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레이서(K-Racer) - 교육용게임과 레이싱게임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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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레이서는 특이하게도 자동차 제작사인 기아 자동차(KIA Motors)에서 출시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
 성인층보다는 저연령대의 어린이게임에 걸맞는 귀여운 캐릭터를 가진 작품. 게임 전문 제작/유통사가 아닌 기아에서 출시했다는 점과 레이싱에 퀴즈를 결합한 교육용게임 측면도 겸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현재 런칭 기념으로 7월 31일까지 K-racer 다운로드 및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동 경품 응모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K-Racer는 출시전에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사전 등록을 하신분은 문자로 온 링크를 타고 들어가 게임을 다운로드하신 후, 로그인을 하시면 K5를 받으 실 수 있습니다. 사전등록 유저라도 게스트로는 K5를 받을 수 없습니다.  기존 사전등록자중 정식 런칭 전환율이 상당히 높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 로그인시 '게스트 계정'으로도 게임을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체험정도 이므로 꾸준히 게임을 즐기실 분은 꼭 가입을 완료하고 자기 계정으로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게스트로 들어가셨다면 옵션에서 로그아웃해 다시 설정할 수 있습니다.

K레이서는 귀여운 캐릭터로 구현된 3D 레이싱 게임입니다. 실차 메이커인 기아 자동차에서 내놓은 레이싱게임인 만큼 마케팅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차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우선 게임을 실행하고 메인 화면을 보면 왼쪽 아래 차량의 구입과 튜닝을 할 수 있는 K라운지(K-Lounge)가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될 버튼입니다. 오른쪽 게임 모드는 '스마트 모드','스피드 모드','미션 모드','멀티 플레이'로 나뉘게 됩니다.

레이는 좀 어벙한 캐릭이...

사전 등록으로 주어진 K5.

K라운지는 차량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튜닝, 구입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게임 플레이 후에는 꾸준히 들락날락 거릴 곳이죠.
 게임에서 얻는 게임머니를 통해 차량 구입이나 튜닝 부품 구입을 하게 되는데, 모두 가능한 것이 아니고 일정한 플레이어 레벨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량인 레이(RAY)를 예로 들면 루키A 레벨 5를 달성해야 언락이 풀리게 됩니다.

기아자동차라는 메이커로서도 미래의 소비자인 어린이와 학생층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또한 함께 하는 성인층에게는 구매 욕구까지...

차량별로 '실사 갤러리'라는 것을 지원합니다. 자사의 차량읠 사진을 담다보니 특별한 라이센스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멋진 실 차량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화된 차량의 실제 모델 사진들은 차량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추가적인 재미가 될 수 있는 부분이죠.

쏘울을 제외한 기아 자동차의 대표적인 모델들이 캐릭터화

하지만 여타 3D 레이싱 게임과는 달리 실차보다 저연령층에게 적합한 캐릭터 형태로 제작되어있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컨셉에 맞는 방향성을 확실히 가지고 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레이싱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튜닝 시스템을 버리지 않고 잘 구현해 놓았더군요. 범퍼, 타이어휠, 머플러, 악세서리, 컬러(차체 도색), 데칼로 각 부분 별로 구현된 튜닝은 자신의 차량을 개성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업그레이드.
 초기에 주어지는 차량으로는 '스피드 모드'에서 NPC를 이기는게 쉽지 않습니다. 이럴때 필요한게 바로 이 업그레이드부분이죠. 업그레이드는 최고 속도, 핸들링, 가속도, 내구성으로 나뉩니다. K레이서의 운전이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초반에 돈이 부족한 분은 최고 속도와 가속도 위주로 업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답이 바로 옆인데...

이제 본격적인 게임 모드를 보죠. 먼저 볼 것은 바로 K레이서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인 '레이싱 게임'과 '퀴즈 게임'이라는 요소가 접합된 스마트 모드 입니다. 

스마트 모드는 특별히 도로에 제약을 두지 않고 하나의 원형 공간 안에서 여러대의 차량이 문제를 푸는 방식의 게임.

간단한 산수 문제와 도형 맞추기, 국기 맞추기등의 쉬운 퀴즈를 풀게 됩니다. 물론 이 게임은 레이싱 게임이죠. 누가 먼저 정답이 적힌 박스를 먹느냐도 중요하기에 차량의 속도와 운전 실력을 필요로 합니다.

퀴즈로 얻는 메달

퀴즈도 레벨업

이 스마트 모드는 단순한 레이싱에 퀴즈요소가 결합되어 손을 움직여 조작하면서 함께 문제를 풀게 되어있습니다. 손의 움직임과 간단하지만 계산을 동시에 하기에 두뇌 개발에도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게임.
 그게 바로 K레이서가 어린이용게임이면서도 고육용게임과 레이싱게임이라는 소리를 함께 듣는 이유죠.

스피드 모드는 누가 빨리 결승선을 통과 하냐를 가르는 가장 일반적인 레이싱입니다.

레이싱에 필요한 버튼은 좌,우 그리고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좌우 키 바로 위에 있는 화살표 버튼은 '드리프트'용으로 이 드리프트를 잘 사용하면 '부스터 게이지'가 차게 됩니다. 가운데 차량별 얼굴 모양이 바로 부스터 버튼으로 불타오를때 눌러주면 잠시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부스터를 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작감이 어려울 수 있지만 몇번 플레이 해보면 쉽게 적응이 가능합니다. 다만 단순히 레이싱만 하지 마시고 꼭 차량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야 더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의.

미션 모드는 앞서 언급한 스마트 모드와 스피드 모드등에서 주어지는 '임무'를 해결하면 통과가 가능한 게임 모드입니다. 미션모드는 튜토리얼을 겸하기 때문에 처음 케이 레이서를 하는 분이라면 이것 부터 플레이 하시는걸 권합니다.

멀티 플레이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모여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드. K-레이서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나 모르는 유저들과 멀티를 하는게 가능합니다.

멀티플레이에는 로컬 플레이방식과 K챌린지 방식 두가지를 지원합니다. 로컬은 가까운 친구들끼리 함께 모여서 플레이 하는 개념이라면 K챌린지는 방을 만들거나 다른 유저가 만든 방에 들어가 게임을 하는 방식입니다.
 K챌린지는 스마트 모드 또는 스피드 모드중 하나에서 경쟁을 벌입니다. 월간 랭킹을 지원하며 많이 승리한 유저는 월간 랭킹에 기록이 되어 승부욕을 불태울 수 있습니다.

메달은 스틸도 가능

로딩시 가이드 필독

여기까지 기본적인 게임 모드 설명을 겸해 봤습니다.

K-Racer는 기아 자동차에서 이름을 내걸로 내놓은 레이싱 게임이라는 점. 그리고 레이싱과 퀴즈의 결합이라는 스마트모드로 최근 모바일 기기에 접근이 쉬운 아이들이 게임과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교육적인 유익한 부분이 들어있다는 점. 이렇게 두가지 독특한 요소가 자리한 모바일 게임입니다.

 아이들에게는 귀여운 캐릭터로 어필하면서 또한 엄마에게는 퀴즈를 풀면서 두뇌 발달에도 좋은 게임으로 아빠에게는 실사 갤러리의 맛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부분이 있는 특이한 요소들이 있는 만큼 색다른 게임을 찾는 분이라면 신경써 볼만한 작품입니다.

다만, 초기 버전이라 그런지 일부 기기에서 화면 깨짐이 발생하거나 자동 종료되기도 하더군요. 좀 더 안정화된 버전이 업데이트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