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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

LYNE - 한붓그리기 형식 퍼즐게임

by infantry0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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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LYNE)은 인디 게임 개발자인 토마스 보우커(thomas bowker)가 제작하고 배급하는 퍼즐 게임이다.

 간단한(?) 한붓그리기로 각각 '같은 색 도형'과 연결점을 겹치지 않게 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게임 방식이 이렇다 보니 모바일 터치 방식이 잘 어울리는 게임이다.
 지금 플레이하고 있는 버전은 스팀판으로 이쪽은 PC에서 플레이하는 만큼 마우스 하나로 조작할 수 있다.

- 스팀의 패드 설정을 사용하면 패드로도 플레이할 수 있지만...오른쪽 아날로그 패드로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방식이라 불편하다.
- 개발자인 토마스 보우커는 '개구리 탐정' 제작에도 참여했다.

 라인은 퍼즐 중심의 게임이지만, 메뉴 한글화가 되어 있다. 옵션은 전체 화면(켜기/끄기), 화면 크기(해상도) 정도만 신경 쓰면 된다.
 옵션은 메인 메뉴 아래 스피커 버튼 옆에 있는 (햄버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참고로 제일 왼쪽에 있는 세모 버튼은 세트를 클리어하면 얻는 포인트에 따라 게임 테마를 바꿀 수 있다.

처음엔 쉽지만 갈수록 복잡해지는 퍼즐.

 '시작하기'로 들어가는 메인 퍼즐은 A~Z까지 세트가 있으며, 각 세트별로 25개 스테이지를 제공한다. 캐주얼한 퍼즐임에도 볼륨이 상당하다고 느껴지게 만드는 스테이지 숫자다.

눈이 편한 색상과 단순한 그래픽.

더구나 아무리 간단하다고 해도 도형의 개수나 새로운 색상 등이 추가되기에 갈수록 게임 플레이 타임이 늘어나는 편이다.

 분명 짬나는 시간에 풀 수 있는 간단한 퍼즐 게임이지만 F 세트 정도만 넘어가도 제대로 된 선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 끙끙거리게 된다.

사운드 효과는 최소한으로 사용되며 울림 소리가 많아 귀에 부담이 없다.

 퍼즐 게임이 어려워지면 도전욕이 막 샘솟을 수도 있지만... 워낙 단순한 퍼즐 게임이라 점점 한 번에 깨는 게 힘들어지고, 클리어 시간이 늘어나면서 퍼즐 게임 특유의 답답함과 지루함이 슬그머니 따라온다.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막히면 끄고 쳐다보기 싫어지기도 하고, 단조로운 게임 방식이라 멍한 느낌이 들기도 하기 때문.

복잡도가 오르면 힐링보다 스트레스가...

한번 켰을 때 가볍게 갈 수 있는 만큼 스테이지를 깨고 끄는 식으로 머리를 풀어주는 게임으로 쓴다면 적절하다.
 설치용량도 120메가 정도에 낮은 사양에서도 언제든 바로 게임을 켜서 퍼즐에 들어갈 수 있고, 바로 게임 창을 끄고 나와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기본적인 세트 스테이지 외에 데일리 레벨이라는 일일 도전 시스템도 있다. 요일별로 난이도가 달라지는데, 아무래도 모든 세트를 깨서 새로운 스테이지를 원하는 유저나 좀 더 어려운 게임을 원하는 경우에 도전할만하다.

 

 개인적으로 아직 H 세트까지 깨고 I세트를 넘어가는 중인데, 나름 고생 중이다. 단순한 게임이라 우습게 봤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던 것을... 몸소 배우는 중이다.

 도전할만한 퍼즐 게임이지만 한붓그리기 방식의 단조로움과 해법을 향한 복잡도만 증가하는 점에서 주변에 권하기는 힘든 게임.

- 그래도 장르의 충실도 덕분인지 아니면 차근차근 깰 수 있는 퍼즐 게임이라 그런건지...스팀 도전과제 수치를 보면  모든 스테이지를 깬 유저가 22%를 넘는다. 일반 게임들도 의외로 엔딩을 본 유저수가 적은 게임들이 많은데 이정도면 준수한 난이도를 가졌다고 봐야할지도. 답은 꾸준히 조금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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