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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웹게임] 던전 키퍼를 연상시키는 전략 웹게임 던전크래프트

by infantry0 201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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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보다 소셜이 먼저다?

:: 홈페이지 ::

 던전 크래프트(DungeonCraft)는 Night Owl Games에서 제작한 소셜 게임으로 원제는 던전 오버로드(DungeonOverload).  전략 게임과 RPG가 혼합된 모습으로 던전키퍼를 연상시키는 외형을 보여준다.
 페이스북용 게임이었으나 국내 서비스사인 '더 나인 코리아'에서 한글화와 약간의 조정을 거쳐 페이스북에서 벗어나 독특한 방식의 시스템으로 선보이고 있다.

익스플로러 8, 파이어폭스, 크롬
 구동시에 브라우져가 익스플로러8 이상에서만 구동이 됩니다. 물론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서도 구동이 됩니다만 익스7이하 버전에서는 돌아가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 던전 크래프트는 가입후 플레이를 해야하지만 간편 플레이/가입(스샷 왼쪽)이라는 것을
  지원합니다.  간단한 가입ㅡ아이디와 비번ㅡ을 통해 15일간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웹게임치고는 메모리를 많이 먹는 느낌이 있네요.

전체 화면을 지원합니다. 다만 전체화면중에는 키보드 입력이 안됩니다.

  던전 크래프트는 플래시 기반의 웹게임입니다. 그래픽이 깔끔하고 효과음도 지원되는 수준입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해 보면 던전키퍼의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던전의 자원 수급, 시설물 만들기등 기본적인 부분은 던전키퍼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더군요.
 물론 진행을 해보시면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만 기본적인 외형이 비슷하다는 이야기.

던전 키퍼

 불프로그에서 나왔던 본격 악의 군주되기 프로젝트 게임. 시리즈로는 2까지 나왔고 3는 드디어 지상 세계 진출을 암시했었으나 더 이상 그 모습을 볼 수 없게된 고전 명작중 하나. 자신의 던전을 짓고 자원을 캐내어 던전을 강화하고, 여러 몬스터를 부하로 육성시켜 침입자를 제거하는등 여러면에서  이후 다양한 게임들의 시스템이나 아이디어에 영향을 주었다. 현재 팬들이 던전키퍼 리메이크버전을 만들고 있기도 하다.

  웹게임이지만 초반 빠른 건설과 병력 생산을 지향하는 여타 웹게임과 달리 근성을 필요로 합니다. 자원을 사용할 곳이 많아서 적재적소에 깊이 생각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꾸준한 퀘스트 진행도 어려우니 주의하세요.
 필자처럼 자원을 마구 쓰신 유저분들...레벨 10정도만 넘어가기 시작하면 자원이 부족해서 아우성 치는 유저들이 눈에 선합니다. 가계부를 생각합시다.

:: 공식 네이버 팬카페 ::
:: 유저 가이드 사이트 ::

  이런 팬페이지나 게임 홈페이지의 다양한 팁과 유저들의 대화를 듣거나 직접 대화하면서 배워나가야 좀 더 수월하게 게임이 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기본적으로 던전 크래프트는 자신의 던전에 각 시설을 만들어나가면서 휘하 몬스터의 레벨업과 시설 레벨업을 해주는게 가장 중추적인 게임의 내용입니다.
퀘스트도 있으니 착실히 퀘스트를 클리어해서 레벨업을 하는것도 필요 합니다 :)
기본 던전
 기본 던전은 하나의 산 제일 하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나의 산에는 5명의 유저가 던전을 각각 유지하고 있으며 세력을 키움에 따라 던전을 확장하게 됩니다.

건설
 던전은 용암위에 땅(타일)을 배열해 지어지게됩니다. 타일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시설을 배치해야합니다. 던전 입구와 이어지는 길은 지울 수 없지만 외길로 꼬아놓고 시설과 시설을 길 대신 활용하면 아무것도 지어지지않은 복도를 최소화한 타일 구성으로 던전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후 '함정'등을 사용해야하니 어느정도 동선을 생각하면서 타일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짜내야합니다.

시설 업그레이드와 실내장식
 건설을 하고나면 시설별로 업그레이드 하게 됩니다. 튜토리얼 이 후부터는 유저가 마음대로 시설을 건설하고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는데 되도록 퀘스트를 따라가기를 바랍니다. 업그레이드 비용도 상당히 들어가므로 꼭 필요한 시설 위주로 업그레이드.
 인테리어는 제작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해 배치할 수 있습니다. 각 장식물별로 효과가 다르고 제작비용이 다르지만 일단 저장용 아이템을 먼저 제작해 두는게 괜찮더군요.

던전 확장(=2차 던전)
 레벨을 올리고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다보면 '태고의~'로 시작하는 원소 자원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특히 기본적으로 태고의 물이나 대지등이 필요하므로 2차 던전은 이런 곳을찾아 확장해야합니다. 확장은 우선 고블린으로 던전들을 조사해야하는데 자신이 속한 산뿐 아니라 다른 산 혹은 아예 다른 지역의 산에 있는 던전을 조사하고 이주할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자원이 있는 곳 위주로 확장을 하면 필요한 자원을 조금 더 편하게 수급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확장 던전은 버릴 수도 있습니다. :)
(필자는 그저 같은 산에 하는줄 알고 바로 위칸으로 확장했다가 Epic Fail...)

몬스터
 몬스터를 던전에 소환하기 위해서는 해당 몬스터와 관계된 가구/장식을 제작해 배치해야합니다.
 초반에는 오크와 워록을 키우게 되는데 초기 몬스터의 숫자는 7마리정도로 제한ㅡ자원을 캐는 고블린들은 몬스터 제한수에 포함이 되지않음ㅡ됩니다.

 연구 포인트를 우선시 하신다면 워록 위주로 전투 위주라면 오크위주로 키우시게 될텐데 어느쪽에 우선시 하느냐는 유저의 선택.
 이 후 훈련소를 통해 각 몬스터의 레벨을 올릴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자원이 확보된다 싶으면 몬스터의 업그레이드는 필수.

 참. 몬스터는 일정 시간에 월급을 받습니다. 몬스터를 호되게ㅡ쇼크! 즉, 때려서 일을 독려한다거나...ㅡ다뤄도 자원이 많으면 돈으로 때울 수 있습니다.  유저는 악덕 고용주!

아따 멀구만...

전쟁/침입
 지상에는 다양한 모습의 마을이 있으며 이들은 NPC들입니다. 초기 오크위주의 부대로 '가죽'을 구하기위해 한번씩 공격을 가는데, 적대치가 높아지면 간혹 NPC가 공격을 들어오기도 합니다.
 유저간에도 침입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확장던전에 주로 들어오게됩니다. 이를 막으시려면 몬스터등 방어력을 높여두시거나 동맹등에 가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거리가 먼 적을 공격할 수록 원정을 갔다 돌아오는 시간이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가까운 거리라고해도 1시간은 기본이니 생각을 잘해서...

 몬스터가 죽으면 부활을 시키게되는데 크랑을 안사용하고 부활하게 되면 레벨 1부터 다시 키워야합니다. 물론 크랑을 사용한다고해도 원래 레벨의 70%정도로 부활하기 때문에 레벨업은 충분히하고 피해없이 이길 수 있는 대상을 고르는게 중요.
자원
 자원은 고블린이 캐는것으로 자원 타일을 활성/비활성화가 가능합니다. 필요와 수급에 따라 더 필요한 자원에 일꾼을 집중 할 수 있죠.

크랑

  크랑은 캐쉬입니다. 기본적으로 가입 플레이시에 300크랑이 주어지는데 이를 잘 활용하는것도 필요합니다. 타일을 추가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고이고이 모셔두었다가 10크랑씩 자원 변환때 사용하는 걸 개인적으로 권장합니다.
 - 특이하게도 웹하드등 사이트들과 연계한 가입 = 크랑 지급이라는 '무료 충전소' 시스템을 활용합니다.  개인정보와 크랑이라...어쨌든 웹하드등을 자주 사용하는 분이라면 쓸만할지도 모르겠군요.

비접속시 자원은 쌓입니다.

10 크랑의 위대함


자원 변환
 자원을 변환 시키는 것으로 크랑 10을 소모합니다. 필자는 주로 많이 남는 음식물을 부족한 철이나 수정등으로 변환하는데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자원이 부족한거보면 자원 소모량이 많네요.
 정말 하루 한번만 접속해야해서 잠깐 만져줘야할 듯.

소셜-교역 시장
 교역시장은 '거래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 부족한 자원을 금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암시장보다 낮은 가격일 수록 좋지만 각 거리에 따라 자원을 받으러다녀오는 시간이 있으므로 그 점도 주의.

게임중 이런걸 작성했다는 건, 홈페이지에도 이런게 뜬다는 것.

소셜. 인맥의 활용
 기존 웹게임과는 달리 소셜 네트워크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소셜 게임 기반이다보니 특이한 점이랄까요?
 보통 웹게임을 실행하면 브라우저 창이 따로 열리면 기본 홈페이지는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던전 크래프트에서는 홈페이지와의 연계가 되어있습니다.

 '지금 우리는'이라는 탭에서 자원 받기 버튼의 연동이 그것.
게임중 유저가 어떤 퀘스트를 완수한 경우 간혹 호칭과 함께 글을 남기라는 창이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글을 남기면 홈페이지의 지금 우리는 탭에 해당 완수 메시지가 올라가게됩니다. 
 이건 실시간 연동되며 게임 창의 지금 우리는 탭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여기서 자원을 소량 받아갈 수 있는데 자원을 받아가기 위해서는 해당 유저와 친구를 맺어야합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가입해서 던전을 만드는 순간부터 끊임 없는 친구 추가가 필요하기도합니다.
또한 친구 등록을 했어도 게임 친구초대란이 따로 있습니다. 게임창 하단에 있는 이 곳에는 게임 친구로 다시 등록을 하게 됩니다. 이 창에 등록을 하면 각 시설물의 책임자로 설정할 수 있고, 책임자가 있으면 효율이 더 좋기 때문에 던전 크래프트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필자의 주 던전. 필요없는 시설도 좀 있다. 현재 레벨 13.

  여타 웹게임과는 다른 게임성있는 던전크래프트입니다만 자원의 수급에 비해 나가는 자원이 너무 많은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무료 충전소를 통한 캐쉬를 얻을 수 있는 점은 일부 유저에게는 매력적일지도 모르지만 왠지 반감을 갖는 유저도 있을 것 같더군요.
 전략적인 건물 배치, 몬스터의 구성, 업그레이드의 선택들 그리고 RPG같은 몬스터의 레벨 업과 던전의 주인으로서 레벨업. 전략웹게임 던전크래프트는 나름 괜찮은 게임입니다.
 느긋하게 다른 게임을 하면서 하실 분이라면 한번 쯤 도전해보실만한 작품.

* 레이싱걸 류지혜와 1일 데이트라는 발렌타인 이벤트가 있었군요(...)

:: 레이싱 모델 류지혜 이벤트 현장 기록 ::

 레이싱걸 류지혜씨와의 일일 데이트. 던전 크래프트의 발렌타인 이벤트였다는 군요. 당첨자분들의 현장 기록이 GM아지트라는 카테고리에 올라왔습니다. 난 그 이후에 가입했을 뿐이고 사진이 참할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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