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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신규웹게임] 정통판타지 전략웹게임 제노비안

by infantry0 201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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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 2014년 3월 31일 서비스 종료

 전략 웹게임 제노비안(Zenobian)은 라이온소프트(LionSoft)에서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신규 웹게임입니다.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으로 오히려 삼국지같은 중국 무협식 웹게임들이 많이 들어온 상황에서 '정통 중세 판타지'를 타겟으로해 신선한 느낌이 있더군요. 인식 역전현상이랄까요?
  3월 20일 부터 26일까지 7일간 첫번째 클로즈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했습니다. 그야말로 따끈따근한 신규 웹게임.
 CBT에서는 1개의 서버를 지원하더군요. 캐릭터 생성시 군주명과 캐슬(성)의 이름을 적고, 시작할 위치로 동,서,남,북 중 한 곳에 선택하게 됩니다.

 제노비안의 전체적인 그래픽은 세세한 도트와 인물 일러스트가 잘그려지긴 있습니다. 하지만 색감 때문인지 어두운 느낌이 들더군요.
 사운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1차 CBT이고 그에 따른 설문조사도 했으니 차후에는 사운드가 지원될지도 모르겠군요. 회사에서 몰래하는 분들에게는 효과음따위 없어도 되긴합니다만...
튜토리얼은 가이드 팩이라는 것으로 퀘스트를 클리어하면서 제노비안에 적응하도록 돕고 있더군요.
 그저 이유없이 버튼만 따라가게 해놓은 것 보다는 체계화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단, 이 퀘스트 팩은 해당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하지 않으면 다른 퀘스트를 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선행 건설은 차후 퀘스트 팩을 해결할 때 반영이 되지만 그만큼 퀘스트를 깨고 보상ㅡ보상이 제법 짭짤...합니다ㅡ으로 회수하는 자원을 늦게 받기 때문에 발전이 좀 늦어지게 됩니다.

2개 정도는 기본 동시 건설로 주면 어떨까 싶은데...

건설
 제노비안의 도시 건설은 기본적으로 1개의 건설과 1개의 예약. 두 개의 건설탭을 사용합니다.
건설과 업그레이드는 '시청'을 통해 시작하거나 각 건물을 클릭해 업그레이드 버튼을 눌러사용합니다.
 제노비안은 1차 CBT만으로 봤을 때 초반임에도 건설에 들어가는 자원의 양이 초반임에도 많이 들어갔습니다. 차후 도시를 확장 건설해 나가는 것을 생각한 밸런싱인 듯한데 여타 웹게임에서 빠른 초반 건설 쿨타임에 익숙했던 입장에서는 상당히 답답한 모습이었습니다.
동시 건설 제한은 중립 항구의 사원에서 풀 수 있으며, 여기에는 마블이 사용됩니다. 사원 계약 후에는 3개까지 동시 건설이 가능하더군요.
 마블은 캐쉬로 보이는데 CBT는 워낙 제한적인 상황이라 이 후 게임내에서 마블을 수급 가능할 지는 모르겠군요. 일단 CBT에서 주었던 마블(200+300)만으로 건설에는 충분히 사용 할 만했습니다.

 CBT에는 해 볼 수 없었지만 레벨업과 도시 발전을 통해 다른 곳에 확장 추가 도시들을 건설하게 됩니다.
 군주란에 보면 관련 슬롯이 있는데 슬롯의 숫자가 많더군요. 다른 유저들과 도시 건설 경쟁에 들어가게 된다는 말은 바로 이 도시 건설에 따른 주변 유저들과 경쟁체제를 의미하는 듯.
공격력 방어력 수치가 중요.영웅은 역시 선술집!
영웅
 건설을 어느정도 마쳤다면 전략 웹게임에서 필요한 영웅(=사령관=무장)을 영입합니다. 영웅은 던전의 탐험, 주변 자원지 약탈에 사용됩니다.
 영웅의 등급은 1~10으로 나뉘며 낮을수록 고급 영웅입니다. 네... 그만큼 비쌉니다.(골드가...나의 골드가...)

 영웅은 사령부에서 볼 수 있고, 훈련이나 전투를 통해 레벨업을 합니다.
주의 할 점은 레벨업을 하고 난 다음에는 꼭 유저가 스텟을 올려줘야 한다는 것.
 영웅은 각각 공격이나 방어에 특화된 기본적인 추가 스텟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렙업에 따른 포인트 배분을 해 육성해주는게 좋겠죠. 

  전투에서 중요한 수치는 카드 소환수의 공격력과 방어력이며 영웅의 훈련 역시 여기에 맞춰져있습니다.
공격력은 던전 습격에 사용되고, 방어력은 탐험에 사용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점이 전투전에 한번씩 병력조합과 카드 몬스터 상태를 점검해보게 하더군요.
전투
전투는 기본적으로 던전과 자원지에서 이루어집니다.
 던전은 화면 중앙에 위치한 버튼으로 들어가더군요. 제노비안의 대표적인 전투 컨텐츠로 6개로 나뉘어진 지역에 마련된 던전을 하나하나 클리어해나가는 형식입니다.
자원지 약탈은 우측 도시/맵 버튼으로 도시외부 필드화면으로 바꿔 필요한 곳을 선택해 약탈할 수 있습니다.
 약탈은 부족한 건설/업그레이드 자원을 수급하는데 중요합니다. 자원지는 1~3급지까지로 나뉘며 3급이 가장 약하고 1급이 강합니다. 그에 따른 보상도 틀립니다. 다만...한두번의 약탈로는 자원수급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아쉽게도 전투 그래픽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단촐하게 전투 진행 바와 회군 바만 표시됐습니다.
뭐, 항상 전투 창이 나오는 것이나 전투때마다 회군 때마다 알림창이 뜨는것보다는 좋지만 전투를 시각적으로 못보는 건 약간 아쉽더군요. 다음 테스트에는 추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환 몬스터
 소환 몬스터는 제노비안의 특징적인 컨텐츠로 영웅은 전투에서 소환카드로 몬스터를 소환을 해 전투에 활용하게됩니다.
 소환수는 1번 전투시 3시간 정도의 회복 쿨타임을 가지고 있으며, 각 몬스터는 소환 필요 마나량이 있어서 등급이 높은 몬스터를 가지고 있다고해도 영웅의 레벨이 낮거나 마나량이 낮으면 착용자체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카드는 던전/필드를 클리어해 얻을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몬스터의 레벨이 있고,강화 등급(별 표)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몬스터의 스킬 등급이 또 따로 있습니다. 두 강화는 모두'연구소'에서 이루어집니다.

강화는 성공시 한등급 상승하고 실패시 한등급 내려갑니다.
 다만 무조건적인 실패를 방지하기위해 실패시마다 위 게이지가 올라가 확률을 높여줍니다.
병사
 소환카드만큼 중요한 일반 병력. 병력은 병영에서 훈련시키며 농가에서 지원하는 인원이 상당히 제한적이라 효과적인 배분이 필요합니다. 각 병종간 상성이 있으니 이 점도 신경써야겠죠.
 던전 습격/탐험이나 자원지 약탈중에는 의외의 소득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병력이 부족해 가져오지 못할 수도 있으니 되도록 충분한 병력을 대동하고 탐험/약탈등을 하는게 좋습니다.

- 병사들의 숫자가 부족하다보니 몇 천씩 되는 게임들에 비해 병사들에 애착이 갑니다.
군주 장비와 수집
  군주는 직접 전투에 나서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장비를 착용할 수는 있습니다.
군주 장비는 영웅을 통한 던전 탐험등으로 얻는데, 영웅들의 장비는 없이 군주장비가 있다는 점은 색다른 느낌이죠. 다른 웹게임에서는 항상 무장들 장비만 챙겨줬었는데(...)

추가 도시는 9개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방문가능한 중립도시도 하나더 있는 듯하군요.
 건설에 있어 자원소모량이 많은 것도 나중에 많은 추가 도시 건설과 유저간 도시건설 경쟁을 생각한 밸런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느긋하게 시간을 내어 잠깐 접속해 건설을하고 던전에 영웅을 보내는 정도로도 제노비안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몬스터 카드는 주로 전투중 얻을 수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 카드는  또한 군주의 수집책에 수집할 수 있습니다. 수집된 몬스터 카드는 다시 사용할 수 없고 오직 수집책ㅡ군주 이름을 클릭해 확인ㅡ에서 카드를 볼 수만 있습니다. 수집책은 수집 퀘스트를 겸하고 있어서 일정 라인의 카드수집을 완료하면 코인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차후 테스트에 참여하는 분이라면 카드캡터에 도전을 해보시길...
잊지말아야 할 곳
 마법사의 캠프는 던전내에 위치한 곳으로 '코인'을 이용해 몬스터 카드를 랜덤하게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소환수 카드를 늘리려면 이곳을 자주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다음은 중립도시. 사실 캠프보다 더 중요하고 자주 찾는 곳입니다.
건설 계약을 위한 '사원'과 유저간 아이템을 팔고 사는 '교역소'등이 위치한 곳이죠.

6개 지역으로 이루어진 던전 대륙

  제노비안은 단순한 NPC 전투에서 벗어나 몬스터 소환 및 공격력과 방어력의 사용 용도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탈지와 던전등의 목적이 다른점도 색다르달까요?
 이번 CBT는 제한적인 일정과 컨텐츠에 이루어졌습니다.
 '서서히 세력을 형성하는 전략 웹게임 본래의 재미를 느끼게 해줄 게임'이라는데 동의할 수 있을지는 차후에 있을 테스트들에서 더 확실해지겠죠.

  개인적으로 건설과 업그레이드의 재미보다는 몬스터 소환과 병력의 조합. 공격과 방어에 따른 다른 목적성등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탐험을 통한 아이템 획득도 좋았지만 카드 캡터쪽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싶군요.(어릴적 카드 모으기가 떠오르더군요.)

 언젠가 다음에 있을 테스트에 참여해서 다양한 소환 카드를 함께 모아보시죠. :)

* 라이온소프트는 국내 웹게임 신생 개발사라고 하네요.
  1차 CBT에서는 테스트를 위해 다양한 기능의 제한을 둔 테스트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CBT에서 보는 재미라면 던전플레이에서 얻어지는 몬스터 소환카드와 그에 따른 소환카드시스템/강화시스템, RPG적인 레벨업/포인트 분배,장비의 장착, 던전을 탐험과 전투, 도시건설.
 문제는 자원이 부족해...사실 이건 웹게임이라면 꼭 나오는 문제지만...  

 이번 테스트는 7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고 CBT라는 점임에도 자원의 압박을 많이 받았던 테스트였습니다. 자원지 수급으로는 턱도 없는 필요 자원양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레벨업을 해 추가 도시가 많아지면 상당한 재미를 줄 듯하더군요, 바쁘기도 할테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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