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하는 야구게임. 이사만루 2017
2017 봄이 찾아왔습니다. 겨울의 무거운 겉옷을 벗고 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한 야외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 또한, 본격적으로 야구 시즌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지난 3월 31일 개막전으로 시작된 이번 시즌은 특히 겨우내 맴돌았던 WBC의 충격을 만회하기 위해 KBO 프로야구도 큰 변화와 노력을 요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프로야구 시즌 시작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하는 것은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야구게임들 역시 새 모습. 새 출발을 선보이며 변화를 보여주고 유저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야구게임 답게 선수를 영입하고 육성하는 것부터 직접 경기에서 투타를 겸할 수 있다.
그중 오늘 소개할 이사만루 2017은 공게임즈(Gong)에서 제작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야구게임입니다.
이사만루 2017은 실시간 대전 게임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죠. 또한, TV 중계를 보듯 한 해설과 멘트, 다양한 응원가 등 실제 야구장에서의 느낌을 재현하는데 충실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모바일 게임이라는 특성상 밖에서 시간이 없을 때는 주로 시뮬레이션으로 돌리다 보니 아무래도 전 게임을 돌리기는 힘들었는데요.
이번에 턴제 게임처럼 시간이 날 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 턴 대전'이라는 모드가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신규/복귀 출석 및 미션 보상이 강화됐습니다.
- 2017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업데이트를 통해 이사만루2 KBO에서 이사만루 2017로 게임명까지
바꾸었죠. 물론, 기존 이사만루2 KBO의 유저데이터ㅡ선수 카드, 골드, 다이아 등ㅡ는 모두 유지하기에 이전에 플레이하던 분이라면 달라지거나 바뀐
플레이 방식에 적응하는 정도면 됩니다.
- KBO 2017리그는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KT 위즈, NC 다이노스, SK 와이번스, 넥센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의 10개 팀.
이사만루 2017에서는 이번 2017년 최신 리그 적용을 통해서 새롭게 팀 생성 시 2017년 선택 팀 모든 선수가 기본 지급하더군요.
'멀티 턴 대전'은 기존의 실시간 대전경기와는 달리 시간에 큰 구애를 받지 않는 게임 방식을 가진 게임 모드입니다. 이번 이사만루 2017 업데이트로 새롭게 추가된 신규모드.
멀티 턴 대전모드는 1이닝씩 공격'만' 주고받는 게임으로 공격은 직접 플레이를 하고, 수비는 AI가 진행하게 됩니다.
서로 공격만 플레이하게 된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화끈한 타격전을 통해 번거롭고 부담스러운 수비를 잊고 가볍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멀티 턴 대전 플레이 이벤트(4월 18일까지)
- 멀티 턴 대전을 플레이해서 이벤트 최종일까지의 턴 횟수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1턴 이상(OVR 82 이상 선수팩 1장), 50턴 이상(OVR 85 이상 선수팩 1장)
100턴 이상(OVR 88 이상 선수팩 1장)
- 추가로 4월 20일까지는 멀티 턴 대전 보상이 2배가 됩니다.
실제 플레이해보면 진행방식이 마치 이메일을 주고받듯이 진행하게 됩니다.
문명이나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같은 턴제 게임을 해보신 분이나 체스나 바둑을 해보셨다면 이해하기 쉬운 방식.
모든 행동을 마쳐 종료를 선언하고 턴을 마치는 턴제 게임처럼 스리 아웃을 당하면 이닝이 끝나고 해당 턴이 끝납니다.
이후는 상대방이 내가 마친 게임을 이어서 플레이하고 이닝이 종료됐다는 통보가 올때까지 기다리는 거죠. 최대 10명까지 주고받기가 가능합니다.
야구게임의 긴 이닝을 시간이 부족해서 즐기기 힘들었던 분들에게는 매우 깔끔하고 부담이 없는 형식.
기본적인 싱글 모드인 시즌 모드도 새로워졌습니다.
시즌은 연도 선택이 없어지고 대신 2017년 라이브 시즌만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난이도도 쉬워졌다는군요. 포스트시즌도 4위가 아닌 5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추가.
시즌 난이도는 '스프링캠프 -> 비기너 -> 아마추어 -> 프로 -> 올스타-> 월드클래스 -> 스페셜' 순으로 진행 경기수가 늘어나도 더 어려워집니다. 참고로 스페셜 난이도는 이번에 추가된 새로운 난이도.
올스타 난이도부터는 한국 시리즈를 우승해야 다음 난이도가 열리게 됩니다.
게임 플레이 방식도 공격 또는 수비만 플레이하는 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그외에 시뮬레이션 기능이 무료로 변경ㅡ이로 인해 연속 경기 진행 기능도 삭제ㅡ되면서 시뮬레이션권이 빠른 진행을 가능하게 하는 즉시 완료권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플레이하면서 시뮬레이션권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아이템 교환소에서 교환하세요.
시즌 미션 추가로 액션 플레이 보상이 강화도 되어있으니 PVP는 별로다 싶으시면 시즌 모드에 집중해보시길.
시즌모드 100만 골드 이벤트(4월 12일까지)
매일 시즌 모드 3판을 진행하면 100만 골드를 보상으로 줍니다. 시즌모드를 즉시 완료로 하든 시뮬레이션으로 하든 3판 완료 시 우편함으로 보상이 지급됩니다. 자정에 이벤트는 리셋되니 자정 전에 3판 잊지 마세요.
실시간 대전은 아무래도 시간이 문제
실시간 대전모드도 이번에 변경된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실시간 대전의 버프 및 투데이 매치 시스템이 제거되고, 편의성과 게임 플레이 시간 단축을 위해 풀카운트 모드가 추가됐습니다.
9이닝을 풀로 플레이하는 실시간대전 플레이의 경우 공격과 수비를 모두 번갈아가면서 하다 보니 긴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주로 시뮬레이션을 플레이하게 되었었는데요. 이번에 풀카운트ㅡ2스트라이크 3볼 상태ㅡ모드가 추가되면서 더 빠르고 시원한 대전이 가능해졌습니다.
참고로, 이후 업데이트에서 더 간략화된 1, 4이닝 선택지도 추가된다고 하네요.
아. 그리고, 실시간 대전시 일정 점수에 도달하면 승급전이나 강등전이 진행됩니다. 아무래도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비기너에서 한 등급씩 올라가는데 목표를 두어야겠죠.
랭킹 포인트를 올려가면서 비기너부터 아마추어, 세미프로, 프로, 월드 클래스 등으로 등급을 올려 나갈 수 있으니까요.
:: 이사만루 2017 공식카페 ::
:: KBO 게임 센터(경기 상황/결과 보기) ::
지난 3월 30일 업데이트 이후에 진행된 이벤트는 대부분 종료됐고, 새로운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자잘한 이벤트는 이 포스팅 본문에 설명한 모드에 하나씩 추가해놨으니 본문을 읽으며 참조하시면 OK.
여기서는 그중 오늘부터 시작해 4월 27일까지 진행되는 가장 핫한 녀석을 소개해보죠.
프로야구 승부예측 이벤트
5경기 중 2개를 맞춘 건가... 예언자의 능력은 없구먼(OTL)
간단하게 당일 진행되는 프로야구 경기의 승패를 맞추는 이벤트입니다. 자신의 예언 능력(?)을 검증해볼 수 있습니다. 야구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예측.
잡담>>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는 직접 경기를 보면서 마치 토x2(...) 하듯이 긴장감 넘치게 봤는데요. 비야누에바가 두들겨 맞으면서 예상대로 기아가 승리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시즌은 기아보다 한화 쪽에 관심이 가서 팀도 새로 한화로 파서 만들었는데 하하.
기아의 헥터가 팍팍 던져 완투승으로 한화를 틀어막는 걸 보고 있자니 KIA를 키울걸 그랬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듭니다.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은 KBO 리그 역대 22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까지... 이벤트 덕분인지 이것저것 좀 더 관심 있게 찾아볼 기회가 되는군요.
그나저나 첫 경기 니퍼트와 대결 때도 그렇지만 과연 기적의 영입이라던 비야누에바는 데뷔 첫 승리를 언제 할까요? 이것도 이벤트로 진행했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이 예측은 적중한 횟수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도전!
이사만루 2017은 변화된 점도 많지만, 기본기는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선수 카드를 등록하고 추가하면서 강력한 팀을 만들고 다른 유저와 경쟁하는 구조 말이죠.
물론, 팀덱 개편으로 연도 덱 / 팀 덱 / 선수 덱 / 강화 덱 으로 세분되면서 각각의 팀덱에서 하나씩 선택해 효과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효율적인 선수와 팀 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특정 라인업이나 특정 선수에 맞는 조건이 달성되면 선수의 능력치가 증가하는 선수 시너지 추가도 더 다양한 선수 활용을 이끌어 낼 수 있게 하는 등 추가된 요소들도 매력적입니다.
시너지 효과는 '우동수 트리오(두산. 타이론 우즈-김동주-심정수)','이마양(삼성. 이승엽-마해영-양준혁),'CK포(기아. 최희섭-김상현)' 같은 클린업 같은 특유의 선수 조합을 라인업 등록 시 발동.
강화 실패의 악령은 사라져라! 하지만, 이제 막 시작한 유저에게는 트레이닝비용은 눈물이...
그러고보니 선수 강화시에도 추가된 부분이 있군요. 깜빡할 뻔.
일반적인 선수 강화는 동일한 이름을 가진 선수카드끼리 결합해 강화하는 방식으로 강화실패 시 강화도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실패 시 강화 포인트가 쌓이게 되고 이 포인트가 100%가 되면 강화 실패 없이 강화가 되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실패의 위험은 존재하는 게 사실이죠.
여기서 또 하나 추가된 강화 요소가 있는데요. 바로 트레이닝 시스템.
이건 100% 확정 강화 시스템으로 트레이닝은 안전한 강화로 트레이너와 골드를 소모하게 됩니다.
좋은 선수일수록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고, 강화도가 높아질수록 트레이닝 진행 횟수가 늘어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100% 라는 점이 매력.
트레이닝 중에는 경기는 가능하지만, 강화는 불가능. 보충제를 사용하면 트레이닝 시간은 단축됩니다.
3월 30일 선수 관련 업데이트 사항.
- 은퇴 선수 중 많은 야구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27명의 선수가 신규 레전드 카드로 추가.
- 총 337명의 신규 스페셜에디션 선수가 추가.
- 2017 국가대표 선수 28인 추가(...)
- 10명의 특이폼이 추가.
김세현(넥센), 김재환(두산), 헥터(KIA), 박민우(NC), 임창민(NC)
김성래(삼성), 전병두(SK),김동수(LG), 조상우(넥센), 유한준(넥센)
- 김사연, 헥터, 모건 선수의 페이스 추가
- 이적 시장 즐겨 찾기 기능 추가. (최대 50명)
- 강화 포인트 퍼센트는 다른 카드 공유가 아닌 해당 카드만... 강화 성공 후에는 물론 포인트는 초기화됩니다.
- 장비는 총 6개까지 장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조합이 추가 됐습니다. 3개 장비 조합으로 1개 장비를 얻는 방식.
게임 방식도 조금 변했더군요. 투구 방식이 게이지 방식으로 바뀌어서 조절 방식에 적응해야 합니다. 게임의 조작방법을 바꾸는 건 꽤 모험이었을 듯한데 말입니다.
이런 편의성 조절을 통한 진입 난도를 낮추는 선택을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고퀄리티 그래픽의 | 시원한 폼을 가진 게임 |
타격 방식도 변경되었는데 자동 컨텍 보다는 수동 타격을 권장합니다. 정말 자동 컨텍은 바쁠 때나 상대가 쉽다고 생각될 때가 아니면 안 쓰는 게 더 좋다고 봅니다.
그래픽적으로도 연출 효과가 극대화되어서 다양한 다이빙 캐치, 팬스 플레이(팬스를 타고 올라가 홈런성 타구를 잡거나 아슬아슬하게 포기하는 모습), 홈런 타격 시 빠던(!) 같은 눈길을 끄는 효과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쉽다면 타구 연출 증가 같은 일상적인 부분이 아니다 보니 분명히 다양한 모션이 추가는 됐음에도 구경하기가 조금 쉽지 않다는 점 정도.
여기까지 이번에 업데이트로 달라진 프로야구게임 '이사만루 2017'에 대해서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참고로 공식 카페에 가보시면 추가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이 올라와 있습니다.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바뀐 시스템의 조정과 편의성 향상 등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2017 시즌을 즐겨볼 모바일야구게임을 찾고 계신다면 한번 찾아가 보시는 게 어떨까요?
:: 이사만루 2017 구글 다운로드 링크 ::
* 본 포스팅은 넷마블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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