외에도 기본적인 핑이나 렉 문제는 기술적으로 대비가 되어있어 어디서 플레이하던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토리를 감상하고 수집하는 요소도 있다고...

 이미 지난 사전예약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군주, 기사, 마법사, 요정' 4명의 캐릭터(클래스)가 등장합니다. 리니지W에서는 글로벌 서비스에 맞춰 스토리에도 힘을 주면서 클래스별 스토리가 단순한 튜토리얼 배경 스토리 정도에 그치는 게 아니라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의 흐름을 이끌고 가는 뼈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사전예약 페이지에 추가된 지역 설명

 이에 맞춰 스토리 연출에도 신경 썼다고 하니 다크 판타지 계열의 무거움과 리니지W의 세계관이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궁금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군기마요(군주, 기사, 마법사, 요정) 4명 외에 '다크 엘프' 같은 클래스도 나중에 추가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리니지에서 도발적인 모습을 보여준 종족이었죠. 일단 글로벌 런칭이 먼저지만 추가 클래스는 언제나 환영할만합니다.

 게임의 근간이 되는 대부분의 콘텐츠나 성장과 경제, 전투 같은 게임의 기본적인 부분은 리니지를 그대로 계승한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초반 콘텐츠는 충분히 준비되어 있으며, 주사위 게임, 세금 마차 호송 미션, 텔레포트 보물찾기, 수렵 이벤트 등 촘촘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아인하사드의 축복 또는 유사한 시스템은 없다.

관심이 많이 쏠렸던 BM(비즈니스 모델. Business Model)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변신과 마법인형은 리니지를 상징하는 콘텐츠기에 유지하는 대신 상점뿐 아니라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루트를 확대. 몬스터 도감 보상으로 다양한 변신, 마법인형 카드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니지W는 글로벌 서비스에 맞춰 정보의 대중화를 통해 정보 습득 허들을 낮춰서 몬스터나 보스에 대한 정보를 '파밍'하는 방식으로 전보다 쉽게 얻을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죠.

보스를 잡아 도감 보상으로 변신과 마법인형을 얻을 수 있어서 부담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죠.
 또한, 변신과 마법인형 이외의 다른 메인 BM이 기획에 없으며, 반지, 귀걸이 같은 액세서리 슬롯은 보스 쟁탈로 획득할 수 있는 액세서리 슬롯만 남기고 BM 액세서리 슬롯은 없앴다고 합니다.

 아인하사드의 축복과 용옥 같은 상품 역시 없앴으며, 아인하사드의 축복 또는 유사한 시스템도 끝까지 없을 거라는 약속을 했습니다. 문양, 수호성, 정령 각인 시스템 역시 마찬가지.

일단, 과금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유저가 동일한 성장과 득템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는데요.
 이 부분은 정식 출시 후 많은 유저 또는 게이머들이 항상 주목하게 될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쇼케이스를 통해 장담한 만큼, 약속이 지켜지는 리니지W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마지막으로 리니지W에는 개인 거래와 거래소 방식 모두 지원하며, 가치가 높은 아이템은 개인 거래를 나머지 아이템은 거래소를 통해 거래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 수수료도 낮게 책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기에 따라 다양한 해상도 지원

 리니지W는 쇼케이스 영상에서는 최신 모바일 기기를 예로 들었지만,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는 만큼 폭넓은 사양과 기기에서 돌아갈 수 있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요즘 게임들에서는 거의 신경 쓰지 않는 최적화에 공을 들인다는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모바일뿐 아니라 퍼플을 통한 PC 플레이, 차후 콘솔 기기에서 지원하는 등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 다운 모습을 기대해보게 만듭니다.

 기억에 남을 마지막 리니지를 만드는 심정으로 제작했다는 '근본으로 돌아간' 리니지W. 11월 4일부터 쇼케이스에서 보여준 약속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기대하고 있는 분이라면 미리 사전예약과 사전 캐릭터명 선점에도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엔씨소프트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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