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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T(off)

월드 오브 탱크 진행 상황 78 (+ 9.12 업데이트)

by infantry0 201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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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들의 반발로 루비콘강을 못건넌 월드 오브 탱크가 드디어 9.12 업데이트를 내놨습니다.


 가장 큰 변경점이라면 역시 FV4202 대신 액션X로 변경된 것과 무한 결사전 추가가 눈에 띄는 부분. 그 이외에도 막 진입한 1~2 저티어 유저들을 위한 전차 훈련소, 시야 시스템 변경, T-22 sr 미션 추가.


-...근데 이번 패치 버그가 좀 있더군요. 특히 Alt키를 눌러서 이름을 보는 기능이 작동을 안할 때가 자주 발생해서 상당히 불편하네요. 최적화는 좀 더 된 듯한데 이상하게 편의성에서 버그가... 쩝.


 또한 자주포와 일부 구축전차ㅡ개인적으로는 SU-101에서 발견ㅡ에서 조준시 또는 차체 회전시 이상 동작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게임 런처에 이런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게임 모드 자체를 비활성화해 순정 모드로 플레이하는 안전 모드와 그래픽설정을 초기화해 겜임 실행을 하는 선택지.

-  저티어용 콘텐츠가 나왔으니 한국서버에 가입해서 즐겨보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워쉽처럼 봇전이라서 게임 개념 익히기에 좋고, 시스템을 별다른 무리 없이 배울수 있으니까요.


11월 13~14일 발생한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로 인해 이번 업데이트에서 출시될 예정이었던 파리 맵이 삭제되어 나왔습니다. 9.11테러로 인해 패치 버전이 9.12로 명명된 것과 같은 이유기도 하죠.

 빨리 IS(또는 다에시)나 테러리스트들이 분쇄 되기를...


* IS는 이슬람국가, ISIS라고도 불린다. 정확히 국가도 아니고 ISIS는 이시스 여신 또는 일반 이름과도 혼동되기도해서 다에시(daesh)라는 명칭으로 부르는 쪽으로 변하는 중. 하지만 인터넷 사이트나 국내 방송등에서는 여전히 IS로 부르고 있는중.


FV4202는 미리 구매해뒀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로 액션 X로 변경.


 지금은 FV4202가 삭제됐지만 내년 1월에는 액션X를 가진 유저들 대상으로 미션이 진행되어 무료 8티어 골탱버전이 된 FV4202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생긴거 하나 만큼은 멋있습니다. 아직 몰생각은 없지만...


이번에 정식 추가된 무한 결사전에는 10티어 중형 전차인 T-22 SR 관련 개인 미션이 추가됐습니다. 최고급 중형 전차라는데...


무한 결사전 컨텐츠가 10티어 관련 컨텐츠라 난이도가 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깃발전과 난투전

뭐, 10티어 전차가 없어도 일정 승리를 하면 10티어 전차 1일 대여 고정 이벤트도 있어서 어느정도만 플레이하면 도전해볼 수 있는 미션이긴 합니다.


이런식으로 무한 결사전에 가보면 탈 수 있는 전차가 자동으로 선택 됩니다. 10티어가 없는 분들이라면 앞서 언급한 일정수 승리후 1일 기간제 대여가 필요.


무한 결사전은 워게이밍이 제법 기대감을 가진 콘텐츠인지 정식 추가이후에 차고에서 이런 팝업 설명을 볼 수도 있습니다.


 말이 많았던 문양 부가 옵션 기능은 빠졌지만 전차 꾸미기 인터페이스가 확 변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문양에 옵션 넣는 기능이 돌아오게되면 어떻게 될지(...)


 골탄도 그렇고 어째 이번에 추가하려한 이 기능도 게임 자체에 마이너스 요소가 될 듯한데 말입니다.


미국 전차라인에 약간의 변경도 생겼습니다.

 기존 T57 자주포는 사라지고 T1 HMC로 변경.  T18 - T82 구축 전차가 T18 HMC - T82 HMC로 변경되어 자주포로 추가되었습니다. 구축 라인에는 T3 HMC - T56 GMC 라인으로 대체 됐더군요.


IS-8이 T-10으로 이름이 변경.

 

무한 결사전과 함께 추가된 '전차 훈련소' 저티어 봇전으로 PVE 콘텐츠. 저티어 전차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잠시 접속했더니 역시 북미라 아직 사람이 많지 않아 방이 금방 잡히지는 않더군요.

일단 방이 잡히긴 했는데...어? 이봐 잠깐?


 봇이긴한데 매우 쉽게 구성되어있습니다. 포 마저도 거의 발사도 안하더군요. 이제 막 월탱에 진입한 분들이 조준하고 쏘고 움직이는걸 연습하기 딱 좋은 PVE 시스템. 와. 초창기에 몸으로 체험하던 시절에 비하면 확실히 초보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요즘에는 초보를 대상으로 일명 제초질을 해서 자라나는 새싹을 밟아버리는 인간들이 꽤 많은걸 생각하면 말이죠.


일본 중전차인 O-I도 풀업 상태로 O-NI를 향해 경험치를 모으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몰아본 느낌으로는 매우 느리다. 저지력이 약하다. 크기 덕분에 잘맞는다. 체력이 약하고 장갑이 믿음을 안주는게 에러.


 저티어들 상대하기는 나름 나쁘지 않지만 너무 느려서ㅡ선회든 전진이든 후진이든...ㅡ 적에게 대처하기가 상당히 애매합니다.


 최종포에는 주로 고폭을 쓰는데 데미지가 잘 안나오는 것도 있고,그냥 AP탄 넣고 사용하기에도 관통이 저질.

 그래도 몸집과 어느정도 방호력이 있긴해서 '아군들과 함께' 돌파할 때는 나름 쓸만하긴 합니다. KV-2처럼 안정감이 있으면 좋은데, 기동성이 너무 딸리다보니 혼자만 남았을 때는 뭔가 하기가 어렵네요.


아래는 지금 몰고 있는 자주포들.

AMX 13 105 AM mle. 50 - 풀업. 연사형, 딜이 너무 적게 들어간다, 포탄 궤적이 낮다.

Crusader SP - 풀업. 재장전 시간이 좀 느리다, 포탄 궤적이 낮다, 딜 편차가 크다.

         뒤로 달려야 한다(...) 탄속이 좀 느린게 아닌가 싶기도...

SU-8 - 포만 스톡. 스톡 연사력이 나쁘지 않다. 전티어보다 조준원 조이는 속도가 빠른 느낌.

    소련 자주포 특성을 그대로 따른다. 좁은 좌우 포각 고폭이다보니 편차가 있지만 나름 딜은 괜찮다.

    몸집이 크다 근데 기동성이 의외로 좋다.


 정말 이걸 딸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침입자'를 11월 1주차에 얻었습니다.

적에게 스팟되지 않고 단독으로 적 기지를 점령하면 받을 수 있는 훈장이죠. 운이 좋았던 게임.


 고속도로 맵에서 남쪽팀이었습니다. 초반 아군 중전차나 중형들이 대부분 시가지로 가버려서 이 게임 망했구나 싶었던 게임.


 예상대로 적의 중형과 경전이 북서쪽으로 난입해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아군 구축전차와 자주포들이 여기에 집중해 겨우겨우 모든 적을 제압. 그 와중에 구축 전차들은 다 터지고 본진 근처에 짱박힌 SU-100 한대와 자주포들만 남긴해도 일단 이쪽은 클리어했는데...


몰려간 레밍즈들이 시가전에서 폭망(...) 남은 중전이 한두대남고 다 녹고 뒤에서 물러나 있던 중전차들이 겨우 시야를 밝혀주기에 자주포들이 한대씩 한대씩 잡아나갔습니다. 상대적으로 남아있는 적탱크가 질적양적으로 많았지만 자주포들이 열심히 딜해나가면서 어찌어찌 대부분 섬멸. 하지만 그와중에 난입한 적 때문에 Su-100이 죽고...  마지막에는 적 중전 1대 자주1대와 아군 제 자주1대와 중전 1대가 남았죠.


 시가지쪽에서 내려온 마지막 적 중전차 KV-220이 다리 근처에서 짱박혀있던 아군을 잡아먹고 방향을 트는 순간. 잘쪼이고 있던 제 105 AM의 포가 엉덩이에 기가막히게 적중. 남은건 양측 자주포 1대씩.

 이후 중앙에 있는 다리를 통해 적본진으로 가서 적 자주를 찾아봤으나 보이지 않아 기지 점령을 시작. 약간의 시차를 두고 적 자주포도 기지 점령 시작. 정말 아슬아슬하게 점령 캡승.


14,000승. 승률은 자주포 몰면서 52~53% 정도로 많이 떨어졌지만 어쨌든 이정표 하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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