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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T(off)

월드 오브 탱크 진행 상황 33 (+ 0.8.2 패치)

by infantry0 201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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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게이밍 코리아 유튜브 ::
워게이밍 한국지사에서 한글 자막을 입힌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더군요. 참고.

드디어 북미에 0.8.2 패치가 됐습니다. 쓰러진 나무들이 약간의 은폐 효과를 주거나 일부 전차의 밸런싱 및 장갑 고증 패치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눈에 바로 띄었던 것은 역시 새로 추가된 트리와 연구 트리 관련 개선점들.

위 스크린샷은 M7 MT에서 뒤로 이어지는 T21 트리를 보여주는데요.
왼쪽 상단에 메인 테크 트리로 돌아가는 버튼이 생겼고, 전차 경험치와 자유 경험치가 연구창에 표시됩니다. 또한 연구 해야할 전차 위에 마우스를 가져갔을 때 팝업창에 안나오던 연구에 추가로 필요한 경험치 량도 새롭게 표시 추가됐습니다.

추가소식
12월 19일 : 한국 슈퍼테스트가 종료됐습니다.
12월 20일 : 북미의 경우 국가별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현재 국가 순서는 소련 - 독일 - 미국 - 프랑스 - 영국입니다.
그리고 한글 입력이 이제 완전해졌다는 점. 초성체도 지원하며, 위와 같은 입력기 버튼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이번 0.8.2에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 M7 MT에서 추가된 새로운 전차 트리죠.
경전차 - 중형전차 - 중전차를 모두 타보게 될 트리 구성.
전차 테크 트리 길이가 짧아져서 한 화면에서 표현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미국의 구축전차인 M36 슬러거가 고증에 따라 M36 잭슨으로 이름이 변경됐습니다. 북미서버에서는 때 아닌 고 마이클 잭슨 유머가 판을 치기도 했습니다(...)

 미니맵이 리뉴얼되고, 일부 맵은 지형까지 손을 봤습니다. 점점 낮아지고 있는 맵들을 보고 있으려니 서글픈 느낌마저 드는군요. 용마루나 만지라고!!!

영국
 영국은 TOG II 라는 정체 불명의 프리미엄 전차가 등장했습니다. 굉장히 크고 긴 전차로 영국맛 탱크 답게 장갑이 없다시피한 6티어 중전차. 스샷을 못찍었는데, 구입한 유저도 첫날 적응을 못했는지 순삭(순식간에 삭제)됐거든요.
그리고 전 크루세이더를 팔고 크롬웰(Cromwell)로 넘어왔습니다. 아직 스톡에 가깝지만 크루세이더보다는 조금 더 오래 버팁니다. 그게 어딘가요.

처칠은 이미 처칠 7 연구를 마친 상태지만, 재미있다는 이유로 미뤄뒀습니다. 일단 크롬웰을 타면서 업그레이드를 해, 호환되는 포를 올리고 나서 처칠7을 탈 예정이죠.
멘탈 붕괴가 적은 처칠1을 놔두고, 크롬웰을 먼저 올려서 선 업그레이드를 통해 처칠 7 호환 연구를 통해 필요 경험치 소모를 줄인다는 복안.

독일
 페르디난트 연구는 이미 끝났는데...야크트판터 승무원 숙련도가 93%라서 그거 올리고 나서 페르디로 올라갈 생각입니다.

추가해 부연하자면 전면 장갑 방어를 빼면 준수한 구축전차죠.
3호 전차 만큼은 아니지만 기동성이 괜찮고, 포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크기가 커서(...페르디는 더 커지지만...) 건물등에 엄폐했을때 쏘고 복귀하기가 좀 어렵다는 점. 경사갑임에도 전면장갑이 탄 튕김ㅡ도탄ㅡ을 드물게 일으킨다는 점.
이 녀석은...
구입했던 3호에서 올라간 3/4호를 갈아서 다시 4호 전차를 구입했습니다. 슈말트룸 4호가 그립습니다.
워게이밍은 해당 전차를 프리미엄으로 전환하고 4호에서 포와 포탑까지 빼앗아가고 쉐르첸 포탑을 달아줬죠. 그래도 5티어에 105mm 고폭 포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어느 정도 몰다가 재미가 없으면, 판터 2로 올라가야겠습니다.

그 짧은 시간 3호, 3/4호, 4호를 몰아보는군요.
3호 : 3호는 포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기독성은 꽤 괜찮지만...경험치를 다시 모아서 바로 3/4호로 넘어간 것도 그런 이유. 어느정도 방어력이거나 방어력 없이 포가 강한 종류를 원하는 저로서는 너무 평범해서 탈 수가 없더군요.
3/4호 : 나쁘지 않습니다. 속도와 포의 연사를 활용해 2대 정도가 뭉쳐 다니면 상당히 무섭습니다. 하지만 장갑이 역시 약해서... 티어 하나 차이라고해도 상대가 무서워 하지를 않습니다.
4호 : 예전같은 강력함이 사라졌습니다만 요즘에는 M4 셔먼과 마찬가지로 고폭단 4호가 많이 보입니다.
더구나 여기에 골드탄을 잔뜩 넣고 다니는 애들이 있어서...필자는 한동안은 이 녀석으로 몰고 다닐 겁니다. 고폭 전용기. :D

필자가 몰았던 고폭 전용 기체
- KV-2 152mm , M4 셔먼(이하 105mm) , PZ IV , Stug III
*VK2801도 고폭 전용이라는 소리가 있던데 슬롯만 있으면 그쪽 테크도 올리고 싶군요.

프랑스
현재 돌리고 있는 프랑스 탱은 두 녀석입니다. AMX M4 45와 ARL V39.
AMX M4 45는 괜찮은 수준입니다. 장갑이 물장갑이긴 하지만 그러려니 하고 타는거죠. 프랑스니까요.
그럼에도 괜찮은 화력과 이동중에는 은근히 튕겨내는 전방 장갑은 그럭저럭 마음에 듭니다. 이전 티어들에 비하면 이제 정말 살만해진 느낌.

ARL V39는... 없는 셈치고 돌립니다. 별만 떼고 말지요.(팀 운도 극악이라서 별떼기가 참 힘이 듭니다.)
포는 좋습니다. 관통력이 정말 좋죠. KV-5 측면도 숭숭 잘 뚫고...다만 그걸 운반하는 차체가...아...

소련
T-34-85를 갈아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나쁘지 않은 전차고 운용법에만 익숙해지면 정말 데미지도 잘뽑는 전차지만...개인적으로 아주 매력적인 녀석은 아니네요. KV-13 연구까지 끝나면 크레딧 벌어서 T-43으로 올라갑니다.

KV-1S는 이제 포탑 업만 남겨둔 상황. 우선 T-34-85로 KV-13 연구를 마치고나서 바로 포탑업과 포를 달아주고 놀아봐야겠죠.
추가>> 연구 마치고 포탑 업. 그리고 포를 달았지요. 후.그야말로 오버파워지만 장갑이 얇아서 저격수나 지원을 해야합니다. 우습게 보는 전차들이라도 몇대에게 둘러싸이면 바로 녹을수 있습니다. 뭐, 그래도 마더 러시아 탱크라고 도탄 확률이 꽤 높은 편.

뭔가 많은 전차들...잘하지는 못하지만 어쩄든 1만판을 넘겼으니 0.8.2 포스팅 기념으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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