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바일

미스터 드릴러 - 카카오톡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출시(+공략, 팁)

by infantry0 2015. 5. 14.
728x90

미스터 드릴러(MR.Driller)for KAKAO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와 넷마블이 공동 제작한 모바일퍼즐게임이다. 미스터 드릴러는 땅을 파고 아래로 내려가며 오래 그리고 깊이 내려가면서 점수를 많이 얻는게 포인트인 게임. 오락실뿐 아니라 콘솔로도 출시되어 시리즈화 되기도 했다.

 이번 미스터 드릴러 카카오톡버전은 기존의 게임 방식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모바일 특유의 펫 전투와 스킬 시스템을 보여준다.

:: 미스터 드릴러 공식 카페 ::


좀 뜻밖의 타이틀이 모바일로 출시됐습니다. 


 지금까지 오락실이나 콘솔게임으로 출시됐던 게임이 모바일 버전으로 나오는걸 봐오긴했지만 설마 '미스터 드릴러'가 모바일 버전으로 나올꺼라고는 생각을 안했었죠.


 주인공 스스무와 함께 땅을 파는 재미를 느끼는 그 게임.

오픈 초기라 그런지 기기에 따라서는 간혹 터치가 안되고 먹통이 되는 일이 있다.

이런 때는 게임을 끄지 말고 기기에 있는 돌아가기(또는 취소용도로 쓰는) 버튼을 눌러주면 해결된다.


 미스터 드릴러를 해보셨던 분만 아니라 이 타이틀을 처음보거나 하는 분들도 플레이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라면 누구나 쉽게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버튼이라고는 좌,우,아래키가 전부 거든요.

 미스터드릴러는 월드모드와 랭킹모드를 지원합니다. 월드 모드는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하는 액션퍼즐게임이고, 랭킹 모드는 기존 미스터드릴러와 같은 게임방식입니다. 대신 랭킹모드는 이름처럼 친구들과 순위 경쟁을 지원합니다.

 

특유의 깔끔한 캐릭터 디자인

미스터드릴러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역시 기본 캐릭터이자 주인공인 스스무를 기본으로 사용하며, 추가 캐릭터는 게임머니ㅡ타이조 50,000골드로 구입ㅡ나 보석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별로 능력치나 보조 능력과 스킬등도 다릅니다.

- 펫마다 캐릭터 한정 스킬이 있습니다. 일종의 캐릭터 궁합이랄 수 있는데, 해당 캐릭터와 펫을 함께 사용되면 스킬이 발동하는 방식. 펫 선정시에 속성과 함께 신경쓸 부분입니다.

남코가 지금은 반다이남코가 됐다. 세월이란...

- 호리 스스무는 미스터드릴러 오리지널부터 주인공입니다. 아버지 타이조는 고전게임인 디그더그(DIG DUG)에서 볼 수 있죠. 역사와 전통의 미스터 드릴러?!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미스터드릴러라는 이름 그대로... 드릴을 사용해 형형색색의 블록을 파고 내려가면서 100m 단위로된 결승점에 도달하는 방식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AIR. 산소 게이지가 떨어지기 전에 산소 캡슐을 먹는 것도 포인트. 하지만 초반에는 산소가 그렇게 부족하지 않습니다. 후반 스테이지로 가면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현재로는 난이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


그럼 펫은 뭘까요? 분명 미스터 드릴러는 땅을 파고 내려가는 게임인데?!

 화면 위쪽을 보면 펫들이 서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그곳이 펫 전투가 벌어지는 공간입니다. 


네. 단순히 드릴굴착으로 땅만 파고 내려가는게 아니라 펫으로 덱을 구성해서 전투에 승리해야합니다. 두가지 게임 방식이 합쳐져 있습니다.

 결승선에 도달하면 1턴이 완료되고, 펫 전투가 벌어집니다. 중간 중간 파워볼이나 랜덤 박스, 색상 드릴등을 먹는 아이템들이 있는데 이런것중 일부는 펫의 공격력을 강화시켜줍니다.

 펫은 펫끼리 재료로 소모해 강화하거나 스테이지 진행으로 얻는 경험치로 레벨을 올릴 수 있습니다.

강화시에는 같은 속성이면 50%, 같은 속성 같은 펫이면 100% 경험치가 추가됩니다. 

- 레벨이 올라가면 강화비가 많이 올라갑니다. 퍼즐앤 드래곤등으로 익숙한 도시락 방식으로 똑같은 펫을 모아서 1레벨에서 한번에 재료 10개를 모아 일정 레벨 올리고 그걸 다시 재료로 사용하면 비용이 낮으면서 효율이 높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땅을 파면서 얻는 다양한 물약은 펫 전투 페이즈에서 펫들의 공격력을 강화시켜 펫전투가 벌어질때 룬 스킬이란게 발동합니다.

 캐릭터 룬 스킬은 굴착중에 얻는 '룬'을 다 모으면 '퍼펙트' 발동이 됩니다. 다 모으지 않아도 스킬은 발동하지만 미션등을 생각하면 되도록이면 전부 얻을 수 있는 동선으로 파내려가는게 좋습니다.

- 캐릭터마다 룬 스킬이 다릅니다. 기본 캐릭터 스스무는 '운석'을 떨어뜨리고, 타이조는 '얼음송곳'을 떨어트립니다. 캐릭터를 레벨업 시키면 그만큼 강해지지만 속성 때문인지 데미지면에서 차이가 나기도 하더군요. 펫 중에는 룬 스킬 강화 스킬을 가진 것도 있기도합니다.


- 펫 전투에서 펫 공격력을 올려주는 파워볼을 꼭 모을 필요는 없습니다. 빨리 전투를 끝내고 싶다면 파워볼에 주력하고, 아니라면 룬이나 캔디 같은 다른 아이템을 먹는 루트를 선택하세요.

- 물음표 상자. 랜덤 박스는 몇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1. 폭주드릴 : 자동으로 파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랭킹 모드에서는 일정콤보 이상 달성시 발동.

                    좋긴한데 이거 발동하면 먹어야 할 아이템을 거의 못먹습니다(...)

  2. 깃털블록 : 지지기반없는 블록이 떨어질때 블록이 느리게 떨어지게 합니다.

  3. 보호막 : 한 번 블록에 눌려도 죽지 않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제일 좋더군요.

  4. 빠른이동 : 이속 증가라는데 오히려 컨트롤이 불안해지는;;;

- 블록을 끊김 없이 깨면 콤보가 발동합니다. 공회전 한번이라도 하면 콤보가 끊겨서 의외로 어렵습니다. 10콤보 미션이 있다면 다른거 보지 말고 그냥 블록만 부수는걸 고려하세요. 30콤보는 피버모드, 80콤보 달성시 크레이지 피버모드가 발동됩니다. 폭주드릴 아니면 달성하기 좀 어렵기도...


- '색상 드릴'은 드릴 색깔과 동일한 블록을 없애버리는데요. 떨어지는 블록에 압사당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분명 속시원히 블록들이 사라지는데 불안감은 증가합니다(...)


- 스테이지를 진행하다보면 '마법사'가 출현합니다. 보이면 없애는게 좋지만 너무 멀리 있다면 그냥 빨리 바닥을 뚫고 내려갑시다.

갈색 바위는 부술 수 없지만 떨어지지도 않아서 머리위 안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땅굴파는 퍼즐 자체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미스터드릴러의 규칙만 이해하시면됩니다. 그 자체가 팁이죠. :: 공식 카페 가이드 ::를 보셔도 됩니다.

  가장 기억해야 할 규칙이라면  X표 된 박스는 절대 드릴로 건들지 말 것. 받쳐주는 블록이 없는 블록은 아래로 떨어진다. 대신 낙하중에 같은색 블록이 있으면 거기에 합쳐진다. 같은 것이죠.

 게임중에 가이드로 나오니 넘기지 말고 읽어두세요.


대신 가장 필요한 건 앞으로 어떻게 내려갈것인가 생각해두시라는 겁니다.


 바둑을 두는 사람들은 몇수 앞을 내다보고 포석한다고 하는데... 최소한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는 계속 생각해둬야 합니다. 블록 중에는 부수면 거대한 통로가 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 공간을 이용할지 아니면 먹을수 있는 아이템등을 다 먹으면서 이동할지 미리미리 생각해두는게 가장 필요한 게임입니다.


- 스테이지 단계가 올라가거나 랭킹 모드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지형/블록 구성이 어려워집니다.

  길을 잘못들면 사방이 독가스 상자(X표 상자)로 막힐때가 생깁니다. 눈물을 머금고 파괴...해야죠.


월드 모드는 이렇게 복합적인 게임 방식을 가진 '스테이지'가 여러단계로 구성되어있는 방식.


스테이지는 앞서 설명한것 처럼 굴착과 펫전투가 순차적으로 나와서 오히려 랭킹모드가 더 쉽고 깔끔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미스터드릴러의 게임성에 액션퍼즐게임으로 추가적인 요소를 넣어 지루함을 줄이면서 꾸준한 육성 요소를 강화시킨 모습입니다.

- 스테이지에서 별3개를 얻으려면 스테이지별 요구조건만 해결해주면됩니다.

   '별 획득 미션'이라는 이름으로 된 요건만 충족하면 몇 번을 죽던 클리어만하면 별3개.

- 캐릭터가 블록에 깔려 죽으면 '펫'들이 피해를 입는 대신 부활합니다.

   펫이 전부 죽으면 게임 오버지만 별 획득 미션만 다 깨고, 펫들 에너지가 넉넉하다면 죽는게 큰 위협은 아닌것도 사실입니다. 꺼꾸로 말하자면 블록깨기가 어렵다고해도 초반에는 몇번씩 죽어가면서도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게 됐다고 할까요.

스테이지 창에서 '등장 몬스터'를 누르면 스테이지에 나오는 몬스터와 속성을 설명해줍니다.

꼭 참고해서 펫 그룹 구성을 해두세요. 초반에는 속성이 크게 다가오지 않지만 20스테이지 이후부터는 속성에 따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 펫은 2성 이상으로 덱을 꾸려야하니 되도록 많은 펫을 구비해두는게 좋습니다. 펫 종류에 따라 방어, 공격등으로 다양합니다.

 방어형은 방패 아이콘을 가지고 있고, 다른 펫 대신 맞아주는 탱커 역할을 해줍니다. 칼 모양은 한마리 직접공격으로 주력 딜러. 활 모양은 전체 공격을 하지만 데미지는 높지 않은 식이죠. 십자가 표시는 힐러.

 속성보다는 낮긴 해도 전략적인 전투를 위해서는 이 공격형태 배치도 신경써줄 필요가 있습니다.


 참. 그리고 맵을 보면 스테이지마다 최대보상이 표시되어있죠. GET 표시 앞에 골드, EXP, 펫, 가구 아이콘이 붙어있는데, 보상 고르기에서 최고 보상이 그것에 해당합니다.


 그 중에 특히 가구는 타운에서 세트 효과를 노릴 수 있으니 시간이 나면 가구 파밍을 위해 돌아두시면 좋습니다. 가구도 얻고 경험치도 얻고 미션이나 도전미션도 함께 깨는 좋은 파밍 패턴이거든요.


노려라 세트 효과. 세트 효과를 통해 펫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고, 게임이 더 편해집니다.

이렇게 스테이지에서 얻는 가구는 타운에서 아기자기하게 방 꾸미기와 가구 모으기(콜렉터 영혼 발동)가 타운에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더 중요한 건 세트를 배치해 얻는 '세트효과'라는건 두말하면 잔소리.


월드모드에 반해 미스터드릴러의 오리지널 요소를 그대로 보여주는건 바로 이 랭크모드죠.

 월드 모드와 달리 블록에 깔리는 순간 바로 게임 오버가 됩니다. 내려갈수록 블록 떨어지는 속도도 올라가고, 방해물도 상당히 많아서 진짜 실력을 연마할 수 있는 곳이기도합니다.


각 기록은 누적 되며, 누적 기록ㅡ100m가서 죽고, 다시 시작해 300m를 가면 누적해 400m로 점점 불어난다ㅡ에 따라 보상이 주어집니다.


출시기념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게임내 공지나 공식 카페를 참조하세요.

여기까지 미스터 드릴러의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캐주얼한 듯 보이지만 오리지널의 오묘한 블록 퍼즐이 의외로 어렵습니다. 특히 펫 전투에서는 속성이 중요해서 단순히 미스터드릴러만 잘해 땅만파고 내려간다고 좋은것도 아니죠.


 원작의 게임성을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펫 전투라는 액션퍼즐게임 요소를 첨가해 독특한 모바일 퍼즐게임입니다. 미스터드릴러를 좋아하면서도 콘솔기기가 없어 포기하셨던 분이나 색다른 모바일 퍼즐게임을 찾는 분에게 권해볼만한 작품입니다.


미스터드릴러를 공략해보세요 :)


* 본 포스팅은 넷마블게임즈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