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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웹MMORPG] 아케인워즈 CBT 후기

by infantry0 201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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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케인워즈 홈페이지 :: 2015년 9월 23일 서비스 종료

 아케인워즈는 플레이웍스에서 개발하고 다음 게임을 통해 서비스되는 플래시 기반 웹MMORPG게임이다. 최근 범람하는 중국산 웹게임이 아닌 국산 웹게임이라는 점도 특징.

 '정통 한국형 웹MMORPG의 부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중세와 판타지가 결합된 판타지웹게임. 전반적인 게임 방식은 디아블로나 리니지와 비슷하다.
 클라이언트 기반에서 볼 수 있는 안정적인 그래픽과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웹게임으로, 웹게임 특성상 PVP, 공성전등도 별도 설치 없이 브라우져만 있으면 어디서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잡설 : 아케인 하츠(Acane Hearts)는 이 게임의 예전 명칭이다. 찾다보면 의외로 비슷한 이름의 아르카나 하트(Arcana Heart)도 검색되는데 이는 유키 /  EXAMU 에서 제작된 격투게임.

참. 그리고 오늘(20일 토요일) 오후 10시까지 아케인워즈의 오픈 전 사전 점검 테스트가 있습니다. 19일과 20일 양일간 깜짝 진행되는 테스트로 여기 참여한 유저는 레어호칭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조하세요.

:: 세계관 ::
 아케인 워즈는 인간과 정령이라는 두 종족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세계관 페이지에 나온 내용만 보면  인간왕의 딸을 유괴해 세뇌하고 그 아이를 통해 정령을 생산하거나 인간의 질투등을 이용한 계략등 상당히 칙칙하고 어두운 이야기가 흐릅니다. 게임 자체에 비하면 상당히 다크 판타지느낌.

아케인워즈의 기본 직업/캐릭터는 전사, 마법사, 주술사가 열려 있습니다. 홈페이지의 가이드에 따르면 50레벨을 달성한 이후에 특수한 능력치를 가진 정령(또는 정령사?)를 생성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일단 초반에 키울 수 있는 캐릭터는 전사, 마법사, 주술사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주요 인물은 이렇게 일러스트가 붙는데...직업도 직업이지만 이런 볼꺼리도 생각하고 선택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튜토리얼은 가이드 창이 떠서 조작을 알려주는 형식으로 중국산 웹게임들처럼 단순히 지시하는 버튼을 누르는 것 보다는 좀 더 유저가 능동적으로 읽고 배워나가는 방식입니다.

 조작 자체는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는 게임과 달리 플래시 기반 웹게임이다보니 마우스 오른쪽 버튼은 사용불가능하다는 점은 기억해 둬야겠죠.

무조건 자동은 아니고 공격할 몬스터나 스킬 설정은 직접 지정해 줘야한다.

이동및 퀘스트 진행은 자동 이동 기능이 지원되고, 자동사냥 기능도 함께 지원합니다. 국산 판타지웹게임으로 중국산 웹게임이 가진 편리한 장점을 받아들인 케이스.

퀘스트 목록을 누르면 자동 이동하는 기능도 동일하게 탑재됐습니다. 하지만 전자동은 아니라서 대화 또는 사냥은 유저가 직접해야합니다. 단지 이동만 편리하게 하고 유저의 개입도를 높여 흥미가 죽지 않도록한 배려. 단, 선공 몹을 만나면 자동으로 반격합니다.

CBT 초반 마을 전경. 하단 스킬창 좌우로 메뉴가 분산되어있다.

그래픽과 사운드는 플래시 기반 웹게임임에도 일반 클라이언트 게임과 별 반 차이가 안느껴질 정도로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여러모로 리니지를 연상하게 하기도 합니다만 리니지와 비교해 세월이 지나 나온 게임이니 만큼 훨씬 부드러운 모션과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또한 기존 웹MMORPG 게임들에서 유저나 몬스터가 많이 나오면 상당히 부하가 많이 걸리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아케인워즈의 경우 이게 정말 웹게임인가 싶은 정도로 부드럽고 렉도 없었습니다.

확대 축소도 가능한데요. 아무래도 확대시 그래픽 뭉개짐은 피할 수 없으니 되도록이면 원래 화면 배율로 플레이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렉 관련 부분은 아직 OBT 전이기 때문에 확실히 최적화 되었다고 말씀드리긴 힘듭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사냥은 자동 사냥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수동 사냥을 해도 타격감이나 전투 자체가 나름 손맛이 있습니다.
 리니지처럼 과한 노가다가 필요한 퀘스트는 별로 없지만 보통 수동 사냥을 하다가 급한 볼일이 생겼거나 간혹 일일퀘스트에서 몇십마리의 몬스터를 사냥하라는 퀘스트가 주어질때는 자동사냥으로 전환하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사냥이나 던전등에서 파티전투도 가능하지만, 사냥시 용병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용병은 유저가 고용가능한 NPC로 1시간 동안 유저와 함께 사냥을 도와줍니다.

 디아블로2의 경우 돈으로 고용해서 여러가지 챙겨줬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케인워즈에서는 근원석을 소모해 고용하게 되며, 딱히 챙겨줄 것은 없습니다.
 용병은 NPC외에 친구용병도 고용할 수 있는데요. 친구등록된 유저의 캐릭터를 복제한 NPC를 용병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친구가 강하다면 용병도 상당히 강력하겠죠. 소셜 네트워크 게임/ 모바일 게임에서 보던 방식과 비슷합니다.

그럼 근원석은 무엇인가? 근원석은 게임에서 중요한 아이템중 하나로 인벤토리를 확장하거나 용병을 고용하는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만능 아이템입니다.

 근원석은 게임중 몬스터 사냥시 떨구는 근원의 정수를 여관 주인에게 교환해 얻을 수 있지만, 아이템의 활용도로 봐서는 OBT에서는 대량으로 얻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근원의 정수를 소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PK 당하게되면 바닥에 떨구게 됩니다. PK 가능지역에 들어가기 전에는 미리미리 근원의 정수를 근원석으로 바꾸고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아케인워즈의 다양한 콘텐츠 중에 이번 CBT에서 플레이 해본건 갬블 던전과 마차호송등이 있습니다.

갬블 던전은 학창시절 선택지를 만들어 하던 게임처럼 여러개의 룰렛을 돌여서 해당 룰렛에 나온 결과로 만들어진 설정으로 던전에 들어가 몬스터를 제거하고 경험치를 얻는 독특한 방식의 던전입니다.

 룰렛은 지역, 몬스터 종류, 몬스터 수, 난이도, 경험치 보상, 골드 보상으로 이를 돌려나온 설정으로 던전이 생성되는 거죠. 운이 좋다면 몬스터는 적게 나오면서 난이도도 쉽고, 경험치 보상과 골드 보상이 높을 수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나올 수 있습니다. 파티로 도전하는걸 권장합니다.

마차호송은 일정 시간별로 마을에서 마을로 이동하는 마차를 보호하는 일상 임무로 혼자서도 아슬아슬하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역시 파티플레이가 손쉽지만 말이죠.
퀘스트는 메인, 일일 퀘스트 등이 있고, 이외에 일상 임무가 따로 있습니다.

공성전은 아쉽게도 신청 시간을 놓쳐서 플레이를 못해봤네요. 공성전은 길드에 가입이 되어있어야 하고 해당 길드가 신청시 참여할 수 있습니다.

효과는 효과 생성, 효과 변경, 효과 이전등 따로 메뉴가 있습니다. 강화시에 따로 일정 확률로 효과가 붙습니다.

장비의 강화도 게임의 대부분의 MMORPG에서 지원하는 주요 콘텐츠죠. 아케인워즈도 게임 하단 메뉴 '개조'로 들어가면 강화, 분해, 소켓, 수리등이 하나의 창에서 가능합니다.

분해로 강화에 필요한 아이템을 뽑고, 강화를 하는건 똑같습니다. 장비를 강화 할때 확률에 따라 효과 옵션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다만, 강화 실패시 강화도가 하락하는등 부작용도 있습니다.

CBT 마지막 날에는 PK를 주로 하는 범죄자들도 꽤 볼 수 있었고, PK 당하기도 했던 슬픈 기억이 있네요.
아케인워즈는 가볍게 즐길수 있는 제대로 된 국산RPG웹게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중국산 웹게임에 잠식된 국내 시장에서 드물게 보이는 국산게임이기도 합니다.
아케인워즈의 웹게임추천 대상은 리니지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나 가벼운 2D 스타일 MMO게임을 찾는 분들이라고 하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OBTㅡ사전 오픈 점검 테스트가 진행중이니 조만간 OBT에 들어갈 듯 합니다.ㅡ가 시작되면 가볍게 플레이 해보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다음 퍼블리싱이다보니 다음 계정만 있으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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