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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웹게임] 원조 삼국지 웹게임 K3 온라인

by infantry0 201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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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 K3 병법서 페이지,미국버전 병법서 페이지::

 K3 온라인ㅡK3는 해외판명, 중국명 오시천지(傲视天地)ㅡ은 쿤룬(중국 게임 업체로 주로 웹게임과 소셜네트워크 게임류 개발)에서 제작한 웹게임으로 쿤룬 코리아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고전인 삼국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게임이죠.
 비슷한 게임으로 '삼분천하'라는 게임이 검색이 되던데 스크린샷을 봤을 때 그래픽이 조금 더 화려한 것을 빼면 거의 같은 컨텐츠인 듯하더군요. 그래픽은 확실히 삼분천하쪽이 깔끔해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벤 마사엘V님의 글 참조)
 여러 게시판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삼분천하가 K3를 베끼거나 모방한 작품이라는 설이 많습니다. 즉, 삼분천하쪽이 K3의 아류작이라는 것. 또한 현재 중국과 일본의 삼분천하 서비스가 중지되었고, 국내 서비스도 언제 종료될 지 모른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의를 기울이는게 좋겠죠.

 홍보물이나 기사를 보면 K3 온라인이 웹게임에서 세계 1위라고도 하더군요. 세계 100개국 1억명 이상의 유저수를 거느리고 있는 게임.
 일단 개인적으로 찾아보면서 대만웹진(여기)의 웹게임 순위를 보면 현재 16위를 달리고 있더군요. 하지만 평점이 높은 걸로 봐서 웹게임이 발달된 중국과 대만에서 2년 연속 1위라는 기사나 홍보 내용이 거짓은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
  K3 온라인은 웹 게임으로 전체 화면이나 사운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웹게임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죠? 플래시 기반으로하고 있으며 플래시만 지원한다면 호환성 면에서 문제될 곳은 없더군요. 주로 쓰는 브라우저인 파폭, IE, 크롬 모두에서 동작이 되니까요.

 이 게임은 처음 가입시 본인인증을 하지않으며 3일간 게임 체험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 3일이 지나면 게임이 접속되지 않고 개인인증 화면으로 빠지게 됩니다. 게임을 더 즐기고 싶다면 본인 인증을 하고 계정을 유지하고 게임을 하면 되는 시스템이죠. 마음에 드는 시스템이지만 본인 인증 방식이 본인 핸드폰, 카드, 공인 인증서만으로 되어있어 조금 까다로운 면이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서버를 선택하고 군주로서 심복이 될 무장을 선택해야합니다.
가장 애지중지 키우게될 무장이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무장에 대한 설명은 홈페이지 병법서 페이지에 잘 나와있으니 참조하세요.

군주에게 칼 한자루 사오라는 무장(...)

  튜토리얼은 기본적인 게임 흐름을 익히도록 잘 구성되어있습니다. 황건적 시나리오와 함께 자연스럽게 진행되도록한 점이 마음에 드는군요.

 모든 동작은 마우스(그리고 마우스 왼쪽 버튼) 하나면 해결되는 간단한 조작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을 잘 모르는 분이라고해도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하죠. 특히 웹게임을 처음하시는 분이라면 튜토리얼을 천천히 진행해보시기를 바랍니다 :)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런 게임은 일반적으로 전투와 내정으로 크게 나뉩니다. K3 온라인은 세밀한 내정 시스템은 없지만 주성 화면을 통해 성내의 발전과 기술 업그레이드, 무장의 장비 구입,강화등이 가능합니다.
 주성 레벨에 따라 다양한 건물이 추가로 생기죠. 각 건물은 따로 승급을 할 수 있으며 각 건물의 승급은 주성 레벨과 동급으로 까지만 가능합니다.

 임무는 주성과 전투 전 맵 화면에서도 불러올 수 있는 것으로 '퀘스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진 목적을 달성하면 임무 완수로 그에 해당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은전으로 보상을 받는데 초보자와 저레벨대에서는 주성을 승급 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은전을 확보하기 때문에 되도록 깨지 마시고 놔두시기를 바랍니다. K3의 퀘스트는 과거의 행위도 그대로 퀘스트에 적용이 되기 때문에 은전이 넉넉한 초보 상태에서는 무리해서 클리어해둘 필요가 없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주성을 클릭하면 나오는 (세금)징수 역시 아마 초보 때는 시전하는 일이 적을 겁니다.

  전투화면은 단순합니다. 턴에 따라 공격이 이루어지는데 유저가 전투에 직접 관여해 조종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투는 무장의 레벨과 장비, 진형에 따라 다양한 경우의 수가 나오게됩니다. 72개의 병종과 10종의 진형이라는 문구를 두고 각 병종에 따른 상관관계와 진형마다의 장단점이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더 광범위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게 되겠죠?

 황건적 시나리오에서 보듯이 자유롭게 이동해 전투를 벌이는 시스템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하나의 맵에 걸친 적군단을 하나씩 섬멸하면서 다음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적 군단을 클릭하면 공략이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는 다른 유저가 몇레벨에 어떻게 깼는지 볼 수 있는 것으로 이를 통해 자신의 진법이나 무장의 병종관계도 참고하시는게 전투에 도움이 됩니다.

 전투에 투입되는 무장은 기본적으로 훈련에 의해서 레벨을 상승시키게 됩니다.RPG의 느낌이 나는 부분이죠. 훈련은 은전을 통해 장시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훈련과 군공 또는 훈련령을 통한 특별훈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군공에 의한 특별 훈련은 적 군단을 쓰러뜨려얻은 군공을 통해 일정한 경험치를 얻는 것으로 경험치는 즉각 적용됩니다.(필자는 주로 새로 영입한 무장을 빨리 렙업 시키기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육성은 군공을 투자해 랜덤으로 기본 스텟에 부가적인 수치를 더해줍니다. 랜덤이라 가끔 좋은 수치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걸 보고 좀 더 높은 수치를 위해 자주 돌린 적이 있습니다. 필자는 덕분에 군공을 낭비했죠.(도박은 패가 망신의 지름길...) 오히려 세금을 징수 했을때 나오는 금화를 2개 투자하는 쪽이 효율적이라 추천합니다.

 20레벨 이하의 저렙 상태에서 군주는 무장을 기본적으로 3명까지 데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관직에 따라 추가가 된다고 하는군요. 초보상태인 현재 운용가능한 무장은 3명이기 때문에 재야 무장에서 2명까지 영입이 가능한데, 애써 훈련을 한 무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해임할 수 있습니다.
 해임을 한다고해도 레벨이 초기화되지않으며 재야무장으로 돌아가므로 언제든 다시 영입할 수 있습니다.
무장의 병종에 따라 전투의 향방이 달라지므로 재야무장들 역시 필요에 따라 꺼내서 훈련시켜둘 필요가 있습니다.
장비는 무장의 방어력과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아이템으로  상점에서 구매해 사용합니다.
필자는 장비류를 주로 주장의 장비로 쓰다가 레벨이 오르면 그 레벨 대의 장비를 사서 강화 시키면서 이전 장비는 다음 장수에게 대물림하는 식으로 쓰고 있습니다.

 초보지역을 벗어나면 강화는 30분 마다 확률이 변합니다. 확률이 높은 상태에서 강화를 하는게 좋지만 아직 저렙이고 강화도 많이 안하셨다면 낮은 상태에서도 강화를 시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강화비용도 초반에는 큰 부담이 되지 않으니 말이죠.
대충 초보 상태인 튜토리얼과 함께 보면 좋을 정도의 내용을 적어봤습니다.
초보 지역(황건적 시나리어)에서 주성은 레벨 9까지가 최대입니다.
이주 전에 주성과 민가까지 모두 업그레이드 된 상태에서 이주하는게 좋습니다. 레벨 9 이하의 장수들을 레벨업을 충실히 시켜두는게 이후 전투나 주성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강화역시 성공률이 100%인 지금 상태에서 최대한 올려두는게 좋습니다. 초보자 지원금을 충분히 받고 있는 만큼 여러면에서 시간을 느긋하게 가지고 만반의 준비를 해두도록 합시다.

 다음 전투인 동탁 제거 시나리오부터는 등장하는 적 NPC의 난이도가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진을 업그레이드 하게 되는데 진에 따라서 효과가 틀리니 잘 읽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키우도록 합니다. 사실은 무엇보다 시나리오 막바지에 위치한 초선과의 전투에서 진을 배우고 바꾸는 법을 터득하기 시작하는게 진에 대한 입문이죠.
  그 다음 이어지는 동탁과의 전투를 해보시면 진도 중요하지만 병종(병과)도 상당히 중요하다는걸 실감하실겁니다.
추가
레벨 16 - 자동 군병 보충이 제한된다. 즉 그 이전에 업그레이드와 농지관리를 충실히 해야한다.
             징병은 주성 15렙부터 병영이 생기며 쿨타임 가득한 무료모집 '의병'과 식량으로 모집하는
            '징집'두가지가 있다.

 이것 처럼 레벨이 올라가면서 하나하나 풀리는 웹게임입니다. 필자가 플레이한 것은 약 18렙까지로 주성 주변의 빈칸들을 보면 앞으로도 남은 컨텐츠가 아직도 많습니다. 링크된 K3 병법서를 보면 무역이나 장수의 환생등이 있더군요. 물론 그 부분은 고렙이 되었을 때 펴보셔야할 페이지겠지요. :)

동탁 시나리오의 낙양은 주성 최고 레벨이 20렙으로 이후 위,촉,오중 하나를 선택해 이주해야합니다.
위,촉,오 이주는 한번만 실행되며 이후 국가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동탁 시나리오에 나오는 정예 동탁군은 파티 사냥(?)용 군단입니다.
동탁군 시나리오부터 일정 횟수만큼 전투가 가능하고 그때마다 군공을 얻는 NPC가 등장합니다.

주성 18렙까지 키운 상황.

  레벨 18정도까지의 극초반만 기술했기에 남은 컨텐츠가 상당히 많습니다. 국산 웹게임에 비해 초반 쿨타임이 꽤 긴 게임입니다. 다른 일을 하는 중간 중간에 들어와서 버튼만 눌러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수 있고, 자신의 성의 발전 시킬 수 있는 웹게임입니다. 그렇다고 사무실에서 접속하지는 마시고 말이죠.
 사장님이 떼찌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초반 플레이를 하면서 알게된 몇가지를 적어보았습니다.

K3라는 웹게임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거나 처음 접근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써봅니다.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웹게임인 '영웅세계'처럼 중국쪽 웹게임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 또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몇 개의 웹게임을 해보면서 중국산 게임이 웹게임추천 목록에 들어가게될지도 모르겠군요.
 부디 느긋하게 가끔씩 접속해 필요한 전투나 주성관리를 하는 게임이라는 걸 잊지 마시고 또한 너무 중독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방패병이 꽤 쓸만하더이다.


** K3 온라인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3일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 시스템이죠.
다만 그 이후 게임을 하려면 인증을 거쳐야합니다. 체험을 해보고 재미있었다면 인증을 해 가입하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인증이 좀 복잡하고 까다로운 느낌입니다.

 삼국지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각 전투 맵은 시나리오 별로 나뉘고 있으며, 이는 어느정도 삼국지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을이 다가오는 만큼 삼국지ㅡ만화든, 소설이든 애니든ㅡ를 이참에 함께 알아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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