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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플레이한 심심풀이 게임(My Winter Album)

by infantry0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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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에 기반을 둔 'Tepes Ovidiu (회사명 crevasse)'라는 인디 게임 개발자가 만든 유료 캐주얼 퍼즐 게임.

 할머니가 추억을 떠올리기 위해 꺼내 든 앨범에서 사진이 떨어지며 엉망이 된 상황을 해결하는 것으로 조각난 기억을 조합해 사진/작품을 완성하면 된다.


간단하게 보면 조각난 물체를 돌려가며 그림자 도형을 맞추는 '쉐도우 매틱'과 비슷한 방식이다.


 각 스테이지 완성품은 복셀 아트면서도 케이크 아트 같아 보인다. 전체적으로 계절에 맞는 일과나 행복한 공간,시간을 잘 그려냈다.

아무리 그런 게임이라지만 조작감이 너무 XXX...

주어진 조각을 이리저리 돌려 맞춰야 하는데, 문제는 조작감이 좀 요상하다는 것.
 게임이 익숙해진 후 축을 기준을 회전시킨다는 기본 요령을 터득해도... 스테이지마다 축이 틀이진다거나 축 방향이 미묘하게 어긋나서 원하는 형태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또다른 단점은 스테이지가 너무 적어다는 것과 게임을 해결한 뒤에 애써만든 완성품을 관전할 수 없다는 점이 있다. 1달러도 안하는 가격의 게임이라지만 애써 완전한 퍼즐을 감상하지 못하는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

 짧아도 완성품을 둘러보는 재미가 더해진다면 작은 보물 같은 느낌을 줬을텐데...


 나중에라도 좀 더 스테이지를 추가하고, 감상모드와 그에 걸맞는 사운드가 입혀진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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