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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모음

페르시아의 왕자 - 잃어버린 왕관 플레이 스크린샷 - (3)

by infantry0 2026. 7. 6.

매트로바니아 게임에 익숙하다면 게임의 조작감이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페르시아 테마의 적 디자인이면서도 기존 악마성 같은 게임에서 본 타입의 적들이 많이 등장해서 익숙함마저 느낄 수 있죠.
 스크린샷의 메두사를 연상시키는 몹도 등장합니다,  등장 방식은 메두사보다는 엑토플라즈마나 소울이나 스피릿 등장 방식과 비슷하고, 조금 성가실 뿐 무서운 적은 아닙니다.
 다만, 피가 적은 상태에서 플랫포머 퍼즐 같은 구역에서 만나면 욕이 좀 나올 뿐

 만티코어를 제압한 후 한층 넓어진 맵. 게임 내 스크린샷 포스트잇 같은 기능이 있고, 특정 퀘스트는 느낌표로 표시됩니다. 그래서 길 찾기가 쉬운가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지역 간 이동이 간단하지 않다 보니 일단 걸어 다녀야 하고, 일부 지역은 새로 얻은 능력으로 지나갈 수 있는지 직접 보기 전까지 알 수 없는 곳도 있습니다.

 숨겨진 곳에 있는 수정 찾는 게 재미있습니다. 탐험하는 맛이 쏠쏠하거든요. 아쉽게도 수정을 깨면 바로 흡수되게 안 해놔서 놓치는 수정이 많다는 정도. 목걸이 중에는 수정 습득 거리를 늘려주는 것도 있지만, 진짜 개미 눈곱만큼 늘려주는 느낌이더군요.

안식처뿐 아니라 같은 석상 간 지역이동을 돕는 호마 상(Homa Statue).
 호마는 페르시아 전설과 신화 속 상상의 동물로 머리는 독수리, 귀는 소, 몸은 말인 새로 행운과 복을 가져다주는 길조라고 합니다. 이란 항공의 마크로도 쓰이고 있다고 하더군요.

게임 내에서는 호마 상이 세이브 포인트 근처에 대부분 있기는 하지만... 동선이 썩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게임 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알려진 게 너무 적은 의문의 소녀 파리바.
게임 진행 힌트도 줘, 구역 맵도 밝혀줘, 보물 지도도 팔고 있는 게임의 히로인 같은 존재. 귀큰놈은 후속작을 개발하라!

 기록 보관소에서 진행을 답답하게 만드는 존재. 잡히면 무조건 감옥으로 워프 시켜 버려서 싸우기보다는 피해 가야 합니다.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춘 뒤에도 차원을 바꿔서 2번 처치해야 하는 귀찮은 존재.

 게임은 신화와 전설, 실제 역사를 귀큰놈 식으로 버무려만든 가상의 역사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일부 정보는 실제 역사를 그대로 반영한 경우도 있어서 게임 내 다양한 정보와 실제 역사를 비교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슬슬 카푸산의 상태를 알게 되는 사르곤. 카푸산은 여러 개의 필연과 우연이 겹친 상태로 시공간이 뒤죽박죽입니다.
이런 평행세계나 멀티버스, 반복되는 타임 리프 같은 소설이나 영화를 좋아한다면 더 흥미롭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는 패드가 좋습니다. 손맛도 그렇고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것도 그렇죠. 대신 미세 컨트롤에서 키보드보다는 조금 밀립니다.

카푸 산 상층부의 멋진 풍경. 테크놀로지아! 

아스라 폭주는 필살기 또는 특수 능력 발동기입니다. 다양한 폭주 능력이 있지만, 아마 실제 사용하는 건 몇 개 안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바꾸는 것도 귀찮고, 실제 사용했을 때 범용적인 게 많지 않더군요.

조금씩 퍼즐이 복잡해지면 열심히 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특히, 차크람을 이용한 퍼즐이 귀찮은 게 많습니다.

 대부분은 능력을 장착해야 가능하지만, 가끔 일부는 능력을 아직 못 얻어도 깰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래 그렇게 디자인된 건지 아닌지 좀 애매하지만 어떻게 됐든 게임 플레이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누구세요?

아래는 핵심 전개라 스포일러가...

스킨은 여러가지 있지만, 캐릭터가 작아서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는 편.

이모탈의 수장 바흐람이 갑자기 돌변하면서 스토리는 새로운 장에 들어갑니다.

흑막이라는 것들은 무슨 광역기를 마구잡이로 쓰는지 모르겠다. 이모탈 수장인건 알겠는데...

 다소 아쉽다면 이 과정을 위해 드러나지 않는 떡밥을 조금 주거나 장군의 대사에 힌트가 들어간 대사를 넣었다면 개연성 면에서 더 좋았을 것이라는 것.
 물론, 왜 이렇게 됐냐는 뒤에 이어서 풀어주지만 인물 묘사를 정말 조금만 더 더했다면 끝까지 매력적인 인물 묘사와 서사가 됐을 것이라고 본다. 

아니, 요다 선생님도 아니고...사르곤도 딱히 아나킨이나 루크가 아니...아닌가? 루크와 비슷하기는 하구나!

 지하에서 만날 수 있는 노파. 이런 서브 스토리 있는 퀘스트가 많았다면 더 풍부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텐데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지하도는 극초반에도 들어갈 수는 있는 곳입니다. 다만 독대미지가 아파서 탐험할 생각을 못했을 뿐... 이는 체력이 넉넉한 중반부에도 장애물로 작용합니다. 독 피해를 줄이는 목걸이가 있지만, 나무에서 바꿔야 한다는 점 때문에 거의 딜 위주 세팅으로 고정하고 플레이했습니다.

 다른 매트로바니아 게임도 그렇지만 엘리베이터 계열이 있고 강제 스크롤이 아니라면 엘리베이터 위나 아래 거의 반드시 비밀 공간이나 숨겨진 아이템이 있습니다. 탐험을 챙기는 게임들은 저 공간이 비밀 창고인 듯.

 지하도에서 만날 수 있는 고물상은 외형을 보면 괴물이지만, 믿을만한 장사꾼입니다. 오직 '크세르크세스'의 주화만 받기에 자주 찾지는 못하지만 말이죠.

게임 내 고물상은 꼽추 같은 모습에 추한 외모를 가지고, 크세르크세스에 집중하는 게 영락없는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스파르타를 배신하고 샛길을 알려준 에피알테스를 연상시킵니다. 공식적으로 모티브로 했다는 소리는 없지만 누구나 연상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캐릭터.

모 격투 게임에서 본 것 같은 변태적인 외형을 자랑하는 라젠. DLC는 온통 이 라젠의 공간입니다.
 문제는... 본편에서는 거의 없는 존재인데, DLC에서 너무 편의적으로 써먹는 존재라는 점입니다. 바흐람에 충성을 다하며, 추종하는 이모탈, 바흐람이 아끼는 사르곤을 싫어하는 어딘가 얀데레 같은 느낌을 보여줍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 DLC라는 놈이 엔딩 후에 나오는 게 아니라 게임 중반에 떡하니 튀어나온다는 것.
 서브 퀘스트 중 하나인가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난이도가 올라가서 아니 이거 왜 이래? 이거 난이도가 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 했었습니다. 한~참을 플레이하다 보니 DLC 콘텐츠더군요.

와 이공간. 스토리가 처음부터 다시 하게되나? 뭐지?!

 

... 진짜 고통받습니다. 맵은 서브퀘스트(로 알았으니..) 지역이라기에는 매우 넓고 대부분 이동 퍼즐과 가시들이고 몹들 공격도 꽤 아픕니다. 그동안 모음 능력도 다시 해금해야 한다니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수정 먹는 맛은 있었습니다만, 이게 맞는 게임 구성인가 심히 의심이 들더군요.

...스포 때리는 DLC.

 자세한 건 아니지만 본편을 알면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후일담이나 숨겨진 이야기를 깊이있게 풀어주는 공간입니다.
이런 DLC 콘텐츠를 게임 중간에 퀘스트 형식으로 넣어놔서 엉뚱하게 먼저 들어가게 만들더군요.

피지컬 퍼즐이 빡빡한 길 찾기가 많습니다. DLC 합본판으로 샀다면 플레이에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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