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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모음300

스텔라리스 첫 플레이 - (7) 완전히 언비든에 대항할 세팅으로 함대를 꾸리고 나니 겁날 게 없는 상황이 됐다. 이제 우주 전역으로 흩어진 언비든을 하나씩 사냥하기 시작했다. 언비든은 자신들의 사냥터라 생각하고 마구잡이로 학살하면서 함대를 분산하고 웜홀을 이용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영역을 넓혔지만 오히려 그게 독이 된 격. 겸사겸사 칸의 후예에게 잃었던 땅도 되찾고, 이제 반으로 쪼그라든 기계 제국 성계도 슬쩍 가져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도 제약이 있었던 것이 부족해지기 시작한 '영향력' 덕분에 아무리 많은 성계가 비어있어도 먹을 수 있는 곳은 제한적이었다. ...내가 일은 다했는데, 숨죽이던 다른 제국들이 슬금슬금 성계를 가져가는 꼴을 보고 있으면 혈압이 팍. 네메시스는 은하 제국이 될 수 있다는데 큽. 언비든이 차지한 성계.. 2021. 5. 25.
스텔라리스 첫 플레이 - (6) 순환의 웜을 제거했다. 웜의 잔해에서 얻은 자원과 유물을 손에 넣었다. 영향력을 소모하지만 연구 속도를 올려주기에 더 빠른 연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점점 하위 제국과 격차가 벌어지고, 압도적이던 기계 제국과는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드디어 수도 성계 옆에 버려져 있던 '전략 공조 지휘소' 복구에도 성공했다. 운이 안 좋았던건지 마구잡이로 연구를 돌려서인지 거대 건축 관련 연구가 상당히 늦게 나온 느낌. 한창 웜 제거로 좋아하고 있을 때 기계 제국은 영토를 넓히고, 레비아탄을 잡았다. 전력치 대신 해골마크로 뜨는 적을 레비아탄이라고 총칭한다고 하던데 정확히 어떤 녀석이었는지는 불명. 이제 우주는 강력한 기계 제국과 비슷하게 강력한 지구 국제 연합, 모든 일에 시큰둥한 칸의 후예 제국, 칸에게 항복했다.. 2021. 5. 18.
스텔라리스 첫 플레이 - (5) 처음 영접하는 '위대한 칸'의 출현. 그래도 벙력을 어느 정도 모아서 방어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위대한 칸의 영도아래 주변을 초토화시키기 시작한다. 방어를 한다고 병력을 모아뒀지만, 밀고 나오는 약탈자 무리의 화력이 강력하다. 빈 성계는 일단 준다는 생각으로 놔두고 본성 가까운 지역을 마지막 보루로 삼았다. 다행이라면 우리 본성쪽을 노리는 게 아니라 기계 제국을 노리고 지나가는 길이었던 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무조건 막겠다고 전투를 벌여서 의미없는 희생만 치르기도 했다. 그래도 그동안 뽑아놓은 병력으로 약탈자 함대 하나 정도는 비슷하게 막아낼 수 있었고 가끔 엉뚱하게 혼자 다니는 전함을 공격해 패퇴시키기도 했다. 생각해보면 칸의 전함이었던것 같은데... 당시에는 저 놈들을 어떻게 막아야하.. 2021. 5. 8.
스텔라리스 첫 플레이 - (4) 슬슬 인류 제국과는 같은 우주에 못 있겠다는 놈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가까이 붙어있는 기계 제국이나 글렙 시그 재단에는 사절을 보내서 우호도를 올려서 그나마 별 탈이 없었지만... 군체 의식 브륄 어쩌고 놈들과 같은 뿌리에서 나온 독재정 인류 놈들이 신경을 긁기 시작했다. 우리와 우호도가 높은 기계 제국이 심심하면 전쟁을 걸 정도로 둘의 관계는 망가진 상황이라서 우호관계인 인류 제국에도 시비를 거는 것 같았다. 어쨌든 더 이상 확장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병력을 모으고 내정에나 신경 쓰고 있었다. 북동쪽 국경선에 박힌 군체 놈들의 별 하나가 눈에 가시 같았지만... 영향력이 적자인 상황이라 전쟁을 걸기는 까다로운 시점이었다. 확장이나 탐사를 못하니 한동안은 정말 거의 아무 이벤트도 없이 시간만 지나고 있었고.. 2021. 5. 1.
스텔라리스 첫 플레이 - (3) 오른쪽으로 개척 진로가 막힌 상태에서 내정에 힘을 줬다. 하지만 약탈자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꾸준히 발전하는 기계 제국에 밀리지 않아야겠다는 압박감이 선택을 강요했다. 결국 막혀버린 두 곳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시 과학 탐사선을 보냈다. 그런데... 오른쪽 길이 막혀있지 않았다!! 그 자리에 있는 공허 구름은 적대적이지 않았으며, 탐사선을 제거했던 정체불명의 적도 보이지 않는다. 적대 세력은 보이지 않았고, 기회가 왔으니 빠르게 성계를 탐사한 뒤 항성 기지를 건설하며 국경선을 넓히기 시작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적대적인 함선은 바로 '우주 아메바'였다. 우주 아메바가가 소풍다니며 잠시 정착하는 구역에 운이 없게도 탐사선이 가게되면서 벌어진 일. 탐사선을 먼저 보낸 오른쪽 길에 우주 아메바가 있었고, 피격된.. 2021. 4. 24.
스텔라리스 첫 플레이 - (2) 처음 스텔라리스를 플레이하면서 만나는 사건들은 비록 텍스트 위주지만 SF 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정말 두근거리게 만드는 요소들이 있다. 우주를 떠도는 외계 우주선의 잔해. 인류의 기술로는 불가능한 강력한 공격의 흔적. 우주 상인과의 첫 만남 같은 것들... 자잘하게 벌어지는 사건들 중에는 연계되는 이벤트도 있고, 선택을 강요하기도 한다. 아름답게 사건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서 여러 가지 이벤트가 함께하면 정말 헷갈리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굴착기 사건 중에 처음으로 만난 외계 종족과 대화할 수 있게 됐다. 처음으로 조우한 외계 문명은 기계 제국이다. 우호적인 대화가 성공했다. 처음보는 외계 문명과의 조우임에도 좀 썰렁한 편인데 최근 DLC에서는 조금 달라졌다는 듯. 첫 문명과의 만남 이후 국.. 2021. 4. 20.
스텔라리스 첫 플레이 - (1) 험블 스텔라리스번들을 구입해 실행한 첫 플레이 스크린샷들이다. 가장 작은 맵으로 플레이 했음에도 약 35시간 정도가 걸려서 첫 게임을 마쳤다. 크킹이나 유로파에 비해 게임을 익히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크킹2, 유로파4, 스텔라리스를 비교할 때 가장 쉬운 접근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스텔라리스 역시 다음 유로파 카페에서 한글화를 진행하고 있다. 스팀-스텔라리스-창작마당에서 찾을 수 있다. 검색은 korean으로 하고, readingsnail(책읽는달팽)님이 올린 'Korean Language (Europa)'를 찾아 구독하면 끝. 첫 시작은 가장 무난해보이는 인류 연방. 그 중에서도 국제연합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일단 어느 정도 어려울지 살짝 맛만본다는 생각으로 스텔라리스를 건드려 본것이었다. 어려워.. 2021. 4. 10.
발파리스(Valfaris) - 2 발파리스 중반부에 등장하는 벌레는 이 스테이지 내내 타고 다니는 버스다. 머리를 때리면 더 빨리 갈 수 있지만 이동하는 길은 즉사형 함정이 깔려있고, 적들은 이 게임이 항상 그렇듯 의도적으로 짜증 나게 배치되어 있어서 죽어가면서 가속 감속 구간을 외워야 한다. 거기다 탑승 방법도 손으로만 매달리는데도 고정형이 아니라서 좌우 이동이 가능하다. 덕분에 컨트롤에 조금 방심하면 엇?! 하고 떨어지는 일이 꽤 있다. 중간에는 즉사 함정과 함께 환승이라는 추가적인 요소를 집어넣기도... 여기서 만나는 게이저 보초의 경우 액션 슈팅 게임치고는 신선한 공략 방식을 사용한다. 야바위 놀이라니! 다만, 맞춰야 할 구체가 겹쳐있는 경우 울며 겨자 먹기로 틀리는 일, 게임 조준 방식이 더럽게 투박해서 실수로 다른 걸 쏘는 일.. 2021. 3. 22.
발파리스(Valfaris) - 1 발파리스(Valfaris)는 투박한 2D 그래픽으로 구현된 액션 게임이다. 주인공의 외모가 심히 매력적이지 않지만... 게임 내에서는 나름 멋있게 등장한다. 인디 개발사 스틸 맨티스(Steel mantis)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슬레인(Slain : back from hell)'의 후속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다. 슬레인은 싸구려 번들에 자주 나오는 녀석인데... 평은 별로... 2021년 8월 26일 추가>> 발파리스 : 메카 티리온(Valfaris: Mecha Therion, 스팀 링크) 정보가 나왔다. 그런데 횡스크롤 슈팅? 게임은 굉장히 투박한 도트 그래픽을 보여준다. 눈 아플 정도로 튀는 색감과 픽셀로 구성된 그래픽이지만 피아 식별이 엄청나게 어려운 게임은 아니다. 전반적인 게임 스타일은 체크 포.. 2021. 3. 11.
Angry Video Game Nerd Adventures -(2) Thy Farts Consumed. 스테이지 선택창에서 하단에 위치해서인지 더 어려운 느낌. 화염구 함정과 점프 시 천장에 닿아 그냥 뚝떨어지는 구성도 들어있던 곳. 바닥까지 가면 용암에서 불타는 상어를 탈 수 있다. 탈것이라서 보너스 구간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처음에 조작법을 몰라서 나중에는 방심하다가 죽을 수 있는 구간이다. 보스는 그놈이다. AVGN을 즐겨봤다면 그 기괴하고 조악한 이미지를 기억할 지옥의 왕.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기 힘든 데다가 몸집이 커서 처음에는 좀 당황스럽다. 하지만 짜증 나는 건 즉사 블록. 쉬움이 이 정도인데 보통은 어쩌라는걸까;; 다음에 선택한 스테이지는 Dungeons and Dickholes. 숨겨진 공간이 많아 보이는 복잡한 길을 가지고 있다. 열쇠를 찾아야 ..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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