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티스토리 오블완 종료 후 주절주절.

현 티스토리에서 참여한 이벤트 다운 첫 이벤트.

- 1일 1 포스팅이라 은근히 시간에 쫓기는 느낌이 들었는데, 오후 8시에 4시간 남았다고 알림 뜨는 게 무슨 원고 독촉하는 것 같았다.

  서버 문제인지 가끔 참여인지 아닌지 실시간 반영되지 않고, 먹통일 때가 있있었다. 정말이지 깜짝 놀라서 새로 글을 써 올렸더니 태그가 안 잡히고, 이미 오블완 참여됐다고 할 때 그 빡침! 화가 난다! 글감 하나 날아간다! 으악.

 

- 당일 0시부터 작성한 포스팅만 해당이라 미리 글감이라고 써놨거나 미리 저장해 놨던 물건은 준비했던 게 싹 다 쓰레기가 되는 건 화가 난다.

 다시 옮겨적으면 되겠지만 귀찮아서 짜증 나고,  무엇보다 비축분 있다고 신나서 포스팅 올렸는데, 응 이거 참여 안돼. 돌아가할 때... 미리 알려줬으면 좋잖아!라는 이벤트 진행 방식이 더 화가 났었다.

 

- 또하나는 수정을 해도 되는건지, 어느 만큼, 어디까지 가능한 건지 애매하다. 그래서 조금 오류가 있거나 하루가 지나서 발견한 오타 같은 것들은 이벤트가 완전히 종료할 때까지 놔둘 예정.

 당일은 틀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된다는데, 다른 날은 어떻게 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참여자가 참여 +1을 걸고 실험을 해볼 수가 없잖아.

 

- 오블완 태그 버튼 원터치 적용은 마음에 들었는데, 중요한 홈주제 정하는 게 굉장히 고민스러웠다.

물론, 이번에 쓸 때는 원래 하던 것처럼 주로 게임하고 책으로 정했지만, 그게 없을 때 다른 내용을 썼을 때는 여기가 맞아 아닌가 정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아주 잘쓰는 블로거도 아니고, 홈주제 메인에 올라올 정도의 글들도 아니지만, 최소한 정보가 들어있어야 하고, 올바른 곳에서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은근 스트레스. 이게 맞아? 싶은 홈주제 분류가 많다.

 

- 오히려 혼란스러운 이벤트 주체의 공지.

 이벤트임에도 관련 조건을 미리 공지하는 게 아니라 당일에 올라와서 제한 사항을 확인을 못한 첫날 이벤트 공지야 뭐 그렇다치자. 오블완 진행 중에 나오는 공지도 조금 혼란스럽다.

 기본은 소소한 내용과 주제도 충분히 블로그에 쓸 수 있고, 오블완에 도전할 수 있다는 공지다. 다만, 일부 블로그를 선정하고 예를 들면서 진심인 블로거입니다라며 묘한 뉘앙스가 됐다. 나머지는 진심이 아닌 거야? 하고 갸웃거리게 했다.

 차라리 글쓰기 주제 팁을 중점으로 했다면 이해하겠지만 조금 아쉬웠던 공지.

 

이벤트가 끝난 오늘 올라온 공지에서는 마지막 오블완에 뭔가 특별 주제가 주어졌나? 해서 깜짝 놀랐다.

 중간에 글감 도움을 준다고 티스토리 홈 배너에 올라온다는 주제의 마지막이 그것이었다. 홈 배너를 안 보는 입장에서는 완전 딴 세계 이야기;; 이런 게 있었어?

 

그리고, '특별 선물'이라는 건.

나를 돌아보는 글 주제 한달치다. 진짜로...

 

 이런다고 글력이 무럭무럭 크는 건 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그림도 그렇지만 쓰면 늘어난다는 소리가 진리와 마찬가지이므로 블로그 쓰기나 개인 포스팅에 관심이 생긴다면 나름 성공적인 이벤트라고 하겠다.

 뭐, 까까오에서 티스토리에 일단 뭐라도 적는 걸 원했다면...

 

- 해보는 김에 보조 블로그도 참여.

  이쪽은 조금 날림이었는데, 과거 이글루스 글을 옮기려고 만들었던 곳이라 겸사겸사 기본 텍스트를 옮기면서 새로 덧붙여서 올렸다. 그러면서 다시 느낀 건 책 사서 본 지가 정~말 오래됐다는 거였다. 도서정가제 말고 좀 저렴한 문고판 같은 거 이젠 없냐고... 헌책방 밖에 답이 없나?

 

*... 별개로 티스토리 정비를 어떻게 한 건지 유입자가 반토막이 남. 아니 이게 뷰와 방문자 이분화를 통한 뻥튀기가 아닌 정상화인가?

 댓글은 서로 공감 +1 댓글이라며 매크로 댓글이 주야장천 달림. 유입자 집계도 안되는 거라 댓글은 달렸는데, 글 본 사람 0이라는 기분 다운 시키는 상황만 발생시키고 있다. 정상적인 댓글도 매크로 같으니 원. 매크로를 자르라고;;;

 구글과는 뭐 어떻게 된건지 주소를 뻥튀기해 바꾸는 정비 이후에 구글 서치에 제대로 등록이 안되고, 봇이 읽어가기는 했는데, 색인 생성이 안 되는 일이 배로 늘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