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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신작웹게임] 삼국야망 - 장수 조합이 강점인 직장인 게임

by infantry0 201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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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야망 홈페이지 (http://pub.game.daum.net/yamang/index.daum) ::

2018년 4월 29일 추가 >> 2017년 2월 22일 서비스 이관으로 드래곤브라더스에서 서비스.
:: 다음 채널링 ::을 비롯해 여전히 서비스 중이다(!!)


삼국야망은 국내 게임 개발사인 '스마트게임즈'에서 제작하고, 다음을 통해 퍼블리싱하는 신작웹게임입니다. 이름처럼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는 웹게임 중 하나로 '유니티 엔진'을 사용합니다.

 유니티3D 엔진을 쓰는 삼국지 게임하면 우선 '삼국지를 품다'가 생각나실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기존 웹게임과는 컨셉이 좀 틀리고, 삼품과는 달리 정감있는 2D 그래픽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또한 다음을 통해 퍼블리싱 되면서 다음 메일이나 포털을 사용중인 유저는 예민한 가입절차 없이 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쁜 직장인들이 즐길 만한 게임이라는 뜻으로 직장인게임으로 불리기도하는 웹게임으로는 가입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은 큰 장점이겠죠.
- 웹게임이기에 파이어폭스나 크롬등에서 잘 돌아갑니다.
애드블록을 사용하는 분중 일부는 실행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이런분들은 실행시에는 애드블록을 껐다가 실행후 다시 애드블록을 켜주시거나 페이지를 제외항목으로 등록하세요. (포스팅하고 보니 고쳐진 듯 하기도합니다.)

- 현재 모바일 버전이 없지만 준비중이라고 하는군요.

현재 삼국야망은 오픈기념으로 때려야 제맛 수타웹게임이라는 문구아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곽현화씨가 홍보 모델이더군요.

이벤트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튜토리얼은 일반 웹게임과 같이 화살표과 버튼 주위에 하이라이트가 표시되어 따라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가장 기본적인 게임 화면은 역시 내정을 다루는 주성 화면과 시나리오 전투 진행을 하는 필드로 나뉩니다. 전략웹게임을 해보신분들은 익숙하시죠?

주성 레벨 = 주군(유저) 레벨
  내정시 건물을 유저가 직접 건설할 수는 없고, 주성을 레벨업 하게되면 특정 건물이 언락되면서 생성되는 형식입니다. 주성은 시나리오 필드에서 전투를 통해 얻는 공적경험치를 모아 레벨업 할 수 있습니다. 
주성 승급을 위해 쓰이는 공적 경험치는 전투를 통해 모이는데, 이 포인트는 관직이나 장수이 공적 훈련용으로 포인트를 돌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소비된 만큼 전장에서 전투를 통해 공적을 다시 올려야겠죠.

주성 이 외의 건물은 생성 후에는 유저가 직접 업그레이드를 해줘야합니다.
 건설대열(목수)은 두개가 있으며. 제한 시간은 1시간씩. 건설시 바로 레벨이 올라가고 목수 시간이 건설시간만큼 늘어나면서 1시간이 차면 다음 목수 대열로 넘어가는 시스템이죠. 목수 시간이 둘 다 꽉차면 해당 시간동안은 건설이 불가능합니다.
시나리오 전장은 '삼국지' 스토리를 그대로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행은 유저의 군주가 주인공으로 이루어지며, 초기 장수인 아전처럼 거의 신경쓰지 않았던 등장인물과 장수들이 등장해 신선한 기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적 경험치가 가득차면 '주성승급'이라는 단어가 오른쪽 상단에 뜹니다.

그래픽
그래픽은 미려한 일러스트와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이 제대로 조화된 모습입니다. 특히나 캐릭터 일러스트가 공들인 모습이죠.
 스크린샷의 공손정처럼 도우미 일러스트는 유저가 직접 바꿀 수 있습니다. 유저가 가지고 있는 장수를 대표 장수로 설정하면 바로 간단하게 대표 일러스트로 바뀝니다.

전투 화면은 도트로 구성되고 유니티3D 엔진을 활용해 부드러운 애니메이션로 진행됩니다. 전투 사운드도 귀여운 도트에 잘 맞춰 구현했습니다. 공격당하는 적의 리액션이나 넉백효과등으로 타격감이 꽤 좋겠보여집니다.

도트로 제작된 전투씬과 필드화면이 정다운 느낌이죠. 초기에는 모바일게임으로 계획됐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터치형식인 모바일 기기ㅡ스마트폰이나 태블릿ㅡ에서 좀 더 손맛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상단은 전투를 볼 수 있고, 하단에는 명령과 행동순서, 진법 배치를 볼 수 있다.

또한 전투에 직접 유저가 참여해 공격이나 스킬을 직접 눌러줘야 해서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전투는 자동으로 벌어지지 않고 직접 공격 방식을 선택해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위임전투라는 자동 전투 방식도 지원합니다. 간략화됐지만 전투씬을 보고 또한 직접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다만 전투 스킵 기능이 없습니다. 이미 승리한 적에게서 아이템을 얻기 위해 재사냥 할 때는 조금 번거로운 부분입니다.
효율을 생각하면 '위임' 보다는 역시 직접 조작이 좋습니다.

그리고 전투가 그래픽만 귀여운 건 아닙니다. 기상 효과와 병종간 상성 효과가 있어서 심도있는 전투 시스템이 구성되어있습니다. 스샷처럼 수공 기술과 비가 내리는 상황이라면 추가적인 피해를 줍니다.

 공방시 유의할 것은 공격 명령을 내렸을때 공격자 역시 데미지를 입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검병이나 기병으로 공격 명령을 내리면 공격받는 적이 큰 데미지를 입지만 아군 역시 일정 비율로 피해를 입습니다.
 병력이 얼마남지 않았을 때 울며겨자먹기로 공격하면, 적병을 격퇴할 수 있지만 동시에 아군 병력도 전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강우량은 게임내 계절별로 강수 확률이 다릅니다. 비가 오면 수공은 강해지지만 화공은 약화됩니다.
- 시나리오 전투는 '군령'을 사용합니다. 군령을 많이 사용하면 군령 쿨타임이 생깁니다.

장수
 전투의 주력은 역시 장수. 장수는 등급에 따른 차이, 병종간 차이등이 있으며, 장수에 따라 다른 장수와의 부가적인 효과가 더해지기도 합니다. 초반에 나오는 아전과 번여화의 '소꿉친구' 효과처럼 궁합효과가 있어서 장수 모으는 재미가 높습니다.

장수는 장비를 장착시키고, 경험치를 모아 레벨업을 하면서 강화시키게 됩니다.
장비 강화는 상점에서 이루어지는데, 상점 레벨에 맞춰 진행됩니다. 또한 강화 수치가 미리 제한되어 나오는게 특징. 장비의 강화 수치가 40/40 일때 강화를 한번하면 39/40로 떨어집니다. 실패해도 수치가 떨어집니다. 운을 빌어야겠죠.

장수는 전투에 나서기전에 진법에 배치 시켜 전투에 임하게 되는데, 진법에 따라 물리 공격이나 계략 공격등 특화된 진법이 있으므로 보유한 장수에 따라 진법을 선택해야합니다.

장수는 주점을 통해 영입할 수 있습니다. 주점은 레벨이 높을수록 좋은 장수가 등장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다만 등급은 최대 4성 장수까지 출현이 가능합니다. 그 이상의 장수는 장수 조합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장수는 이름이 같아도 세부 능력치나 직업은 모두 다릅니다. 직업에 따라 최적화 여부도 다르기 때문에 장수 뽑기만 파보는것도 재미있습니다. 여성 장수만 모은다거나 궁합 장수만 모은다거나...
장수 재방문은 4시간에 1번씩 활성화됩니다. 직장인이나 다른 일을 하며 가볍게 플레이 하시려는 분이라면 4시간에 한번식 장수를 뽑고 조합만 하는 것으로도 은근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삼국야망의 빅재미. 장수 조합.
 장수는 등급별로 조합을 할 수 있습니다. 1성과 1성을 조합하면 2성이 나오는 것이죠. 물론 간혹 1성과 1성을 조합해서 1성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식으로 4성까지는 어찌어찌 나옵니다만 필자는 아직까지 5성급 장수는 조합으로 뽑아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합성해서 꼭 다음 등급이 나온다고 가정할 때 1성 4명을 조합해 2성 2명, 2성 2명을 조합해 3성 1명이 나옵니다. 이걸로 4성을 뽑는다면 일단 1성 8명이 필요하죠. 주점에서 재방문 시간은 금화나 청전을 안쓴다면 4시간에 1번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같은 등급이 나올 수 있으니...결과적으로 운이자...근성인겁니다.

그만큼 시간과 열정을 소모해야하는 장수조합.
 새로운 일러스트, 더 강력한 능력치를 원하는 유저들의 도전욕과 수집욕을 자극하는 컨텐츠.

장수 조합은 정말 추천합니다. 꼭 해보세요.

그리고 살며시 여성 장수를 모으는 것을 권해봅니다.

20레벨이 되면...
 사악해 보이는 위,촉,오 중 하나를 골라 이주해야 합니다. 무작위 선택시 보상이 있으니 이걸로 낙찰.
그리고 필자는 유비의 촉나라가 되었습니다...후.

시계방향으로...

그 외 컨텐츠...
사실 전투와 장수 조합을 말했지만 유저간 전투인 PVP쪽 컨텐츠도 상당히 많습니다.

타 유저의 장수와 진법에 도전하는 비무 대회 시스템 , 다른 유저들과 팀을 이뤄 도전하는 던전 시스템. 유저의 성을 침공해 신하로 삼는 시스템(신하로 만들면 일정한 세금을 받으면서 공격 받으면 보호해줘야합니다.), 농지와 은광을 차지하는 전투까지...

그에 따라 영웅의 영입과 장비 강화에 큰 힘을 써야하는 게임이 될 듯하군요. 간단한 비무대회부터 10레벨 이후 자주 벌어지게될 유저간 성 공격과 쟁탈전으로 공격적인 경쟁이 많아질테니 고급 장수의 유무는 중요한 사항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국가를 고른 이후에는 '국가전'도 있다지요.

관직
관직을 얻으면 스킬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이 포인트는 일정 버프를 추가할 수 있는데,내정과 전투 어느쪽에 투자할지 신경써야할 부분입니다. 마치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특성 시스템이 연상되는 모습이죠.

퀘스트(임무)
 퀘스트는 레벨에 따라 자동으로 주어지는 퀘스트 이외에 주성이나 필드에서 주어지는 서브 퀘스트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특정 병사나 인물을 이기면 되는 간단한 것이지만 공적 경험치가 꽤 짭짤하므로 나오면 바로바로 클리어 하시기를 :)

마지막으로...
삼국야망은 장수를 모으는 것과 장비의 강화를 통한 시나리오진행 그리고 유저간 힘싸움이 주요 콘텐츠가 될 듯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장수의 합성을 통해 상급 장수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삼국지에서 유명하지 않지만 게임속에서 능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장수들의 등장이 매력이죠. 삼국야망은 삼국지를 제갈공명, 유비, 관우, 장비, 조자룡, 조조등의 유명한 캐릭터만이 삼국지의 전부가 아니라 다양한 장수들에 시선을 돌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점이 좋았습니다.

 삼국지를 다룬 게임들은 많지만 언제나 다채로운 자신만의 맛을 내놓는 삼국야망같은 게임이 있어 항상 새롭고 재미있는 듯합니다.

* 그러고 보니 또다른 삼국지 관련 신작웹게임이 있는 듯한데... 그것도 해보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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