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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게임 일대종사 - 김용의 무협소설 세계관을 배경으로하는 웹게임

by infantry0 201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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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대종사 홈페이지 ::

일대종사(一代宗师):위대한 스승의 길. 중국 유주에서 제작하고 넷마블에서 한글화해 퍼블리싱하는 웹게임이다. 김용의 '영웅문 3부작(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과 천룡팔부등의 무협지 세계관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내용과 등장인물들이 무협 소설이나 영화를 봤던 사람이라면 익숙한 이름을 자주 들을 수 있다.
 포스팅 글 쓰면서 스샷 정리하면서 홈페이지를 가봤더니 '정통 진(眞)무협 웹RPG 일대종사 OBT'라는 문구를 발견. 1월 22일? 오늘 오후 3시네요. 생각보다 빨리 OBT를 시작하네요.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지난 1월 10일~14일까지 오후3시~오후11시의 정해진 시간에 치뤄졌습니다.
김용의 무협소설을 읽어 보셨거나 최소한 원작의 영화버전을 보신 분. 무협지 팬이라면 웹게임추천작이 될 수 있겠습니다. 양과, 장무기, 소소등 익숙한 이름과 그로인해 연상되는 다양한 이야기나 장면이 재미를 더해주니까 말이죠. :)
게임 일대종사는 한 시대의 위대한 스승 최고의 스승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김용의 무협 세계관을 토대로 한 문파의 장문인이 되어 제자를 키우며 스토리를 진행하게됩니다.
 최근 신작 영화 이름과 동일한 제목이죠. 때문에 게임 일대종사를 찾으려면 고생 좀 해야합니다. 검색어 자체를 '게임 일대종사'나 '넷마블 일대종사'로 하거나 아예 넷마블로 간 다음 찾는게 빠릅니다.

그동안 중국산 웹게임 하면 삼국지 위주의 웹게임 반 이상을 차지했었는데, 요즘에는 조금이나마 다른 배경 스토리를 가진 게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대종사도 마찬가지로 삼국지에서 탈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게임이죠.
메인 화면이 되는 문파 화면부터 살펴보죠. '레벨업' 할 때마다 하나씩 기능이 풀리는 형식입니다.
중화권 게임은 소개하려면 정말 다양한 기능들 때문에 어떻게 콕 짚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단 이 많은...그마저도 다 풀린게 아닌것 같습니다...메뉴들을 소개한다는 것도 벅찬일이겠죠.

더구나 비공개 테스트였으니 개인적으로 일대종사에서 마음에 드는 몇가지(...라고해도 좀 글이 길어지는)를 추려내서 적는 수준이 되겠네요.
우선 시나리오 진행부터 봐야겠죠. 이 시나리오 진행을 통해서 유저는 초반 레벨업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 진행이 실제 메인 컨텐츠중 하나기도 하고 말이죠.
각 시나리오는 김용의 무협 소설을 그대로 이어갑니다. 시나리오 마지막에는 보스가 있으며, 최초 격파자는 이름이 등록됩니다. 어여쁜 일러스트는 덤.

시나리오를 고르면 스테이지 이동은 유저가 직접 해줘야합니다. 신선도같은 웹게임을 해보신 분이라면 별다른 어려움이 없겠군요.
전투 화면은 마치 대전 격투 게임 같습니다. 배경과 캐릭터 그래픽은 이질감이 약간 있지만 제법 볼만합니다. 무공효과나 전투시 타격시 리액션이 나쁘지 않습니다.
 진짜 아쉬운 점은 전투가 유저의 컨트롤이 아닌 자동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겠죠.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무공의 적용법과 장비의 중요성도 높아갑니다. 장비와 무공은 모두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무공이나 무기의 업그레이드는 열력, 무력등의 포인트를 게임내에서 얻어 그것을 토대로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죠. 문파 레벨등의 제한점도 있습니다.

 장비는 장비마다 강화 제한선이 있습니다. 강화시에 장비가 깨지는 일은 없지만 실패할 수 있고, 강화 수치가 올라갈수록 들어가는 비용이 올라갑니다.

 무공 역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초기 무공은 기본적인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마스터 할 수 있지만 일부 무공은 높은경지를 위해서 해당 무공의 비급이 필요합니다. 비급은 여러 이벤트와 중원 퀘스트등을 통해 조각을 모아서 완성하는 시스템.
명인을 만나자
 명인은 게임내에서 시나리오 진행으로 만나는 다양한 고수들을 모아두는 곳입니다. 유저의 명성치가 일정 수치 이상되어야 교류가 시작되며, 교류를 통해 경험치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명인이 좋아하는 아이템을 선물해 호감도를 높이면 무공을 전수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호감도(친밀도) 올리기가 필요합니다. 명인 교류와 친밀도를 올려서 무공을 얻는 방식은 정말 마음에 드는 요소중 하나.
무공은...
- 무공은 각각 지성을 소모하며, 높은 등급의 무공일수록 많은 지성을 소모합니다.
- 한 캐릭터에 3개의 무공을 넣을 수 있습니다. 무공은 장비와 마찬가지로 취급되어 중복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 무공과 무공간에 연계치가 있습니다. 무공은 배열 순서에 따라 연타율이 낮음~100%까지 나타나게됩니다. 스크린샷에서 '지성 표시' 위에 있는게 3가지 무공이고 그 사이에 있는 > 표시가 바로 연타율 표시. 빨간색((낮음)~초록색(100%)로 무공 순서도 신경 써야합니다.

CBT에서 이벤트로 줬던 소소! 이연걸 주연의 의천도룡기에 나왔던 소소(구숙정) 생각이..아아.

제자를 키우자
 본 게임. 일대종사의 제일 키 포인트인 제자 육성입니다. 모르시는 분은 없겠지만 아이템이든 제자든 장수든 등급이 높은 캐릭터일 수록 더 좋습니다. 또한 본 게임에서 유저가 아무리 장문인이라고해도 등급이 썩 좋지 못합니다. 나중에는 출전 진영원 모두 제자로 바꿔서 게임을 진행해야하는 것이죠.

 제자는 전투외에 수련실에서 훈련으로 레벨을 올릴 수 있고, 제자의 레벨은 문파 레벨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출전 순서는 바꿀 수 있고 제일 등급이 좋고 강한 제자를 전투에 먼저 출전 시키는게 좋습니다.
제자는 군영회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중 얻는 구슬을 통해 해당 등급의 제자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녹색 - 청색 - 자색 - 황색으로 구성되며 초기에는 낮은 등급에 만족해야 합니다.
같은 등급 내에서도 자질 향상을 통해서강화가 가능하지만...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PVP
일대종사가 시나리오만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은 아닙니다. PVP도 꽤 신경쓴 게임으로 경기장, 화산논검등의 대결장이 있습니다. 경기장은 1:1 방식의 일반적인 진행이고 화산논검은 특정 시간에 진행되는 토너먼트 형식의 게임. 제자들을 열심히 수련 시켜야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또한 세력내에서도 다른 문파를 공격해 대결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이긴다면 해당 유저를 수하로 둘 수 있습니다. 굴욕적인 시스템이라서 이에 발끈해서 렙업에 더 신경쓰는 경우도 생깁니다.
던전
그럼 협동 전투는 없는가? 아니죠.  던전 시스템이 있습니다.
던전이라고 하기보다는 파티를 맺고 전투에 들어가는게 더 맞는 표현. 색다른 화면 구성으로 이루어지며 역시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CBT에서는 유저 숫자가 적어서 낮은 레벨대의 던전에는 사람 구하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 객잔을 열어 돈을 벌어보자.

객잔
필자 개인적으로 어떤 컨텐츠보다 심지어 제자 육성보다 더 재미있는 요소가 있었으니... 바로 객잔운영.

비록 클릭으로 이루어지지만...재미있다!

말 그대로 객잔 안에서 손님을 받아 잠자리를 제공하고 술을 팔고 주사워 게임으로 돈도 버는 미니게임.
객잔 운영은 이 부분만 따로 떼어내서 모바일 미니게임으로 내놨으면 싶을 정도입니다. 객잔에 들어오는 손님 이름은 유저들의 아이디가 무작위로 등록되며, 각각 손님에 따라 등급이 달라서 손님마다 벌어도 틀립니다.

또한 객잔내에서 주어지는 퀘스트가 제법 소소한 재미를 주죠. 왠지 클릭하는 손맛과 객잔의 주인이 된다는 감각이 참 좋은 컨텐츠. :D
26레벨 이 후에는 소림, 무당, 명교, 개방 중 하나의 세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본격전인 일대존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세력간 다툼은 무림에서 피할 수 없는법이죠. 제자를 열심히 키워두셔야 할 겁니다.

김용 무협을 좋아하는 분에게 웹게임추천 작품. 게임 일대종사.

  일대종사는 문파 육성과 제자를 키우는 게임 내용보다 영화 일대종사나 김용 작가의 무협 세계관이라는 이야기가 더 먼저 눈에 들어올 수 있는 웹게임입니다. 사실 그만큼 영화의 미디어와 김용이라는 작가의 이름값이 높다는 것.

 게임 일대종사는 김용 작가의 무협 캐릭터를 구현해 제작되었고, 영화 일대종사처럼 한 문파의 장문인을 다루고 있는 게임이라는 점을 다시금 말해봅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무협 웹게임추천작으로 손색없는 게임입니다.
 김용 원작의 탄탄한 무협 이야기에 빠져보고 싶다면 OBT에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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