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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

[PC] 미러스 엣지 - 스샷 (4)

by infantry0 201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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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료값이 장난 아니겠는데... 어쨌든 중간쯤 왔나했던 부두.

  창고/주차 시설 안에서 벌어지는 총질. 다른 것 필요 없이 갈 지(之)자 보법을 보여주며 다가가서 주먹질을 해주면 대부분 총을 자진 납부해줍니다. 그 다음은 식은 죽 먹기죠. 탄창이 빌 때까지 딱콩거리면 됩니다.

  레버나 기둥, 난간등 빨간 오브젝트가 항상 옳은 건 아닙니다. 길잡이로는 쓸만하지만 간혹 일부 루트에서는 오히려 함정처럼 작용하더군요.

필자가 유일하게 공략집을 봐야했던 곳. 정말 빠져나가는 방법이 뭐야라며 머리를 쥐어짰습니다.
그러다 도저히 못 찾아서 동영상 공략을 봤더니...허무하더군요.

 처음에 미끄러져 내려온 곳 벽을 비스듬히 벽 타고 달리기를 한 다음, 실내등이 붙은 벽을 다시 타고 올라가서 반동 점프를 해서(Q키와 점프) 난간을 잡는 방식이 해결법이었을 줄이야(...)

  스릴감 넘치는 저격수 총알 피하기. 이 챕터 전에 이미 겪어보셨겠지만 직접 유저를 쏘기보다는 주변에 널린 폭발물을 쏴서 피해를 주는 공격법을 보여줍니다. 정말 처음 그 공격을 당했을 때 이것들이 수류탄을 던지나? 아니면 부비트랩을 설치했나 별 생각을 다했었더랬죠(...)

  도망가는 녀석이 누구인지 챕터 들어오기 전부터 눈치 챈 또는 예상한 분들도 꽤 있으셨을 듯.
이 후 중간 미션은 약간 맥이 빠진 모습이 있습니다.

필자가 의외로 많이 죽었던 장소. 벽타고 넘어가기가 너무 길어서 Fail, 다 넘어갔는데 조작 실수로 Fail, 다 잘 넘어갔는데 점프하다가 난간 잡은 걸 손을 놓음 키를 눌러서 Fail... 아아...

  이 곳도 은근히 머리 아픈 장소. 철제 밭침 사이 공간이 이상하게 비어있어서 조금만 조작을 실수해도 재시작해야하는 곳입니다. 처음에 목표 지점을 바라본 순간 한숨이 자연스럽게 나오더군요.

올라가는건 힘들지만 내려가는 건 아주아주 손쉬운 챕터.

중후반을 시작했겠거니...했던 필자. 순진했어.
어? 했다가 어!하고 죽었던 곳입니다.

내 손에 MG가 들어왔다는 건 NPC들은 다 죽었다는 소리지. 스트레스는 한방에~

스토리는 이제 막 핵심으로 가고 있었는데...
게임이 짧다보니 스토리의 깊이는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더구나 몇 부작으로 계산되어있었던 건지 이제 좀 할만해졌는데? 스토리도 이제 속도 좀 내겠어! 이러는 찰나 급하게 마무리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건 아무리봐도 페르시아 왕자라니께...
이 옥상에서의 전투는 저격수는 전~혀 무섭지 않고 마지막 점프가 무서웠던 지역이죠.
 저격수야 빛의 속도로 제압하고 저격총으로 모든 것을 제거할 수 있지만 이상한 거리의 마지막 도약 지점에서 순진하게 점프했다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기억이(OTL)

마지막 보스 품격이 없다는게 또 아쉬운 부분이죠.
모던 워페어3도 꼭대기 층에서 전투를 벌이지만 비누군의 복수를 하는 맛과 비장함이 절절했는데...
뭔가 적이라는 것들이 숫자가 적은데다가 시원한 액션이 없는 미러스엣지다 보니 좀 아쉬운게 사실.

비정한 도시의 일은 오직 그들만 알 것 같은 마무리.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정말 짧다는게 아쉽고 2에서는 프리런닝이 가능한 보조 미션같은게 추가됐으면 하는 바람.
미러스 엣지2를 기대하면서 상당히 짧아서 아쉬웠던 미러스 엣지1 스샷 포스팅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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