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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MMORPG] 트리오브세이비어 - 트오세(TOS) 쿼렐슈터 육성중

by infantry0 2016.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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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오브세이비어 홈페이지 ::


정착 지원 상자만 바라보고 뛰어든 트오세(TOS)는 현재 제 두번째 주력 게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잘 맞는다고 할까요.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수집과 사냥등 도전과제가 많아 고전 RPG게임을 즐긴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중입니다. 패드 지원으로 콘솔 게임 같기도해서 온라인MMORPG보다 패키지 게임을 하는 것 같죠.


플레이 직업은 아처 - 쿼렐슈터 - 쿼렐슈터(2서클)까지 올린 상태로 진행 중 입니다.

- 직업은 본 레벨이 아닌 클래스 레벨 15를 달성할 때 전직 선택 버튼이 뜨게되죠.

45렙 상자를 열어서 경험치 카드를 전부 먹이면 레벨 53이 됩니다.

- 저처럼 신규 유저및 복귀 유저이벤트로 시작하셨다면... 클래스에 따른 특성치를 계속 연구(?) 해줘야하는데, 렙업이 빠르다보니 오히려 이런 특성 계열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충당하는게 은근히 어렵다고 느끼시지 않을까싶네요.


- 2월 25일 패치가 진행됐습니다. 참고하세요. 쿼렐슈터에겐 별 의미가...

  아.. 수정광산 1,3층, 테넷 화원들에 콜렉션 상자가 업데이트 됐군요. 다시 돌아야합니다. 후후.


- 진행중인 이벤트 중 레벨업 '타임어택 추가 경험치 50%' 이벤트가 하루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만 진행되던 이벤트가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상시 이벤트로 바뀌었습니다.


 2월 26일 오후 6시~3월 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추가 경험치 50% 이벤트로 버프


 쿼렐슈터(Quarrel shooter)는 쇠뇌(석궁)와 방패를 사용하는 아처(궁수)계열 직업입니다. 아처 클래스에서 첫번째 전직시에 아처 2서클, 레인저와 함께 선택 할 수 있는 직업군.


 나중에 알고보니 레인저는 광역스킬이 있고, 화려해서 아처를 가면 우선 이쪽으로 가라는 의견들이 많더군요. 전 별로 그런 공략이나 그런것에 신경을 안쓰는 편이라서 쇠뇌와 방패를 든 '든든함' 하나를 보고 선택했습니다. 한번 선택한 직업...일단 3서클까지 올리고 나서 다른 직업군을 알아볼 생각으로 말이죠.

(다만 사냥터에서 법사나 레인저가 몹들 쓸고 다니는걸 볼때는 눈에서 물이...ㅠ_ ㅠ)


저는 아처(1서클) 상태에서 멀티샷, 오블리크샷, 스위프트 스탭을 주로 찍었습니다. 그 중 멀티샷은 쿼렐로 전직하고도 여전히 쓸모있더군요. 오블리크샷 역시 주력 딜 기술. 이런 점 때문인지 아처 - 아처 2서클 - 쿼렐 식으로 올라가는 방식이 편하다는 의견이 많네요.

 멀티샷은 보스전에서 좋고, 오블리크샷은 몰아서 집중 사냥하거나 보스가 피가 적을때 SP를 올인하면서 단시간에 해치울때 쓸만합니다.


 제가 쿼렐슈터로 전직을 하면 가장 먼저 찍어준 녀석은 바로 '캘트롭 뿌리기'. 마름쇠(Caltrop)를 땅에 뿌려서 이 위를 지나오는 적이 타격을 받는 방식의 트랩형 스킬입니다.

 쿼렐슈터를 고르게 된 계기중 하나기도 합니다. 뭔가 뿌려놓고 적을 유인해 데미지를 준다는 방식이 마음에 쏙 들더군요.


더구나 데미지도 좋아서 몹을 모아 유인하거나 보스전에서 큰 데미지를 주기위해서 자주 사용하는 녀석입니다. 또한 던전에 나오는 '콜리플라워' 같이 몰려서 나오는 고정형 몹에게도 뿌려서 데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킬.

 드물지만 아래 소개할 파비스(pavise)처럼 일부 적들의 공격을 대신 맞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큰 기술입니다. 우선 공중에 날아다니는 몹은 '전혀' 피해를 주지 못합니다. 캘트롭 뿌리기는 오직 지상위에서 그걸 밟고 지나가는 녀석들만 공격하고 다운 효과를 줄 뿐.

보스가 비행형이라면 그야말로 쓸모 없습니다. 멀티샷과 평타로 잡는 수밖에는(...)


 또한 설치형이라고 해도 완전한 고정이 아니라서 보스가 많이 쓰는 폭발형 공격을 맞으면 마름쇠들이 사방으로 튀어나가버립니다. 가뜩이나 뿌려지는 모양이 랜덤인데 이렇게 날아가버리면 참 허탈해지죠.


 뭐, 그럼에도 안정적인 데미지와 일반적인 지상 몹또는 보스를 사냥하는데 있어 쿼렐슈터에게는 절대 필요한 기술입니다. 특별한 스플래쉬 기술이 없는 쿼렐슈터로서는 그 대용으로 유용하고 자주 쓰게 될 기술.

캘트롭 관련 특성은 '쿼렐슈터'마스터에게서 찍게 되며, 데미지를 늘려주는 '캘트롭 뿌리기 : 강화'와 뿌려진 이후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캘트롭 뿌리기 : 유지시간' 두가지가 있습니다.

 강화는 즉시 배울수 있어서 돈(실버)만 충분하면 바로바로 배워줬습니다. 적에게 일단 맞춰서 뿌리거나 동선에 앞서 뿌리는 기술 특성 때문에 유지시간은 그렇게 투자할 필요는 없더군요.


파비스를 박고, 철거를 하는 패턴의 공격은 잡몹 처리에 괜찮다.

또다른 쿼렐슈터의 대표 기술은 파비스 설치입니다.

 파비스는 궁병이나 쇠뇌병이 상대방 공격을 피하면서 숨어서 화살을 재장전하는데 쓰인 커다란 설치형 입식 방패. 트오세(TOS)에서는 적의 시선을 끌어 방패를 공격하게 하고 원거리 공격을 방어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땅에 박을때 공격 판정이 있고, 특성으로 '출혈'을 발생시키는 독특한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원거리 공격을 방어하는건 제대로 방어가 되는건지는 조금 의문.

또한 사용해 보면 몬스터 시선끌기는 확률이 낮은데다가 시선을 끌린 적도 공격하면 바로 유저에게 달려오는 슬픈 상황이 발생합니다.(대신 공격하지 않으면 방패가 부서질때까지 방패만 때리더군요.)


 그래도 의도치 않은 몹몰이중이나 인물이나 특정 물건을 보호하는 퀘스트, 보스전중 잡몹이 많이 출현할 때는 사용해 어그로 분산등에 사용하면 확실히 나쁘지 않습니다.


이 파비스 설치는 쿼렐슈터 2서클에서 배울수 있는 '철거'라는 스킬과 연계 되기도 합니다.

철거는 설치된 파비스를 '걷어차서' 조각내버리면서 그 파편으로 전방에 있는 몹들에 '스플래쉬'데미지를 주는 기술이죠.


 이 철거 스킬은 단순히 파비스 뿐만 아니라 보스전에서 보스가 소환하는 함정 설치물도 차버릴 수(!!) 있습니다. 특성을 배우면 '딥디르비'가 만든 세계수 조각도 걷어 차 버릴수 있게 됩니다.(깽판? 아니 그전에 딥디르비 클래스를 본 적이 있는가?)


돌맹이 줍기 - 스톤샷 - 래피드파이어를 안찍고 이쪽만 찍으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돌맹이 줍기와 스톤샷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스톤샷은 오블리크샷과 비슷한데 한번 더 튀는 공격 거리가 짧은 대신 넉백과 데미지 자체는 괜찮아보이더군요. 문제는 돌맹이를 주워야하는데 돌맹이 무게도 많이 나가서 저는 효용성면에서 그렇게 땡기지 않았습니다.

 래피드 파이어 역시 특성은 나쁘지 않아보이지만...아처의 멀티샷과 뭔가 중복되는 형태라서 배우지는 않은 상황.


쿼렐슈터는 3서클에 '런닝샷'이라는 기술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달리면서 적을 공격하는 진정한 의미의 무빙샷.

 아처 계열의 무빙샷은 걸어가면서 활을 쏘기 때문에 일부 발동이 빠른 공격이 들어오면 '회피'가 되길 빌거나 재빨리 공격을 멈추고 달려야 하지만 ... 뛰는 상태라면 가볍게 판정 위치를 벗어나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일단 상향을 먹어서 상당히 좋아졌다고 하던데 문제는 이게 개인적인 취향에 맞을지가 문제겠네요. 큭.


 '쿼렐슈터 보다 레인저나 다른걸 가라!'고들 말하지만 역시 이런 계열은 가슴이 시키는 겁니다. 쿼렐슈터에 관심있으시면 애정으로 가세요. 다만 빠른 레벨업과 진행을 원하시면 다른 직업군을 권합니다(...마법사 몹들 만나면 회피고 뭐고 많이 아프더라구요 ㅠ_ ㅠ)

은근히 특공대원 룩 같은 쿼렐슈터

생각보다 은근히 보기 좋은 쿼렐입니다. 쿼렐슈터는 사랑입니다.(약소 직업군의 지나친 애정)


트오세는 사냥 도중 앉아서 피를 채울수 있는데요. 모닥불을 피우면 좀 더 효율을 올릴수 있습니다.

마을에서 모닥불용 나무만 사면 언제든 모닥불을 피워서 따뜻한 온기를 얻을 수 있답니다. 단지, 앉아서 모닥불을 선택한 다음 위치를 정해줘야하는데 간혹 저 숫자가 안나오는 일이 있는게 문제.

 모닥불 위치는 저렇게 숫자로 나오니 모닥불 선택후 숫자키를 눌러 배치해 주셔야합니다. 마우스로는 불가능 합니다. 쿨럭.


온라인MMORPG에서는 스토리상 한두명씩 기억에 남게 되는 이야기나 캐릭터가 나오기 마련인데요. 전 오르샤에서 진행하면서 만나게된 '행상인 로제'가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오빠를 찾아 좌절하지 않는 꿋꿋한 여성 캐릭터라 그런지 퀘스트 마지막이 안타까워서 더욱 그런듯합니다. 차후 퀘스트에서 해결되기를 ㅠ_ ㅠ


마왕 제스티도 기억에 남네요. 여자 마왕인데다가...일러스트가 말이죠. 참...흠. 그렇습니다. 그저 좋았습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매우 단순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합니다. 머리모양이 끝이죠. 하지만 게임내 다양한 아이템과 업적을 통해서 개성적인 모습으로 키워나갈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더군요.

 우선 필드에서 찾을 수있는 상자나 몬스터에게서 드랍되는 코스튬 아이템을 들 수 있습니다. 처음에 사냥중 얻을 수 있는 케파 인형 같은 녀석이죠.


장비 아이템뿐 아니라 헤어코스튬도 제작이 가능하다. 제작서가 있어야하지만...

여기에 산양뿔처럼 레시피를 통해 제작하는 아이템까지 있어서 매력적이고 개성적인 캐릭터로 만들어가는 맛이 있습니다.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 옆에서 하나밍 사냥...

또한 머리색도 바꿀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업적 퀘스트로 '하나밍' 500마리(...)를 잡으면 됩니다.

그럼 보상으로 머리 색상을 검은색으로 바꿀수 있게 된답니다. 역시 트오세는 이런저런 해볼꺼리가 매력인 듯합니다.

달성율 100%로 만들수 있는 오벨리스크.

하나밍은 천천히 잡아도 되므로 퀘스트를 진행해서 '공간의 문양'을 얻은 다음 맵 달성율 100%와 함께 도전해보시길...


스타워즈 생각이 나는(...)

 트오세(TOS)는 좀 더 다듬어야하는 게임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분위기나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파고들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스킬,특성 시스템과 달성과 수집을 좋아하는 맵 탐험과 콜렉션, 보물상자등 올드게이머의 향수를 자극 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아서 개인적인 취향을 저격하네요.


 지속적인 개선과 업데이트가 진행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만, 플레이 자체는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느긋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MMORPG라서 뭔가 힐링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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