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유닛 - 커뮤니티 무기고 무료 DLC 출시

창작마당을 통한 유저 스킨도 지원하고 있다.

국산 로그라이트 액션게임인 메탈 유닛에서 무료 DLC 업데이트가 있었다.
무료 DLC 명칭은 '커뮤니티 무기고'.

 작년 12월 창작마당을 지원하면서 창작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이때 출품작 중 인기작을 뽑아 정식 아이템으로 추가했다고 한다.

뭔가 포니포니한 기사 스킨

 우선 오랜만에 설치해서 플레이해보니 가볍게 추가된 것들이 먼저 눈에 띄었다. 깔끔하게 바뀐 타이틀을 비롯해 숙소에 있는 전시대에서 올라가는 점프대나 스킨 항목에 추가 기체 스킨이 대표적인 부분.

 또한, 중간 맵 화면이 바뀌었고, 광원 효과가 추가되기도 했다. 이 빛 효과는 붕 떠있는 모습. 그래픽에 비해 과하게 버벅이는 면이 있어서 옵션을 건드렸는데, 그 때문에 나온 오동작일 수도 있지만... 다른 빛 효과는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여기만 그런 듯.

 인물 초상화도 바뀌었는데... 깔끔해진 건 사실이지만 게임의 도트도트한 느낌과 너무 달라서 이질적으로 보인다. 물론, 예전 도트 이미지가 너무 화면을 꽉채워서 답답한 건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운 부분.

 이번 DLC에서 추가된 무기는 박물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편입된 무기라고 하는데, 상자에서는 얻을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 설치해서 몇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봤지만 예전 아이템들이 나왔을 뿐.

대신 마을 안 합성기 옆에 있는 유저 이벤트 상점에서 골드를 주고, 커뮤니티 아이템을 살 수 있다.

 장비는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팔콘에 장착하면 팔콘의 외형과 공격 방식이 바뀌고, 무기도 색다른 방식을 사용한다. 기존에 플레이하다가 다양한 무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 적절한 추가 무기들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만에 플레이해서 그런지 일부 무기들은 밸런스 때문인지 발사 후 딜레이가 늘어나거나 데미지가 너프되는 등 조정이 가해져 시원한 진행에서는 조금 후퇴한 느낌을 줬다.
 아니 데미지가 떨어지는 건 더 긴 플레이를 위해 스킬 레벨업 단계를 세분화하면서 예전 파괴력이 안나와서 일지도...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이상은 게임 방식이나 스토리가 바뀌는 일은 없겠지만, 메탈 유닛을 가지고 있다면 추가해서 새로운 무기를 시험해볼 가치는 있는 무료 DL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