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2 홈페이지 ::
지난 7월 24일. 1세대 MMORPG R2가 리버스 파트3 (Re:birth part.3) - 신이 내린 축복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습니다. 테스트 서버라고 할 수 있는 스피드 서버에서 먼저 체험할 수 있었던 R2 대규모 업데이트죠.
신이 내린 축복 이라는 이름은 유저들의 요구를 수용한 무결점 업데이트라는 자신감이 아닐까 싶기도하네요. 업데이트에 대해서는 짧게 적어보고, 신규&휴면 유저용 이벤트에 대해서 조금 적어보는 시간.
이번 업데이트 이전에 홈페이지 리뉴얼도 있었습니다. R2 홈페이지는 변화 가능성이 없는게 아닌가 했었는데, 이번 신이 내린 축복 업데이트를 겸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네요.
리니지2나 바람의 나라, 던전 앤 파이터도 그렇고 장수하는 작품들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전환점으로 삼는군요.
이번에 진행된 신이 내린 축복 업데이트는 스피드서버에서 살펴 본 것과 같이 천공섬 엘테르 던전에 2층 콘텐츠ㅡ 유피테르 던전과 바악베크 던전에 2층ㅡ가 추가됐습니다.
또한 퀘스트가 아닌 던전에서 몬스터 사냥으로 얻는 보물상자에서 유피테르의 사념/바알베크의 사령관으로 변신할 수 있는 변신 스킬북이 추가됐습니다.
이 외에 87레벨이상 '넵튠' 변신 추가, 만렙 100레벨 이후 주화를 얻는 주화 시스템,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 스케쥴을 볼 수 있는 달력 시스템이 이번 리버스 파트3의 메인 콘텐츠들이죠.
퀘스트 제한치가 50개까지 늘어나고 제작 시스템과 Alt 키를 활용한 아이템 정보 추가등 자잘한 부분에서도 업데이트를 통해 편리한 진행이 가능하졌습니다.
수요일날 진행되는 변신데이 레벨 상한도 69에서 84레벨로 올리면서 더 많은 유저가 혜택을 받는다는 군요.
:: 신이 내린 축복 업데이트 이벤트 ::
이런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면서 빠질 수없는게 바로 이벤트.
홈페이지 리뉴얼, 스피드서버 초기화, 신이 내린 축복 업데이트등이 있지만 오늘 주로 볼 것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신규/휴면 복귀 이벤트.
7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로 다른 이벤트들에 비해 쉽고, 간단합니다.
휴면 유저는 2주간 접속 기록이 없어야 받을 수 있으니 주의.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은 공명의 포상, 도전의 상자, 망고 세트(사탕/쥬스)입니다.
아이템은 신이 내린 축복 이벤트 페이지에서 아래로 내려가야 볼 수 있죠. '아이템 수령하기'를 누르고 아이템을 받을 서버와 캐릭터를 지정하면 끝.
게임 인벤토리에서 보관함 아이콘으로 진입해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은 육성을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아이템들.
우선, 공명의 포상은 39레벨 이하 유저가 사용할 수 있는 경험치 증가 아이템입니다.
더블 클릭해 사용하면 즉시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초반 레벨업과 적응이 어려운 신규 유저나 최신 MMORPG에 비해 레벨업이 어려워 쉬고있던 분들에게는 좀 더 편안 상태에서 진행이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망고 세트. 망고 사탕, 망고 쥬스는 사용시 일정 시간 능력치를 올려주는 버프 소모품입니다.
도전의 상자는 아이템으로 마을에 있는 '미지의 술사'로 부터 교환 할 수 있습니다. 애쉬번 마을이라면 분수대 뒤쪽 계단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에 위치해 있죠.
도전의 상자를 교환해 얻는 아이템은 30일 기간제 무구와 7일 기간 장신구들입니다.
아이템들은 마을에 있는 초보용 반복 퀘스트에서 얻는 아이템과 같은 종류지만 모두 풀 강화가되어있다는게 다릅니다. 도전의 상자와 공명의 포상을 활용하면 레벨업과 캐릭터 육성이 전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죠.
R2는 리니지2처럼 지금 플레이하면서 좀 생소한 느낌이 들죠. 조작감도 올드한 편이라서 저사양 게임이라고 접했다가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있거든요. 필자 역시 처음에는 대체 이 게임의 조작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몰라 포기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접해가면 올드 스타일의 단순한 게임성에 적응이 되면 오히려 최신 게임에 부럽지 않은 손맛이 있는 작품이기도합니다. 이번 신규/휴면 유저용 이벤트는 이런 적응기를 훨씬 줄여주는 포인트.
퀘스트가 많다보니 맵 전체를 돌아다녀야하고 레벨뿐 아니라 장비가 어느정도 갖춰져야 진행이 쉬운 R2에서 도전의 상자는 큰 도움이 된달까요. 초반에 질리도록해야하는 놀 사냥 같은 경우도 일반 레벨링때와 이번 이벤트로 받은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 엄청난 차이가 있죠.
물론 1세대 MMORPG다 보니 지나친 사냥 위주의 퀘스트가 아쉽기도 하지만 그만큼 짧은 시간동안 하나의 목표를 잡아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죠. 최근 게임들이 단순한 퀘스트에 거창한 이름을 붙여서 맵과 콘텐츠를 그냥 흘려버리는 소모성으로만 사용하는 경우들에 비해 오히려 이런쪽이 더 한발 한발 나아가는 맛이 있기도 합니다. 리니지2가 최근에 클래식 서버를 내놓은것도 비슷한 모습.
필자도 휴면 유저라 이번 이벤트 장비로 플레이를 진행했죠. 확실히 기존에 비해서 몹을 빨리잡을 수 있어서 레벨업과 퀘스트 진행이 손쉬웠습니다. 초반부를 진행중인 휴면 유저분이라면 이번 기회를 레벨링 시기로 잡아두시는게 좋습니다.
신이 내린 축복 업데이트가 일단 고렙 유저를 위한 포석이자 무결점 업데이트긴하지만, 이벤트는 신규유저나 초반에 쉬고 있는 유저들을 끌어올리는 형식이니 말이죠.
그리고 초반 퀘스트는 반복 퀘스트 보다 업적 퀘스트와 메인 퀘스트 위주로 집중하시면 좋을 듯.
레벨업의 축복이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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