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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

앨런웨이크 : 아메리칸 나이트메어 - (2)

by infantry0 201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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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열쇠를 주우면 바로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시스템입니다. 중간은 컷씬으로 대체하고, 각 도입부는 해설자가 나레이션을 넣어주는 형식이죠.
 원작에서 보셨던 나이트 스프링스 쇼를 연상하면 됩니다.
아메리칸 나이트의 초기 제목은 나이트 스프링스 였던 모양입니다. 이 쇼는 원작 내에서 브라이트폴스의 TV를 켜면 나오던 정겨운 프로그램이죠. 외화인 환상특급(The Twilight Zone)이나 제3의 눈(Out Limits)등ㅡ아마도 환상특급이겠지만...ㅡ에서 따온 듯한 내용과 구성이 꽤 재미있었죠. 앨런웨이크의 숨겨진 재미가 바로 TV 보기와 라디오 듣기.

세번 봐야할 씬 :D

맵이 작긴하지만 그래도 오픈 월드 형식을 보여주는 점이 특징.

전투시 테이큰이나 총기가 다양해졌지만 인공지능이나 트리거는 오히려 퇴보한 느낌입니다. 가끔 이벤트 성으로 난간을 타고 넘어오는 녀석이 있긴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좁은 통로나 계단만 막으면 쉽게 제압 할 수 있습니다.
 학살의 맛은 늘었지만 행동패턴은 아쉬운 수준. 악몽 난이도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데미지나 테이큰들의 맺집등을 제외하면 크게 바뀌는건 없을 겁니다.
지역 이름 역시 나이트 스프링스. 이 지역명에 대해서는 게임내에서 얻는 원고에 나와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거미형태의 생명체. 영화 더 씽(The thing, 1982년작 국내명 괴물과 2011년 리메이크가 있다.)이 살짝 연상된 녀석입니다.
 손전등 빛만으로 격퇴가 가능하고, 그냥 무기로도 제거가 가능합니다. 크게 무서울게 없지만 점프로 다가올 때 도약거리가 길고 3마리 이상이 몰려서 나와서 주의해야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놈들이 무서운건 소름돋는 따닥거리는 움직이는 소리. 아으.
앨런은 막일을 아주 잘합니다. 시키는대로 척척척. 아니 사실은 유저의 근성인가...

카빈으로 빵야.

원고들이 생각보다 엄한데 있지 않아서 찾기가 쉽습니다. 또한 3번 반복이라서 첫번째 못구하면 다음에 구할 수 있습니다.

천문대에서는 마지막에 메도우 박사 옆에 있는 프린트물을 잡으면 다음 챕터로 바로 넘어갑니다.
그 전에 할 수 있는 대화는 다 해야겠죠. 작품이 짧지만 대사가 생각보다 길고 많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상황이나 의도등을 알 수 있습니다. 뭐...대사 따위 어떠냐하고 넘어가신다면 그냥 프린트만 보시면 바로 넘어갑니다.
어둠이 들러붙어 맛이간 음탕한 세레나(...)양. 이게 원작 정도의 볼륨감을 가졌고, 등급이 높았다면 상당히 뇌쇄적인 캐릭터화하지 않았을까 기대되는...캐릭터지만 모델링을 보면 안경만 좋다(...)
미스터 스크래치는 TV속 인물로는 상당히 미친X으로 그려지는데 인게임 모델링은 어디 조직폭력배나 저렴한 보디가드처럼 그려져있는게 아쉽다. TV판의 반 정도만 품격을 드러내줬다면...

그래 이런게 상 미친X이지...

게임내 영상들은 모두 실사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배우인 이카빌리(Ilkka Villi)ㅡ게임내 목소리 연기는 Matthew Porrettaㅡ가 열연한 영상으로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 모습.
그래픽은 원작보다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덕분인지 어지러운 느낌도 적고 말이죠.
혹시 시야가 한쪽으로 쏠려서 기분이 이상하시다면 Tab 키를 누르세요. 원작에도 있던 기능인데, 이 시야 변화만으로 어지러움 현상이 팍줄어듭니다.
전력을 키는데 어떤 레버를 올려야하는지 모르신다구요? 해당 레버 바로 위에 빨간 빛 3개가 빛나는데 그걸 잘보면 몇 개가 초록색으로 깜빡거립니다. 해당 스위치만 올려주면 파워 복구.

전 이 챕터에서 좀 해멨습니다. 그래픽이 좋아진건 좋은데 빠져나가는 길이 안보여서 한참 헤매고 다녔죠.
뚤린 통로로 전기가 흐르고 있는데 가까이서 보지 않는 이상 이게 뚫린 길인지 아니면 철망 사이고 전기가 흐르는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제 정신으로 돌아온 세레나는 앨리스 이야기를 하는데...

흠. 한글패치는 불완전한지 쌍자음이 들어간 부분이 깨지네요. 대강 내용을 알 수는 있으니 감지덕지ㅡ공식 한글패치가 있는것도 아니니 정말 감사드릴 일이지만ㅡ 하지만 조금 아쉽습니다.

빠른 진행을 원하시면 닥치고 뛰어들어가서 조명 플레어를 까서 던지세요!!

어둠의 근원 파괴. 저기서 테이큰이 3~4마리씩 올라오는데 테이큰 처리보다 그냥 손전등이나 조명탄으로 불끈불끈 올라온 파이프들을 없애버리면 거기서 올라온 테이큰 까지 싹 처리가 됩니다.
특이한 마지막 퍼즐 맞추기...라기보다는 세팅.
이게 바로 아메리칸 나이트메어 3번 반복 전설의 시작(...)입니다. 이로써 1회차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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