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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브루스 윌리스를 디지타이징(디지털데이터화. 여기서는 스캐닝의 3D모델화)한 게임이 등장한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었다. [*] 하지만 기억이란게 변하는거라 당시 뉴스 속 그게임이 이 게임인지는 확실치 않다 :(
문제는 전체적인 맵에 뭔가 일관성이랄까? 유기적인 구성이 부족하고 이 후 내용은 '디아블로'와 비슷하다는점 -_-; 아마도 플레이어는 엔딩을 보고나면 욕이 나오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 수준의 시나리오.
그래픽도 PS1 그래픽 치고는 쓸만하고 모션들은 대부분 익숙한 3인칭 형식의 듀크뉴켐이나 익스펜더블등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라이플을 사용해 상자등을 파괴해 나오는 아이템을 취하는 방식으로 로켓, 호밍 미사일, 에너지 라이플등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적은 목이 날아간다던가. 아예 조각조각 나버리고 폭발형 오브젝트로 싹 쓸어버릴수도 있는데 이부분에서 적잖은 쾌감을 얻을 수 있다. 폭발에 의한 진동과 때마침 들려오는 브루스 윌리스의 탄성이라던가 주절거림은 게임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든다.
스테이지에 따라 보스도 출현하고 이벤트에 따라 오직 도망치면서 공격하는 장소가 있다 이때는 정말 몰아치는 느낌이라 숨쉴틈 없이 도망다니며 공격도 병행해야 하는데 잠깐의 틈도 바로 죽음으로 연결된다. - 대 보스전에 스샷이 별로 없는 점도 그 때문이다.
기본 조작법은 패드로 움직이고, 마치 오락실에서 하던 레지스탕스처럼 4개 버튼으로 각 방향을 공격하게 되어있다. (L,R 트리거로 점프,앉기 무기 변경이 된다.) 능숙한 조작을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고 게임중간중간 위치가 바뀌면 헷갈리기도 한다.
실제 필자는 단 한번의 플레이에 끝까지 가버렸다. 스토리보다는 이 멋진 액션게임의 느낌을 손에서 놓기 싫어서 였다. 덧붙인다면 브루스씨를 좀 더 보기 위해서라는 것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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