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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신작온라인게임] 애스커 - MORPG계의 신규 기대작

by infantry0 2015.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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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스커 홈페이지 ::


 애스커는 자회사인 네오위즈씨알에스에서 제작하고,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MORPG 신작온라인게임이다.

 MORPG의 새로운 작품이라 기대작으로 손꼽는 유저들도 많았던 게임. MORPG 팬들에게는 오랜만에 추천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9월13일까지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애스커 해보시려는 분들은 :: 이벤트 페이지 :: 참조.

- 홍보모델은 생각지도 못했던 황정민?! 본 버전의 '드루와~ 드루와~'를 들어볼 줄이야!


마녀 사냥, 흑사병(페스트) 같은 중세 유럽에 판타지를 결합해 만들어진 배경을 보여주는 애스커.

 마녀 사냥에 페스트라고 그냥 중세 MORPG인가 싶지만 여러 요소가 겹쳐 상당히 독특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스팀펑크 같은 기계적인 요소와 판타지보다는 SF에서 튀어나왔을법한 독특한 보스들이 결합되면서 상당히 개성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더군요. 중세 판타지 X파일이라는 소리도...


캐릭터는 소울 브레이커, 템페스트, 플레어로 이 세 명중 하나를 골라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직업별로 성별이 나뉜게 아니다보니 원하는 무기 또는 전투 성향이냐. 아니면 캐릭터 성향이냐 에 따라 캐릭터를 골라야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소녀 + 거대 무기를 좋아라해서 플레어를 키우는 중입니다.

 플레어는 마법전사형으로 스킬들이 거의 마법입니다. 의외로 다양한 마법계열 공격을 하면서 지속 공격과 상태이상을 활용하는 전투 스타일도 딱 마음에 드는 타입. 보통 호쾌한 대검 플레이를 원하시는 분은 소울 브레이커, 빠른 공격을 선호하는 분은 템페스트라고들 하더군요.


MORPG지만 커스터마이징은 MMORPG급

애스커는 생각보다 세세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특히 얼굴과 체형을 세부적인 조작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로 바꿀수 있습니다. 검은 사막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개성적인 꾸미기가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커스터마이징 할 때 주의할 점. 바로 중간중간 '임시 저장'으로 저장하면서 조금씩 고쳐야 한다는 점.


 마치 세이브 안한 게임 리셋 버튼 눌렀을때 충격이나...노트북으로 리포트 쓰다 전원이 나가 버렸을때 망연자실함을 느끼지 않으시려면 말이죠.

 아예 이런 중간저장 없는 게임들도 있지만 일단 애스커는 지원하니 적극적으로 사용합시다.


게임 시작시 선택하는 진영은 일종의 채널입니다.


 진영을 선택하면 해당 진영에 속한 유저들로 진영 미션을 통해 다른 진영과 순위를 겨룰수 있는 시스템이죠. MORPG에서는 특수한 시스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영끼리 협동해나가는 게임 시스템을 넣음으로써 유저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려는 노력이랄까요? 그래도 일정 시간 이후에 진영은 바꿀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나도 승천하고 싶은데...숟가락 얹고 싶은데 22렙제. OTL.

진영 시스템에는 '하늘빛 유적'이라는 진영 레이드도 있는데요.

 22렙부터 진입 가능한 콘텐츠로 특정 시간에만 열리는 레이드입니다. 거대 보스가 출현하고 이를 제거해야만 보상을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때문에 같은 진영 유저간 협력이 필요합니다. 실패하면 아예 보상이없으니... 보스는 진영 유저 숫자에 비례해 체력이 붙으며, 데미지를 입힌 것에 따른 기여도로 보상을 받습니다.


 튜토리얼에서 느끼는 타격감과 실제 게임에서 느끼는 타격감은 조금 다른 느낌이 있으니 튜토리얼만 하고 마시지 말기를...


 튜토리얼보다는 실제 게임에서 타격감이 조금 더 나으며, 후반부로 진행할수록 타격감이랄까, 때리는 맛이 높아집니다.

조작방식으로 게임 패드를 지원하고, 진동 기능도 됩니다. 단, 맞을 때만 진동이 오더군요.

그래도 애스커에서 편한건 마우스 + 키보드가 아닐까 싶네요.


타격감은 처음에는 거의 없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몬스터들의 리액션이나 타격 효과에 익숙해지면 나름 상당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몬스터들은 때리면 그에 맞는 리액션을 보여줄 때 이 타이밍이 적절해야 때리는 맛이 있는데 애스커는 이부분을 잘 구현했습니다.


특히, 평타후 강공격 콤보로 나오는 후려치기 했을때 사운드 효과나 몹이 날아가는 리액션을 보면 속이 시원해질 정도. 최근에 플레이 했던 검은사막이나 파판14에서 느꼈던 무격감(...최소한의 타격감은 있어야지...)을 싹 날려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타격감ㅡ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ㅡ으로 치는 마영전과 크리티카 사이에 위치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액션 방향이랄까 그런게 차이가 있다보니 애스커에서 이 정도 타격감이면 적절하다는 느낌. 느릿하고 둔중한 마영전과는 달리 애스커는 스타일이 좀 더 빠르고 가볍죠.


대신 보스는 일반 몹들과 달리 리액션이 없습니다. 보스전에서는 타격 여부를 보려면 타격 이펙트와 데미지 숫자 정도로 파악해야하죠. 보스전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보스마다 외모가 상당히 매력적(?)인데다가 패턴도 달라서 플레이하는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애스커에 나오는 보스들은 거의 대부분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보스의 위압감은 마영전을 능가합니다.


보스하니 생각나는거지만 현재 20레벨까지 키우면서 기억에 남는 보스들이 몇몇 있습니다.

 우선 아넬로 지하 감옥의 보스인 언데드 수호자. 특별히 어려운 상대는 아니었지만 제작진에 낚여서 애스커하면서 처음으로 죽었던 보스(...)입니다.


 플레이 도중에 뜨는 도움말이 '갈고리를 깨면 유리합니다'라고 하죠.

보스 패턴도 손쉬운 터라 그 말을 믿고 그대로 따랐습니다.

참고로 애스커에서도 부위 파괴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부위에서 따로 아이템을 떨구지는 않더군요.

부위 파괴를 즐겁게 해 볼 수 있는 보스로는 '다크 스톤'이라는 보스가 있습니다.


 이 다크 스톤은 보스로써 온 몸을 파괴되는 부위로 감싸고 있습니다. 때리면 부위가 투둑투둑 떨어지는데 그 맛이 꽤 절묘합니다. 지나가는 보스지만 부위 '벗기는' 맛이 상당히 좋으니 꼭 다 파괴 시켜보시길...

애스커는 상자나 벽, 건물등 정말 다양한 오브젝트를 파괴하는 연출과 필드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보스전이나 필드 진행시에 화려한 파괴 효과가 장관이죠. 보스들의 등장씬등도 볼꺼리.


또한 드럼통을 던져서 폭발, 기절, 냉각 시키는 다양한 효과 라던가, 신기전(?!)을 활용해 적을 소탕하는 부분, '오토마타'라는 자폭 로봇을 활용한 공략등 자잘한 필드 플레이의 재미가 있습니다.

 유저가 직접 선택해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여러모로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파전 패턴자체는 마영전의 치프틴 형님과 비슷합니다.

그렇게 그 말을 믿고 갈고리를 파괴해버렸더니... 동작이 큰 공격 대신 집요하게 쫓아오는 차징 공격을 합니다. (오지마! 오지마!)


 보스 가까이 붙어서 옆구리쪽으로 해서 뒤로 회피하는 방식으로 피해야하는데, 이걸 초행길에 알 수가 없으니...다단 히트로 물약 먹다 결국 말라 죽었던 기억이 있는 보스. 오히려 부위 파괴 보다는 탈진 상태를 노리는게 더 편합니다. 탈진을 노리세요. OTL

- 부파전 패턴자체는 마영전의 치프틴 형님과 비슷합니다.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크게 갈고리를 휘두르고, 앞으로 갈고리를 내려찍는 방식. 갈고리를 휘두를때 폼이 크기때문에 이 때 스킬 카운터ㅡ넉 다운 효과가 있는 스킬ㅡ를 먹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패턴인 돌진기도 부위 파괴 전에는 직선형 돌진이므로 역시 스킬 카운터가 용이 합니다.


아. 보스를 상대할 때 중요한 탈진 시스템은 보스 아래 탈진 게이지를 모두 소모 시키면 발동합니다.

 탈진 게이지는 스킬을 사용하거나 카운터 공격을 할 때 조금씩 줄어듭니다. 캐릭터 스킬에 탈진 공격 수치가 따로 있기도합니다. 스킬을 보실때 주의 해서 보세요.


 또한 보스가 빨간 혹은 노란색 빛을 감싼 공격을 할 때는 '넉다운' 속성이 붙어있는 스킬을 사용하면 탈진 게이지를 한번에 확 줄일수 있습니다. 주변오브젝트를 활용해도 탈진 게이지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카운터로 넣었을 때는 보스가 사용중인 스킬도 취소 시키는 부가 기능도 있습니다.

보스가 사용중인 스킬을 취소 시키고 탈진 터트릴때는 독특한 재미가 있습니다. 위험한데 그 앞에서 스킬을 써서 보스 스킬을 무효화시키고 탈진 타격을 힘히면 로또 터진 기분.


 보스는 또한 한번에 하나만 나오지 않습니다. 두녀석이 한꺼번에 나오기도 하고, 세명이 순차적으로 나오기도합니다.

 물론 3명의 보스가 나오는 방은 4인 권장이지만 (발컨임에도) 솔로잉 위주인 저는 물약먹으며 혼자 클리어(...플레어 만세?)했습니다.

 애스커는 보통 4인 플레이등 파티 플레이를 권장합니다. 그만큼 레벨 클리어가 쉽기 때문이기도하지만 무엇보다 레벨업이 빨라지는 원동력입니다. 빠른 렙업을 원하시면 솔플보다 파티플을 하세요.


일반적인 스테이지 액션MORPG 플레이 이외에도 제작/생산 시스템이나 강화등의 시스템들도 당연히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테이지에서 재료 아이템을 얻어 '모루'를 통해 생산하는 직접 제작과 좀 더 간편화된 생산 시스템으로 릴리와 나비 두 NPC에게 제작 의뢰를 하는 두가지 방식으로 제작을 할 수 있죠.


게임중에는 방어구와 무기 모두 유저가 직접 제작이 가능하고, 능력치고 나름 준수합니다. 스테이지를 깨고 재료 파밍을 해 제작을 하는 시스템은 괜찮은 모습.

- 릴리는 제작 의뢰를 받지만 보통은 릴리 옆에 놓인 모루에서 유저들이 직접 제작을 하고, 이게 더 편하고 빠릅니다. 하지만 약물이나 음식등은 오직 나비를 통해서만 제작 의뢰를 해야합니다.

- 강화나 분해 모두 NPC를 거치지 않고, 인벤토리에서 유저가 직접할 수 있습니다.

  각 장비에는 강화 횟수가 제한되어있으니 주의. 강화 횟수를 연마로 올릴수 있기는 합니다.


낚시에서 얻은 보물지도를 탐험한다라...

 몬스터 카드 콘텐츠도 있습니다. 이건 게임중 얻은 몬스터 카드를 통해서 '육성'과 '탐험'을 시키는 시스템. 첫번째 지역을 완료한 이후 퀘스트를 깨고 나서야 사용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웹게임이나 모바일게임에서  동료를 특정 지역에 보내 탐험하는 시스템을 MORPG에 도입한 듯한 모습.


지도를 활용한 탐험과 육성이라는 요소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군요.

마지막으로 살펴볼 시스템은 낚시입니다. 여타 MORPG, MMORPG에 꼭 들어가는 낚시는 신작온라인게임 애스커에서 기대작에 숨겨진 손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마치 리듬게임처럼 정확한 타이밍을 요구하는 낚시 게이지는 미니게임으로 손맛이 상당합니다.


 여기에 낚시터 자체가 분할되어있어서 다른 게임들과 달리 노리고 낚을 수 있게 설계되어있습니다.

원하는 고기를 낚으려면 자리만 잘찾아가면 OK. 

 낚시 시스템은 제작 재료나 몬스터 카드용 지도를 낚는 등. 다른 시스템과 연결되어 버려지는 일이 없게 되어있습니다.


신작 온라인 MORPG 게임 애스커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추천게임 기대작인 만큼 거대 보스, 다양한 지형지물과 이용 가능한 오브젝트. 파괴가 가능한 물체들. 변화가 많은 스테이지를 사용하면서 다른 MORPG와 차별화를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스토리 내내 이어지는 메모 또는 책자 형식의 스토리 아이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오픈 초기 아쉬운 점이 발견되기도했는데요. 빠른 대처를 하고 있으니 점차 나아지리라 봅니다.

타격감처럼 말이죠. 그렇게 되면 진정한 추천게임이 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본 포스팅은 네오위즈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플레어 하세요. 두 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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