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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 for kakao - 사전예약 무협 MMORPG(+ 김세정 게임, 이수영 OST)

by infantry0 2017.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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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3일 서비스 종료

오늘 소개할 게임은 사전예약 중인 '주선 for kakao'라는 작품입니다.

 I.O.I와 구구단으로 잘 알려진 김세정이 홍보모델로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 CF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김세정 게임으로 불리고 있죠.


 지난달 말에 주선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가 있었는데요. 운 좋게도 막차를 타면서 짧은 시간이나마 플레이해 볼 수 있었습니다.


CBT를 해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조금 적어볼까 합니다.


주제곡은 이수영이 불렀습니다.

 처음에 게임을 설치하고 나서 별 생각 없이 도입부 영상을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었던 조용조용하면서 애절한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목소리의 주인공이 이수영이라는 걸 알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I believe, 라라라, 얼마나 좋을까 같은 독특한 음색의 곡으로 한창 귀를 매료시켰던 가수죠.

 예전과는 어딘가 조금 다른 느낌이라 반신반의했었지만 독특한 울림은 여전히 남아있더군요.

주선을 처음 시작하면 청운, 합환, 귀왕, 천음 4가지 직업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MMORPG 게임에서 주로 선택하는 궁수나 법사가 없어서 선택하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만, 개성적인 세계관을 표현하는 듯해서 신선하더군요.

찾아보니 '청운 - 마법딜, 합환 - 물리딜, 귀왕 - 탱커, 천음 - 힐러'라는 기사가 있네요.


캐릭터 선택 시에 잘 읽어보면 각 직업은 문파별로 나뉘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선택 중에는 남성, 여성의 성별 고르는 것 이외에도 커스터 마이징 기능이 구현되어 있었습니다.

예뻐~

물론, 모바일 기기의 한계상 세밀한 꾸미기는 힘들지만 헤어와 얼굴형 그리고, 처음 입는 의상을 선택할 수 있어서 어느 정도 차별화된 캐릭터 생성이 가능했습니다.

 무엇보다 기본 얼굴형이라고 해도 모두 예쁘거나 멋있게 묘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MMORPG 게임들을 하다 보면 기본 얼굴이 종류만 많고, 고를수 있는 게 한정된 게임들이 많던데 주선은 기본형도 상당히 준수하게 그려졌습니다.


게임 내 이야기는 장소범과 벽요의 스토리를 주로 그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게임 내 시점은 플레이어지만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둘의 이야기 혹은 둘과 관련된 사건의 여파를 그려내고 있더군요. 다만, 제가 플레이한 부분이 아직 초반이었던 터라 더 자세한 이야기를 알기는 힘들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더구나 짤막하게 플레이하면서 조금씩 알아가던 스토리마저 CBT가 끝나면서 이후 진행되는 이야기도 알 수 없게 돼서 더욱 그렇네요.

 정식 출시 이후에나 이후 이야기를 알 수 있으려나요. ㅠ_ ㅠ


 주선은 사실 원작이 있다고 합니다. 중화권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소정(萧鼎)이라는 작가가 쓴 무협 판타지 웹 소설인 주선(诛仙)이라는 작품.

 굉장한 인기를 끈 무협 판타지 작품으로 2016년에는 청운지(또는 주선 : 청운지, 青云志, 총 58부작)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되었더군요.


주선 for kakao는 이 드라마 청운지를 기반으로 탄탄한 스토리의 게임을 만든 것이죠.

 완성도 있는 무협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스토리가 잘짜여 있어 재미있게 즐길 것으로 기대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작사는 주선 온라인, 완미세계를 제작했던 퍼펙트월드(Perfect World).

육설기(양자)와 벽요(조려영)

관련 내용을 찾다 보니 드라마에서는 벽요 외에도 육설기가 히로인으로 등장한다고 하더군요. 게임 중에 만난 육설기는 아름답게 그려지긴 했지만, 조연에 가까웠는데 원작 드라마에서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해집니다.

  어쩌면 게임 내 스토리상으로도 갈수록 비중 있게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확인하려면 역시 출시가 먼저...OTL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청운지 결말의 뒷이야기가 게임에서 이어진다고 하니 원작 드라마를 보셨던 분이라면 더 관심이 가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선은 그래픽이 상당히 깔끔합니다.

 기본적으로 360도로 시점을 변경할 수 있어서 자신의 캐릭터와 다양한 행동이나 전투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하늘이나 주변 지역을 쉽게 둘러볼 수 있죠.

 전투 시 동작이나 이펙트도 화려해서 전투를 보는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플레이했던 합환 보다는 청운이나 천음의 스킬 이펙트가 크고 보기 좋았습니다. (부러워...)


이런 시점 변경을 잘 활용한 것이 바로 미니맵 위에 있는 카메라 버튼. 즉, 스크린샷입니다.

 모바일 기기의 귀찮은 하드웨어적인 캡처 방식이 아니라 아예 게임 내 스크린샷 기능을 넣어놓고, 촬영을 하면 UI를 없앤 상태로 찍혀서 매우 깔끔한 스크린샷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이라면 인터페이스가 이전에 보아왔던 중화권 MMORPG들과 달리 상당히 정돈이 잘 되어있던 부분입니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중구난방으로 늘어나던 버튼이나 이벤트 창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어서 플레이하는 내내 기능 찾아 삼만리 할 필요가 없었죠.


다만, 우편이나 시간 한정 이벤트는 반투명한 이미지로 떠서 처음에는 조금 헷갈렸었습니다.

 정식 출시해서 플레이하실 때는 지도 아래에 새로운 우편이나 이벤트가 깜빡거리는지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지 눈에 잘 안 들어오니까요.


플레이하면서 꽤 놀랐던 것으로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는 시스템을 꼽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법보'가 탈것으로 등장하는데요. 여타 무협게임에서 법보가 옵션을 올려주는 존재이거나 단순히 탈것으로만 나왔었던 데 비해서 주선에서는 날으는 탈것(날탈)의 기능도 함께 가지고 있었습니다.


 날아 다닐 수 있다는 점은 주선의 특징 중 하나로 퀘스트가 단순히 지상에서만 진행되는 게 아니라 공중을 날아다니면서 다양한 퀘스트를 깰 수 있게 동선이 구성되어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퀘스트 진행에 색다른 재미를 주더군요.


 법보는 게임 중 얻어서 강화할 수 있습니다. 법보에 따라서 타고 있을 때나 장착 시 외관이 달라져서 룩템으로 쓸만한 요소였습니다.


귀여운 영물들

 법보가 탈것이라면 영물은 펫 시스템과 비슷합니다. 영물은 하루 5개씩 사냥망을 받아서 특정 영물을 잡아서 기를 수 있습니다.

 일반과 희귀가 있으며,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필드에서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물의 레벨이 높을 수록 잡을 수 있는 확률이 낮은 편.

파티플레이는 화려한 그래픽의 전투를 감상할 수 있다.

 주선은 기본적으로 자동 사냥과 자동 퀘스트 진행을 하지만 원활한 레벨업과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친구들과 단을 꾸리거나 문파에 들어가 관련 이벤트를 클리어해야 합니다.


또한, 기본적인 이벤트 퀘스트들은 '단' 그러니까 파티 플레이가 필요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어지간한 이벤트 전투는 대부분 다른 유저와 함께 '단'을 구성한 이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있더군요.

 이벤트 항목을 보면 작게 단 표시가 붙어있는 것들은 모두 파티플레이가 필수죠. 유저 간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저처럼 솔플ㅡ혼자 플레이ㅡ하는 또는 새벽반 유저를 위해 '용병'을 고용해서 플레이하는 시스템도 갖추어져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레벨업과 무기 파밍 등을 하려면 아무래도 친구를 구하거나 '단'을 열심히 찾아야 하더군요.


 레벨업은 37~38레벨부터 조금씩 느려지는 편입니다. 메인 퀘스트가 레벨 제한에 막히고, 이후로는 열심히 퀘스트를 깨야 하죠.


간단하게 CBT를 플레이하던 기억을 더듬으면서 생각나는 부분들을 적어봤습니다.

 퀘스트를 깨면서 스토리 전개를 하다가 CBT가 끝나면서 이후 스토리 진행을 못 해서 참 아쉬웠습니다. 간단한 게임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스토리 진행도를 보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김세정 게임 내 가이드로도 등장

일단 저는 김세정 게임 광고의 '주선할래?!'에 긍정적으로 응답해 놓은 상황입니다.


 사전예약 신청을 완료해뒀죠. 원래 게임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은 사전예약을 보면 일단 하고 보는 게 인지상정이니(...)


 주선 for kakao 사전예약 보상으로는 귀속 금화 200개, 김세정 조각 10개, 특급 완벽 부적 1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른쪽에 있는 구글플레이와 카카오톡 사전등록도 함께 해두시면 좋습니다. :)


아. 그리고, 이번 사전예약에는 김세정 조각이라는 게 있는데요.

이 조각은 '진령'이라는 기능에 사용되는 카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진령은 주선 천운지에 등장하는 다양한 등장인물을 카드와 시켜 수집하고, 진법을 활성화해 추가 속성을 얻는 시스템이죠.


'정소범 + 벽요' 처럼 러브러브한 아니 인연이 있는 인물들끼리 묶어주거나 각 인물 카드를 승급해서 강화하면 그에 따라 속성도 강화하게 됩니다.


 김세정 카드는 CBT 때 살펴본 바로는 이 작품의 히로인인 육설기, 벽요와 인연이 연계되어있더군요.

 벽요와 육설기를 얻었다면 진령에 등록해서 추가적인 치명 피해와 방어 시 치명 감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에는 SNS 공유나 공식 카페 가입 후 기대평 남기기 같은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니까요.

주선의 스토리에 빠져 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등록해두세요.


 참고로 공식 카페 '김세정을 주선하다' 페이지에서는 김세정 촬영장 사진이 몇 가지 올라와 있습니다. 김세정 팬이라면 가보시길 권장합니다.

내 게임 선택은 내가 정한다!


* 본 포스팅은 해당 게임사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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