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OT(off)

월드 오브 탱크 진행 상황 81 (+ 9.14 업데이트)

by infantry0 2016. 3. 19.
728x90

크. 요즘 갓겜(이라고 쓰고 갓나무 똥나무로 읽히는 모 게임...)을 하고 있어서 월탱은 가끔씩 하게 되네요.

사실 그 게임 자체보다는 FV4202(P) 마라톤으로 인한 멘탈 파괴...현자 타임이 더 큰 문제였지만...


이번 월드 오브 탱크 9.14 업데이트는 상당히 좋았던 업데이트였습니다.


 특히, 사운드 변화는 개개인 호불호가 갈린다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워게이밍도 사운드 업데이트에 굉장한 자신이 있었는지 업데이트전에 볼륨을 0으로 해놨던 월탱 사운드 옵션이 업데이트 후에 자동으로 켜지게 만들었더군요.

워게이가 한번 만든 후 아주 잘써먹고 있는 차고 알림판.

포 소리도 좋았지만 자잘한 효과음과 도탄시 사운드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9.14는 최적화가 잘 된 듯하더군요. 동일한 환경에서 예전보다 프레임이 올라간게 체감이 가능한 수준.

참고로 차고안에 있는 이런 알림판이랄까 표는 볼만합니다. 차고를 둘러보면서 하나씩 읽어보세요.



추가 >> 4월 3일. 4월 1일 만우절 업데이트에서 북미 서부 서버가 삭제 됐습니다.

 그 이전부터 서부 지역 서버로 입장이 안되는 일이 발생하더니 결국...없어진 모양이네요. 동부 서버가 아무래도 인원이 많고 서부지역 서버는 동접 3천 정도(물론 피크때는 더 많지 후)의 한섭규모로 명맥을 이어가던 중이긴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북미 유저만을 위한다면 그렇게 필요한 서버는 아니었으니...


......했었는데 다시 살아났습니다. 문제 점검을 위해 닫아놨던듯. 사람 헷갈리게(...) 긁적.

또 이번 업데이트에서 사운드와 함께 나온 주요 요소중 하나. 바로 물리엔진 효과도 있죠.

 굉장히 잘 미끌어지고 이전에 올라갈 수 없던 지역을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었죠. 물론 전차가 뒤집어진다는 점도 꽤나 유저들을 자극했는데... 실제 플레이 해보면 아시겠지만...


둔덕이 있거나 돌맹이가 있는 지역에서 후진이나 전진 잘못하면 정말 잘도 넘어갑니다.

 경전차를 주로 몰고 있는 지인분 말을 들어보면 기동력ㅡ쭉쭉 잘나간다죠ㅡ은 확실히 올라갔지만 회전시 컨트롤이 어려워져서 구르거나 뒤집히는일이 상당히 많다는군요.

- 하복 엔진을 통한 파괴 효과는...후순위로 밀렸다죠.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미니맵 효과 추가.

네. 모드(MOD)를 설치하지 않아도 미니맵에 시야 거리가 표시됩니다. ㅠ_ㅠ


관측범위, 최대 관측 범위, 최대 전차 시야가 표시되는데, 전 일단 관측 범위와 최대 관측 범위만 켜서 사용중입니다. 정말 제가 가장 필요로하던 기능이지만, 쓸데없이 모드를 깔아야해서 게임에 도입되었으면 싶었던 기능인데 이번 9.14 업데이트에서 정식 도입. 매우 좋습니다.


 좋은것도 있으면 나쁜것도 있는법. 9.14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저티어 연구 부품이 간소화 된 점입니다. 저는 AT-1같은 저티어에서 오랜기간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입장에서는 월탱의 재미요소를 빼버리고 지나치게 캐주얼하게 바뀌는것 같아서 썩 좋은 기분은 아니네요.


이건 지난 Centurion AX 마라톤 (또는 FV4202(P) 마라톤)의 잔해입니다. 네. 결국 얻었습니다.


 8티어 이상 전차로 총 데미지 45만 입히기 + 센추리온 AX로 순수경험치 750 달성 하루 1번씩 총 10회

...이걸 15일 안에 해야했죠. 처음에는 정말 포기해야하나 싶었습니다...


 센추리온 AX(한섭에서는 액센츄로 통용 되는 영국 10티어...)로 750 순수경험치 만드는게 피말리는 느낌이었는데 익숙해 지니 오히려 45만 딜이 더 문제더군요.

 어쨌든 이걸 하고 나니 한동안 정말 월탱 보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액센츄는 정말 기동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만...누군가에게 야~ 10티어 가려면 이걸 가라!고 말하는 일은 절대 없을거에요(...)

 그리고... 북미에서 이런 마라톤 이벤트 하시려면 문어발 키우세요. 문어발이 답입니다. 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