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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웹게임] 웹전략RPG 영웅세계

by infantry0 201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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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 랜덤족을 고를껄 그랬나...

:: 홈페이지 ::

중국 DCL사에서 개발하고 에이펠릭스(afelix)에서 한글화를 거쳐 퍼블리싱하는 전략웹게임.
 5월 12일 부터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들어갔으며 15일까지 테스트한다. 클로즈라고 하지만 회원가입한 유저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선착순 5000명으로 클베의 제한선을 정해놓았다. 현재 넷마블에서도 채널링을 하고 있어서 접근도가 상당히 올라간 상태.

* 추가 >> 2011년 8월 그랜드 오픈 했네요. 꽤 오랬동안 내부 보완 작업을 거쳤군요.

:: WGSCㅡ웹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쉼터ㅡ이벤트 ::
참고로 웹게임 커뮤니티를 이용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요즘에는 역시 이런 관심있는 유저들에게 먼저 한발 다가서는게 중요한 걸 아는 듯.
 커뮤니티내에서 영웅세계 팁이나 공략도 있으니 참고하자.

파이어 폭스

익스플로



간단하게 설명하면...

 영웅 세계(World of heroes)는 웹게임으로 전략과 RPG가 조화된 웹 전략 RPG 또는 전략웹게임입니다.
 사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HOMM,Heroes of might and magic-이하 히어로즈)'의 웹게임 버전이라고 말하는 편이 더 이해 하기 쉽겠죠. 그만큼 게임의 시스템이나 그래픽이 닮아 있습니다.

  플래시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필드 화면은 쿼터뷰(2.5D) 시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성 내부 건설화면이나 전투화면은 고정된 형식입니다. 미려한 수준의 그래픽이라기에는 아쉬운 점이 없지않지만 나름대로 준수한 모습을 갖추었습니다.(사실 일러스트는 눈이 높아진 입장에서 불만입니다만...)

스토리


클베에 들어가서

 클베에 몇번 참여 해보긴했지만 이번에는 테스터 신청없이 5,000명 제한이라는 점때문에 살짝 긴장했었습니다. 살짝~

 첫날 접속해서 닉네임을 적고 종족(휴먼, 엘프, 마족)과 남,녀를 선택하고 나면 꽤 긴 튜토리얼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상세하고 친절한 튜토리얼이 마음에 들었는데, 다른 유저들 중에는 튜토리얼이 너무 길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OBT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게임의 기초 스토리부분과 연계된 튜토리얼이라 바뀔 부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게임을 크게 나눠보면 필드, 전투, 도시, 영웅 부분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필드는 유저가 영웅을 이용해 탐험하는 공간으로
1. 영웅이 일반 지형 내에서 멈출때 마다 그 주변을 자동으로 탐색해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
2. 필드내 수차, 마구간,원두막, 풍차등의 부가적인 자원이나 경험치등을 얻을 수 있는 장소.
3. 스토리용의 고정된 NPC나 던젼/사냥터
등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많은 유저들이 왔다갔다하게되니 북적북적거리는 느낌을 받는 곳.

 개인적으로 필드상 이동이 상당히 느리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차후 업데이트에서는 조금 속도를 높이는게 좋지않을까 싶더군요. 이동시 영웅은 기동력이라는 포인트를 소비합니다.
참, 점령이 가능한 목재소나 석재소등의 경우 동일 필드 안에 점령한 군주가 있는 경우 전투가 벌어집니다. 저같은 경우 1번 영웅으로 멧돼지굴을 돌고 있는 사이 2번 영웅이 상대가 점령하는걸 막기위해 자동으로 전투를 나가 있더군요. 이게 자동 전투로 전개돼서 쓸만한 전력이었음에도 거의 전멸 직전까지 간 적이있습니다. 병사로 꽉꽉채운 영웅이나 렙이 높은 영웅이 아니라면 점령한 건물이 있는 맵에 버려두는 일은 하지 마시기를...

 그외 체크할 부분은 일정 경험치를얻을 수 있는 '경험비'와 기동력을 보충할 수 있는 '마구간'
이 둘 만큼은 바로바로 챙겨먹는게 좋다.

 지형 탐색시 때때로 경험치나 유닛을 얻는등 부가적인 효과가 발생합니다. 물론 간혹 반대로 기동력이 떨어지거나 전투가 벌어지는 일도 있으니 게임을 하며 직접 확인해 보시는 수밖에...

체스느낌. 하지만 유저대 유저인 경우는 이동 거리나 선공에 따른 다양한 전술과 결과가 나올 수 있는게 턴제 시뮬레이션의 묘미. 특히 한 수 잘못 놓은 경우..손실은...

전투는 이 게임에서 실질적인 재미를 주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의 중독이 강하죠.

  게임방식은 턴 전략시뮬레이션과 동일합니다. 전투는 수동과 자동 모드 두가지가 있고 초반 두번째 맵까지는 자동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좋은편이 아니기 때문에 높은 효율을 위해서는 수동으로 플레이하는게 역시 좋습니다.
 수동및 자동 모드는 전투중 버튼만으로 바로바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자동인 경우는 '즉시전투완료'라는 버튼이 있는데 이걸 누르면... 자동 계산후 결과를 내버립니다. 어느정도 월등하지 않은 이상은 수동으로 플레이해야 합니다. 수동이 진리.

승리는 아이템과 자원을 남긴다.

  필자의 경우 '엘프'로 선택해 플레이 했는데 처음 주는 골드드래곤과 정예 궁병이 정말 마음에 들었으나 구급막사를 다 소모하고, 25렙 NPC를 만나고는 좌절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결국 골드 드래곤등 고급 유닛은 빼고 기본유닛을 왕장 모아서 분배하고 궁수 보호용으로 쓰면서 멧돼지굴을 돌며 렙업이나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구명초를 사용하면 부대 소모없이 퇴각이 가능합니다. 찔러봤는데 무리다 싶으면 구명초를 쓰고 렙업을...)

 특히 엘프는 정예궁수가 강력하므로 궁수를 보호하면서 플레이하는게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 될 듯합니다. 부대의 배속이나 교환, 부상병의 부활은 오른쪽 하단에 있는 부대 버튼을 눌러 확인합니다.

 구급막사는 아군의 치료와 부활에 관계하는 유닛으로 기본 영웅이나 일부영웅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유저가 생산하려면 연구를 엄청나게 해야하므로 초기에 배치된 구급막사를 최대한 아끼면서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전투중 사기상승 효과가 나타나 한턴에 유닛을 두번 움직일수 있을때가 있는데 이는 영웅의 사기 상태와 사기에 관련된 스킬에 영향을 받습니다. 필자는 이 사기를 높이고 궁술 스킬을 찍어줌으로써 궁병에 올인중 -_ -;

빈티나보이는 초반

도시는 유저가 가진 성입니다.
히어로즈를 해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성내에서 여러가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생산할 수 있는 유닛의 종류가 다양해지게 되는 요소죠. 거기다 성에 하나하나 부가적인 건물이 생겨나는 모습은 유저에게 왠지모를 뿌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영웅세계에서 역시 자원의 추가적인 생산, 마나, 유닛의 추가생산(모집)등에 관련된 여러가지 일을 하는 곳으로 등장합니다.
 또한 각 병영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상위 유닛을 모집할 수도 있기때문에 도시 발전도 신중을 기해야합니다.(자원 좀 있다고 신나서 이것저것 쓸데없이 만들다보면 저처럼 유용한 유닛하나 못뽑고 레벨 노가다를 하게 되지도 모릅니다...)
 각각의 건설및 연구는 동시에 진행 할 수 있는 갯수가 제한되어있습니다.

병사를 모집하고

재야인사를 등용하...는건 삼국지


왼쪽 상단 메세지가 건설(초록색)과 연구(노란색).

게임중 죽은 유닛중 일부는 부활되어 부상병으로 등록된다.


 도시에서 만들어진 유닛이나 부활한 유닛들은 예비영에 포함되어 전장이나 성내에 있는 영웅들과 교환이 가능해집니다. 유닛은 영웅의 레벨에 따라 합류할 수 있는 숫자가 달라지며 많은 유닛이 모일수록 그리고 표시되는 별(등급)이 많을 수록 강해집니다.
영웅을 키우는 재미는 워로드나 히어로즈에 비해 조금 무딘 느낌이 듭니다.
 좀 더 단순한 모습의 작품들에 비해 RPG게임처럼 스킬이나 여러가지 장신구까지 갖추고 있어서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군요.(정체성 혼란?)

위 스테이터스/인벤토리 창 스샷에서 중요한것은 스텟(잠재력)과 스킬, 회합도, 마나, 기동력정도
 스텟과 스킬 포인트는 레벨업때 교차적으로 1씩 주어지는데 클베에서는 공격과 방어위주로 찍어주는게 좋았습니다. 화합도는 영웅이 사로잡히냐 아니냐를 가르는 포인트로 보이는데 지금으로서는 중요하지 않지만 후에 PVP가 활성화 될 경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나의 경우 마법을 사용할 때 사용되며 마법우물에서 보충이 가능합니다.
 기동력의 경우. 영웅이 필드에서 움직이거나 행동할 때 사용되는 수치로 마구간에서 보충이 가능합니다.
 마나와 기동력의 경우 소모시 보충하는 아이템이 없으면 긴 쿨타임을 기다려야하므로 필드에서 적절히 채워주는게 필수.

 영웅의 레벨은 그 영웅이 움직이는 군대의 강,약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영웅을 착실히 키우는게 좋습니다. 게임중 얻은 아이템은 인벤토리창(영웅탭)에서 탈착이 가능하며 이를 이용해 공격력과 방어력을 올리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각 아이템은 일반 MMORPG처럼 아이템을 이용한 강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아이템은 팔거나 분해할 수 있는데 분해하는 경우 수정 가루가 나옵니다.
영웅의 스킬에 따라서도 부가적인 능력 상향이 추가되므로 주의해서 올리시기를..
 영웅 키우기에 있어 경험치는 전투/퀘스트/경험비/오토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독특한 두가지.
 경험비와 오토만 설명하자면 경험비는 필드상에 있는 오벨리스크 형태의 건축물로 하루 5번까지 방문이 가능하며 접촉시 일정량의 경험치가 들어오는 곳이고, 오토는 자동 훈련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일정시간동안 오토가 돌아가 그에 따른 경험치가 일정시간후 들어오는 방식. 오토 모드가 작동중인 상태에서도 영웅은 일반적인 전투, 이동등이 가능합니다.

드래곤 소울에 따른 4원소 마법

쿠~울 타임. 길어!


 이 게임 스토리상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영웅의 마법ㅡ드래곤 소울을 찾기위한 여정이니만큼ㅡ입니다만...아직 레벨이 낮아서 인지 게임중에서 효용성은 크게 느껴지지않는군요.
 마법은 4원소인 불, 물, 흙, 바람으로 나뉘며 드래곤 소울하나를 모을때 마다 상위마법을 배울 수있고 마법을 배운 다음은 쿨타임을 기다려야합니다.
 주의할 점은 마법을 배울때 마법 창 아래 영웅이름을 잘 선택해서 배워줘야한다는 것.
일반 PC게임하듯이 영웅을 선택하고 '드래곤소울'으로 들어가 마법을 배운다는 느낌으로 했다가는 기본 영웅 몰아주기밖에 안된다. 꼭 배우기전에 배울 영웅 이름을 선택해주자.

추가적으로 체크해 볼 몇가지
 퀘스트(미션)는 현재 주요,일일,교환,서사가 표시되지만 주요(스토리및 튜토리얼 퀘스트),일일(방문 건물류 퀘스트),교환(물품이나 자원 교환)만이 작동했습니다.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자원, 명성, 아이템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명성치나 자원을 위해 한번씩 클리어하길 권장합니다.

 멧돼지굴(...) 3번째 맵을 클리어하고나면 4번째 맵부터 NPC들 레벨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이에 좌절하지 않으려면 멧돼지굴에서 열심히 레벨업 하는 수밖에 없다고 할까요. 물론 동급 레벨이 아니더라도 클리어가 가능하긴하지만 부대 유닛의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하기 때문이죠.
  OBT나 이후 정식서비스 때는 좀 더 다양한 던전이 등장하고 맵간 부드러운 레벨 흐름이 이루어지기를  바랄뿐입니다. 멧돼지굴은 나름 돌만한 던전입니다. 그 다음 맵에 나오는 난쟁이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쓸데 없는 이야기보다 본질에 집중.
  이런 동굴에서는 인스턴트 파티가 이루어집니다. 파티가 함께 싸우는게 아니라 파티원 각자가 전투를 벌이며 모든 파티원의 전투가 끝나면 그 승패에 따라 드랍율이 추가됩니다. 하지만 드랍된 아이템을 먹는건 랜덤(!?)

 강화. 강화는 말그대로 아이템에 뭔가를 바르거나 박거나, 뚫거나해서 유저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그 시스템이죠.(아..깨먹은 무기가 몇개며 사라진 갑옷이...흠흠) 영웅세계에서 전 강화에 한번 성공했습니다.
 딱 한번. 근데 실패만뜨지 깨지지않는건...축하해야 할 일일까요?

클베 첫날 날아온 메일.

좀 불편한 점
 클베에서 자잘한 오타나 번역문제등이 좀 눈에 띄었고 큰버그는 보지 못한 듯합니다. 그외에 인터페이스가 너무 오밀조밀해서 벌어지는 문제가 있지만 게임 자체만으로 놓고보면 생각외로 괜찮다는 느낌.
 다만 쿨타임이 너무 길다거나 수많은 유저가 함께 다니는 맵에서 유닛보충용 원두막이나 초가집이 먼저 다녀간 유저들이 선점해 쓸어가버리는 현상. 맵간 레벨 난이도 안배가 부족해보이는 부분등은 밸런싱 조절이 필요해보이고 무엇보다 웹게임으로서는 치명적인 브라우져에 따른 호환성 부족을 보완하는게 시급해보입니다.

 어느정도 게임을 접해본 유저라면 한번쯤 해봤을 명작인 '히어로즈'의 느낌을 나름 잘 살렸다는 점 때문에 히어로즈 마이트앤 매직(또는 그와 비슷한 류)의 팬이라면 반가워할만한 작품입니다.
 다운로드할 클라이언트가 없는 웹게임이라 접근성도 괜찮아서 누구에게나 권해볼만한 게임이 될 듯하네요.
 히어로즈의 팬이시라면 또는 좀 더 전략적인 웹게임을 찾는 분이라면 오픈 베타를 기대해보시면 좋을 듯.

오른쪽 상단에 있는 쿨타임을 보자. 모병은 8시간이다. 하루 3번~

이벤트에 당첨됐다! 그뿐이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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