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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앤엠파이어(Oceans & Empires)는 엔드림(NDream)에서 제작하고 조이시티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전략게임이다. '김태곤의 전쟁게임'처럼 김태곤 사단의 신작 게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작품.
16~18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영지를 발전시키고, 선박과 병력을 육성해나가는게 게임의 주를 이룬다. 여기에 강력한 연맹 시스템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 함께 강해지며 다른 연맹에 대항해 주변을 평정하는 것 역시 메인.
보통 내정위주로 진행되는 비슷한 장르의 게임보다 몬스터를 잡거나 자원섬을 공략하는 등 좀 더 능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진행할 수록 영지보다는 바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게 특징. 임진록, 영웅의군단 등 굵직한 게임을 개발한 김태곤 사단의 게임이라 미려한 일러스트와 시대를 반영해 구현된 건축 양식과 복식, 선박들을 보는 재미는 덤.
이건 비상시에 쓰는 겁니다. 후후.
오션앤엠파이어를 플레이 하면서 우선 신경쓸 부분은 역시 자원 입니다.
초반에는 제법 넉넉한 자원으로 시작하게 되지만 모바일전략게임들이 그렇듯이 레벨이 오를수록 길어지는 건설시간과 필요 자원이 많아지게 되죠.
덕분에 진행 할 수록 자원이 부족해질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오션앤엠파이어를 플레이하면서 느낀 자원 수급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쓸수 있는 부분 또는 자원 관리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게임에서 사용되는 자원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야겠죠.
자원은 식량, 목재, 철광석, 은화, 금화의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금화는 캐시 아이템이자 퀘스트 보상으로 얻는 재화이므로 기본적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식량, 목재, 철광석, 은화.
식량은 주로 병력 생산과 유지에, 목재는 건설과 무기 생산에 주로 사용됩니다.
철광석 역시 무기 생산등에 쓰이지만 초반부에는 사용량이 생각보다 적은 편입니다. 은화는 무역과 시장내 아이템 구입에 사용됩니다.
자원은 생산방식과 진행 방식, 진행도에 따라 부족한 자원이 달라집니다. 병력을 많이 생산하는 유저라면 식량이 부족해지는 식으로 말이죠. 특히, 빠른 건설을 통한 레벨업을 우선시 하면 목재가 심각하게 부족해집니다.
초반 혹은 자원 관리를 잘해서 자원이 넘처나는 상황이 되면 자원이 무조건 채워지게 될까요?
아니요.
보유할 수 있는 자원의 최대수량을 넘어가면 해당 자원을 얻어도 사라집니다.
예를 들어 식량이 최대수량에 가까운 상태에서 식량을 채집했다면 최대수량만큼만 채워지고 나머지는 버려지는 식이죠.
이 때문에 성채 업그레이드로 레벨업 할 때마다 신경써 줘야할 건물이 바로 자원 창고 입니다.
자원 창고는 침략 당했을때 적 영주로 부터 일정 자원을 보호할 수 있기도하고, 최대 자원량을 증가 시켜주기도 해서 자원 창고 만큼은 빠르게 레벨을 올려주는게 좋습니다.
VIP 레벨이 오르면 자원 생산량에도 영향을 준다.
자원을 생산하는 건물은 농장, 목재소, 철광, 은광으로 식량, 목재, 철광석, 은화를 일정 시간마다 생산합니다.
당연히 레벨을 올리면 생산량이 늘어나죠. 5분 무료 건설 덕분에 레벨 4까지는 무료로 즉시 건설이되지만 이후 부터는 일정 자원과 시간을 소모합니다.
자원 창고를 업그레이드 할 때 필요한게 특정 자원 생산지 레벨이라 어찌어찌 렙업은 필수.
시간이 남는다면 모두 업그레이드 해주세요. 후에 자원섬을 통한 채집으로만 운용으로 많은 자원을 구할 수 있게 되긴하지만 일단 바탕이 되는 자원은 꼭 필요하니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농장과 목재소 3, 철광 2, 은광 1 비율이 좋더군요.
아무래도 건설이나 생산에 있어서 필수요소가 식량과 목재라 이 둘 만큼은 빵빵해야합니다. 전 초기에 농장을 더 많이 짓고, 목재소를 철광하고 은광과 똑같은 숫자로 지었더니(...) 성채 10레벨 올라가는데 목재 부족으로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최소한 진행 상황이나 스타일에 따라서 생산지 비율은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기억해 두세요.
- 자원 건물에서 자원을 수집할 때 하나하나 터치하는 방법도 있지만, 일단 하나의 자원을 터치하고 그대로 쭉 드래그하면서 다른 자원 건물위를 지나가면 알아서 자원을 수집합니다.
- 초반 전쟁 보호가 풀리기 전인 3일내 또는 성채 7레벨까지는 자원 건물을 모두 완전하게 업그레이드 하시는게 좋습니다. 안정적일 때 최대한 업그레이드해두면 마음도 편하고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서도 좋으니까 말이죠.
사실...자원이 좋지만 무턱대고 자원 건물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없는 것이 건물이 업그레이드 되는 시간도 은근히 많이 들어가고 또한 업그레이드 동안 생산이 완전히 중단됩니다.
때문에 성채 레벨이 올라가면서 주요 건물이 레벨업 되는 동안 자원 건물 업그레이드는 늦어지게 되는 면이 없지 않더군요.
'더 중요한 건물을 업그레이드 해야하는데 어쩌지?' 하고 생각하다보면 밀려나는 우선순위.
추가>> 13 레벨 정도되니 은과 철도 부족해지기 시작하네요. 특히 은(...). 그래서 은광을 하나더 늘려줬습니다.
자원 건물은 역시 1개 정도만 성채와 비슷한 레벨로 유지하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레벨업 비율을 조절해야합니다. 부족한 자원은 레벨업을 많이 해주고 남아도는 자원을 레벨업을 좀 쉬고 말이죠.
자원 생산은 '왕립 학회' 연구중 자원 항목의 연구를 통해서 효율과 운용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자원의 생산량부터 관련 자원섬에서의 채집, 생산에 들어가는 자원량을 줄여주는 것까지 말이죠, 이런 연구는 미리 해줄수록 이익인건 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죠.
다만 연구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올리셔야합니다. 무기에서 자원 소모를 줄이는 절약기술을 연구할 때 현재 자신이 주력으로 키우는 병종이 아닌 계열을 먼저 올리는건 당연히 효율적으로 떨어지겠죠.
이것처럼 자원 생산 효율과 채집 효율에서도 먼저 신경쓸 부분을 잘 고려해야합니다.
이렇게 자원을 아낄수 있는건 아끼는게 자원 운용을 하는게 포인트.
제가 무작정 오션앤엠파이어를 뚜벅이처럼 하나하나 지어가면서 플레이하다가 나중에 돌아보니 낭비를 많이 했던 요소가 있는데요.
바로 대포 생산입니다. 대포는 특정 선박의 건조와 성문의 업그레이드에 필요한데요.
이를 생각하지 않고 막연히 대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라는 식으로 어딘가의 포방부 같은 마인드로 마구 찍어냈었죠. 알고보니 자원을 그냥 내다 버린 꼴. ㅠ_ ㅠ
이게 자주 쓰이는 선박은 아무래도 고레벨쪽에 있고 초기에는 기본으로 받고 사용하는 선박들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다보니 대포를 사용할 곳은 성문 업그레이드인데... 성문이 '특정 레벨만' 쓰인다는 겁니다.
성문을 업그레이드하고 성채를 레벨업 하면 성문 업그레이드 레벨이 대포가 쓰이는 요구 레벨을 벗어나는 순간 무용지물이 됩니다.해당 대포는 더이상 쓸모가 없어지는거죠.
그럼 쓸모없는 대포를 팔아서 자원을 회수 할 수 있는가? 불가능해요. '파기'명령만 있는데 자원 회수가 안됩니다.
목재가 부족해져서 대포나 팔아야지~ 하는 순간 알아버린 진실. 써버린 자원은 회수가 안되더군요. 처음 하시는 분이라면 대포는 업그레이드나 필요한 만큼만 생산하기 꼭 기억해 두세요.
자원도 아끼고 질 좋은 병사도 얻고~...하지만 다 됐고, 펜서 예쁘다.
아. 그리고 10레벨정도 되면 포로가 하나둘 잡아두게 되는데요. 이 포로를 아군으로 전향 시킬 때 비용이 아주 조금 더 비싸게 보입니다. 하지만 인원 설정 후 보이는 자원은 포로를 석방할 때 얻을 수 있는 자원.
그러면 석방하고 자원을 얻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자원을 포기하고 병사를 얻는게 나을까요?
...잊지 말아야할 것이 오션앤엠파이어에서는 병사 생산이 2가지 절차로 이루어진다는 겁니다.
펜서를 예로 들면 '군수공장'에서 레이피어를 생산하고 -> 무기 숫자에 맞춰서 '병영'에서 펜서를 생산합니다. 이걸 간단하게 전향을 통해 더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얻을 수 있다는 소리.
이런 식으로 자원 효율이나 운용의 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으니 플레이하시면서 아낄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시면 자원아끼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왕립 학회외에도 자원 생산 또는 소모 자원 감소를 할수 있는 요소가 '영주'에게도 있습니다.
영주가 착용하는 장비 아이템을 생산할 때 자원 효율을 생각한 옵션을 넣어 제작하고 장비하는 것과 영주 특성에서 운용 카테고리에 있는 생산량을 늘리는 요소가 있습니다.
초기 장비 제작시에는 채집이나 건설시 자원 소모등 자원과 관련된 부분 먼저 올리셔도 좋습니다. 어차피 초반에는 전투자체보다는 자원 수급이 메인이니...
참고로 운용 카테고리 트리는 현재 알려진 팁이나 공략 글을 보면 생산량 보다는 채집 속도라인을 찍는 편입니다.
오션앤엠파이어에는 자원 생산지를 제외하고 추가적으로 자원을 얻는 방법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선 영지 안을 둘러보면 '선술집'이 있는데 주사위 미니게임을 통해 원하는 자원을 신속하게 늘리게 됩니다. 운이 좋으면 상당량을 빠르게 모을 수 있죠.
추가>> 선술집 미니게임은 하루에 제한되어있으며, 긴 보충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금 주사위 아이템을 사용하면 1회 추가되니 참고하세요.
성문 앞 연안에 출몰하는 제국 함대를 공격해 침몰시켜도 자원이 들어옵니다. 이 제국 함대는 매시 정각에 출현한다고 하네요. 이벤트형 NPC라서 성문에 피해도 안주고 터치 한번 포탄 한방에 침몰하는 모습에 애도. (주는 자원도 짜다더라)
그리고, 보물 도감에서 튜토리얼로 주어지는 '태양의 유산' 도감스킬 풍년이 자원을 손쉽게 추가해줍니다. 현재 자원건물의 레벨에 따른 순수 생산량을 기반으로 일정시간ㅡ도감 1레벨은 120분이며, 10레벨은 300분ㅡ동안 모일 자원양을 계산해 스킬 사용즉시 자원에 추가되는 방식.
6시간정도의 쿨타임이 발생하지만 유용하니 자주 써줍시다.
시장을 통해 교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장은 자원, 금화, 명예 점수를 재화로 사용해서 다른 자원이나 아이템을 교환(또는 구입)할 수 있는 곳이죠. 저는 은화를 주로 사용하는 요소로 사용하지만 가끔 다른 자원으로 교환하기도합니다. 하지만 많은 양을 얻기보다는 그저 일일 미션 해결을 위해 일정 횟수 사용하는 정도.
무역항구내 일러스트와 복식을 보는 맛도 좋다.
여기서 주로 사용하게되는 자원인 은화는 오션앤엠파이어에서 주가 되는 요소중 하나인 무역을 통해 이윤을 낼수 있는데요. 수익이 많이 나는 노선만 다녀도 어느정도 벌수 있습니다. 다만 영지 자체에서 쓸만한 부분은 초반에는 시장 뿐.
바다 역시 자원을 수급할 부분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주의 행동력을 소모하는데 많이 쓰이는 '몬스터' 사냥도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사냥도 자원을 얻을 수 있지만, 몬스터에 따라서는 특정 자원이나 아이템을 추가로 주는 요소도 있습니다. 필요한 자원 또는 아이템을 띄운 몬스터를 찾는게 조금 힘든 편이긴합니다만 일단 찾았다면 함대를 바로 보내야겠죠.
자원섬은 몬스터와 마찬가지로 바다에 무작위로 생겨났다가 사라집니다.
가까운 지역에 필요로 하는 자원섬ㅡ농장섬, 목재섬, 철광섬, 은광섬ㅡ이 있기를 기대해야겠죠. 자원섬은 레벨이 높을수록 가지고 있는 자원량도 많습니다. 또한 이 자원을 채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팁 게시물이나 공략글을 보면 선박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탑승인원이 많은 함선이 자원섬 채집에 들어가는 시간이나 효율이 좋다고 하네요.
제국군 역시 몬스터와 비슷합니다만 보상은 더 많습니다. 고정형 NPC라는 점 틀릴 뿐.
다만, 제국군은 일정 수치 이상 공격하면 함대를 보내 공격합니다. 영지에 있던 제국함대와는 달리 PVP처럼 함대전과 백병전등도 치르며, 리플레이도 뜨더군요.
하지만, 초기 제국군이 파견하는 병력들을 보면 성문 앞 제국함대처럼 좋은 자원 공급원.
- 함선 강화시 회수도구 준비라는게 있습니다. 이를 강화하면 사냥 보상량이 늘어납니다.
추가>> 자원섬은 제국군이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격퇴하고 채집을 하는 방식.
간혹 채집을 다하고도 자원이 남아버린 버려진 자원섬도 있는데요. 이런 곳은 전투 없이 바로 채집할 수 있습니다. 자원섬에서 채집시 초록색 표식이 뜨는 것 처럼 다른 유저가 점령한 곳은 빨간색. 연맹원이 점령한 곳은 파란색 표식이 보이게 되니 참조하세요.
이 밖에도 연맹에 가입하고 있다면 '연맹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맹 선물은 자신 혹은 연맹원이 최초로 제국군을 격퇴하거나 상급 괴수를 처음 잡는등 무언가를 달성하면 알림글이 뜨게 됩니다. 그 때 영지 광장에 있는 특정 위치에 연맹 선물이 배달됩니다.
선물 상자안에는 자원만 있는게 아니라 시간 단축 아이템등 다양한 보상이 있습니다.
연맹 자체가 오션앤엠파이어에서 중요한 시스템이기도 하니 겸사겸사 연맹 하나 찾아 가입하고 자원을 풍족하게 하시길 :)
메리골드가 주는 퀘스트와 일일퀘스트 보상 자원도 상당히 짭짤하다.
후. 여기까지 오션 앤 엠파이어를 플레이하면서 자원의 수급과 사용에서 기본적인 부분들과 자원 사용시 유의할 점들을 알아봤습니다.
전략시뮬레이션 / 모바일전략게임에서 중요한 자원은 '선택과 집중'이 효율성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게임을 즐기는 성향도 관계되어있죠.
느긋하게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자원 생산건물에서 모이는 자원으로도 충분히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과 렙업을 집중적으로 하는 분이라면 목재가 부족해지는 것처럼 특정 자원이 부족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을 생산하거나 건설할지 미리 생각해보고 진행하시라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대포 생산에서 실패했듯이 자원을 불필요한 곳에 쓸 수도 있습니다 되도록 필요한 곳에 집중해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오션 앤 엠파이어는 공식 카페에 게임 가이드가 다운로드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예전 패키지 게임을 구입하다보면 일부 게임에 들어있던 묵직한 가이드 같은 느낌. 220페이지가 넘어가는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PDF파일이더군요. 기자 간담회에서는 실제 인쇄 책자본을 내놓기도 했다고... 어쨌든 실제 받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야말로 궁금한 내용은 대부분 이 안에 들어있습니다. 보물 도감 완성에 필요한 보물을 구하기 위해서 사냥해야할 괴수가 무엇인지 같은것 말이죠.
모바일전략게임 아니 모바일게임에서 이런 가이드를 제공하는건 상당히 신기합니다. 최근에는 패키지 게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어졌죠.
어쨌든 꼭 다운로드해 살펴보세요. 현재 최신 버전은 1.4버전입니다.
* 본 포스팅은 조이시티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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