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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MMORPG] 트리오브세이비어(TOS) - 쿼렐슈터 레벨120 달성 후기

by infantry0 2016.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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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오브세이비어 홈페이지 ::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시작하고 거의 3주만에 120레벨을 달성했습니다. 정착 상자 덕분에 아주 빠르게 올라간 것 같습니다. 소드맨으로 부캐를 조금씩 키우는 중인데 아무래도 지원상자가 없으니 살짝 느린편이네요. 하지만 한번 키웠던 덕분에 막히는 부분 없이 쭉쭉 올라가는 중입니다.


오늘은 120레벨까지 키우면서 신경써야 했던 부분을 기록해 둡니다. :)

트오세 정착지원상자덕을 보면서 100레벨을 돌파하고나니 레벨업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역시 좋은 이벤트였죠...후후. 다음에 이런 이벤트 꾸준히(?) 해주기를...쿨럭.


클래스와 전직, 스킬, 특성

 트리오브세이비어(TOS)의 클래스는 꽤 다양합니다. 물론 기대했던 자유로운 직업 선택이 아니라 전사,클레릭, 궁수, 마법사로 정해진 직업 라인 안에서의 전직이라는 점에서 제약이 있긴하죠,

 그럼에도 다양한 무기와 스킬을 다룰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좋은 캐릭터만 찾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찾는 분이라면 역시 무기와 스킬은 직업을 선택하는데 필수 요소죠.


이는 전직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처음 아처에서 쿼렐슈터를 고르게 된 계기가 일반 양손활이 아니라 한손 활(쇠뇌)과 방패를 사용하는 '안정감'이 개인적인 취향이 시작이었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는 무기 사용과 스킬 효율등을 생각해서 '아쿼쿼쿼아아머'로 가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응사나 슈바르츠라이터도 땡기기는 하는데...쿼렐슈터에서 가기는 조금 애매해 보여서 말이죠. 많은 유저들이 언급하는 직업군에는 '아쿼쿼쿼아응머' 같은 것도 인긴합니다만...

 
부캐인 소드맨은 취향 때문에 커세어 스킬이 좋아보여서 '소하바바커커커'를 생각 중 입니다.
취향과 투핸드 소드의 조화.


아직도 클래스 전직, 특성등이 헷갈려하는 분들이 좀 있던데요.

 우선 제가 키워본 직업인 아처 - 쿼렐슈터 - 쿼렐 2서클 - 쿼렐 3서클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우선 아처 계열로 시작하면 '아처'가 베이스(기본) 직업으로 진행됩니다. 레벨업을 통해 직업 레벨 15가 되면 클래스 전직과 전직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직이 이루어집니다.



랭크 & 서클

 기본 직업인 아처가 1랭크이며, 다음 전직하는 2랭크에서 아처(2서클)과 쿼렐슈터, 레인저 중 하나를 배웁니다. 그다음 전직 때는 추가로 3랭크인 새퍼와 헌터가 언락되는 방식. 즉, 랭크가 올라갈수록 새로운 직업군이 추가되는 구조죠.


 현재 7랭크까지 공개되어 있고, 아처 계열은 머스켓티어나 케노니어가 마지막 7랭크 직업입니다.

하지만, 고랭크 직업이 취향에 안맞는 분들은 오히려 낮은 랭크에 있는 직업을 3서클씩 마스터해서 키우는 방식을 사용하기도합니다.


 서클은 동일한 직업으로 다시 전직할 때 붙습니다.

'쿼렐슈터 2서클'은 전직을 동일한 쿼렐슈터로 한번 했다는 것이고 3서클은 두번 전직했다는 의미라고 하면 편하겠죠.

 직업은 최대 3서클 (초보-중수-고수...)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대신 6랭크 직업군은 2서클까지, 7랭크 직업은 1서클만 가능하게 되어있죠.

- 이런식으로 하나의 직업을 연속으로 올리면 추가적으로 스킬 레벨 한계가 올라가서 1서클로만 배운것보다는 해당 스킬이 강해집니다. 이런 점 때문에 전직 이후에는 하나 두개의 직업은 2서클 이상은 키워야 편합니다. 아무래도 1서클 직업만으로 배워봐야 스킬만 중구난방으로 많아질 뿐 안정감은 떨어지니까요.


- 클래스 중에는 랭크에 속하지 않은 '숨겨진' 히든 클래스가 있습니다. 일부가 밝혀진 상태지만 모든 직업군이 공개되지는 않았죠. 고전 게임에서 숨겨진 캐릭터 고르는 재미가 있을 듯하지만 공개된 '시노비(인벤 게시물 보기)' 같은 직업의 언락 조건이나 방식을 보면... 그걸 알아낸 것 자체가 세상에 이런일이 수준.

직업 마스터 혹은 서브 마스터들과는 친해질 수 밖에 없는 운명


특성

 각 직업은 '마스터 NPC'에게서 특성이라는 걸 배울 수 있습니다. 전직을 할 때마다 해당 마스터에게 특성을 배울 수 있죠.


기본 마스터는 이 후 전직한 마스터들과 다르게 스킬 이외에 방어구 특성이 있습니다.

 바로 천, 가죽, 판금의 방어구 특성을 찍어줄 수 있다는 점. 이 특성은 전직 후에도 유지 되기 때문에 돈(실버)이 있고, 시간이 남는 다면 필수로 찍어야합니다.


돈도 많이 들지만 시간도 꽤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쿼렐슈터를 예로 들면 캘트롭 투척은 비용만 들고 '즉시연구'가 되는데 비해, 파비스 설치는 무려 1시간이상의 연구 시간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다행히도 시간이 들어가는 특성들은 최대 레벨은 낮은 듯하니 즉시 적용되는 걸 배우고나서... 남는 돈으로 '시간'이 많이 드는 특성을 찍어두고 사냥을 하거나 퀘스트를 진행하면 조금 더 효율적인 진행이 됩니다. 


특성은 돈만 있다면 레벨과 직업 서클에 맞춰 최대 레벨까지 올릴수 있기 때문에 ...

 오히려 스킬 포인트를 아끼고 특성에 올인하는 방식으로 스킬 효율을 높이는 스킬 공략이나 스킬 연구가 꽤 보입니다.


 또한 아무래도 비용과 시간이 꽤 들기 때문에 퀘스트나 필드 진행 중 마을에 수리를 위해 또는 퀘스트 해결을 위해 돌아올 때마다 찍어주시는 걸 권장합니다.


경험치 카드

경험치 카드는 퀘스트를 클리어 할 때, 보상으로 주어지는 카드입니다.

트오세가 가진 특이한 레벨업 시스템 중 하나죠. 사냥을 통해 몬스터를 잡아도 경험치를 주긴하지만 역시 빠른 렙업은 이 경험치 카드의 힘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험치 카드는 퀘스트 이외에 사냥중 드랍되기도 합니다.


 경험치 카드는 워낙 유용하고 레벨업에 특효약이라서...현재 120레벨 이 후부터는 경험치 카드를 모아뒀다가 퀘스트가 줄어들고, 사냥등으로 더이상 레벨업이 힘들어지는 구간이 나오면 사용하라는 팁을 볼 수 있기도합니다.


 전 아직 육성중인 입장이라 그런지... 그냥 얻으면 바로바로 경험치를 올려주고 있죠.

다만, 경험치가 매우 잘 오르는 초반부에는 아껴뒀다가 써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 경험치 카드는 바로 인벤토리(가방)에서 오른쪽 클릭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즉시 레벨 경험치와 클래스(직업) 경험치를 올려주죠.


참고로 경험치 카드는 레벨에 따라 사용 가능한 레벨 제한 업데이트(3월 3일자)가 있었습니다.


LV1 경험치 카드(1레벨 이상), LV2 경험치 카드(5레벨 이상), LV3 경험치 카드(20레벨 이상)

LV4 경험치 카드(40레벨 이상), LV5 경험치 카드(60레벨 이상), LV6 경험치 카드(80레벨 이상)

LV7 경험치 카드(100레벨 이상), LV8 경험치 카드(120레벨 이상)

LV9 경험치 카드(150레벨 이상), LV10 경험치 카드(180레벨 이상), LV11 경험치 카드(210레벨 이상)


- 부캐로 키우는 클라페다에서 시작한 소드맨의 경우는 사냥등으로 레벨업을 주로하면서 카드를 모았다가 테넷 성당에 들어가기전에 사용해줬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테넷 성당과 오르샤 공회소 쪽은 맵레벨이 확 뛰어오르기 때문에 클라페다에서 시작했다면 오르샤 시작퀘부터...오르샤부터 시작했다면 클라페다 시작퀘부터 깨면서 안정적으로 진행하시는걸 권장합니다.


- 경험치와 직업 레벨과 경험치는 어디서 봅니까 하는분 들은 단축키 아래를 보세요.


퀘스트, 스토리

출처 : 해외 TOS 커뮤니티 TOSBASE 캡처

 트오세는 최고레벨 500으로 예정된 작품입니다. 현재 퀘스트는 완전하지 않지만 200대 중반 레벨까지 구현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신의 실종과 마신, 세상의 종말. 예언...


 쿼렐슈터를 키우면서 진행한 스토리 자체는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걸 퀘스트로 구현하면서 현실적인 맵 레벨 때문에 '부드럽게'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이 약간 아쉽지만 스토리를 감상하는 맛은 예전 패키지 게임을 하는 느낌을 받게 하더군요.


 최근 온라인게임들이 단순히 NPC와 '필요한 대화'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다양한 배경 설정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필드나 마을 안에 위치한 책, 음식물, 항아리 같은 오브젝트들과 NPC들이 가진 많은 양의 텍스트들을 보면 정말 RPG게임 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직접 찾거나 찾아야하는 부분도 이 가상세계에서 뭔가 유저가 직접 행동을 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소소한 재미를 주는 부분이 많아 취향에 딱 직격을...

  이는 적절한 OST와 감성적인 일러스트. 도트 느낌을 주는 그래픽ㅡ 마치 2D처럼 보이는 그래픽은 고전 게임 느낌을 줍니다ㅡ이 조화롭게 연결되어 나쁘지 않은 스토리텔링을 보여줍니다.

퀘스트 진행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교차편집 된 듯 보이는 부분. 바로 맵레벨 때문에 양쪽 시작 도시를 왔다갔다하면서 퀘스트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생기는 공백이 아쉽긴합니다.

 퀘스트는 마법사의 탑 이전까지는 '클라페다'와 '오르샤'에서 진행되는 퀘스트들을 맵 구간에서 막힐 때 마다 번갈아 가면서 돌아야하죠.


 그냥 퀘스트 진행과 레벨업만 생각한다면 좋은 방식입니다. 두개의 도시에서 막힐때마다 루트를 바꿔가면서 진행하다니 뭔가 자유로운 느낌이기도 하고 말이죠.

 다만, 스토리텔링에 있어서는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면이 있습니다. 나중에라도 동선을 조금 정리했으면 좋겠네요.


 패키지 게임 같은 요소들은 숨겨진 퀘스트와 지역들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메인 퀘스트 이 외의 지역들은 거의 '서브 퀘스트'로만 구현되어 있어서 찾는게 힘들긴 하지만... 공략 커뮤니티등에 대부분 진행 방식이 나와 있어 도움이 됩니다.

 몇 몇은 아직도 미해결이고 랜덤 이라는 극악의 클리어 조건들이 있지만,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퀘스트들이 많이 있죠. 스토리텔링을 즐기면서 동시에 다양한 서브퀘스트와 히든 퀘스트들을 찾는 재미를 찾아보는 맛이 트오세는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숨겨진 혹은 메인 퀘와 달리 서브 퀘로만 구현된 지역은 부드러운 레벨업을 하시려면 찾아다니셔야합니다. 쿼렐슈터 2서클까지는 '런닝샷'이 없어서 고생이 필수인 직업이다보니...아무래도 있는퀘 없는퀘 다 찾아보게 되더군요.

쿼렐슈터

나도 레일건 쓰고 싶다(...)

마무리 하기 전에 쿼렐슈터를 키우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싶은 부분을 말씀드려보죠.


우선 스킬부터...

 스킬은 현재로써는 파비스 설치와 캘트롭 투척 그리고 철거. 런닝맨만 추천드립니다. 3서클 동안 스킬 포인트를 분할 하지 않고 3서클에서 배울 수 있는 스킬 포인트를 스킬 하나씩 마스터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면 4개 정도 마스터 하게 됩니다.


그렇게 따지다보면 버려지는게 바로 '래피드 파이어'와 '스톤샷', '돌맹이 줍기'입니다.

 래피드는 아처의 멀티샷과 캐릭터가(?) 겹치는데다가... 스톤샷 역시 오블리크 샷과 비슷하면서도 튕기는 화살 아니 돌맹이 범위가 짧고, '돌맹이를 주워야하는데다가 이 돌맹이 줍기라는 희대의 스킬도 따로 배워야해서 버릴수 밖에 없는 스킬입니다.



 파비스 설치도 쓰고 있는 입장에서 뭔가 '어그로'라는 요소를 빼면 은근히 효율이 안좋아 보이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만... 위에 언급한 두 스킬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쿼렐슈터를 오신다면 반드시 3쿼렐 '런닝맨'과 함께 추천하는 스킬 3개가 안정적이라고 봅니다. 만약 쿼렐을 잠시 거쳐가신다면 파비스와 철거 대신 다른걸 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이지만 말이죠.

- 특성은 아처는 가죽 방어구, 한손활 특성 마스터, 멀티샷, 오블리크쪽을 배워준 상황입니다.

   다음 전직으로 아처 2서클 가면 스킬 초기화를 한번 해줘야할 것 같기도...


- 쿼렐슈터 쪽 특성은 파비스 특성 마스터, 철거와 캘트롭 즉시적용 특성을 꾸준히 올려주고 있습니다. 캘트롭과 철거는 정말 돈이 많이 들어가더군요. OTL.


- 스탯은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저는 1:1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힘과 민첩에 균형을 이루는 형식 말이죠. 민첩만 줬더니 딜이 너무 안나와서 힘쪽을 추가하는 중.


 지금 걱정이 되는 부분은 체력입니다. HP가 어느선에서 버틸수 있을까 하는 부분. 더구나 마법 방어가 많이 떨어져서 마법사 많은 지역은 정말 무섭더군요. ㅠ_ ㅠ

그리고, 컴패니언.

 다른 게임에서 '펫'의 개념이랄 수 있는 컴패니언은 후반부에 키울만한 콘텐츠죠. 그래서 하나 분양받아 키워봤습니다만... AI가 좀 떨어지고 쿼렐슈터는 파비스 설치라는 어그로 대용품이 있어서인지 오히려 좀 거추장스럽고 돈먹는 하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컴패니언이 공격을 잘해주거나 몹들 어그로를 전방위적으로 끄는 것도 아니라서 현재는 부캐한테 양보한 상황입니다. 역시 컴패니언은 헌터 계열을 가야하는 듯합니다. 살짝 기대했었는데...

- 컴패니언은 팀 공유가 되어서 캐릭터 선택화면에서 팀내 부캐에게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퀘스트 추가 뿐 아니라 많이 언급되고 있는 8랭크 직업 추가 또는 공개, 그리고 이미 공지사항에 언급됐던 던전 통합 시스템이 상당히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던 서버 통합은 현재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부분이니 만큼 빠른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죠.

'통합 서버 인스턴스 던전 시스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경험치 이벤트도 추가 되길 빌어봅니다.

빨리 머스켓티어 가고 싶어요 ㅠ_ ㅠ /


* 본 포스팅은 넥슨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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