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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웹게임] 러시아산 웹MMORPG 프라고리아

by infantry0 201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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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고리아 홈페이지 ::

  프라고리아(Fragoria,Фрагория)는 러시아의 다트크로프트(Datcroft)에서 제작한 플래시 기반의 웹게임입니다. 정확히는 웹RPG게임 또는 웹MMORPG 게임이라고 해야겠군요.
 국내에서는 브라우져 게임즈를 통해 서비스 되고 있으며, 현재 오픈 베타 테스트(OBT)가 진행중입니다.
 간혹 프라고리아 사이트에서 로그인이 안될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브라우져 게임즈 홈페이지에서 직접 로그인을 하시는게 편리합니다.

심플하게 (귀여운 새끼)돼지부터 잡고 시작합니다.

  네. 웹게임입니다. 플래시 기반이라서 플래시가 가능한 스마트폰에서도 돌아간다고 하더군요.
 웹게임의 특징인 저사양 요구, 클라이언트의 다운로드및 설치가 필요없는 편리함을 추구하면서도 화려한 그래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처음 게임을 해보고 놀란점이 바로 그래픽입니다. 웹게임이면서도 예전의 '발더스 게이트'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더구나 다양한 유저가 함께 실시간으로 게임이 가능한 웹 MMORPG(...)
- 게임 속 캐릭터창등을 보면 PK나 PVP쪽으로도 꽤 중요할 듯한 웹게임입니다.
시범 서비스/오픈 베타라 그런지 아직 렉이나 반응속도가 약간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웹게임이지만 방대한 세계를 구현하는 만큼 아쉽지만 로딩이 잦은 편입니다.
 때문에 몇가지 웹브라우져로 플레이를 해보고 옵션도 변경해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파이어폭스'와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나머지를 최저로 변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개인의 사양이나 회선에 따라 옵션은 편하고 보기 좋은 쪽으로 변경하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저는 저 옵션과 파폭으로 효과를 봐서 일부 로딩이 있지만 전체적인 반응 속도나 렉은 어느정도 개선되었습니다.
  OBT일 뿐이니 추후에는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가입을 하고 프라고리아를 시작하면 간단하게 성별과 아바타를 고르게 됩니다. 이름도 지어야겠죠?
튜토리얼은 돼지잡기 퀘스트로 간단하게 마무리하는 느낌이군요. 초기 퀘스트마다 나오는 글을 잘 읽어주는게 우선 중요합니다.

 조작은 기본적으로 마우스와 키보드 단축키 또는 키보드만으로 이루어지는데 키설정은 '설정'화면에서 해주어야합니다. 또한 이곳에 키보드의 각 키조합을 볼 수 있으니 꼭 열어보고 참고하시길...

 전투시 반응이 초기에 좀 느리므로 애써서 자주 눌러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번만 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몬스터 아래 빨갛게 표시되면 록온이 되었다는 것이고 이름이 빨갛게 변하면 플레이어와 전투가 시작되었다는 걸 의미합니다.
마우스-키보드 유저가 신경써야할 키 몇가지
- 캐릭터보기 F2, 가방 B             - 기술 F5, 주문 F6                   - 친구목록 F7
- 지도 M, 퀘스트 Q                   - 게임 메뉴 F10 (키보드 설정 F11, 효과설정 F12)

- 전리품 줍기 L
  사냥중 떨어지는 주머니(전리품)은 마우스로 한번만 클릭하거나 'L'키를 눌러 습득할 수 있습니다.
사냥을 통해 얻는 장비템이 쏠쏠하기 때문에 지루해지지 않을정도로 사냥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파이어폭스 최적화버전인 페일문으로도 실행해본 프라고리아

  프라고리아는 퀘스트를 받아서 해당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기본적인 MMORPG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웹게임입니다. 퀘스트를 받으면 왼쪽 퀘스트 목록창에 등록이 되며 퀘스트 목록을 눌렀을때 퀘스트 창으로 다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10레벨까지 키워본 소감으로는 전투보다는 퀘스트를 이용한 레벨업이 쉽고 빠르게 되어있는 게임입니다.또한 퀘스트는 되도록 빼먹지 말고 모두 클리어 하도록 합시다.
  퀘스트 창을 보면 제일 오른쪽에 나침반 모양의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것을 클릭하면 찾아가야할 목적지(인물 또는 사냥터)로 자동이동이 가능합니다.
 맵(M)을 눌러 맵상 위치를 눌러 자동이동하는 시스템도 지원하지만 지역과 지역으로 나눠진 경우/지역 포탈을 타야하는 경우는 길 찾기를 실패하는 경우가 있으니 퀘스트 이동이라면 꼭 이 퀘스트 자동이동을 활용합시다. :)

 - 단, 퀘스트창 자동이동 버튼도 '집안'이나 '동굴 안'에서는 버튼 자체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로 필드에서 퀘스트 창을 열어 사용해주세요.

혼자 싹쓸이하는 애완동물씨(...)

  임무 즉,퀘스트의 절반은 사냥으로 이루어집니다.
 초반에는 사냥이 쉽습니다. 7렙 정도부터 조금씩 사냥이 버거워지기 시작하죠.

 사냥은 애완동물과 함께 하는게 확실히 효율이 높습니다. 초반 애완동물 퀘스트를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시못할 도움이 되지요. 바로 그 다음 퀘스트로 가면 애완동물이 사라지지만...
 애완동물은 롤리폴리 이벤트 이 후 10레벨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완동물 육성을 하게되면 사냥의 동반자로 함께하지만 나중에는 다른 유저의 애완동물과 교미를 시키는 일도 가능해진다고하는군요. 교미시스템이라니...신기할 따름.

웹게임이지만 장비를 갈아입으면

인게임 그래픽도 바뀝니다.


 장비류는 마을 상점에서 싸구려 방어구들을 모두 사서 입으시는걸 권장합니다. 방어력은 떨어지지만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사냥중에 초록색 아이템등이 떨어지기도 하므로 사냥을 통해 얻는 방어구나 무기  또는 퀘스트로 얻는 장비로 갈아 입으시면서 천천히 장비 업그레이드를 하시면 됩니다.
 
 각 장비는 전투로 인해 내구도가 소모되며 무기의 경우 사용할 수록 내구도가 빨리 소모됩니다.
내구도는 대장장이/상인이나 하단 '판매와 수리' 버튼으로 창을 열어 수리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자에게 고난을 선사했던 롤리폴리(...)

이렇게 세팅하고 전투를 벌이면 일단 에너지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물론 꾸준히 화염검을 써줍니다.

두번째 직업 레벨이 시작되는 9레벨 앞인 8렙 정도부터는 몹들의 공격이 한층 강해집니다.
 이 때부터는 적극적으로 스킬을 써서 사냥하시는게 좋습니다. 화염검과 신성을 미리 써주고 몬스터를 공격해 데미지를 크게 입히고 지속적으로 화염검을 써주어야 사냥이 쉬워지죠.
(필자는 이걸 알기전까지 얼마나 고생했는지 =_ =; 대체 왜 데미지가 안나오는거야!!!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사냥을 했었습니다. 스킬 사용은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프라고리아 화면에서 중요한 하단 메뉴바를 좀 설명하고 지나갈까합니다.
왼쪽부터 차례로

상점 - 에메랄드(캐쉬)를 사용하는 아이템 상점
자동 전리품 습득/판매와 수리 다음창 - 캐쉬 활성
판매와 수리 - 보조무기 구입창입니다. 필드에서 수리가 급할때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단축키 창 - 1~0,-,=키 사용. 물약이나 스킬을 드레그해서 넣어주면됩니다.

파벌모드/자유모드 버튼
업적 버튼 - 유저가 달성한 업적을 봅니다.

인물(캐릭터) - 장비템과 스테이터스를 볼 수 있습니다.
가방 - 가방(인벤토리)창을 열어봅니다.
기술 - 스킬 창을 엽니다.
작업 일지 - 퀘스트 목록을 봅니다.
사회 - 친구등 커뮤니티
세계지도 - 지도를 여는 버튼
설정 - 프라고리아의 구동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 장비의 업그레이드 창이 뜹니다. 동일한 창에 제조등의 탭이 있습니다.
게임예약 - 미니게임 명단에 대기를 걸어둡니다. 게임이 활성화되면 준비창이 뜹니다.
               미니 게임 소개는 제일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런저런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몇 번 죽으시다보면 드디어 레벨 9가 됩니다.
레벨 9에는 이제 직업을 정하시게됩니다.
 일반적인 도검류 무기부터 다양한 중장비 무기를 쓰게되는 근접전 투사와 마법을 주로 사용하는 주술사로 나뉘어집니다.

강타 + 화염검 + 신성무기 = 데미지가 좋은 느낌 :)

저는 마더 러시아의 정기를 이어받은 투사로 선택을 했답니다.

 현재 레벨 12로 차후 후반 레벨이 되면 제조/제작이나 채취등 다양한 시스템이 있는 듯하더군요. 일부에서는 '짝뚱 울티마'라고도 불리는 것 같던데 그만큼 비슷한 시스템이 구현되어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확실히 그래픽의 아름다움으로는 웹게임추천 할 만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애완동물등 시스템을 알아가는 10레벨 이후 그리고 지역은 '프라고타운'까지 가야 진짜 게임의 시작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레벨 12. 저도 이제 막 프라고리아의 맛을 알아가는 위치에 놓여있습니다. 이 글이 처음 프라고리아를 접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중국산 웹게임들, 일본과 서양의 게임들만 보던 입장에서 상당히 독특한 입장에 있는 러시아 웹게임.
웹 MMORPG게임인 프라고리아를 한 번 접해보시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실꺼예요. 처음 해보실 때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웹 MMORPG라는 장르와 러시아산 게임의 미묘한 분위기를 느껴보시기에 최적의 게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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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포스팅 다 쓰고나서 렙업하다 찍은 것을 추가합니다.

  프라고리아는 게임내의 미니게임을 지원합니다.(미니게임은 게임 예약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미니 게임은 하나의 서버만이 아닌 전세계 유저들과 함께 만나 함께 즐길수 있게 되어있더군요.
다만 로딩 시간이 있어서 게임이 잡혔을 때 바로 '준비'를 클릭해주지 않으면 게임참여가 그만큼 늦어지거나 게임 참여를 할 수 없게되니 바로바로 준비해주시길~
' 바이킹 코인'이라는 보상을 받으며 하나의 게임을 진행한 후 5분 동안 미니게임에 참가할 수 없는 제한이 있습니다.

중앙에 있는 3개의 땅콩(도토리...)을 본진으로 들고 오면됩니다. 독일인 친구는 다시 땅콩을 집으러 가네요.

PVP - 세 깃발, 대난투, 땅콩
PVE - 구리 광산, 키키모라의 소굴
이벤트 - 현재 게임으로 '얼어붙은 산'이 진행중이더군요.
- 현재로서는 땅콩 모드만 경험해 봤습니다. 다른 모드는 큐(대기)를 걸어놓아도 방이 안잡히더군요.
  땅콩모드는 CTF(깃발뺏기)와 비슷합니다.
  중간에 공격해서 빼앗는것도 가능한데..점수 체계가 킬이 더 포인트를 먹는건 무슨 이유일까요?!

...킬수가 많은 사람이 이깁니다. 땅콩 많이 빨리 옮긴다고 승리자가 아닙니다.

이런곳이 있다고 해서 들어가봤습니다.

중립지역 '상인의 길'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군요. 서버가 교차점이라는데 70렙들이 우글거리는 그런곳입니다. 보스 몬스터도 돌아다니고...다만 다양한 국가 깃발을 보며 아..이 세계는 참 넓구나라고 느껴볼 만한 곳이긴 합니다.
 주변에 나뒹구는 PK당한 유저들을 뺀다면 즐거운 곳(...가만히 서있다가 PK 당했을 뿐. 훗.)

오오미.

다양한 국적을 볼 수 있다.

용이다. 와...


  길드 생성? 길드는 프라고타운 촌장에게서 만들수 있습니다.
 비용이 장난이 아니군요(...)

길드는 200명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PVP라던가 퀘스트를 다른 길드원과 함께 완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길드간에 벌어지는 다툼. 길드전이 가능 하다고 하는군요.
승리한 길드의 국기는 광장에 걸리게 된다는데...광장에 자신이 가입한 길드 깃발이 게양되면 길드원으로  뿌듯할지도 모르겠군요.
  PK/PVP가 상당히 활발해보이는 게임이긴합니다. 쪼렙이 뭘 알겠습니까만...상인의 길을 한번 본 이후로 뭔가 쌔한 느낌이 흐르는군요. 70렙은 무서운 겁니다.

(쌔하다 -> 싸하다 : ·목구멍·코 등이 자극을 받아 아린 듯한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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