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바일

펜타스톰 - 모바일 롤 게임 모드. 첫 인비테이셔널 대회 5월 27일(+ 무료 방청)

by infantry0 2017. 5. 16.
728x90

초청전으로 e스포츠화에 시동을 건다.


:: 펜타스톰(Penta Storm) 홈페이지 ::


 모바일 버전 롤(LOL, 리그오브레전드)로 불리는 펜타스톰이 e스포츠 대회를 엽니다.


'펜타스톰 인비테이셔널'


 펜타스톰은 PC 온라인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작품입니다. 그러면서도 막타 같은 불편한 요소를 제외하고, 4레벨에 궁극기가 열리게 하는 등 효율적이고 빠른 게임 방식을 통해 모바일에 적합한 차별점을 보여줬습니다.


 MOBA 장르에 약한 분들도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게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된 모바일MOBA게임'이라면 정확한 설명이겠네요.


- 롤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게임답게 초기부터 e스포츠화를 염두에 둔 행보를 보이고 있죠.

 이번 대회는 이벤트 매치를 제외하면 그런 행보에 첫 시동을 거는 대회입니다.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시작으로 토너먼트 대회, 리그 선발전, 정규리그 등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인터뷰로 포부를 밝히기도 했었으니까요.

모바일로 즐기는 LOL 펜타스톰

펜타스톰 인비테이셔널 - 무료 방청 사전 신청


 5월 27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펜타스톰 인비테이셔널'은 5인 4팀이 출전하며, 현직 레전드 프로게이머 특별 초대전, 국가대결 최강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바일 게임이 e스포츠 대회를 여는 건 드문 일이죠. 더구나 대부분 단발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비해 펜타스톰은 LOL처럼 정규리그를 가지고 지속적인 토너먼트나 리그 대회를 열기 위한 준비단계로 보고 있더군요.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면 더 많은 대회의 가능성이 커지겠죠?


이번 사전 방청 신청은 5월 26일 6시까지 진행됩니다.

 방청객은 별도의 선발이 없이 전원 입장입니다만, 사전 방청 신청을 하면 1만 원 재화 쿠폰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니까요. 참관하신다면 미리 신청하시기를...


 참관 관객 전원에게는 '펜타스톰 영웅 스킨 랜덤 상자 쿠폰'을 현장 지급하며, 사전 방청 신청자는 본인 확인 후 추가로 쿠폰이 지급됩니다.
 그 외 방청객 대상으로 추첨 해 블루투스 헤드셋, 넷마블 ㅋㅋ인형, 목 쿠션이 주어질 예정.


 장소는 OGN e스타디움ㅡ서울 상암동 기가아레나 e스타디움ㅡ이라고 합니다. 가까운 곳이거나 서울 올라가시는 분이 있다면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 상세 주소는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센터 15층(다음 지도로 보기).


- PC로 즐기는 롤 같은 경우는 너무나 잘 알려진 '롤드컵' 월드 챔피언십이라는 큰 대회가 있죠.

 워낙 유명한 게임이고 국내외에 제법 탄탄한 팬층을 가지고 있어서 '리그'나 시즌별로 다양한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재 '2017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가 진행 중으로 20일부터 상위 4개 팀 토너먼트가 시작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펜타스톰은 LOL과 같은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죠. 5 VS 5 팀대전을 기본으로 하는 점 역시 같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좀 더 모바일에 최적화된 요소를 통해서 롤보다는 효율적이고 간단화된 점이 눈에 띕니다.

 

막타가 없으니 무리하지 말고 빠지자. 골드는 알아서 들어온다.

우선 펜타스톰은 막타없습니다.


 롤에서는 막타(마지막 타격)으로 미니언을 죽이면 골드를 얻습니다. 미니언이 거의 죽어갈 때 때려야 하는 타이밍 싸움과 그만한 공격력 확보가 필수지만...

 펜타스톰에서는 이런 개념이 없습니다. 그저 미니언 근처나 전투 지역 근처에 있다면 알아서 골드가 들어오기에 무리하게 라인전을 할 필요가 없거든요. 이런 시스템 덕분에 리그 오브 레전드에 비해 자유로운 전투와 운용, 빠른 진행이 됩니다.

잡설이지만 도타에는 디나이라는 개념도 있었죠(...) 그에 비하면 참 쉬운 게임.


탑, 미드, 버텀(또는 봇)을 지원하는 5:5 맵

 또한, 롤에서는 30레벨에 이르는 영웅 레벨과 그에 따른 30~40분을 넘는 플레이 시간을 가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펜타스톰은 이에 반해 최대 15레벨에 플레이 타임은 10~20분.

 

 집이나 PC방에서 진득하니 붙어있을 시간이 없을 때 하기 좋은 플레이 타임이죠. 최대 레벨이 15레벨이라서 보통 게임이 끝나는 건 레벨 12 정도. 그 정도면 라인이 정리됩니다.

 궁극기도 레벨 4에 열려서 롤에 비하면 더 빨리 궁극기를 포함한 콤보를 쓸 수 있습니다. 굉장히 속도감 있는 진행에 이른 시간에 영웅들의 화려한 스킬을 볼 수 있는 게 장점.


 롤과 동일한 5:5 기반 실시간 대전을 메인으로 하면서도 PC와 모바일이라는 플랫폼 차이가 있어서 롤과 펜타스톰은 같으면서도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롤보다는 보다 효율적이고 최적화 된 게임이 펜타스톰


- 롤과는 달리 아이템 구매가 쉽습니다. 본진(기지 상점)에 돌아갈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아이템을 살 수 있죠. 그만큼 게임 진행은 빨라지죠. 라인전이나 귀환 타이밍 잡는 게 애매하셨던 분이라면 펜타스톰에서는 걱정이 없습니다. :)


 상점에 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아이템을 사는 편리함과 회복 아이템과 귀환 옆에 있는 회복 스킬 사용 등으로 라인 유지력이 롤에 비하면 월등하죠.

빠른 매칭과 실시간 유저 확인.

 5:5 대전은 수풀을 활용하는 전투와 몬스터 사냥, 라인을 밀고 미는 방식 등은 롤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수풀에 가려진 상대를 볼 수 있는 아이템이 없어서 수풀을 사용하는 효과가 높고, 막타가 없어 라인전을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점 등에서 차이가 있죠.

 라인에 따른 부담도 적어서 각 라인에서 머무르며 전투하기보다는 전 라인을 돌아다니는 포지션 파괴가 일상입니다. 이렇게 부담이 적다 보니 대전 스트레스는 그만큼 적습니다.

 또한 PC방에서 긴 시간 즐기는 롤과 달리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휴대기기의 장점도 있죠.


스트레스 관리나 가볍고 효율적인 5:5 전투는 펜타스톰이 한 수 위.

 아. 그리고 펜타스톰은 타워가 약해서 자칫 한쪽에서만 밀다 보면 어이없게도 방어탑이 미니언한테 파괴될 때가 있습니다. 이건 주의하세요.


- 키보드 마우스의 손맛이 비할 수는 없지만, 가상 패드를 지원해서 조작감이 나쁘지 않고, 스킬버튼으로 스킬 사용 방향을 지정할 수 있는 등 플랫폼에 맞는 최적화가 상당합니다.

 모바일에서도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 자체가 큰 장점이죠.


- 그래도 컨트롤은 좀 안된다 싶은 분들.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오토타겟팅 지원을 하기 때문에 세밀한 컨트롤에서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채워주거든요.

 미니언을 공격 중에 적 영웅이 근처로 다가오면 자동으로 타겟팅이 변경되는 것이죠.


 롤은 무빙과 어택처럼 컨트롤 능력에 따라 실력 차가 크게 갈리고, 마이크로 컨트롤에 따른 능력차가 생긴다면 펜타스톰은 이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편의성이 좋다 보니 유저간 격차가 줄어든 것이죠. 스킬 콤보도 간단하고, 스킬도 오토 타겟팅이 있어서 어지간하면 다 맞습니다.


적과 전투보다 점령 수치가 승패를 가른다.

펜타스톰은 5:5 팀대전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합니다.


 그중 가장 독특한 게임 모드는 뭐니 뭐니 해도 '보물쟁탈전'이죠. 보물 쟁탈전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열리는 대전 게임입니다.


5:5 팀 배틀은 동일하지만 룰이 다릅니다.

중앙에 있는 거점을 어느 팀이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점령하고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립니다.


 아무리 킬 수가 많아도 실력에서 상대를 압도해도... 점령도(점령 퍼센트)에서 지면 게임은 지게 됩니다. 먼저 점령 퍼센트 100%를 달성해야 하는 점 잊지 맙시다.


 규칙도 달라서 기지에서 또는 죽은 상태에서만 장비템을 살 수 있고, 기지 내 회복도 안 됩니다. 맵 역시 하단의 통로를 제외하면 모두 막혀 있는 구조에 방어탑도 없죠.

갈고리 손맛은 실로 대단하다.

이 게임 모드의 백미는 갈고리 사용에 있습니다.

 갈고리 스킬은 적을 잡아오거나 맵 중앙에 떠다니는 아이템을 캐치해서 먹는 등 쓰임새가 많고 재미있거든요.


  갈고리로 적을 한 명 잡아와서 팀원들과 1:5로 가둬놓고 팰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적도 갈고리로 아군을 잡아가기에 언제나 난전 상황이 되죠.

 중앙 위쪽에 있는 보물 상자 먹기나 갈고리를 통한 적 제거, 다양한 회복용 또는 공격력 상승 아이템을 활용하는 등 부가적인 요소들이 많고, 전투가 끊임없이 진행됩니다. 거점은 그야말로 아수라장.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모드는 '점령전'이라는 점이죠. 되도록 오랫동안 거점에 들어가 자리를 지키는 게 포인트입니다. 전투에서 이겨도 전쟁에서 지는 일이 많은 게 이 모드.


 아쉽게도 보물 쟁탈전은 주말에만 열립니다. 하지만, 이 게임모드... 반드시 직접 해보실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혹시 적 갈고리에 잡혀가셨나요? 그럼 우선 적을 멈추는 상태 이상 기술이 있다면 즉시 사용하고 도망가세요. 일단 어느 정도 거리를 벌렸다면 조금이라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니까요.

 주변에 있는 회복 아이템을 찾아 먹는 방법도 추천. (물론 잡혀가면 보통 죽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고퀄리티의 모바일 LOL. 그 중에도 가장 뜨거운 배틀 포인트.

'랜덤 영웅전'은 5:5 팀대전이면서도 라인이 1개만 지원하는 게임모드입니다. 네. 1:1 개인 대전용 맵에 5명 + 5명을 던져 놓은 잔인한 게임입니다.


 라인이 1개 거든요. 미니언과 방어탑을 미는데 라인이 1개. 거기에 10명이 한대 뒤엉켜 싸우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단, 영웅이 랜덤 선택인 데다가 초반 한타 싸움이 밀리면 회복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예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만, 영웅 관리 차이가 상당히 크게 벌어지는 편.


 초심자들이 바라는 빠른 진행과 화려한 스킬을 제일 원초적으로 즐길 수 있는 모드인 것도 사실이지만요.

1:1 개인 대전은 그야말로 진검 승부입니다. 전장에서 아이템을 사는 것과 기지에서 회복하는 등 기본 규칙은 같지만, 라인이 1개인 맵을 사용하죠.

랜덤 영웅전이나 보물 쟁탈전에서는 영웅이 무작위로 선택됩니다.

 여기서는 딱 한 번 무료로 다른 영웅으로 바꿔 볼 수 있습니다만, 이 역시 무작위(...) 주로 쓰는 영웅이 걸리려면 굉장한 운이 필요합니다.


'3 VS 3 대전'은 간소화된 대전 방식으로 맵이 직선형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 자체로 꽤 신선한 느낌을 줬는데요.


 랜덤 영웅전처럼 일단 한타 싸움과 밀고 밀리는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랜덤영웅전에 비해서 몬스터를 잡는 정글 구도가 있어서 싸움 한 번에 완전히 밀리는 구조와는 조금 다른 요소가 있습니다.


하드코어한 '섬멸전'

 아직 데스매치는 추가되지 않았지만, 나중에 업데이트되면 취향에 따라서는 오히려 기본 게임모드에 비해 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하드코어 모드를 좋아하신다면 기대해 보시면 어떨까 싶군요.


계정 레벨에 따라서 룬 슬롯이 열리고, 마스터 스펠이 열리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렇기에 더 다양한 룬 슬롯과 룬 페이지, 마스터 스펠을 사용하려면 꾸준히 실시간 대전 게임을 돌면서 계정 레벨을 올려야겠죠.


 앞서 설명한 듯이 게임 자체가 롤에 비해 손쉽고 빠르게 만들어졌으며, 5:5 팀대전 뿐 아니라 랜덤 영웅전, 보물쟁탈전처럼  다양하고 흥미로운 게임모드가 있으니 이를 즐기다 보면 쉽게 계정 레벨이 올라갑니다.


취향에 맞는 게임 모드를 찾아 즐기는 것도 펜타스톰을 롤과는 다른 방향으로 재미있죠.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모바일 특유의 장점은 패시브.

:: 펜타스톰 공식카페 ::


 공식 카페에서 몇 가지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번에 소개한 이벤트도 있어서 간단하게 소개할 것만 하고 넘어가죠. 그러니 공카를 꼭 참고하세요.


- 7일 누적 이벤트는 일주일 단위로 진행됩니다. 일요일이 지나면 리셋이 되더군요(...)

  신규 유저들이 얻는 14일 누적 이벤트는 항시 누적입니다. 중간에 쉬는 날이 있어도 OK.


- 공식 카페에 가입한 50명을 추첨해 매주 금요일 문화 상품권 5천원권 지급. 목표 가입자 수 달성시 전체 유저에게 보상 지급도 있습니다. 일단 가입은 필수.


- 그리고 이벤트는 아니지만...


 현재 '암행어사 GM' 프로젝트가 실시 중입니다.

 대전형 게임의 큰 문제인 '비속어/비매너'를 걸러내기 위해 GM들이 직접 게임을 하면서 직접 제재를 준다는 프로젝트. 조심하세요. 당신 옆에 GM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영웅들의 향연

 LOL을 롤모델로 하는 게임인 만큼 대회가 흥하면 흥할수록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펜타스톰입니다.

'PC방에서는 롤을 즐기고, 모바일에서는 펜타스톰을~' 이 공식이 정착하는 건 시간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파급력은 더 늘어나겠죠. 가까운 곳에 사는 분들이라면 오프라인에서 직접 관람하시면 굉장히 재미있을 듯합니다. 만약 보러 가신다면 잊지마시고 꼭 방청신청 하세요.


* 본 포스팅은 넷마블 게임즈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쉽고 빠르게 즐기기 좋은 펜타스톰.

반응형

'모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로키(Klocki) & oO  (0) 2017.05.20
마법의 책(The Enchanted Books)  (0) 2017.05.12
드로토피아(Drawtopia)  (0) 2017.05.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