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자이크 박스(Musaic Box)는 2008년 KranX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클래식 음악 퍼즐 게임이다. 스팀 구매 페이지를 보면 유료로 판매중이며, 위에 링크한 뮤자이크 박스 플래시 버전으로 체험/즐겨 볼 수 있다.(다만 로딩 시간이 길므로 기다림의 미덕이 필요)
뮤자이크 박스는 뮤직과 모자이크가 합쳐진 단어이며, 말 그대로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과 모자이크 퍼즐, 포인트앤 클릭(Point and Click) 방식의 물건 찾기가 결합되어있다.
언어는 영어지만 어렵지 않은 수준이고 영어를 몰라도 어느정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의 첫번째는 제시된 방안에서 음악 퍼즐을 풀기위한 종이조각을 찾는 일이다. 오브젝트(물건)들이 많고 눌렀을때 소리가 난다든가 약간씩 움직인다든다하는 형태를 띈다. 각 조각은 찾는 즉시 스크랩 된다.
두번째는 노트에 완성된 퍼즐 스크랩을 눌러 해당 음악 퍼즐을 푸는 단계.
퍼즐은 초반에는 예제(퍼즐 하단의 연주장치)를 보고 풀어가지만 점차 예제 없이 블럭의 모양을 맞춰가야 하는 식으로 난이도가 올라간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숨겨진 종이 조각과 퍼즐을 풀고 할아버지가 숨겨놓은 생일선물을 찾는게 게임의 목표.
아쉽다면 게임이 정말 짧다는 점. 아 재미있네 앞으로가 기대되는데~?하는 중에 게임이 끝나버린다. 짧다는게 정말 아쉽다.
신선한 소재와 귀가 즐거운 퍼즐이 정말 매력적인 게임이다.
아래 '더보기'에는 게임에 등장한 곡명 리스트가 있다.
"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 Edvard Grieg(1876)
에드바르드 그리그(노르웨이), 페르퀸트(Peer Gynt) 제 1모음곡 중 '산 왕ㅡ 산의 마왕ㅡ의 궁전에서'
- 만화 가제트나 예능 프로인 런닝맨에서 주로 들었을 곡.
"Good morning to all" Hill(1893)
밀드레드(Mildred J. Hill), 여동생 패티 스미스 힐(Patty Smith Hill) : '모두에게 아침인사를'
- 후에 생일 축하곡 'Happy Birthday to you'로 개사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Yankee Doodle" (1750)
양키 두들 - 미국 독립 전쟁(1775~1783) 때 군가로 부른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 :: 풀아웃 3버전 :: 을 들어보면 확실히 알 듯.
"Marry Had a Little Lamb" Sarah Josepha Hale(1876)
'메리의 작은 양'으로 에디슨이 축음기에 처음 녹음한 음악으로도 알려져 있다.
- 아동 문학가 윤석중이 여기에 가사를 붙여 동요 '비행기'(떳다 떳다 비행기)로 국내에 알려졌다.
* 국내에서는 메리는 작은 양을 가졌지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Czardas" by Vittorio Monti (19c)
차르다스/차르다시는 19세기 헝가리 전통/집시 음악이다.
- 다른 작품에 비해 생소한 곡
"Auld Lang Syne" (1687)
'올드 랭 사인'은 스코틀랜드 민요. 노래는 로버트 번스가 1788년 지은 시에서 비롯됐다고함
- '작별(석별의 정)' 시인 강소천이 한국어 가사를 붙였다. 졸업,연말에 많이 들을 수 있는 곡.
"Aloha Oe" Queen Liliuokolani(1878)
릴리우오칼라니(1838~1893,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군주) 작사,작곡
- 그리운 이여 안녕, 안녕 그대여 등으로 번역된다. 박인희가 번안곡을 불렀다.
* 왜 이곡을 들으면 Beyond the blue horizon이 생각나는걸까;;
"Alouette" (1879)
알루엣(종달새)라는 곡. 종달새의 깃털을 뽑는것을 내용으로 하는 프랑스 동요라고 한다.
- 귀에 익숙한 리듬이지만 전체곡은 생소한 느낌.
"Old MacDonald Had a Farm" (1706)
'맥드널드 아저씨네 농장' 영어 동요.
- 국내에서는 '박첨지네 밭있어'라는 번안곡으로 알려져있다.
"The Entertainer" Scott Joplin(1902)
- 영화 스팅을 통해 잘알려진 곡. 고적대(브라스 밴드)의 단골 레퍼토리기도 하다.
"My Bonnie Lies Over the Ocean"
스코틀랜드 전래 동요(Nursery Rhyme).
- 젊은 시절/나의 보니는 바다 위에 누워 있네/마이 보니등으로 알려짐
"Jingle Bells" James Pierpont(1857)
- 징글 벨. 흰 눈 싸이로~ 말이 필요 있나?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1896)
- 번안곡 제목은 성자(들)의 행진. 가스펠로 루이 암스트롱이 불러 인기를 끌었다.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16c)
- 역시 대표적 캐롤의 하나.
"The Blue Danube" Johann Strauss II(1867)
요한 스트라우스.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 왈츠곡
- 너무 유명한 곡이라 귀에 남는다. 영화속 왈츠장면등에서 자주 듣는 곡
"Symphony No. 40 in G minor" Wolfgang Amadeus Mozart(1788)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 음악은 귀에 익지만 이름만 들으면 낯선 느낌의 작품. :: 링크 ::
"Go Down Moses" (1861)
- 가라 모세...성가로...개인적으로 전혀 못들어봤던 곡.
"Buffalo Gals" (1844) - 버팔로 아가씨. 역시 들어본 적이...
"Dance of Four Little Swans" Pyotr Tchaikovsky
-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Swan Lake)에 있는 노래. 많이 들어봤을 듯.
"Badinerie from French Suite No. 2" Johann Sebastian Bach
관현악 모음곡 제2번 Bwv1067, 제7곡 '바디네리'
- 빠르고 경쾌한 곡이다. 어디선가 들어봤을 그 곡.
"The Barber of Seville" Gioachino Rossini(1816)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서곡.
- 역시 클래식으로 유명한 곡이다.
"Toreador Song – Carmen" Bizet(1873)
오페라 카르멘에 나오는 투우사의 노래.
- 국내에서 잘 알려진 클래식 곡 :: 링크 ::
"Twinkle, Twinkle, Little Star"
아! 말씀드릴게요, 어머니(Ah! vous dirai-je, Maman : 프랑스 민요) + 영국 시인 제인 테일러 노랫말
- 우리말로 작은별(반짝 반짝 작은별)로 잘 알려져 있다.
"Fly away on the wings of the wind" A. Borodin
오페라 이고르 공(Price Igor) 서곡. 폴로비치안 무곡
- 바람의 날개를 타고 날아가라라는 이름이라고 한다. :: 링크 ::
"William Tell Overture" Gioachino Rossini(1829)
- 윌리엄텔 서곡. 마치 말을 타는 듯한 빠른 부분이 게임에 등장.
"Fur Elise" Ludwig van Beethoven(1810)
- 엘리제를 위하여. 피아노 연습생에게 목표가 되는 곡이라고...
"Ode to Joy" Ludwig van Beethoven(1824)
- 베토벤 9번 교향곡 환희의 송가. 드라마에서 야외파티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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