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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T(off)

월드 오브 탱크 진행 상황 77 (+ 10.0 업데이트 취소 확정)

by infantry0 2015.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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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루비콘강을 못건너는가?

 월드 오브 탱크 10.0 패치가 취소 된 듯. 공식적인 발표를 기다려야겠지만...

 0.10.0 패치 대신 10티어 중형 FV4202를 Centurion Action X (일명 엑센츄)로 교체하는 것과 램페이지(광란) 모드를 마이크로 패치로 지원할지 모른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이번 패치가 무리하게 추진하려던 모습이 있었는데 강한 유저들의 반발과 9.0 업데이트때 있었던 여파를 생각하면 잘한 결정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공식 발표가 나온게 아니라 확실한지는 두고 봐야합니다.


:: 북미 빅터 키슬리 공식 게시물 ::


 10.0 루비콘 패치가 취소 됐습니다. 다음 패치는 9.12 ㅡ 9.11은 911 테러 연상등 이름 때문에 넘어가나 보네요ㅡ로 진행되는 듯 합니다.

 램페이지(광란)모드는 추가 되며 함께 선보이려했던 독가스 기능은 제거 됐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맵을 좁혀오는 독가스는 지나친 캠핑이나 시간 지연행위를 막는 용도로 나오는 듯했지만 반대가 많았던 듯.

 PVE 튜토리얼 추가와 FV4202 대신 센추리온 액션 X 추가. 시야 매커니즘 변경이 주된 패치가 될 것 같네요. 어쨌든 10.0으로 루비콘 강을 안넘었습니다. 아직 때가 아닙니다. 장군.


- 10.0 패치에서 추가될 예정이었던 문양, 도장에 따른 약간의 버프 옵션 추가가 패치 취소가 되면서 일단 미뤄졌습니다. P2W(페이 투 윈, 돈을 써서 승리를 얻는...) 콘텐츠라는 평가가 대부분인데 월탱이 현질보다는 경험을 좀 더 중시하는 게임으로 인기를 끌었던 만큼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도 저티어나 고티어나 막쏘는 골탄만으로도 골치아픈데...


- 치프틴을 기대하던 유저들도 많았던것 같은데 치프틴은 이번 10.0에서 안나옵니다. 일단 중전차 FV 215B를 대체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로는 슈퍼 컨커러로 바뀔 것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FV4202는 엑센츄로 바뀌고나서 골탱으로 나오며, 내년 1월경까지 FV4202(교체후 엑센츄) 트리를 뚫거나 소유한 유저에게 골탱을 얻을 수 있는 미션이 있을 꺼라고 합니다.


추가 >> 독가스 즉, 가스 구름은 FPS 저하 때문에 취소됐다는군요.

:: 리타 소브랄 블로그 Status Report 참조 ::

FV4202 골탱 변경후 무료 교환 미션은 2016년 1월중 추가되며, FV4202(변경후 센추리온 액션 X, CAX)는 미션 도입시에 차고에 들어있어야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1월 이전에는 영국 10티어 중형트리를 뚫고 구입까지 해야 참여가 가능.


북미 서버는 할로윈 주간이라 차고가 할로윈으로 바뀐 상황. 근데 예전에 안보이던 유령이나 날아다니는 '불타는 해골'이 추가됐습니다.


요번에 이벤트로 잠깐 뿌린 펌킨헤드

 그래도 엑박 버전에서는 반투명 유령 전차들이 엑토플라즈마 포를 쏘고, 블리츠(모바일)에서는 탱켄슈타인이라는 괴랄한 전차가 등장하는 것에 비해 PC버전은 너무 조용하게 지나가고 있네요.

 일해라 워게이. OTL.


그리고, 소소하지만 기록 겸 올리는 것으로 런처도 좀 바뀌었습니다. 깔끔해진것 빼고는 가독성은 그다지 좋다고 보긴 힘든 듯. =_ =;


그대 고통 받을 것이다.

일본 중전차 트리를 키우면서 95식에서 O-I Exp로 넘어간 상황이었죠. 지금은 O-I를 몰고 있습니다.

O-I 스샷은 아직 안찍은 상황. 10.0 패치가 되거나 마이크로패치가 되면 그때나 찍을까 싶은... 뭐, 아직 최종포까지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재미있는건 O-I Exp에서 고생해서 올린 포가 전~혀 O-I에서 안쓰인다는 것.


6명의 승무원은 10티어까지 안변합니다. 타국 전차와 비교되는 부분(...)

 O-I Exp (오이 시제 전차)는 확실히 재미있습니다. 거대한 몸집에 비해 조금 물장이지만 나름 기동성도 괜찮고, 10cm 최종포가 쏘는 맛이 좋습니다.

 포가 좋은것 이외에 또 좋은점이라면 역시 육중함. 어지간한 저티어는 그냥 밀고 가는 것만으로도 잡아먹을 수 있죠. 가까운곳에 있는 적은 덩치로 밀고 멀리있는 적은 사격으로 잡는 것도 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4~5티어라도 관통이 높은 적을 만나면 얄짤없이 뚫려서 장갑을 믿고 덤비는 건 어려운게 단점. 거기다 체력이 낮고 몸집이 크다보니 자주포 타겟 1순위로 잡힙니다. 저도 자주포 몰때 다른 전차보다 일본 중전차를 먼저 따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껴봐서 알지만 먹음직스럽습니다. 진짜.


또하나 단점은 무전 거리가 짧습니다. 팀원하고 멀어지면 맵상에서 안보이게 됩니다. 일부 맵에서는 이 때문에 반대쪽 라인이 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유 경험치를 안쓰고 이 트리를 타시는 분이라면 최종 엔진은 여기서 연구하고 올라가는걸 권장합니다. O-I EXP보다 O-I가 너무나 느린데다가 단점도 거의 비슷해서 어느정도 승무원들 경험치를 좀 올리고 오이를 타시는게 좋아요.

 물론 이 엔진을 단다고해서 엄청나게 빨라지는 건 아니지만 스톡보다는 조금 더 좋습니다. 스톡보다는... 그리고 오이 시제전차에서 엔진 연구를 하면 오이에서 연구할껀 현가 장치와 최종포만 남습니다.


 FV4202 때문에 열심히 파기 시작했던 센추리온 1 (Centurion Mk. I)은 엔진 업을 제외하고는 풀업한 상태.

크롬웰에 비하면 좀 고통스러웠던 코멧을 팔고 시작한 센추리온. 스톡은 역시나 고통 그자체였습니다. 관통도 관통이지만 데미지도 한숨만 푹푹 나오는 타입의 전차다보니...후우.


 그래도 포탑과 포를 바꾸면 운용하기가 상당히 편해집니다. 부각과 굴곡진 지형을 활용해서 머리를 내놓고 한발씩 꿰어주는 것이야말로 센추리온의 맛(아니 그건 미국, 일본 탱이 잖....)

 방어력은 좋지 않은 대신 제법 보조 저격수로는 괜찮습니다. 1선은 절대 피해야하고 정말 지형만 잘 찾아다녀야하더군요. 엔진업을 하면 어떻게 될지모르겠네요. 어느정도나 기동성 향상이 있을지 말이죠.

- FV4202 라인은 자유 경험치를 이용해 뚫기 완료. 물론 FV4202 하나 때문이지만 뚫고 얼마지나지 않나 워게이는 '내년 1월까지만 하면 됩니다 하하하.' 라고 발표를 해버렸죠. 워게이가 이토록 미워진 적은 없었는데... 크흑.

어쨌든 지금 당장 사서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건 없으니 센추리온 트리나 타면서 크레딧이나 모아둬야겠네요.


크루세이더 5.5인치 자주포(Crusader 5.5-in SP / Self-Propelled)


 FV304라는 명품을 보관해 놓은 상태에서 타기 시작한 영국 자주포. 국내에서는 '뒤로세이더'라고 불리는 그 놈입니다. 포가 붙어있는 쪽은 후방이지만... 차체는 앞이라서 뒤로 달려야 좀 더 빠른 자주포.


 아쳐 몰면서 했던 욕을 이 녀석도 똑같이 하게 됩니다. 순간 대응력이 굉장히 떨어지는 것 때문에 그런데 바로 그 전티어가 FV304라는 명품이다보니. 더 크게 느껴지게 되는게 문제죠. 자주포라 문제가 안된다?


 스톡포가 홍퀴와 같습니다. 사거리가 짧아서 가까이 붙어야하고 주차후에 차체를 돌려야하죠. 이러다보니 특정 맵에서는 굉장히 제한된 구역에서만 플레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스톡포는 티어가 아예 하나 올라간 상태에서 사용하기에는 데미지가 너무 낮다는것도 문제.


 최종포를 연구 완료해서 조금 타봤는데...최종포는 스톡포와 성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사거리가 길어지면서 프랑스 자주포처럼 탄궤도가 낮아서 건물등이 막힌 지형에서 자리잡기가 참 곤란합니다. 낮은 엄폐물 뒤에 있는 적도 제대로 타격하기 어렵더군요. 제대로만 박히면 데미지는 제법 나오는 듯하고, 정확도는 준수한 느낌. 탄이 직사처럼 들어가는 느낌이라서 박혔을때는 기분이 좋습니다.


추가>> 조준시간, 재장전 시간이 애매한데다가 필요할때는 잘 안맞는 일이 다반사(...) 그냥 스톡포나 쓰면서 넘어가야하나 싶은데 그러기에는 데미지가 너무 낮아서 경험치를 못물어오고, 그렇다고 최종포로 쓰자니 너무 맵을 많이 타는데다가 팀 잘못 만나면 0딜 나올 가능성이 너무 크네요. 다음 테크 연구까지 10만이상 남은 것도 GG.


그래도...가까이 붙어야 한다는 점 덕분에 위험도가 올라가지만 전장을 근접 지원하게되면서 이런 녀석도 따게 되더군요.


SU-122A : 최종포까지 올린 상태. 1분에 1.9발 그리고 보유 탄약수 15발. 그리고...소련 자주포 특성따라 좁은 좌우 포각. 그에 뒤따르는 느린 조준 시간.(돌아와줘 조준원아!!!)


 관통시 화력 하나는 믿을만 하지만 관통이 생각보다 잘 안된다는게 함정입니다. 지형을 가리는게 좀 덜한점이 좋긴하네요. 대신 조이고 있다가 제대로 맞추기만하면 데미지는 보장됩니다. 옆구리에 직격하는 순간 반피이상 날아가는 적전차를 감상할 수 있죠.


추가 >> 그래도 이게 데미지 하나는 괜찮아서 대충대충해도 화력의 증표ㅡ비록 한줄이지만ㅡ가 상당히 빨리 달렸습니다. 잘 안맞지만 일단 제대로만 들어가면 크. 조금만 움직이면 엄청나게 벌어지는 조준원이 문제지만... ㅠ_ ㅠ


AMX 13 AM (AMX 13 105 AM mle. 50)

 105 AM을 팔고 올라왔습니다. 한판 몰아 본 것 만으로도 다 타본 느낌을 받은 자주포. 전티어에서 연구를 다하셨다면 궤도하고 다음 티어업만 연구하면 됩니다.

 전 티어에비해 좌우 포각은 확줄었지만 장전시간은 나름 괜찮군요. 사거리는 역시 길고 생각보다는 잘맞는 느낌이 있습니다. 데미지가 좀 많이 아쉽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연사로 조금씩 데미지를 빼먹는 타입이라 한방이 좀 아쉽네요. 그래도 소련제처럼 한번 벌어진 조준원이 돌아오려면 한나절 걸리는 것에 비하면 속편하게 몰 수 있습니다.

AMX 105 AM mle.47 을 팔고 다음 티어로 넘어왔습니다. 넓은 좌우 포각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서 낮은 발사각. 프랑스 자주포의 탄 포물선이 다른 자주포들에 비해 낮은 느낌인데 이로 인해 지형을 많이 타는 면이 있었죠. AMX 13 AM도 비슷한데 약간 더 나은 모습.


G1R. 이걸 탈 바에는 M4 셔먼을 다시 탑니다. 후우. 도탄은 가끔 좀 되는거 같은데 그 이외에는 저격 같은거 빼면 효용성을 전~혀 모르겠다는 전차.


StuG IV : 4호 돌격포. 방어력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110 평균 관통력, 110 평균 공격력에 연사력도 나쁘지 않은 편. 차체 회전은 약간 빠른건지 아닌지 어중간하고...기동성은 별로인 느낌.

 기대하지 않았던 개인 미션으로 얻었는데 저격용으로는 나름 쓸만하긴하네요.


전혀 기대하지 않다가 개인미션이 우연히 몇개가 클리어되고 나서 KV-4로 마무리했습니다.

역시 도탄의 마법을 잘 부려주는 KV-4라 1차 개인미션중 6,000딜(공격 데미지, 도탄 데미지, 피해데미지 합) 중전차 미션을 한방에 클리어.


그렇게해서 4호 돌격포가 손에 들어왔죠. 여기에는 모두 미션으로 얻은 여승무원을 배치.

각 개인미션을 완료하면 여자 승무원이 들어오는데...여 승무원은 자체적으로 자매들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첫 스킬은 100%로 완료할 수 있습니다. 바로 2스킬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더군요.

다시 언급하는거지만 4호 돌격포(StuG IV)는 전체적으로 좀 어중간합니다. 공격력이 아주 좋은것도 아니고 기동성이 뛰어난 것도 아니라서 말이죠.

 과거에 3호 돌격포로 105미리 달고 마치 E-25처럼 운용했던 손맛이 남아있는 입장에서는 그보다 못미치는 녀석입니다. 그래도 연사력이나 어지간한 적은 잘 뚫는 포라서 몰기에는 나쁘지 않다는 느낌.

 기억 속의 4호 구축전차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아...아아...


E-25. 리리오는 다른 전차 몰다 심심할 때 한 번씩 몰고 있습니다. 지난번 위장 할인때 남아있던 골드로 3개 1종류씩 사서 적용해 놨는데...역시 위장력이 좋네요.

 적 요격하고 나서 사라질 때 매우 유용합니다. 그런 E-25가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관통. 그부분만 제외하면 정말 물건이네요.

- 참고로 E-25로 KV-2 앞에 딱붙으면 안맞습니다. 아예 못쏴요...KV-2 몰면서 이짓을 당하고 멘붕 당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추가>> 9일날 4호 돌격포에 넣어뒀던 여 승무원들을 빼서 E-25에 넣어줬습니다.효율 굿.


요즘에는 이벤트로 기간제 전차를 제공해주기도 하네요. 한국에서 배워가져간 콘텐츠인가 싶은...

몬스터 이벤트로 제공된 전차들로 보통 2일 기간제 였습니다. 승무원은 없는 대신 골탱이기 때문에 같은 타입의 승무원을 재교육없이 가져다 쓰면 되서 의외로 요긴한 이벤트였습니다.


 언젠가 또 이런 이벤트를 하면 한번쯤 타보면서 골탱을 구입할지 체험해보는 경험으로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적으로 만났을 때 대응법도 익힐수 있는 기회고 말이죠.

승무원 훈련용 기간제 골탱이라고 생각하면 좋은 느낌.

Pz.Kpfw. B2 740 (f)가 그 첫번째 였는데...전면 방어력 좀 좋은 전차라는 기억이 남게 됐습니다만, 그 이외에는 그렇게까지 인상깊은 전차는 아니네요.


 M56 Scorpion(스콜피온) 구축전차도 잠깐 몰아볼 수 있었는데 장갑이 1이라고 우습게 볼 녀석이 아닙니다. 포가 상당히 아프게 들어가는데다가 기동성도 생각보다 좋더군요.


 위장력과 부각이 좋아서 리리오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기동성을 커버하고도 남는 녀석이더군요. 정말 포는 맞아보면 뭔 이런게 다 있나 싶은게 짜증이 올라옵니다.


가장 최근에는 KV-5도 이런 이벤트로 넣어줬습니다. 몰아보니 신세계긴 하네요.

아무 생각없이 몰아도 도탄이 나는 무덤덤한 조작감을 보여주는 빅보이. 열심히 R2D2(?)만 막아주면서 포만 쏴주면 적들이 좋아죽는데 그 맛이 참 아름답습니다. 단종될만한(...)


R2D2 또는 밥통이라 불리오는 마법의 표적.

흔한 기간제 이벤트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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