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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

[스팀] Freezeer

by infantry0 2018.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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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ZEER'는 스팀에서 판매 중인 저가 인디게임입니다.

 NedoStudio라는 러시아 인디게임 팀(또는 개발자)가 제작한 캐주얼 플랫폼 퍼즐 게임으로 얼마전 무료 배포 사이트에서 풀기도 했었던 작품.


제작자는 주로 비슷한 플랫폼 퍼즐 게임을 제작하고 있더군요.


 게임은 총 24개 스테이지를 지원합니다. 상당히 적은 숫자죠. 물론, 1달러도 안하는 가격의 게임이기는 하지만 무료 모바일 게임에서도 심각히 낮은 볼륨입니다.


 저는 설치 후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데 약 36분 걸렸는데 능숙하다면 조금 더 빨리 클리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더군요. 그만큼 콘텐츠는 빈약하죠.


게임 목적은 단순합니다.

 모든 걸 얼려버리는 남자가 빨간색 블록에 닿아서 온기를 회복하고 여자와 만나면 해당 스테이지가 완료되는 방식. 러브러브야 말로 궁극의 목표.


 과거 플래시 게임이나 무료 인디 게임으로 보았던 스타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방식으로 예전 :: 미다스 ::의 추억이 연상시키더군요.


이 작품 또한 방향키와 R키만 지원하며. 튜토리얼 역시 지원하지 않는다.


 만약 빨간 블럭에 닿기전에 냉랭한 상태로 여자친구와 닿으면 역시 얼어버리면서 게임 오버가 됩니다. 까칠한 사람이 여친한테 까칠하면...흠흠


전체적으로 구성은 익숙한 편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런 게임을 처음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불친절한 타입의 게임이기는 하지만...


다만, 난이도 배치가 들쭉날쭉한다는 점은 문제.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점차 어려워지는 방식. 그러니까 언덕을 오르듯 서서히 올라가는 구성으로 배치를 하려고는 한 것 같은데...

 후반부가 초반부보다 더 간단하고 쉬운 지역도 많아서 '이게 뭐야?' 싶더군요..


앗!?여긴 머리를 좀 써야한다.

타이밍 싸움. 피티컬 싸움.출구를 먼저 만들고 깨야한다.

 그래도 일부 스테이지는 제법 머리를 굴려야하며, 타이밍 싸움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몇 번의 시행 착오면 금방 깰 수 있어서 잦은 반복에 짜증날 일은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30여분 정도면 모든 퍼즐을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수준.


- 흑백 스샷은 게임에서 흑백 모드를 지원하는 게 아니라 스샷 크기를 줄이다가 그만 실수록 옵션 조절을 잘못해서 색을 날려버렸다(...)

- 한 칸 정도 띄어진 블록은 점프하지 않고 그냥 쭉 이동하면 축지법 쓰듯이 넘어가기도 한다. 제작자가 의도한 부분은 아닌 듯.

 가볍하게 하기 좋고 간단하게 엔딘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은 좋지만... 판매하는 제품치고는 볼륨이 너무 적다는 점은 것과 특별한 자신만의 색깔이 없다는 점이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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