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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FPS게임] 워페이스 - 서든어택류 캐주얼 FPS게임 그 너머

by infantry0 201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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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페이스 홈페이지 :: 추가 >> 2014년 11월 27일부로 서비스를 종료

 워페이스(WARFACE)는 크라이시스와 파크라이 시리즈로 유명한 크라이텍(Crytek)이 제작하고 넥슨에서 퍼블리싱하는 온라인 FPS게임이다. 그동안 크라이엔진을 도입해 국내 개발사에서 제작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에는 엔진을 제작한 크라이텍이 직접 게임을 제작한 작품이다.

푸른거탑과 콜라보한 CF도 있다. 홈페이지에서 참조...

워페이스는 튜토리얼 스테이지를 지원하네요. 기본적인 이동법과 사격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워페이스만이 가진 특징적인 기능도 배울 수 있는데요. 바로 총기 부착물 시스템과 협동 액션 시스템.

 총기 부착물은 총기의 레일등에 가지고 있는 파츠(부속물-유탄발사기, 스코프등)를 실시간으로 붙이거나 떼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크라이시스에서 선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받쳐 줄테니 올라가라.

협동 액션 시스템은 특정 지형이나 물체에 협동 액션 마크가 나오며, 여기서 E 키를 누르는 것으로 시도 할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처럼 차를 밀거나 높은 곳에 두 명이 협동해 오르는 액션에 사용됩니다.
 특히 두 명의 캐릭터가 담을 타고 오르는 장면은 '메달 오브 아너 : 티어1'을 연상시키는 요소.

추가로 밴더 시스템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밴더 시스템은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시리즈에서 봤던 언락 개념과 비슷한 것으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아이템이 언락되어 구매할 수 있게 되는 시스템.

워페이스에서는 병과 시스템도 지원하는데요. 배틀필드를 해보신 분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병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라이플맨, 메딕, 엔지니어, 스나이퍼의 4종류로 일반적으로 게임중 ESC키를 눌러 바꿀 수 있습니다.
라이플맨 : 소총을 사용하고 탄약을 보급할 수 있습니다.

메딕 : 샷건을 사용하고, 치료용 킷과 재세동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법은 배필과 거의 비슷하지만 선택방법은 배필에 익숙해져 있다면 조금 헷갈립니다.

엔지니어 : 기관단총을 사용하고, AP(아머 포인트) - 아머킷과 크레모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폭탄 설치 해체시 타 병과보다 빠릅니다.

스나이퍼 : 누구나 선호해 마지않는 저격수. 저격총을 사용합니다. 워페이스는 조준선 흔들림이 없습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게임은 크게 협동모드와 대전모드로 나뉩니다.

협동모드는 말 그대로 여러유저들과 짜여진 시나리오를 따라 맵을 진행하면서 NPC를 제거하거나 임무를 완수하는 PVE게임. 하루에 세가지의 미션이 열리고 일일 미션식으로 로테이션되어 계속 바뀝니다.
TPS 게임인 하운즈때도 적었었지만 최근 PVE가 대세네요.
워페이스 제작사인 크라이텍이 싱글 위주로 제작을 많이 하는 만큼 화끈하면서도 스토리성 있는 PVE 모드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대전모드는 서든어택이나 카스 온라인처럼 일반적인 다른 유저들과의 전투를 벌이는 모드.
 팀데스매치나 폭파 모드 같은 보편적인 모드 이 외에 공습 요청 모드같은 워페이스가 가진 특이한 모드까지 지원합니다.

공습 요청 : 맵 중앙에 있는 점령지를 점령ㅡ폭탄 설치와 동일하게 E키ㅡ하면 일정시간 동안 게이지가 채워지면서 폭탄 모양 아이콘 위치에 도달하면 적 건물을 공습해 파괴한다. 점령지를 점령했다면 최대한 적이 접근 못하게 방어하고, 점령 당했다면 적의 방어를 뚫고 점령지를 탈환해야한다. 게이지가 먼저 다 채워지는 팀이 승리한다.

협동 모드는 로딩 인트로를 통해서 해당 미션의 각종 순위권(?)에 들어간 사람들의 아이디를 볼 수 있습니다. 미션 히어로로 이름 붙여진 화면에 이름이 올라가면 왠지 뿌듯할 듯.
크라이텍의 크라이엔진으로 제작된 많은 게임들이 사양이 높게 느껴지는데 비해 워페이스는 그래픽에 비해서 최적화가 잘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필자의 경우 일부러 게임을 원활히 하려고 중옵 정도에서 타협을 보고 스크린샷을 찍어서 스크린샷만 보고 확 다가오지 않을 수 있지만 실제 게임 그래픽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조작감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게 봅니다. 달리는 도중 미끄러짐이나 키 딜레이등이 없고 바로바로 반응이 오는게 좋습니다. 최근 즐겼던 FPS 작품중 메달오브아너 티어1나 배필의 경우 약간 느린 느낌이 있는데 비해 빠릿빠릿하고 조작법도 간단하고 직관적인 모습.
다만 슬라이딩(F키) 액션과 메딕의 재세동기 선택은 조금 연습이 필요한 듯.

  좋은 그래픽과 적절한 타격감을 가진 게임입니다. 타격시 나오는 효과나 리액션이 괜찮습니다.
사운드도 준수한 수준.
 서든어택이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등 아직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에 비해서 PVE 요소가 확실하고, 타격감이나 반응 역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쉬운점이라면 아직 총기 밸런스나 방어구에 따른 형평성에 대해 조금 의구심이 든다는 점. 초기라 아직 더 다양한 모드나 협동모드 맵이 없다는 점 정도겠습니다.
워페이스는 캐주얼한 듯 하면서도 일반 캐주얼 FPS보다 훨씬 잘만들어진 신작FPS게임. 최적화가 잘된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괜찮은 타격감, 유저들이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협동 모드가 인상적인 게임입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약간의 반응성과 다양한 협동 모드 추가등이 이루어진다면 더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 번 플레이 해보세요 :)

워페이스는 무료 게임
:: 공지 페이지 ::
 대형 제작사인 크라이텍이 제작했지만 넥슨이 서비스하면서 여러 유저들이 걱정한 점이 있다면 바로 캐시템에 의한 밸런스 문제였습니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기존 국내 FPS게임들이 욕을 듣게 만들던 '과도한 유료 아이템 판매'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공지가 올라왔네요.

인게임 아이템도 모두 게임에서 얻는 게임머니로 구입할 수 있다.

이 공지에는 밸런스 붕괴 및 지나친 캐시템에 대한 판매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격주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기존 국산 FPS게임과 차별화 선언을 하면서 워페이스는 확실한 무료게임이고,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섞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모습. 이 약속이 잘 지켜질지 확인해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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