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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RPG게임] 심플한 RPG 아덴 구글플레이 정식 출시

by infantry0 2016.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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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덴 홈페이지 :: 공식 카페 ::


원스토어를 통해 큰인기를 얻었던 '아덴(ADEN)'이 어제(18일) 구글플레이로 정식 출시 됐습니다.


아덴은 이츠게임즈(its games)에서 제작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MMORPG로 올드게이머의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성을 지닌 작품.

 원스토어에서 먼저 선보였으며 여기서 신규 / 무료 게임, 매출 순위에서 1위를 달성하는 위엄을 보였습니다.

 구글플레이 정식 서비스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구글플레이 정식 서비스 이 후 초반 플레이를 해보면서 느낀 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천명을 넘은 이벤트도 넘기지 말고 꼭 받으세요.

 구글플레이 출시로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가 진행 중 입니다. 대부분은 게임 플레이 만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릴레이 이벤트는 일정 시간 플레이하면 시간에 따라 열리면서 '사파이어'를 받을 수 있어서 신경써서 받아주시는게 필요.


 아덴 구글 출시를 통해 신서버가 출시 됐습니다. 구글플레이 사전등록유저들이 많아 서버 증설을 했다고 하더군요.


 아덴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기사, 궁수, 마법사. 캐릭터 디자인은 최근 게임들보다는 예전에 즐겼던 PC온라인 게임의 그것과 닮은편입니다. 특히 기사를 보면 투박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이랄까요?


저는 체력형을 선택 해봤다가 깜빡하고, 그냥 생성을 눌러버렸죠.(궁수인데...OTL)

캐릭터 생성시에 주의할 점은 캐릭터 선택 후에 생성전에  '공격형','밸런스형','체력형'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르고 선택하면 공격형이 기본.


 게임 중에도 인게임머니로 바꿀 수 있긴합니다만. 교체시 비용이 매우 많이 듭니다. 초반에는 꿈도 못꿀 골드(...)

 아덴은 PC온라인을 풍미한 1세대 MMORPG의 재미를 컨셉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그야말로 이것저것 신경써야하는 최근의 RPG보다는 쉽고 간단한 그리고 정정당당한 초기의 RPG를 외치는 작품.


그 때문인지 여러면에서 1세대 MMO의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쿼터뷰 느낌의 고정 시점과 스테미너 같은 요소 없이 HP와 MP, 경험치 바만 존재하는 인터페이스의 단순함 같은 것 말이죠.


 조작법도 마찬가지로 '디지털 패드'가 없이 가고자하는 위치를 누르면 그 위치로 캐릭터가 이동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클래식 MMORPG를 해보신 분이라면 '이야 이걸 모바일로 구현했네?!' 싶을 정도로 반가움과 당혹감이 교차하는 조작방식이죠 :)


 퀘스트도 매우 단순하게 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떠먹여주는 MMORPG만 하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한동안 당황 겸 방황해야 했습니다.

 일단 퀘스트 자체는 쉽고 간단하고 원하는 위치로 '즉시 이동'하는 편리한 기능이 있기에 초반에 퀘스트 따라가기는 땅짚고 헤엄치기.


하지만, 이게 보스전에서 막히거나 하면 그때부터 좀 막막한 생각이 듭니다. 어? 뭘 해야하지????


 네. 과거 RPG가 그렇듯이 보스가 안깨지면 깨질 때까지 자신을 강화ㅡ렙이 깡패ㅡ시키면 되는거죠. 주변의 몹을 무한 사냥하거나 이미 클리어한 지역의 '던전'을 찾아 깨거나 해야합니다.

 단지 그 방식이 '서브퀘스트'같은 방식으로 유저에게 공지하는 부분이 없다보니 처음에는 꽤 당황스럽습니다.

요게 아덴에서 신경 쓸 인터페이스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결투(PVP 콘텐츠), 던전(지역던전부터 골드 던전까지 한방에), 그리고 스킬과 아이템 사용 버튼이죠.

 퀘스트가 막힌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분이라면 일단 결투와 던전, 일반 맵 노가다를 권장합니다.


스크린샷 아이템 사용 버튼을 보면 3가지 아이템이 있습니다. 신속 물약, 변신 주문서, 물약.


- 신속 물약하면 보통 특수한 상황에 쓰는 것이지만 아덴에서는 물약과 마찬가지로 거의 필수입니다. 공격 속도를 향상시켜주는데 그 강력함은 쓰고 안쓰고 차이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하단 메뉴의 상점을 통해서 꼭 구입해 두세요.



- 변신 주문서. 예전 생각나게 하는 물건입니다. 이것도 필수 아이템이지만 보스전이나 화력이 필요할 때 주로 쓰는 편이라 다른 물약보다 조금만 사도 됩니다.


 대신 아덴의 핵심 컨텐츠중 하나라서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하게 되니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변신 주문서를 사용하면 즉시 선택한 몬스터로 변하면서 그에 따라 추가 능력치/캐릭터 특성이 달라지는 방식의 변신 시스템.

 

- 물약.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아니면 아덴 전투 시스템이 그런지... 물약이 그냥 물입니다.

자동사냥을 해두면 금방 고갈되는 물건. 때문에 게임도중 구매 버튼이 자주 뜨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그럼 잔뜩 사재기 해놓으면 되는거 아니냐 싶은데요.


안됩니다.


 가방 무게가 있기 때문에 물약도 많이 사면 안됩니다. 가방 무게를 초과하면 공격과 이동이 느려지는 매우 곤란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구매 버튼이 자주떠서 상점에서 물약을 1천개 넘게 구입을 해놓고 자동 사냥으로 놔뒀더니 어느새 마을에 가있더군요(...)


 사냥터는 오픈월드로 구성된 지역을 마음대로 다니면서 사냥을 하는 자유로운 맛이 있습니다. 필드MMORPG의 1세대 온라인MMO를 모바일에 제대로 구현했다고 할까요?


 다만, 초심자가 에덴에서 사냥 중에 신경 쓸 부분이라면 '자동사냥' 시스템의 이해와 포션 구매를 자주 해줘야한다는 점 정도.


- 기본적으로 에덴은 자동사냥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자유로운 사냥을 위해서는 어느정도 수동과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하는게 좋습니다.

 자동 사냥은 주변에 있는 몹이 포착되면 그냥 알아서 공격하는데 원하는 사냥터가 있다면 직접 움직여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 물약은 전투중에 30개 이하로 떨어지면 구매 버튼이 뜹니다. 골드로 구매하는 것이라서 마음 놓고 누르셔도 됩니다.

 이 기능 때문에 자동 사냥으로 플레이해도 유저가 신경을 써줘야합니다. 그냥 자동사냥만 걸어두면 말이죠. 물약이 없어서 언젠가는 마을행(...)

 보스전은 지역별로 나뉩니다. 각 지역/맵에서 일정수의 몬스터를 처치하면 '보스소환' 아이콘이 뜨는데 이걸 누르면 그 즉시 보스가 소환되어 전투가 벌어집니다.


 문제는 보스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 기본적인 장비로는 동렙에서는 거의 깰수 없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때는 앞서 말한 노가다로 레벨업을 하거나 좋은 장비를 얻은 후 클리어해야합니다.

 안그러면 괜히 마을만 왔다갔다하게 되니까요.(경험자 ㅠ_ ㅠ)


- 보스전은 해당 지역의 모든 퀘스트를 깨고 도전하는게 좋습니다. 안 깨진다면 레벨을 올리고 재도전이 필수.

- 보스는 언제든 다시 소환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 파밍의 기본도 바로 이 보스소환 노가다. 이벤트 도전과제도 있으니 레벨업도 할겸 초반 맵이나 수월한 곳에서 보스 소환을 반복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6강 이상 강화시 장비가 파괴되는 오리지널 강화 시스템

 아덴은 요즘 게임들보다 과격하고 매우 심플한 장비 강화 시스템을 보여줍니다.


1~6강까지는 안전하지만 그 이상 강화시에는 위험부담이 올라가는건 익숙한 패턴이지만...

 단순히 강화시 강화도가 떨어지거나 내구도가 떨어지는 안전장치(?)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장비가 파괴/소멸 합니다.

 실패 보상이라면 장비 승급등에 쓰이는 재료인 '에테리얼'로 변환되어 들어오는 정도로 그야말로 실패한 장비가 깔끔하게 사라집니다.


- 아이템은 9강까지 올려서 다음 티어의 장비로 승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쭈욱 올라가는 강화방식을 가지고 있다보니 '무한강화'시스템이라고도 하더군요. 하드코어!


장비템은 가방 안에서 '분해'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분해를 하면 강화 실패와 마찬가지로 에테리얼이 들어옵니다.

 역시 강화용 재료라던가 부산물이 많은 다른 게임과 달리 굉장히 간단합니다. 그 때문인지 홍보영상을 다시 보면 여러개의 아이템을 한꺼번에 강화하는 장면이 있죠.


전 처음에 왜 그런가 했었는데...직접 게임을 해보고나서야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한자루의 기적!


 아덴에서 주목할 것 중 또다른 하나인 결투장은 3:3, 5:5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이번 플레이 중에는 3:3 PVP만 경험해봤습니다. 5:5는 45레벨에 열리며, PVE와 PVP를 조합한 콘텐츠라고 하더군요.

 전투 시스템은 PVP와 PK에 특화되었는지 더 편했습니다. 간단한 전투 시스템이면서도 스킬 사용하고 아이템 사용을 어떻게 하느냐가 차이가 크더군요.


일단 3:3은 승리한 유저가 그대로 다음 상대로 대전하는 방식으로 운이 좋다면 1번 타자로 전투에 임하는 아군이 모두 쓸어버리는 광경을 '구경'만 해도 됩니다.


 이런 PVP 콘텐츠는 '룬'스킬을 강화하는 아이템을 주며, 또한 일일 도전 과제이므로 반드시 플레이하시는게 좋습니다.

 PVP가 부담이 없는 방식이라 대인전에 부담감 가진 분들도 쉽게 플레이가 가능.



 아덴은 모바일RPG게임으로는 특이하게 올드게이머의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성을 보여줍니다.

 신작게임이면서도 대규모 오픈필드에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3 : 3 데스매치, 변신 주문서를 활용한 변신 시스템등 과거의 아련한 추억이 모바일에서 살아난 느낌. 심플한 RPG와 하드코어 개념의 장비 강화 시스템도 말이죠.


 물론 모바일MMORPG로 1세대 RPG의 맛을 구현하면서 자동전투가 추가되고, 그 때문에 액션RGP라기보다는 약간의 관리형 RPG가 되어버린 면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옛날의 클래식 온라인 RPG게임의 육성다운 육성. 정직한 플레이 방식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 본 포스팅은 넷마블게임즈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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