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만한 게임 히든 - 게임페스티벌365로 모바일게임대회 참여 후기 2

 아. 지난번 게임페스티벌365 히든 대회에서 동맹전에서 1위에 가까웠다고 했었죠. 10월 12일 결과가 나왔더군요.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어플을 열어봤더니...

지난 회차에서 제가 있던 동맹이 2위를 기록해서 결국 상금은 ㅠ_ ㅠ 물건너 갔습니다. OTL

 당일에도 1위인걸 확인하고 안도했었는데 대회 종료 시점에 역전당했나 보더군요. 이번 동맹도 2위로 시작했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일정 끝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모바일게임대회네요.

이번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게임페스티벌365 대회 '히든' 참여자도 초기에 비해 상당히 늘어나서 현재 26,000여명 수준으로 많이 올라간터라 경쟁이 불타는 중입니다. 일단 이번 회차 동맹에서 기여도를 높이면서 동맹전 만큼은 승리하길 빌어야겠습니다.

 결과를 보면서 캣사가로 갈아타볼까 고민도 해야겠네요. 히든으로 남아있는게 좋긴한데 고민스럽군요.

:: 게임페스티벌365 구글 & GF365 앱스토어 ::

 히든은 현재 55레벨까지 키운 상황이고, 대회 개인전 순위는 약 340~400위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처럼 개인전은 힘들겠다는 분이라면 동맹전에 신경 쓰는게 편합니다.

 동맹은 회차에 따라 동맹 신청을 하면 '무작위'로 팀이 배정되기 때문에 약간의 운도 따라야겠지만 동맹의 승리를 위해서 노력한다면 역전극도 가능하더군요.(당해본 사람이라 압니다. 쿨럭.)

어쨌든 히든 게임 자체도 하루하루 꾸준히 접속하다보니 일상이 됐네요. 오늘은 이번에 50렙 되면서 추가된 기능과 초심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을 좀 올려볼까 합니다.

우선 50레벨이 되면 꼭 해주셔야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레전드 장비 제작.

 배점표를 따르자면 50레벨부터가 레전드 장비 제작시 '점수'가 추가됩니다. 이전 장비에서 레전드 장비를 제작해도 점수에 추가 안되니 주의.

 저는 '레전드 장비 제작'이라는 것만 보고 초반에 제작했다가 지금 '레전드 무기조각'이 부족해서 무기 레전드 장비로 못만들고 있답니다.

 레전드 제작용 조각은 최소한 50렙까지는 아껴두시길 권합니다.

- 레전드 조각은 무기, 방어구, 장신구 3종류가 있습니다. 레전드 장비 제작시에도 이걸 염두에 둬서 무엇을 먼저 만들지 생각해두세요.

- 제작 재료는 히어로 장비 아이템과 해당 아이템 종류에 맞는 레전드 조각, 그리고 자수정...

 그리고 골드.

- 수요일, 일요일 제외한 8시에 입장 가능한 '왕국전'을 통해서 조각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시간이 안맞더군요. 레전드 장비 제작을 원하는 분이라면 참여하시는걸 권합니다. 그 외에 룰렛이나 왕국 보물 창고, 행운 상자등에서 드물게 나오더군요.

- 재료 중에 자수정은 안쓰는 장비를 분해하면 제법 잘 나오는 편입니다. 장비 던전은 3회 제한이지만 해당 던전만 말합니다. 저레벨 던전도 역시 3번씩 돌 수 있으니 자수정인 부족하면 여길 돌아보시는게 좋겠죠.

빨간 네모 왼쪽부터 신기, 정령 순

50 레벨이 되면 '정령' 기능이 열립니다. 그리고 이 때부터는 레벨업과 함께 전투력에도 신경써줘야하는데요. 그래서 눈 여겨볼 기능중 하나로 '신기'가 있습니다.

50레벨에 열리는 정령 기능은 특수기술로 일정시간 변신해서 싸울 수 있습니다.

정령은 게임페스티벌365 대회 배점표에 '정령 3성/5성 달성'과 '정령 스킬 5/10/20' 레벨 달성 포인트도 있는 기능.

특히 정령 스킬은 '빅토르 신전' 이벤트로 얻는 '빅토르 도장'으로 올릴 수 있어서 스킬레벨 달성 점수는 조금 더 편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게임에 지든 이기든 어쨌든 빅토르 도장은 얻을 수 있거든요.

 다만, 빅토르 신전 전투 이벤트는 승/패 자체는 점수제라서 명확하지만, 게임에 영향을 준 활약도는 킬 수에 영향을 받습니다.

 아무리 마법서를 본진에 가져다 놓고 점수를 팡팡 올려도 킬 수가 없으면 활약도는 낮은 편.

- 오버워치의 호위 임무나 팀 포트리스2 수레 밀기 같은 게임 모드에서 킬만하고 정작 중요한 오브젝트는 신경도 안 쓴 사람이 1등하는 꼴입니다. 부들부들. (애써서 점수 올렸는데!!!)

 신기는 꽤 초반에 열리지만 '도장'에 주입해야하는 재료가 '경험치'라서 어느정도 레벨이 오른다음에 경험치를 갈아넣어야 효용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루고 미뤄뒀었는데 55레벨 찍고나니 조금은 건드려봐야겠다고 생각해 모두 1성을 달성한 상태.

 대회 배점표에는 '신기 단계 업', '도장 1성/2성/3성 달성'에 점수가 있습니다.

신기 단계는 50레벨까지 꾸준히 모아온 '감언석'을 소모해서 올리게 됩니다. 특별히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 구입하지 않았었는데 의외로 신기에 손대고보니 나름 쏠쏠하네요.

 도장은 신기 안에 있는각 원형 아이콘으로 유저가 현재 가진 경험치를 소모해서 일정 수치를 채우면 1성이 달성됩니다. 이후 모든 도장을 1성으로 만들면 다시 처음 도장으로 돌아와서 2성으로 상승 가능하죠.

 도장 기능은 경험치를 소모하기에 경험치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고렙이 달성은 더 편합니다. 레벨업에 집중했는데 아직 도장 기능이 뭔지 모르겠다는 분은 지금 당장 신기를 열어서 도전해보세요.

- 도장은 성급을 달성하면 옵션이 추가됩니다.

- 각 도장에는 원소를 장착할 수 있으며, 원소는 같은 레벨 같은 원소끼리 융합해 고급 원소로 만들 수 있습니다. Lv.1 불 원소 + Lv.1 불 원소 = Lv.2 불 원소. 이런 방식.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하면서 키우고 있는 '아처'가 쓰는 스킬들에 대해 조금 기록을 남겨 놓는게 좋을 꺼 같습니다. 아처를 키우면서 액티브 스킬 종류를 모르고 시작하다보니 그야말로 초기화의 연속.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쿨럭.

- 패시브 스킬은 스킬에 붙은 설명 그대로입니다. 패시브 효과를 보려면 최소 10레벨은 올려야합니다. 저는 마력이 부족해 보여서 2번째 마력관련 패시브를 10레벨 올렸더니 마력이 거의 줄지 않더군요. (대신 체력이...)

얼음 화살 - 초반에 쓰다가 지웠던 스킬입니다. 별다른 매력을 못느꼈던 스킬인데 빅토르 신전에서는 상당히 쓸만해 보이는 스킬입니다.

 난전에서 상대를 2초간 얼리는 20레벨 부가 효과가 좋은 편. 다만 대미지는 낮습니다.

불새 - 제 주력 스킬중 하나 입니다. 직선으로 불새를 날려 그 지나가는 길에 모두 피해를 주고 일정 범위에 폭격이 떨어지죠.

 10레벨에 1회 추가 폭격, 20레벨에 2회 추가 폭격이 부가 능력이 됩니다.

딜링과 범위 공격 모두 준수하고 회피를 좋아하는 전사를 상대할 때도 일단 맞출수 있는 기술.

멀티샷 - 전 잠깐 쓰다가 봉인했습니다. 범위를 화살로 커버하지만 그만큼 1:1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피해가 빗나간다는 소리니... 10레벨에 6개에서 12개로 발사 화살수가 늘고, 20레벨에 화살이 관통형으로 바뀝니다.

효율 같은걸 빼고라도 대미지 수치가 막 뜨는 그 맛 하나는 일품.

비 화살 - 제 주력 스킬 중 하나. 어디까지나 이런 지속 스킬을 좋아하는 성향 때문에 좋아하는 스킬입니다. 효율은 미지수. 하지만 범위에 흩뿌려 6초간 지속 딜을 하기에 보는 맛은 있습니다.

 10레벨에 비화살이 내리는 지역에 침묵효과가 추가되고, 20레벨에는 감속 효과가 추가됩니다.

자신의 주변에 뿌리는 범위 스킬이라 일반 던전에서는 적에게 근접해 사용해 줘야합니다. 일단 적 피빠지는 맛은 일품.

마법 화살 - 주력기 중 하나. 10레벨에 데미지 범위가 확대되고, 20레벨에 타겟의 마력소각(!!) 효과가 주어집니다. 다만, 18레벨은 57레벨에 찍을 수 있더군요.

 화력이 출중하고 불새만큼 호쾌합니다. 단지...아처 기술이 다 그렇듯이 사용시 시간이 너무 걸리는 점이 단점.

트랩 - 매우 희귀한 스킬입니다. '디버프를 제거'할 수 있으며, 서있던 자리에 지뢰를 설치하고 바로 뒤로 덤블링하며 멀찍이 회피 기동까지 합니다. 액티브 기술이지만 공격 자체보다는 회피기에 더 큰 의의가 있는 편.

 20레벨에 트랩이 1개 더 늘어난다고... 일단 트랩 즉, 함정에 걸리면 잠깐 멈춤 상태가 됩니다.

회피기이자 약간의 상태 이상을 줄 수 있지만 주로 일반 던전을 주로 도는 유저라면 쓸모없습니다.

 대인전이나 빅토르 신전 같은 곳에서는 서포터 스킬로 좋아보이지만 딜을 넣는 기술이 하나라도 더 필요한 PVE 계열에서는 거의 무쓸모. 분명히 회피기로 쓸만하지만... 이를 통해 딜링 기술 하나 빼야한다는 점이...

얼음 화살과 트랩은 특히 팀 전에서 큰 힘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게임페스티벌365 모바일게임대회를 통해 인기게임으로 발돋움한 히든으로 두번째 동맹전에 도전하게 됐네요. 이번에는 끝까지 1위를 수성하기를 빌어봅니다.

 히든을 처음 즐기면서 레벨업만 하고 계시다면 배점표와 다양한 이벤트를 참조해보시길 바랍니다.

추워지는 날씨 조심하시고요.

아. 헬프 동맹전을 시작하면 여기에 핀번호가 올라갈 듯합니다. 그때도 도와주세요. 데헷.

* 본 포스팅은 지콘허브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급받아 주관적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