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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즐겼던 범인수진 게임화면
계절이 돌아와 날씨가 쌀쌀한 요즘...쉬엄쉬엄 예전에 포스팅한 글을 돌아보고 있습니다.이렇게 보니 요즘들어 웹게임의 CBT를 많이 올렸네요. 웹게임이라는 건 들어보지도 못했던 필자가 국산 웹게임을 처음 접해보고 브라우저만으로도 괜찮은 게임성을 보여줄 수 있구나 생각했던 때가 떠오르네요.
그러고보면 처음 접했던 국산 웹게임들 몇몇을 제외하면 요즘 즐겨본 게임들은 중국산 웹게임들이 상당히 많군요.
웹 게임(Web browser based game, 웹 브라우저 기반 게임)은 웹 브라우저상에서 즐길수 있는 게임을 말함. 해외에서는 '웹브라우저 게임'으로 통용된다. 텍스트 기반인 머드 게임(Mud)의 뒤를 잇는 종류.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브라우저만으로 게임이 가능한 것이 특징. 사운드를 배제한 텍스트나 작은 그래픽 아이콘의 HTML(PHP)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플래시나 자바를 이용하는 볼륨감이 큰 게임들이 나오면서 일부 사운드를 사용하거나 무겁게 플레이 되는 경우가 있다. 플래시 기반의 경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폰에서 플레이가 가능.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브라우저만으로 게임이 가능한 것이 특징. 사운드를 배제한 텍스트나 작은 그래픽 아이콘의 HTML(PHP)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플래시나 자바를 이용하는 볼륨감이 큰 게임들이 나오면서 일부 사운드를 사용하거나 무겁게 플레이 되는 경우가 있다. 플래시 기반의 경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폰에서 플레이가 가능.
요전에 포스팅했던 춘추전국시대 게임 화면
과거에는 중국산이라고하면 거친 그래픽과 그저 따라하기만하는 게임들 따라했음에도 이도저도 아닌 게임들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웹게임으로 트렌드를 가져가면서 세계적인 웹게임 시장으로 커온 중국/대만 게임 시장(KOTRA 2011년 07월 28일자 中, 게임시장 동향 분석참조)의 여파가 국내에도 나타나는 듯합니다.국내에서는 패키지 시장은 한층 좁아지고 클라이언트 위주 온라인 게임이 대세인데 비해 중국쪽은 불륨은 작지만 범용적인 웹게임에 눈을 돌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한 포스팅한 웹게임을 예를 들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HOMM의 웹게임 버전이다.
아쉬운 디자인 하지만 게임성은 괜찮다.그동안 중국/대만산 게임을 우습게 봐왔던건 떨어지는 그래픽/게임 디자인이나 지나친 흉내내기식의 개성없는 플레이 방식등이었습니다. 웹게임 역시 그 범주에서 못벗어났었죠.
포스팅했던 '영웅세계' 역시 나쁘게 보면 그런 식의 게임이었습니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앤 매직(HOMM)을 그냥 그대로 웹게임으로 옮겼다고 폄하할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HOMM을 웹게임으로 잘 구현해낸 표현력. 원작이 되는 패키지 게임의 재미를 적절하게 담아낸 게임성등은 무시 못 할 부분입니다. 범인수진의 경우도 캐릭터 디자인에 비해 게임성은 안정적이었습니다.
짝퉁 논란이 있었던 K3 온라인
짝퉁 천국. 내수시장 안에서의 진화.K3와 삼분천하처럼 자국 게임끼리도 짝퉁이 존재하는 게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짝퉁을 찍어내서 중국산이 무조건 나쁘다ㅡ물론 베끼기는 매장시켜야할 중대 사안이지만...ㅡ가 아니라 그렇게 하면서도 발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국의 리그에서 흉내내기와 싸움을 통해 발전하는 모양새를 갖춘것이죠.
이번에 리뷰했던 춘추전국시대의 경우를 보면 내정부분은 위 두 게임에서 봤던 것과 거의 동일하면서도 발전된 형태를 띄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대만의 거대한 자신들의 리그 안에서 게임들을 제작하면서 좋은 점은 더하고 나쁜점은 점점 빼나가는 형식으로 자체적인 발전을 이루는 점이죠.
중국은 자국의 뛰어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서로가 따라하는 와중에 발전해나갈 정도로 다양한 게임이 나오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변국 특히 우리나라와 게임 개발 교류를 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죠.
게임성이 괜찮은 범인수진
중국 웹게임의 발전. 국내 유입의 안정화
범인수진의 경우 빠른 렙업과 후반부 던전 플레이를 주요 컨텐츠로 하고 동양권에서 먹히는 요괴와 도사등을 등장시켜 동양적 판타지 기반 웹게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끼기에 급급했던 게임들에 비해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것도 플러스 요인입니다.
그렇다고 게임성이 나쁜 것도 아니구 말이죠. 아쉽다면 역시 중국 게임의 약점인 디자인 부분이 미흡한 점정도 일까요? 그래픽 디자인의 독창성 부분에서는 아직 미흡해보이지만 진행이나 밸런싱은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좋군요.
참. 일부 중국 웹게임을 수입하는 경우 얼마간의 서비스후 빠져나가는 일종의 먹튀가 많았었으나 요즘에는 안정적인 서비스사가 퍼블리싱ㅡ범인수진의 위메이드,넥슨등ㅡ을 하거나 직접 지사를 세워ㅡ쿤룬,텐센트,더 나인등ㅡ서비스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웹게임들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웹게임을 퍼블리싱하는데 있어서도 안전/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이 더 나아졌다는 것이죠.
발전된 모습의 춘추전국시대
짧게나마 중국산 웹게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요즘에는 중국산 게임에 대한 아니 어쩌면 외국산 게임 전체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죠.클라이언트 게임의 LOL(리그 오브 레전드)이나 중국산 웹게임들ㅡ범인수진,춘추전국시대 등...ㅡ이 범람하는 국내게임들에 식상한 혹은 채워주지 못하는 마음의 빈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형국.
중국산 웹게임의 기술이나 능력이 발전되면서 국내 개발사들이 제작한 게임을 발전시켜 서비스하기보다 이미 대만이나 중국에서 검증된 작품을 쉽게 사와 서비스하는 모습은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포스팅하면서 접해본 웹게임을 토대로 어줍잖은 글을 적어 봤습니다.
'이런 생각도 있는 모양이다'하고 가볍게 읽고 가셨으면 싶어요.
* 범인수진은 현재 OBT중이며 곧 상용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춘추전국시대는 11월 OBT 예정.
범인수진에서 두번째 서버인 '허천'서버를 열고 그에 따른 이벤트(10월 28일부터 11월 13일까지)를 진행중이군요.
:: 이벤트 페이지 ::
만요굴 클리어와 항해및 약탈 컨텐츠 이벤트네요. 하루 중이면 30렙을 금방찍는 범인수진인 만큼 처음 하는 유저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들입니다. :)
K3와 삼분천하의 경우 K3쪽이 원조라고 알고 있지만 관심있는 사람들 일부만 이야기 할 뿐. 어차피 게임이라 즐겨서 좋으면 그만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더구나 둘 중 먼저 접는 쪽이 가짜다~라는 식의 인식은 게이머로서 아쉬운 부분.
K3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투표 독려 이벤트를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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