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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풋볼매니저 온라인(FMO) - 2차 CBT 진행중

by infantry0 201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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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볼매니저 온라인 홈페이지 :: - FMO 2016년 3월 9일 서비스 종료.

 FMO.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언젠가 한 번 포스팅 한 기억이 있는 물건인데요. 이번에 오랜만에 2차 CBT에 들어갔습니다.

 1차 CBT에 참여했던 필자로는 사실 2차 CBT 소식을 늦게 듣고는 바로 가입하고, 신청까지 완료했지만...결과적으로는 뽑히지 못했습니다. 대신 다른분 계정으로 잠시 접속해 맛을 보고서 1차 CBT에 비해 어떤 면이 바뀌었나에 대해 살짝쿵 적어봅니다.

 최근 축구 중계를 보셨나요? 어제 새벽에 손흥민(각도 없는 멋진 슛)과 기성용(키 생애 2번째 헤딩골)이 한 골씩 넣으면서 새벽반 축구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해주기도 했습니다. 그에 필 받아서 쓰는 FMO 소식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KTH에 있었으나 지금은 스포츠인터렉티브에서 제작하고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에서 서비스하는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이죠. 그러고 보니 이번 2차 CBT는 :: 다음 채널링 ::도 지원하더군요.

풋볼 매니저 온라인은 온라인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가장 가까운 게임으로 풋볼클럽 매니저(FC매니저,FCM)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뭐, 최근 국내에서는 FC매니저와 풋볼데이가 양강 체재라고들하더군요.

 이런 온라인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들은 직접 선수가 되지 않고 감독/구단주로서 대리체험/대리만족 할 수 있는 게임장르죠.
 최근에 EPL을 보면서 가장 속터지는 구단을 꼽자면 바로 맨유를 들 수 있는데, 이런 속터지는 팬심을 겨냥한 게임이라고 하겠습니다.
 퍼거슨 감독이 내려간 자리를 차지한 모예스가 겨우 자리를 잡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맹구(맨유 9위), 맹칠(맨유 7위일때 별명...)에 불명예스러운 기록은 다 깨고 있으니 맨유 팬들로서는 속이 터지는 상황.

 하지만 우리는 아시안게임 톱시드에서도 밀려난 한국축구라는 물건을 함께 보고 있으니(...)

원작이 되는 FM처럼 FMO 역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이는 지난 1차 CBT에서도 마찬가지이고 FM이 워낙 유명한 데이터게임이라 따로 소개할 필요는 없겠죠.
최근 FC매니저가 4월 22일 K-리그의 라이센스 계약 종료를 공지했습니다. FMO같은 게임들에게는 희소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차 CBT는 우선 지난 테스트와 달리 블랙 스타일의 완전히 바뀐 인터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각 메뉴라던가 옵션 선택이 간단하고 복잡하지 않게 구성되었더군요.
 다만 개인적으로 색감은 너무 어두운 느낌이라 지난 CBT때의 밝은 느낌으로 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비서양도 바뀌었습니다. 1차때가 좋았지만...어른들의 사정인 듯.
또한 최신의 FM2014 엔진(FM14 엔진)을 채용하면서 현실감을 더 올라갔습니다.
이런 부분은 경기를 해보면 알 수 있는데, 지난 테스트에 비해 더 부드럽고 안정적인 필드 시뮬레이션을 보여주는게 장점입니다.
 여기에 시뮬레이션중 빨리 넘어가는 부분에도 단순히 '빠른 경기 진행중...'으로 넘기는게 아니라, 점유율, 경기기록, 선수들의 체력등을 실시간 표시해줘서 유저들이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게 만든 것도 괜찮더군요.

실시간으로 점유율이 요동치는 맛도 나쁘지 않다.

이는 정보 옵션을 선택하면 뜨는 다양한 팝업창을 통해서 관리/정보 범위를 넓혀 볼수도 있습니다.
보통 경기 플레이를 '주요한 상황'으로 해서 보지만, 매니악하게 플레이한다면 경기를 '전체 경기'로 보면서 다양한 전술 시도와 팀 관리를 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이런 화면도 지원합니다. :)

기존 FMO에 비해 그래픽적으로나 인터페이스적으로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볼 수 있는 대목이죠.
유저들이 바라던 요소도 첨가됐고, 최신 엔진 반영까지 말이죠.

 물론 아직 베타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움직임이 가끔 쌩뚱맞은 패스라던가, 엉뚱한 슈팅 남발이 있는게 보이더군요.(하지만 이게 팀이 문제인지, 게임이 문제인지는...) 그외에 겪은 큰 문제는 없지만 문제점이 있다해도 테스트버전이니 정식 서비스 전에 고쳐질 부분이겠죠.

필드 역시 그래픽적으로 한단계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풋볼매니저 온라인(FMO)은 FC매니저 초창기부터 언급되었던 작품이었죠. 여러가지 일을 겪었고. 아직까지도 출시를 안하면서 죽은게 아닌가 생각됐던 녀석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CBT를 통해 다시금 이름을 알리면서 살아있음을 알렸죠. 더불어 최신 FM 엔진까지 갈아입고...이제 정말 '금방' 나올지는 기다려봐야겠지만, 오랜기간 기다리셨던 분이라면 정말 기대해보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설마 2014 월드컵 전에는 나오지 않겠나 생각해봅니다. 늦어도 클럽축구 다음 시즌 전에는(...)

아무래도 온라인이라 원작FM과는 달리 캐주얼한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게임 진행이나 그런면에서는 FC매니저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할까요. 매니아층을 노리기보다 진입장벽이 낮게 우선 캐주얼한 면을 강화한 듯한데 이게 원작 유저와 신규 유저 사이에서 어떻게 반응하게 될지 흥미로운 부분.

좋아진 필드 그래픽, 부드러운 상황 진행등도 지난 CBT보다 눈에 확들어오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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