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 암투가 섞인 로맨스 판타지와 캐주얼 모바일 RPG의 조화
오늘 소개할 '운명의 사랑: 궁'은 프렌드타임스에서 제작하고 위시인터랙티브(Wish)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여성향게임입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게임을 접했을 때는 모바일RPG가 제목 참 요란하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게임에 들어가 보니 웬걸?! 정말 뒤통수를 때리는 강력한 조합으로 나온 모바일 게임이더군요.
독특한 게임성 때문인지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서 인기게임 2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게임의 기본 틀은 모바일 RPG입니다.
캐릭터는 약사, 학자, 무사, 요리사(?)라는 평범하지 않은 4개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하게 됩니다.
다양한 호위 영웅을 모아 적과 싸우는 방식이며, 역시 뽑기를 통해 영웅을 모으고, 장비와 영웅 육성하는 것 역시 비슷합니다. 다만, 싸워야 할 적이 몬스터가 아니라는 게 이 게임의 포인트.
기존 몹들과 싸우는 모바일RPG 게임들과 달리 궁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만큼 정치 세력과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캐릭터를 선택해 진행하면 황제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힘 싸움을 벌이는 두 여인부터 등장하는데요. 바로 궁궐 안에서 벌어지는 이런 파워 게임이 '운명의 사랑: 궁'의 바탕이 됩니다.
우리가 익히 보아왔던 사극이나 로판-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배경처럼 최고의 권력을 바라보면서 두 개의 파벌이 싸우는 그런 곳이죠. 크게 동궁과 서궁 진영으로 나뉩니다.
게임에 있어서는 국가 단위나 세계 단위가 아니라 궁궐 안의 이야기라 나름 이색적인 세계관.
21레벨에 열리는 파벌 콘텐츠에서는 진영을 고르고 그 안에 있는 파벌 중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파벌 콘텐츠에는 진영전도 있더군요.
재미있는 것은 남자 캐릭터냐 여자 캐릭터냐에 따라서 스토리가 갈린다는 점입니다.
여성 캐릭터를 선택하면 가문을 위해서 황제의 총애를 받으려는 인물로 그려지며, 후궁에서 벌어지는 궁중 암투가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위로는 황비와 제 1귀비가 있지만, 초반에는 역시 보이는 싹부터 쳐내려는 라이벌들이나 만만하게 보고 태클 거는 관리들이 적으로 등장하죠.
- 아. 그리고, 게임 플레이 중에 어디서 많이 들었던 목소리다 싶어서 찾아봤더니 김영선, 여민정, 정재헌, 소연, 표영재, 박신희 등 유명 성우를 기용했더군요.
이벤트 전투의 재미는 대사.
이에 반해 남자 캐릭터를 선택하면 황제의 목숨과 그 자리를 노리는 일파와의 싸움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남자 주인공은 황제의 목숨을 구하고 측근에 올라 온갖 술수에 직접 대적하는 그야말로 남주-남자 주인공 다운 위치에서 진행합니다.
대신 '야! 너!'로 남주를 부르는(...) 말괄량이 공주와 엮이면서 어째 고생문이 열린 캐릭터.
스토리는 단순히 대립적인 이야기뿐 아니라 황제 또는 공주와 채팅을 빙자한 애정 스토리도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선택지처럼 대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친밀도가 오르거나 진행 상황이 조금 달라집니다.
이런 부분은 게임 속 캐릭터라기보다는 로맨스 판타지나 순정 만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묘한 감각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그만큼 재미있기도 하고 말이죠.
- 여성향 게임이지만 로판이나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스토리 모드 플레이 중에 '댓글'을 쓰면 해당 시간대에 댓글이 기록됩니다. 이 방식은 같은 시간대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재미있는 기능이죠.- 스토리 진행 도중에는 선택지도 나오는데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캐릭터 성향에 영향을 주더군요. 이런 선택에 따라 캐릭터의 성격이나 스토리가 변화하는 듯.
이런 방식이라면 각자 자신만의 스토리와 엔딩을 경험하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투는 이런 스토리 중에 진행되는 '궁투' 시스템으로 처리됩니다. 보통 모바일RPG에서 보여주는 전투력이 여기서는 궁투력으로 불리죠.
내시마저 업신여기는데...
궁투의 전투 시스템은 선발한 영웅들을 배치하는 것으로 끝입니다.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투는 결과를 확인하는 수준입니다.
그래도 보는 재미가 꽤 있는 것은 그저 몬스터와 전투가 아닌 내시나 후궁, 귀비, 시녀 등 궁전에서 볼만한 현실적인(?) 적을 그려내는 것에서 오는 의외의 재미가 쏠쏠한 덕분입니다.
영웅은 모집(뽑기)으로 얻을 수 있는데, 오픈 초기라 그런지 다양한 이벤트 덕분에 영웅 수급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고급 모집도 몇 번씩 했고, 일반 영웅 모집은 꽤 많이 진행했습니다.
영웅은 장비 강화, 더 좋은 장비로 변경, 영웅 레벨업, 영웅 돌파 그리고, 각성 같은 시스템으로 더 강력한 캐릭터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 궁투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진행되며, 오토궁투 보상은 궁투 로비 화면 중앙에 표시된 수치만큼 금전과 경험치가 계속 들어옵니다.
말싸움의 무서움.
궁투에 도전하지 않아도 지속해서 만나는 상대들과 싸워서 자동으로 금전과 경험치를 얻는 시스템.
현재 신규 서버가 S23까지 열린 상황입니다.
'운명의 사랑: 궁'을 처음 해보려는 또는 새롭게 캐릭터를 키우려는 분이라면 신규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게 더 좋습니다.
특히, 신섭 첫 주에는 7일 출석이나 레벨 달성 인 게임 이벤트뿐 아니라 7일 혜택 이벤트 등 초반 이벤트가 좋기 때문입니다.
7일 혜택에서는 신섭오픈 특혜 패키지처럼 과금 유저들에게 좋은 추가 보상 이벤트도 있고, 첫 번째 결제를 하면 한정 코스튬을 주는 이벤트도 있으니까요.
처음 플레이하신다면 신규 서버를 노려 보시길 권합니다.
카카오톡에서 '운명의 사랑' 또는 '운명의 사랑 궁'으로 검색하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등록한 이후 오는 카톡으로 운명의 사랑 궁 챗창에 들어가 보면 '카카오톡 플러스 이벤트' 버튼이 아래 나오는데 그걸 눌러서 쿠폰을 받으면 됩니다.
공식 카페에서 보고서야 알았던 이벤트.
선착순 5000명 한정 이벤트로 이벤트 쿠폰을 모두 소진하면 끝납니다. 빨리 신청하세요.
공식 카페에서는 회원 수 달성 시마다 보상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이미 3000, 5000명은 완료됐고, 10000, 15000, 20000명 보상이 남아있습니다.
광고 인증 이벤트는 별도 공지가 있기 전까지 '운명의 사랑: 궁' 광고를 발견ㅡ지하철, 주요 상가 등ㅡ하면 사진을 찍고, [광고인증이벤트] 게시판에 인증 사진과 어디에서 촬영한 것인지 함께 적어 올리면 됩니다.
인증 이벤트는 참여만 해도 고급영웅 모집령 1개, 금화 상자 1개를 받을 수 있고, 10명을 추첨해 '백화점상품권(3만 원권)'도 준다고 하네요.
3D 궁전소셜 모바일게임
운명의 사랑: 궁은 레벨업이 빠르게 진행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어서 이 포스팅에서 모든 것을 설명하기는 힘듭니다. 일단 가장 기본적인 부분만 적어봤는데요.
캐릭터 외형을 꾸미거나 마치 소셜 네트워크 / SNS처럼 성별부터 친구, 외모, 게임 내 셀카 올리기, 프로필 사진(프사) 직접 찍어서 바꾸기 등 소셜쪽 콘텐츠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기본적인 전투는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캐릭터 육성이나 스토리 진행도 간단하고 쉬운 편입니다.
게임에 크게 관심이 없거나 모바일RPG를 처음 접하는 여성 분들도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
모바일 여성향게임답게 궁중 암투를 이겨내고 사랑하는 이를 쟁취하는 로판 속 주인공 같은 이야기를 즐겨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플레이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기존 모바일RPG에 질려서 색다른 소재와 진행을 원하는 분들도 말이죠. :)
* 본 포스팅은 해당게임사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급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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