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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웹게임] 삼국지 배경의 2.5D 웹게임 '전장' Pre Open Test 후기

by infantry0 201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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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 홈페이지 ::

 취유게임즈(Quyou)Gamewave의 한국법인ㅡ에서 서비스하는 삼국지 배경의 플래시 기반 웹게임. 지난 2월 29일 오후 3시부터 3월 5일 정오까지 프리 오픈베타(Pre-OBT, Pre Open Test)를 진행했다.

  프리 OBT라 그런지 '프리 오픈 테스트 전투 지원금'을 지원해주더군요. 덕분에 원보(캐쉬)가 넉넉해 어지간한 건 이것 저것 해본 듯. 다만 OBT가 마지막날 애매하게 정오에 끝나버려서 레벨 30을 찍었는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_ =;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웹RPG 게임. 내 또하나의 삼국지 게임입니다.
 대표적인 배경 시대중 하나인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는 덕에 처음부터 식상한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여타 삼국지와는 달리 전략형 턴제 SLG과 RPG를 섞어놓은 형태라 웹게임으로서는 좀 독특한 위치에 있네요.

 그 때문 일까요? 전투적인 부분에서 예전에 나왔던 코에이의 영걸전이나 조조전ㅡ삼국지 시리즈 외전으로도 울궈먹었던 돈에이...아...이번달 말에 삼국지 12나오던가?ㅡ의 향수를 느끼는 분들이 많은 듯하더군요.
장르?
- SLG : 시뮬레이션 게임. 전장을 따지자면 전략 시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SRPG : 일본 게임이 많이 채택하는 방식입니다. 턴방식으로 진행되고 격자형 이동칸 제한,
     공격 거리의 특징등에 따른 전략적인 요소가 있는 게임. 파랜드 택틱스, 영걸전, 조조전등...
- 택틱스/택틱스 계열
   특별히 장르라기보다 비슷한 게임류를 일컫는게 아닌가 싶다. 오우거 택틱스가 그 원흉(?)으로
   보이는데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귀무자 택틱스 등등
         
- 턴제 전략 게임(Turn Based Strategy)
  턴제는 한쪽 유저가 모든 행동을 마친 후 턴종료를 진행하고 이후 상대방 또는 컴퓨터가 행동을 하고 턴 종류를 하는 방식으로 돌아가는 형태. 대표적인 것으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앤 매직같은 것이 있고, 슈퍼 로봇 대전 역시 턴 방식입니다.

 턴 방식은 게임을 진행하는데 긴 시간을 요하는 단점이 있어 이에 반대되는 RTS(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가 나온 이후 밀리는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오래 고민하면서 전략을 짤 수 있다는 점, 느긋하고 편안한 기분으로 할 수 있는 점에서는 RTS보다 나은 점이 있는 방식.

행공운기는 잠시 자리를 비울때 써두면 좋은 경험치 습득방식

  2.5D 웹게임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은 이 쿼터뷰 형태 때문이죠. 2.5D라는 애매하지만 요즘 한창 말많은 3D에 비해서는 이게 뭔가? 하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문구를 사용해 주의를 환기시켜주네요 :)

전장의 그래픽은 예전에 소개했던 범인 수진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그래픽입니다. 음향도 그렇고 말이죠.
 참. 타격을 받았을 때 캐릭터가 내는 음성이 상당히 귀에 쏙쏙 박힙니다. 이유는 무협영화등에서 들어온 익숙함 때문이었죠. 그 특유의 음성 톤이 추억속 영화 한 장면이 떠오르며 피식 웃음이 나오더군요.
시작하면 캐릭터를 선택하게 됩니다.
 각 직업별로 공격 가능 위치가 다르지만 그것에 대한 정보가 없는건 좀 아쉽네요.
국가ㅡ필자는 위나라를 선택ㅡ와 성지를 결정하면 게임 시작.

가이드걸? 예~뻐

퀘스트 자동이동 지원


  튜토리얼은 간단하게 지시된 사항을 클릭하면 됩니다. 다만 여타 웹게임보다 튜토리얼이 빠르게 진행되면서도 진행되는 시간이 상당히 깁니다. 퀘스트와 연계된 튜토리얼을 완료하면 레벨은 25정도가 됩니다.레벨업이 상당히 빠른 수준이죠.

 전장은 기본적으로 전략 웹게임과 MMORPG가 결합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MMORPG 같은 이동 방식을 가지고 있고 전투는 SRPG와 비슷합니다.
그외 무장 관리등은 일반 RPG와 같고 말이죠. 복합적인 결합으로 웹게임으로는 본적없는 형식의 게임 방식이랄까요?

 마을에서는 기본적인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무장의 모집이라든가.
서브 퀘스트 습득, 무기나 장비류의 구입/강화, 맵간 이동등 일반 MMORPG에서 하는 일이 가능합니다.

  이동은 퀘스트 목록 이동과 맵에서 NPC를 클릭해 이동하는 자동이동을 모두 지원합니다.

전체적으로 중국 게임 특유의 인터페이스라서 웹게임을 자주하신 분들에게는 접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웹게임을 접하시는 분은 인터페이스의 가벼움/민감함(?)에 당황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전투는 각 퀘스트 진행으로 얻는 시나리오/던전을 들어가면 진행이 됩니다. 초보 레벨의 경우 보통 자동 전투를 클릭하면 클리어가 되지만 이런 턴제 게임이 그렇듯이 조금 레벨이 올라가면 슬슬 자동전투만으로는 피해가 커지게 됩니다. 직접 조작이 진리.
 
 각 직업별로 공격 방식 즉, 공격 가능 타일의 거리와 위치가 틀립니다. 체스나 장기의 말을 떠올리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또한가지는 각 직업별로 스킬이 따로있어서 스킬의 사용도 전장에서의 전투를 흥미롭게 이어갈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횡스크롤 비슷한 느낌의 신선도

웹게임의 던파? 자동전투(...)

요즘 나온 웹게임중 '신선도'라는 게임도 잠깐ㅡ짧게 해서 그래픽이외의 장점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ㅡ 해봤는데 그래픽이 상당히 깔끔하고, 무엇보다 가입이 간단하다는 점이 장점이더군요. 그에 비해 전투는 간소화되어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즐기기에는 괜찮긴한데 다른부분보다 전투라는 부분에서 '전장'의 전략적인 모습과는 대조를 이루는 게임이더군요.

 전장의 경우 단순히 자동 전투를 시켰다가는 피해를 많이 보는 경우가 있어서 유저가 직접 조작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직접적인 전투 관리죠.
  하지만 신선도라던가 예전에 했던 범인수진등의 게임들처럼 게임은 나름대로 괜찮은 게임들은 오히려 전투에 유저가 관여할 수 없는ㅡ관여해도 게임전 진법 변경정도의 간접적인ㅡ게임들은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예 웹춘추처럼 전투는 병력관리 정도만 신경쓰고 영농과 연맹 발전에 힘을 쓴다면 몰라도...

뭐..뭔가 스케일이 커!

  전장은 기존 웹 RPG 게임에 더해 SRPG의 전략적인 전투 개념을 탑재한 신작 웹게임입니다.
 대화속도나 튜토리얼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게 좋지는 않은게 게임을 알아가는데 도움보다는 렙업만이 빠르게 된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차후 OBT가 진행되면 튜토리얼을 읽기보다는 직접 찾아봐야할 내용이 많을 듯해 전장 홈페이지의 대백과 페이지를 링크 걸어둡니다 :D
:: 전장대백과 페이지 ::
이제까지 웹 게임/웹 RPG에서 보기 힘들던 전략형 삼국지 MMORPG 게임입니다.
  30렙 이후부터는 PK나 연맹전등 유저간의 전투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 유저와 유저간의 지략싸움도 기대해 볼만 할 듯합니다.
 브라우저 기반 게임의 장점인 어디서나 즐길 수 있고 다운로드가 필요없다는 점이 이럴때 더 큰 장점이 되기도 하겠네요.

 간단한 전략 게임으로 OBT가 나오면 즐겨보시는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무엇보다 유저가 직접 플레이가 가능한 전투가 마음에 드는 턴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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