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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정식 오픈 - 김남길 모델의 모바일MMORPG 게임계의 샤오미가 될까?

by infantry0 2015.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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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륙 공식 카페 :: & :: 공식 페이지 :: - 2018년 5월 15일 서비스 종료


FL모바일코리아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MMORPG게임인 대륙이 오늘 공식 출시했네요.

 홍보모델로 배우 김남길과 황승언을 사용해 이슈가 됐던 게임이기도하죠. 지난 사전등록 포스팅에서 언급했었지만 사전등록과 함께 출시 전에 간단한 CBT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CBT와 이번 플레이로 볼 때...

 대륙은 이미 익숙한 방식의 자동화된 게임 방식을 사용하는 작품으로 간단하고 편리한 중국식 모바일MMORPG를 찾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정착지가 될 수 있는 게임입니다.



- 우선 김남길과 황승언 CF를 감상해보세요. 요즘 유명 배우들이 게임 모델로 참여하다보니 배우 이름을 게임에 붙이기도하더군요. 대륙 대신 김남길 게임처럼 말이죠.


- 아. 그리고,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대부분은 인게임 달성 이벤트지만 공식 카페 이벤트도 있으니 카페 이벤트 게시물을 참조하세요.


 공식 카페에서는 대투사까지 올리고 스샷찍기(10월 25일까지) 라던가, 카페에 가입해 '서버명+캐릭터명'을 남기면 추첨으로 인게임 아이템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중이기도합니다. 전체적으로 쉬운 이벤트들이니 참여해보세요.
 10월 31일까지 별점 4.5 이상 유지하면 전유저에게 귀속 수정100개를 뿌리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인게임 이벤트로는 레벨 달성 이벤트 (11월16일까지) , 필드에서 봅시다(11월 2일까지 길드 쟁탈전 1위 달성 길드원에 상품), 탈것 키우기 이벤트(11월 1일까지)가 있습니다. 게임을 하시면 자연스럽게 공지에...나오는 녀석들.


 또한가지. 통신사 앱스토어인 원스토어용 사전등록은 아직 진행중입니다. 지난 사전등록 놓치신 분들은 공식 페이지 사전등록 항목에서 확인하세요.

- 대륙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또 하나 있죠. 대륙의 실수로 유명한 샤오미. 사실 사전등록 이벤트 때 CBT 이벤트 상품으로 샤오미 제품이 많아서 '피식'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김남길 게임~ 샤오미 게임~


 대륙 게임인 대륙에 대륙의 실수인 샤오미가 걸려있는 걸보니 확실히 대륙 게임이라는...

그런 대륙적 느낌.(무슨 소리야!)


 사실 샤오미도 최근에는 단순히 싸고 잘만든 수준이 아니라 브랜드 파워가 올라간 모습이 있습니다.

대륙도 게임계의 샤오미처럼 될지 유저들이 직접 판단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

 대륙은 투사, 검사, 사냥꾼, 마법사 4인 캐릭터로 구성됐습니다. 저는 사냥꾼으로 선택해 플레이하고 있는데 거의 자동사냥이라서 각 캐릭터 특색보다는 자기가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고르는게 좋다고 봅니다.


사냥꾼 캐릭터가 은근히 귀엽습니다. 대륙은 특정 장비가 바뀌면 의상이 바뀌는데, 사냥꾼은 보통 고양이, 토끼, 너구리등 거의 코스프레 스타일 (...네코미미가 그렇게까지 취향은 아니었는데 언제 내 취향이 이렇게 바뀐걸까...)

 대륙 CBT에서 컷인 영상에서 중국어가 흘러나와 마치 무협영화를 보는것 같아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한국 성우 더빙도 좋지만 딱히 대륙 게임임을 감추지 않는 작품인 만큼 오히려 이부분은 자막 현지화만으로 더 좋은게 아니었을까 싶군요.


 오픈 버전에서는 한글 자막이 나오지만 아쉽게 목소리나 효과음이 짤린 상황입니다. 일부 캐릭터 대사에서도 번역이 안 된 부분이 있는걸로 봐서는 좀 급하게 출시하면서 아직 적용을 못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이 부분은 다음 패치를 좀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만약 비용등의 문제로 성우를 완벽하게 사용하지 못한다면 컷인 만큼은 원어 그대로 하는 방향을 검토하는게 어떤가 하는게 개인적인 바람.


모션이 좀 안타까울 뿐.

그래픽은 볼만한 수준입니다. 최근 게임들이 워낙 그래픽이 좋게 나오다보니 모바일 게임에서도 이제는 좀 아쉬운 그래픽이라고 느낄지 모르지만, 모바일MMORPG인 만큼 이정도 표현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하겠습니다.


게임 플레이는 기본적으로는 기존 대륙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매끄러운 전투라던가 정돈된 스킬 시스템등은 나아진 측면이 있지만 기본적인 부분은 간단하고 편리한 자동화 게임.


 일반 필드 전투뿐 아니라 PVP 랭킹 전투 풍운쟁패가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죠. 대륙은 게임 콘텐츠가 상당히 다양하고 레벨업을 해나가면서 언락되기 때문에 모두 여기서 설명하기는 힘듭니다.

 다만, 이미 중화권게임ㅡ웹게임이나 모바일MMORPG등ㅡ을 통해 해보신 분이라면 익숙한 방식과 빠른 렙업이 가능하다는 점은 기억해 둘만합니다.


 전 오늘 하루동안 37레벨까지 키워봤는데요. 대륙 초반부에 신경 써야할 몇가지 게임 콘텐츠를 여기에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번외적인 요소를 가진 의뢰소.

- 게임 레벨은 시작하고 튜토리얼을 지나 35레벨까지는 조금씩 플레이해도 하루면 도달할 수 있을 정도죠. 35레벨부터는 레벨업이 늦어지는데 이때는 일일퀘스트에 있는 의뢰소나 현상금 퀘스트, 환상 나침반 던전을 통하면 좀 더 빨리 레벨업할 수 있습니다. 길드에 들어가거나 만들면 길드 퀘스트를 통해서 추가적인 퀘스트 수급을 할 수 있으니 체크.


- CBT 보상과 사전등록 코드는 약간 지체됐었습니다. 지금은 둘다 지급된 상황. 사전코드는 먼저온 코드가 입력이 안되는 경우 두번째 코드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 인터페이스가 좋은편입니다. 분리된 부분이 번거롭긴하지만 좌우 반원형 메뉴를 올리고 내리고 하는 조작감이 나이스(?)합니다.


 그 첫번째가 투혼 수련입니다. 투혼 수련은 투기를 사용해 한단계씩 나아가는 육성 콘텐츠입니다.

타게임의 혈맥 시스템이나 오의 시스템등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투기를 소모해 차근차근 능력치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단계별로 1~9성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스킬이 너무 단촐하게 정리된 느낌과 적은 숫자라는게 약간 아쉽다.

투기를 올리면 스킬이 추가되거나 강화됩니다. 이를 통한 육성은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실제 게임을 해보면 의외로 화려한 투혼수련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다.

 초반에는 격투가부터 시작해서 대투사 정도가 극초반에 도달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열심히 한다면 하루면 대투사는 충분히 도달 할 수 있긴합니다. 워낙 초반 렙업이 빠르니까 말이죠.


 각 단계별로 1~9성까지 올리는데 투기란게 필요합니다. 물론 일일 던전이나 이벤트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으니 열심히 하나하나 콘텐츠를 플레이하면 됩니다.

 다양한 육선방식처럼 아이템과 골드를 얻는 무료 보상 모드도 있습니다. 가령 일정한 콘텐츠(던전이나 대전등)를 즐기면 얻는 별을 통해 추첨을 하거나 하루 5번 램프를 문질러서(...무슨 게임이냐 이거...) 금화를 얻는 것등 다채로운 이벤트 모드가 흥미롭죠.

 대륙게임은 어떤 부가 콘텐츠가 있을지 좋든 나쁘든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뭐야 이거 무서워

이번 오픈 플레이에서 대륙 사전등록 때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기능인 필드 보스를 경험해봤습니다.

 정말 많은 플레이어가 화면안에 보였는데요.아직 오픈 초반이라그런지 필드보스사냥시 버벅거림이 있었습니다.


 데이터 처리 때문인 듯한데 모바일 게임에서 정말 많은 수의 유저가 함께 사냥에 참여하는 모습은 장관이더군요. 300명까지 참여도 가능하다는 녀석인 만큼. 차후 최적화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글쓴이의 폰이 좀 구형이라 그런걸 수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직접 체험해보시는게 중요할 듯하네요.

필드 보스 시간에는 일일퀘스트 하단에 필드보스 버튼이 뜨는데 이걸 누르고 레벨에 맞는 보스를 찾아 가시면 됩니다.

 필드보스는 30레벨 이상부터 가능하니 준비는 철저히...


앞서 35레벨부터 렙업이 더뎌진다고 했었는데요. 이걸 해결하려면 역시 꾸준한 일일이벤트와 던전 퀘스트를 진행해야합니다.


 특히, 환상 나침반 던전은 파티매칭을 통해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던전이죠. 회전판은 유저들이 순차적으로 돌리는 방식입니다. 물론 혼자 진입하면 혼자 다 돌려야하죠.

 운이 좋으면 보스나 정예 몹을 상대로 경험치 뻥튀기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대륙은 특이하게도 친구로 등록된 유저가 레벨업을 달성해도 친구들에게 약간의 경험치를 보상으로 줍니다. 친구끼리는 열쇠 아이템과 투기도 주고 받을 수 있어서 많은 게임 친구를 만드는게 좋아요.


그리고, 초반에 퀘스트나 사냥, 보상으로 투기나 경험치 스크롤을 얻기도합니다.


 대륙이 거의 자동으로 진행및 사용되는 시스템이라서 장비를 바꾸면 자동으로 팝업이 떠서 버튼만 누르면 장비를 열필요 없이 강화를 계승하거나, 우편을 받으면 바로 보상 팝업 버튼을 눌러 상자를 열수 있는등 편의성은 좋습니다.


하지만, 일부 상품이나 버튼을 잘못누를 경우에는 얌전히 가방안에 넣어져있는 경우가 있어서 가끔씩 가방을 열어 어떤 물건이 있나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초반 희색 아이템은 '휴대상점'을 열어 일괄판매하시면 처분이 가능하니 가방을 가득 채우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런 스크롤이나 '사용' 가능한 것들은 바로바로 싸서 렙업과 육성을 편하게 하시길.

독특한 소켓 시스템? 은근히 구하기 어려운 마력결정들.1개만 합성하면 한등급 아래 아이템이 나온다 꼭 꽉꽉 채우자.

장비는 강화, 계승도 가능하지만 투기 육성에 비해 중요도가 좀 낮은 모습입니다.

 대신 장비 아이템을 모아서 합성하는 시스템으로 높은 등급으로 변환할 수 있으니 장비템은 일단 많이 구하는게 좋습니다. 단 장비중에는 합성에 사용되지 않는 템도있으니 이런건 그냥 팔아버리세요.


과금에 부정적인 유저들에게도 괜찮게 보이는 시스템

 오픈한 대륙을 처음 플레이하면서 특이했던 점은 CBT에 없었던 수령 보너스가 있다는 것이었죠.


 이 시스템은 게임내 다른 유저가 캐시 충전을 하면 모든 유저를 상대로 '수령 보너스'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물론 모든 유저에게 주는게 아니라 화면에 뜬 수령 메세지를 선착순으로 빠르게 누르는 사람이 귀속 골드나 귀속 다이아를 얻을 수있는 방식.


 경쟁률이 상당해서 노리고 누르고 있지 않는 이상은 얻기 힘들지만 은근히 성공하면 기쁜 게임내 이벤트 요소더군요.


 친구간 투기나 열쇠를 주고받는 것처럼 유저들간에 서로 도움이 된다는 점이 긍정적인 시스템. 과금 유저는 자신의 과금력을 보여줘서 좋고, 무과금 유저는 작지만 생각지 못한 보상을 얻어서 좋은 시스템.


오스트크로니클 과 달리 고정형 시점이라 조작이나 시점이 복잡하지 않다.

대륙은 CBT를 즐겼던 분이라도 다시 즐길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스토리 컷인도 대부분 한글화가 완료됐고, 일부 레벨 구간은 CBT보다 빠르게 진행하기도 했었던걸 보면 더 나아진 느낌을 받게되더군요.


 대륙에서는 인게임 채팅에서 보이스 리플과 같은 음성 소식 기능을 지원하는데, CBT보다 제대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모길드 모집하는 분은 목소리가 참 예쁘시더군요. 흠흠.)

 

 가볍고 빠른 렙업 게임을 즐겨하시거나 일하면서 충분히 즐길수 있는 대륙 게임을 원하시는 분에겐 적절한 게임입니다. 필드나 던전에서 일부 수락 버튼 누르는걸 제외하면 거의 자동 진행과 사냥이라서 다른 작업하면서도 큰 무리가 없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이고, 고정형 카메라를 좋아하신다면 신작 모바일MMORPG로 이녀석을 신경써 보세요. 다른 유저들과 즐기기에는 확실히 수령보너스처럼 짭짤한 보상이 많은 게임입니다.


 중국산 게임, 대륙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비슷한 게임을 내놓는 중국. 대륙은 말그대로 대륙에서 나온 게임입니다. 한때 열풍을 일으켰던 웹게임도 대부분은 중국산이었죠.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일부 제품들 역시 중국산 하면 좋은 인상은 받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대륙의 실수' 샤오미가 본제품보다 저렴한 가격과 탁월한 성능으로 가성비(가격대성능비)가 높은 제품을 내놓으면서 중국산이라도 샤오미 제품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는걸 느낍니다. 어제 나온 전동 스쿠터에 입이 쩍...


 모바일MMORPG 대륙 역시 새오미처럼 의외의 서비스를 선보인다면 게임 대륙 역시 게임계의 샤오미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꾸준히 좋은 서비스가 계속 되기를 기대합니다. :)


대륙의 초반 줄거리다. 하지만 일러스트에 더 눈이 가는게 인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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