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미러스 엣지 - 스샷 (2)

  빠르고 역동적인 런닝뿐 아니라 이런 높은곳을 오르거나 내려가는 것을 가상 체험하는 맛이 미러스 엣지가 주는 재미죠. 미러스 엣지는 존재하지 않는 지역을 다루고 있지만 건물 사이사이를 직접 점프하고 오르고 내리고 하는 부분을 통해서 생생한 체험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좀 무섭달까;;;

3D 액션 게임에서 얻는 만족감에서 그래픽적인 부분과 함께 다양한 지역을 가상체험한다는 것 역시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모던 워페어2를 보면 체르노빌 프리피야트를 직접 가보지 않아도 그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죠.

미러스 엣지를 하면서 손에 정말 땀이 나는 상황이 많습니다. 옥상에서의 점프나 배관을 타고 가다 이루어지는 여러가지 상황은 게임 내내 긴장감을 선사해주더군요.

:: 오리진버전 한글화 패치 ::
 한글패치는 네이버등에서 충분히 얻으실수 있습니다만 일단 여기 걸어둡니다. 패치는 스팀용이며, 내부에 EXE 파일은 오리진에서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 오리진에서는 TdGame, Engine 폴더만 복사해 오리진 설치폴더에서 같은 이름 폴더가 있는곳에 복사해 덮어 씌웁니다. 동일한 파일은 없어서 문제가 일어날 일은 없죠.
- 그리고 레지스트리 편집기(Regedit)를 실행해서 아래의 키로 갑니다.
   32비트 : HKEY_LOCAL_MACHINE\SOFTWARE\EA Games\Mirror's Edge
   64비트 : HKEY_LOCAL_MACHINE\SOFTWARE\Wow6432Node\EA Games\Mirror's Edge
   여기서 Locale을 더블클릭해서 en_US를 ko_KR로 바꾸면 끝.

배수로를 돌아가니는 미션으로 크게 고생한 부분은 없지만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구성때문에 깨고 나서 뭔가 짜증이 확 올라왔던 지역.

화사하니 허허

하지만 -_ - 지상에 올라오고보니 화는 다 가라앉아버리는 점이 미러스 엣지의 특징이랄까.

잭나이프를 쫓는 미션. 뭐랄까 쫓기던 하는 입장에서  뒤쫓는 것으로 입장이 바뀌니 기분이 묘한 구석이 있습니다. 다만 너무 스크립트적인 구성이라서 아무리 빨리 쫓아가도 사라지고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
 후속작에서는 얼마나 빨리 따라잡느냐에 따라 중간에도 잡아서 클리어가 가능하게 해줬다면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하지만 미러스 엣지의 불륨감을 생각하면 뭐...)

  이 때쯤이면 슬슬 격투에도 관록이 붙어서 총기 빼앗기는 기본이고 빼앗은 총기로 적을 잡고 다니기도 할 수 있습니다. 일부 미션에서는 불가능하게 만들어진 부분도 있지만...

크레인 타워를 넘는 곳. ....예상보다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어쌔신 크리드 교회탑 올라가기가 더 스릴감이 있었지요.

빛 표현은 정말이지... 미러스 엣지에 쓰인 효과가 비스트(Beast lighting system)라고 하던데 말이죠.
:: 오토데스트 비스트 ::
illiminate labs에서 개발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오토데스크에서 냠냠한 듯 합니다.

색감에 따라 다채로운 효과를 감상할 수 있는 초기 게임이죠. 이 후 메달 오브 아너 티어1을 넘어 지금은 배틀필드3 프로스트바이트2 엔진에서 더 좋아진 빛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왠지 바이야바~를 외치거나 헐크 모델링이 들어가도 어울릴 캐릭터.
처음에는 대체 어떻게 깨야하나 했지만 모든것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의 뜻대로...

...미러스 엣지를 하고 나면 주변 건물이 다 낮게 보이고, 주변 에스컬레이터 사이가 좋은 놀이기구로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런 짓을 하면 당신은 벌금과 욕과 잘못하면 정말 황천길을 가볼 수 있습니다.
...빨간문이 있다고 절대 뛰어들지 마시길...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