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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 - 11주년 빅이벤트 그리고 다가오는 클레이모어 콜라보레이션

by infantry0 2017.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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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2 홈페이지 ::


 웹젠의 대표적인 온라인MMORPG 중 하나인 'R2'가 11주년을 맞이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에 플레이하면서도 장수하는 게임이구나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새 11년이네요.

 더구나 이번에는 11주년 이벤트뿐 아니라 '클레이모어' x R2 라는 대형 콜라보 소식까지 있더군요.

오랜만에 이벤트도 좀 살펴볼 겸 R2에 들어가 봤습니다.


R2 X 클레이모어 콜라보

우선 R2 & 클레이모어는 11월 23일 본 서버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11주년 기념이라 그런지 R2 최초로 다른 브랜드 IP와 진행하는 콜라보레이션이라고 하더군요. 또한, Apocalypse Part.4 Until Dawn 업데이트도 함께 나온다고 하네요.


대한민국 대표 하드코어 MMORPG R2 & 일본 인기 판타지 애니메이션 Claymore

클레이모어(Claymore)는 야기 노리히로 원작의 만화를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입니다.

 원작은 27권 완결된 작품으로 주인공인 '클레어'를 중심으로 요마와 싸우는 조직 클레이모어의 이야기를 그려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26부작(2쿨)으로 완결.

 

클레이모어는 요마를 죽이기 위해 인간에 요마의 살과 피를 이식해 만들어진 반인반요의 존재로...


 주인공 클레어는 초반 강하게 그려지지만, 과거를 보면 어릴 적 요마에게 가족을 모두 잃고 납치돼 끌려다닙니다.

 이후 콜라보레이션에도 등장하는 최강의 클레이모어 '테레사'에게 구출되어 그녀를 따르게 되죠. 하지만, 클레어와 함께하면서 냉정함을 잃은 테레사는 조직의 금기를 깨게 되면서 조직에서 이탈하고 맙니다.

전투마다 벌어지는 고어함과아름다운 여전사가 공존한다.

 금기를 어긴 최고의 클레이모어 테레사를 잡기 위해 여러 명의 클레이모어가 보내지고, 그중 프리실라가 '각성체'로 진화해 테레사를 죽이면서... 복수를 위해 클레이모어가 되는 길을 택하게 됩니다.


 클레이모어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에 대검을 가지고 싸우는 여전사들 이야기라 묘한 맛이 있는 작품이죠. 특이한 그림체와 고어한 장면, 어두운 분위기 등이 비슷해 여성판 베르세르크라고도 불렸습니다.

 클레어가 주인공임에도 꽤 혹독하게 구르고, 최강과는 거리가 있는 캐릭터라는 점도 독특하죠.


갈라테아와 테레사... 어째 클레어가 밀리는데?

 이번 클레이모어 콜라보레이션에서는 '클레어', '갈라테어', '데네브', '밀리아', '테레사'가 게임 내에서 구현된다고 합니다. 주연급 캐릭터는 전부 나오는군요.


축전도 보내셨네?!

- 원작자인 야기 노리히로 작가는 클레이모어 이후에 작품 접하기 어려웠는데, 최근 '월광의 아르카디아'라는 단편을 내놓으셨더군요.

11주년 이벤트는 어떤 것들이 있나?

 이번 11주년 이벤트에 과연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러 묵혀놨던 계정에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금 들어가 봤습니다.

여전히 마을에는 사람이 많더군요. 특히, 이벤트 NPC인 '홀리' 앞은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참고로 이번 11주년 이벤트는 얼마 남지 않았으니 참여하실 분이라면 빨리 들어가서 받을 수 있는 건 다 받아두시는 걸 권장합니다. :)

NPC 홀리는 이번 R2 11주년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찾아가야 합니다.

 평소에도 많지만 매일 아침/저녁 11시 ~ 11시 11분에 진행되는 '11시의 초대' 이벤트 때는 평소보다 더 몰려서 홀리를 클릭하기도 힘들더군요.


 이 11시의 초대는 아침과 저녁 2번. 11시 ~ 11시 11분이라는 특정 시간에만 이벤트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11분 사이에 티켓을 받아서 그 이외 시간에 다시 홀리에게 말을 걸어서 티켓을 교환을 하는 방식.


홀리 NPC는 또 다른 이벤트도 담당하고 있는데요. 바로 주문서 조각 교환 기능입니다.

 교환에 사용되는 주문서 조각은 몬스터 사냥 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열심히 몹을 잡으면서 주문서 조각을 10장 모아오면, 강화 주문서 1장으로 교환이 됩니다.

이 강화 주문서는 11주년 기념 빅이벤트로 받을 수 있는 장비 아이템을 강화하는데 사용됩니다.

11주년 기념 인챈트 이벤트!

 이 강화 주문서를 사용할 수 있는 장비는 R2에 접속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받는 게 아니라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급받기'를 눌러야 얻을 수 있죠.

 저는 처음에 분명히 접속하면 무기와 방어구 상자가 들어온다고 하는데 왜 안 오나 살짝 당황했었습니다.


 일단,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급 받기를 누르면 서버와 클래스를 고르는 창이 뜹니다. 이건 실수하지 않도록 재차 확인하고 받으세요. 실수하면 안 되니까요.

 서버와 클래스를 고르고 확인을 누르면 이제 게임 안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예전부터 R2를 플레이하시고 계시면 아시겠지만, 처음 R2를 시작한 분이라면 인벤토리'I'에 들어가서 웹젠 보관함을 눌러서 무기+방어구 아이템을 받으시면 OK.


 이 11주년 상자에서 얻는 최고급 장비는 무기, 갑옷, 투구, 장갑, 신발이며, 각각 강화된 장비를 얻습니다. 상자를 열면 무기는 +5~7강화, 방어구는 +3~5강화 중 하나를 받게 되는 거죠.

 최고급 장비라서 저처럼 초반 시작 장비 정도로 맞추고 계시던 휴면 유저들은 바로 장비를 고급으로 맞출 수 있더군요.


- 지난 10주년 이벤트에서는 무기만 줬다고 하던데요. 이번 11주년은 무기와 방어구 전부 받게 됩니다.


- 참고로 각 상자는 총 11개가 주어지는데요. 모두 다 열어서 사용하면 '무게'가 초과 돼서 플레이하는 데 문제가 됩니다. 일단, 이벤트가 끝나는 11월 9일 전까지 하나만 뽑아서 쓰거나 다 뽑아서 최고 강화만 장비해서 사용하는 게 필요할 듯.


 R2는 무게 초과 시 자동 회복 같은 게 안되는 페널티가 있는 데다가 이 이벤트 장비는 창고에 들어가지 않아서요.


 이벤트 장비는 앞서 말한 홀리 NPC에게 교환한 강화 주문서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 샷을 찍지는 못했지만, 장비 강화에 성공하면 11주년 이펙트가 함께 뜹니다. 이걸 보는 맛도 꽤 쏠쏠하더군요.


 이 무기나 방어구는 이벤트 기간이 지나도 계속 보유할 수 있습니다. 기간제도 아니니 강화 인챈트를 할 만큼 해두는 게 좋겠죠.

그 밖에 이벤트를 보면

 11월 23일까지 플레이 시간 15분마다 1점이 적립되는 플레이 보상 이벤트나

 11월 9일까지 변신 스킬북 1종을 선택해 등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  이 변신 스킬북 선택하기 이벤트에서 현재 추천되는 캐릭터는 광대나 칼리인데 그 중에도 광대가 가장 추천되고 있습니다. 다음 업데이트에서 광대 업그레이드도 있더군요.

 스킬을 익혀도 '변신 목걸이'가 없으면 변신이 안된다는 점은 미리 알아두세요.


카오스 포인트 이벤트도 있으니 11주년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해보시길.

 오랜만에 플레이하면서 R2의 타격감은 새삼 확인했습니다. 논타겟팅이 아님에도 때리는 맛은 좋은 게 바로 R2죠.

 또한, 다음 업데이트에서 개선되는 서번트도 이번에 키워보기도 했는데요. 서번트 키우면서 보조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점이 참 좋더군요.

 경험치도 함께 먹으면서 성장하는 게 키우는 맛도 나고 말입니다.


다만, R2가 연식이 되면서 아쉬운 부분이라면 역시 초심자가 배우기 힘든 부분이 있다는 점인데요. 클레이모어 콜라보와 함께 진행되는 Apocalypse Until Dawn 업데이트에서 가이드와 미션도 추가된다고 하니 처음 R2를 하는 유저들은 기대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주년 이벤트로 얻는 장비가 상당히 좋습니다. 이벤트로 줬다가 뺏어가는 장비가 아닌 것도 그렇고, 인챈트도 가능한 데다가 성능도 준수하니 말이죠. R2 게임 특성상 잘못하면 깨질 염려가 있긴 해도 장기간 쉬었던 분 또는 초반 장비 마련하기 힘들었던 분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이벤트입니다.


 클레이모어 콜라보레이션과 함께 지역 추가나 다양한 기능 개선이 있을 다음 업데이트를 준비하시려면 지금 R2를 시작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장수하는 초창기 온라인게임추천 작으로 손색없는 온라인MMORPG R2 지금 접속해 보시죠.


 실제 11주년 이벤트 여파인지 R2가 온라인게임순위 역주행하고 있더군요. 클레이모어와 아포칼립스 업데이트가 있으니 한동안 순위는 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웹젠으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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